경주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약 5000여필지를 대상으로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 필지별 용도지역, 토지이용상황, 도시계획시설 등 토지특성을 조사해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표준지공시지가와 토지가격비준표를 토대로 비교 항목별 가격배율을 적용해 산정한다. 이번에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감정평가업자의 검증을 받고 이후 토지소유자등의 의견수렴과 경주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31일 결정·공시 된다. 권칠영 토지정보과장은 “공시지가는 국세․지방세의 기초자료와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인 만큼 정확한 산정으로 개별공시지가의 객관성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복수)는 지난 6일 명성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베트남과 몽골에서 온 결혼이민여성이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나서 모국의 문화와 생활 모습을 소개하고 베트남 전통의상과 깐항체험, 몽골 초원의 게르를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이해와 호응을 이끌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음달 21일까지 지역 어린이집 37개소, 1700여명의 원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복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문화에 대한 긍적적 이미지 확산과 인식제고를 위한 다문화이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 앞마당이 물놀이장으로 변신해 무더운 여름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튜브를 타고, 물장구를 치며, 미끄럼을 즐기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더위는 온데간데없고 행복감만 가득하다. 웃음소리 또한 끊이질 않는다. 경주제일교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성경학교 기간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물놀이를 개최해 지역민들에게까지도 개방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여름물놀이 봉사는 올해로 세번째다. 3일간 연이어 물놀이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부모님이 바쁘셔서 방학 때 물놀이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친구 따라 오게 됐는데 정말 시원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영택 담임목사는 “유난히 더운 여름 지역민들이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여름 물놀이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교회에서 만든 시원하고 행복한 추억과 함께 남은방학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제일교회는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 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이웃돕기, 성금나눔, 경로위로행사, 장학금지원, 문화공감 등 다양한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경험한 일들이 머릿속에서 잊혀지기 전에, 그림을 일기장으로 대신한다는 작가가 있다. 인생의 흔적을 남기는 게 좋아 그림을 그린다는 김영목 작가. 김 작가의 ‘당신을 그리다展’이 오는 31일까지 갤러리 란(관장 최한규)에서 펼쳐진다. 아무렇게나 구부러진 채 담벼락에, 창고에 걸려 있다가 쓰임을 다하고 다시 사용할 때를 기다리며 녹이 슨 채 담벼락에 걸려있는 철사. 작가는 휘어진 철사의 선을 따라 추억과 상상 속을 유영하며 소중한 경험으로 연상되는 이미지를 철사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캔버스 위에 직접 철사를 올려놓은 것 같은 사실적인 표현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가운 금속으로 만들어졌지만 자유자재로 구부러지고 꺾어지는 유연함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 작가는 알류미늄 판, 돌가루 등 차갑고 견고한 성질의 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반면 그가 표현하는 작품들은 되게 세상과의 소통, 사랑과 생명 등 따뜻한 감성을 그려내고 있다. ‘즐거운 꽃 나들이’, ‘향기에 갇혀 버렸다’, ‘오월의 향수’ 등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여인에 향한 애틋함을 승화시킨 작품 15점을 선보이고 있다. 피재현 시인은 작가의 작품을 “평면성과 추상성의 결합이라 할 수 있는 작가의 작품은 추상을 표상하는 철사의 유려함이 마치 음악의 선율처럼 화폭 전면에 흐르며 결코 관념적이지 않으면서 전통 회화의 구성요소를 충족시키는 문학성을 함께 지닌다”고 말한다. 김 작가는 “누군가를 바라보고, 만나고, 인연이 되어 서로에게 많은걸 주고받죠. 수많은 사람들 속에 어떠한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지. 또, 가족이라는 테두리 속에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보이지 않는 끈끈한 정과 감동, 그리움과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지를 늘 되뇌입니다”라며 “기억 속 그 모습을 화폭에 자유롭게 표현하며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합니다”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김영목 작가는 1980년 경주출신으로 서울, 대구, 부산, 안동, 경주, 목포 등에서 18회의 개인전을 갖은 바 있으며 단체전 83회 아트페어 32회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천), 한전아트센터(서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안동),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김해), 신선미술관(목포), 경주예술의전당(경주)에 그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서면(면장 김종환)은 지난 6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새마을협의회(회장 송재헌)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복) 회원과 함께 산내면 동창천 일원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산내면 동창천은 청룡폭포로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곳으로 이날 새마을 지도자들은 동창천을 찾는 관광객들에 깨끗한 환경제공을 위해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순복 부녀회장은 “올 여름 더위가 무덥다 못해 무서울 정도지만 피서객들이 깨끗해진 환경에서 더위를 잊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환 서면장은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주신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국제로터리 3630지구(총재 신계호)내 128번째 창립클럽인 (가칭)경주한마음로타리클럽(초대회장 한혜영, 이하 한마음로타리클럽) 창립총회가 지난달 25일 보문 미담시티 까오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는 신계호 총재 및 정기환 6지역대표이자 차기 총재, 정복순 7지역대표, 강다영 4지역대표, 손미숙 신생클럽 어드바이저, 유수철 의전실장, 정영애 다문화위원장 등 국제로터리 3630지구 임원 및 인근 클럽회장,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한마음로타리클럽의 출범을 축하했다. 한혜영 초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봉사의 이상을 실천하고 우정과 단합, 친교에 역점을 두고 로타리클럽을 이끌어가겠다”면서 “한마음로타리클럽이 창립할 수 있도록 스폰서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클럽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혼자가 아닌 한마음의 힘을 모아서 큰 봉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로타리안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계호 총재는 치사에서 “경주시를 중심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회원들로 구성된 한마음로타리클럽은 3630지구에서 처음으로 결성된 다문화로타리클럽이다”면서 “국제로타리 3630지구의 ‘봉사의 종’을 울린 가슴 벅찬 이 순간을 오랫도록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로타리안의 자긍심인 배지를 부착하는 순간 가슴 따뜻한 로타리안의 행동이 시작된다”면서 “다문화가정이 지역에서 더욱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한마음로타리클럽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스폰서클럽과 지역 선배 로타리안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솔선수범의 실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복순 7지역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한마음로타리클럽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선덕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전한다”면서 “힘든 과정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또 “한마음로타리클럽 회원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소외 받지 않고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회원들 역시 진정한 로타리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마음로타리클럽은 경주선덕로타리클럽(회장 김윤숙)의 스폰서를 받아 창립한 클럽으로 3630지구에서 처음으로 다문화 가정을 대표하는 30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한마음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역 내 봉사활동은 물론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는 등 경주지역부터 차근차근 영역을 넓혀가며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주한마음로터리클럽의 초대 집행부 임원에는 ▷초대회장 한혜영 ▷부회장 및 총무 김선희 ▷ 재무 우명 ▷클럽관리위원장 정희선 ▷로타리재단위원장 고소하 ▷회원증강위원장 세이꼬 ▷신세대청소년위원장 매소혜 ▷봉사프로젝트 위원장 당다다 ▷클럽홍보위원장 김매화 ▷사찰 유정 씨가 각각 선출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한편 로타리클럽은 1905년 시카고에서 출범한 국제 봉사기구로 지구촌 곳곳에서 활동하면서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120만여 회원들의 연결로 형성된 ‘풀뿌리 차원의 국제기구’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경주대에 위탁 운영하는 2주간의 하계 영어 캠프가 지난 6일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경주, 포항, 영천 지역의 초등 4학년 희망자 162명을 대상으로 하루 3시간 7학급으로 운영된다. 6일 오전 경주대 공학관에서 개최된 개강식에서 도교육청과 경주대 관계자, 참가 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교수진 소개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안내가 있은 후 학급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경북교육청과 경주대의 협약으로 2015년에 2학기부터 시작된 대학교 원어민교수 활용 프로그램은 1년에 4차례의 강좌(1학기, 여름방학, 2학기, 겨울방학)가 개설되며, 이 중 1학기와 2학기는 매주 토요일 50분씩 3시간 수업을 진행하는데 금년 1학기 강좌는 5~6학년 142명이 참가해 6월 23일에 종료됐다. 2학기 강좌는 9월에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학 중 캠프는 2주간 주중(월~금)에 운영되며 수업 시간은 동일하게 매일 50분씩 3시간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애초 매 강좌를 7개 학급 105명 내외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많아 1학기는 142명을, 여름 방학에는 162명을 최종 대상자로 확정했다. 선발과정에서 교육의 기회를 고루 제공하기 위해 기존 참가자를 제외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여름방학을 맞아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절감 및 장애학생 가족지원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여름 계절학교는 초·중·고등학생 56명을 대상으로 6학급으로 편성 운영하며 인지놀이활동과 신체활동, 요리활동, 창작 작업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편성 운영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수공예품 만들기, 요리활동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마트에서 구입해 요리하기, 컬러비즈로 장식품 만들기 등 실생활에 필요한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는 일상생활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능적 생활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경순 교장은 “방학 동안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평소 해 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수업을 통해 자립생활 능력 및 사회적응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학생들 자신이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보람되고 알찬 계절학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경주 일원에서 홍콩 여행작가 Joyce를 초청해 취재했다. 이번 취재는 대구공항을 이용해서 입국하는 홍콩·대만 여행객들이 경북으로 여행 올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여행책자 출간을 위해 이루어졌다. 취재 기간 동안 경주의 템플스테이, 한옥스테이, 황리단길, 보문관광단지 등 한국 전통 문화체험을 직접 경험하고 20대에서 4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를 답사했다. 특히 홍콩·대만 자유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과 관광지를 연계해 풍부한 정보를 담는다. 이번 경주 취재에 이어 포항, 안동, 청도, 영덕 등의 관광자원과 향토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홍콩 여행작가 Joyce는 2016년 부산·대구 여행책자를 출판, 2018년 홍콩국제여행박람회에서 대구의 사계절 여행을 주제로 강의한 유명 작가이다. 이번 책은 홍콩, 대만, 중국 광저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뉴욕 중문 서점 등 세계 각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재춘 사장대행은“이번 취재는 중화권 개별자유여행객 시장 다변화의 좋은 기회”라며 “홍콩, 대만의 자유여행객들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경북의 인지도를 높여 매력이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찾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세대공감 콘서트 공모사업 ‘할매할배요. 신라화랑을 만나러 가시더’ 행사가 지난달 27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가 경주박물관과 연계해 열린 행사는 노인회 안강분회 어르신들과 한국청소년화랑도연맹 소속 동방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할매할배의 날을 맞이해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이에 앞서 16일과 19일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은 각각 분회와 아동센터에서 세대문화와 지역 역사를 배우고, 천연비누 만들기, 금관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다. 이날은 학생들이 만든 금관을 어르신들께 씌워드리고 서로를 반갑게 맞이하는 행복한 만남의 자리였다. 손자손녀와 전시실을 돌아보며 신라 화랑과 세속오계에 대해 배우고 나의 다짐을 임신서기석 엽서에 적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세대가 함께 팀을 이뤄 창의전래놀이와 한궁체험, 어울림 마당도 진행됐다. 특히 하늬소리연주단의 축하공연은 프로그램의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안강분회 회원들은 “처음해보는 활동이라 진행에 따라가기 바빴지만 어른들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됐다”며 “노인회와 박물관이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프로그램은 좋으나 일회성에 그친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원 보직 인사발령 ▷불교문화대학원장 겸 불교문화대학장 안양규 ▷경영대학원장 겸 상경대학장 주재훈 ▷인문대학장 김영철 ▷기획처장 문태수 ▷국제교류처장 박종구 ▷평생교육원장 겸 생태교육원장 허상현 ▷교원인사실장 안영규 동국대 경주캠퍼스 직원 보직 인사발령 ▷총무처장 성채용 ▷금장생활관장 김근묵 이상 9명, 8월 7일자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의과대학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북, 경남, 제주 등 6개 지역에서 2018 하계 연합의료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동국대 한의대 학생회 주최로 동국대 한의과대학 소속 6개 동아리(청심회, 동현회, 심우회, 침구학회, 경락회, 한맥회) 240여명의 학생들과 한의과 교수, 동국대 한의과대학 출신 한의사들이 함께 경주 감포읍을 비롯해 경북 의성, 문경, 경남 통영, 제주 추자면 등 의료 낙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한방 진료 활동 등 한방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감포읍 주민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한맥회 회장 금문기(한의학과 1년) 학생은 “한방 의료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 한의과대학장 박원환 교수는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의료인으로서의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수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복지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한의과대학은 1992년부터 여름과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한방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이달 10일부터 소방차 전용구역에 주차하면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소방용수시설이나 비상소화장치 같은 소방 관련 시설 주변에 주·정차도 금지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10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소방기본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소방기본법 시행령은 100세대 이상 아파트, 3층 이상 기숙사에 대해 소방자동차 전용 구역의 설치가 의무화해 그동안 법적 근거 없이 설치됐던 소방자동차 전용 구역의 설치 기준을 법에 명시했다. 소방차 전용구역에 주차 및 물건 적치, 노면 표지 훼손 등 행위를 하면 1차 50만원, 2차 이상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방 관련 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도 강화됐다. 기존 도로교통법 상 ‘주차’ 금지 장소인 소방 관련 시설인 비상소화장치, 송수구, 무선기기접속단자, 소방용수시설 등을 ‘주·정차’금지 구역으로 확대한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주차장, 기숙사 등에 예외없이 적용되며, 필요에 따라서는 다중이용업소 엽업장이 있는 건축물도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며 “지역에서는 기존 구역과 추가로 지정할 구역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고등학교 졸업 후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Ⅱ유형) 기본계획’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이하 후학습 장학금)은 청년일자리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고졸재직자들이 학비 부담 없이 언제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학비 부담을 해소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하고자 2018년 2학기부터 시행한다. 후학습 장학금은 3년 이상 재직자 중 현재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는 재학생(1~4학년)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일반대, 전문대, 원격대를 모두 지원하지만 교육대학 및 대학구조개혁평가재정지원 E등급 대학은 제외된다. 장학생은 신청 당시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어야 하며,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면 수혜학기당 4개월 간 기업에 재직해야 한다. 교육부는 올해 2학기에 290억 원의 사업예산을 통해 약 9000명의 후학습자를 지원하며, 직업계고 졸업 여부와 청년층(만 34세 이하)여부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후학습 장학금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http://www.kosaf.go.kr)으로 신청해야 한다.
경주시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는 제8대 경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초선의 김수광 의원이 선출됐다. 부위원장엔 역시 초선인 이락우 의원이 선임됐다. 경주시의회는 7일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예결특위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예결특위는 김수광 위원장, 이락우 ..
불교계가 최근 지도부 부정축재와 은처자 논란, 학력위조 등의 각종 비리와 의혹 등이 제기되며 적페청산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적폐청산을 위한 움직임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일 경주불교학생회 동문회 30여 명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교조계종 부정부패와 비리척결을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불교학생회 동문은 “종단을 이끄는 지도부들이 부정축재와 은처자, 학력위조 등의 각종 비리와 의혹으로 얼룩져 사회의 지탄을 받고 불교 위상이 위태로워졌다”면서 “하지만 이들은 참회는 고사하고 자리보존과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는 비겁하고 추한 모습에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문회는 비리로 얼룩진 3원장 과 지도부 퇴진, 종단개혁을 위한 대책기구 구성, 총무원장과 교구본사 주지 선출 직선제 도입 등이 관철될때까지 적폐청산 시민연대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불교학생회 동문회는 “경주는 이차돈 순교로 불교가 공인 된 곳으로 한국불교가 오늘에 있기까지 큰 역할을 한 곳이다”면서 “조계종 77교구 본사인 불국사도 적폐청산의 대상이다”고 말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되자 경주지역도 가축과 농작물 등의 피해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농작물과 축산물 피해로 밥상물가가 들썩이면서 서민들의 걱정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2일~3일 까지 양일간 경주 일원에서 한·중 청소년 축구교류 문화 활동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국 하남성 학교축구대표단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경북의 우수한 축구 인프라를 적극 홍보하고 경북과 하남성 간 유소년 축구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통한 특수목적관광단 유치를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 교류는 중국 스포츠(축구 등) 관광객의 장기적인 유치기반을 위한 것으로 공사는 경주시, 경주시축구협회와 함께 하남성 학교 축구 대표단 16명과 공사 회의실에서 축구교류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대표단은 경주축구공원에서 경주시축구협회와 축구장 시설을 둘러보고 청소년 축구 훈련시스템 등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경주가 최적의 축구 전지훈련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화랑마을에서는 화랑정신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 수련활동 프로그램 등을 시찰했다. 하남성 학교축구대표단 단장 궈웨이웨이 씨는“경주는 축구 인프라 뿐만 아니라 숙박, 체험 등 관광여건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을 간직한 도시라 청소년들의 수학여행이나 교류활동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 생각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학생뿐만 아니라 코치진들과의 교류도 이어지질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춘 공사 사장대행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중 청소년 교류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통해 축구교류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경북의 축구 인프라 홍보를 통해 특수목적 관광지로서 인지도를 제고하고 지속적인 축구교류로 경북을 방문하는 중국의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단장 김규태)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18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1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고용관련 비영리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촉진 및 직업능력개발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은 4차 산업혁명 창업교육(기업가정신 교육, 4차 산업혁명 교육, 코딩교육)과 창업캠프, 전문가 연계 멘토링 등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규태 산학협력단장은 “관광 사업이 발달 되어 있고 철강소재/기계, 자동차부품 및 에너지 부품 등이 전략적으로 육성되고 있는 경주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창업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며 “성공적인 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성공창업 확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경주지역 청년인구 유출억제를 통한 청년 잔존율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청년창업자들은 8월 31일(금)까지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에 지원하면 되며 4차 산업혁명 우수 아이템에 선정되면 최대 1000만원의 초기사업비와 창업교육, 멘토링 및 네트워킹, 후속지원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경주고(교장 강대춘) 김대훈(1년)학 생이 지난달 30일 경북여고에서 개최된 ‘DGB 독도사랑 골든벨’에서 1등으로 골든벨을 울리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제 8회를 맞이한 ‘DGB 독도사랑 골든벨’은 대구․경북의 독도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여 독도를 비롯해 역사, 지역의 문화. 예술, 금융상식 등 폭넓은 분야의 지식을 겨루는 대회로 매년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열띤 경쟁을 펼친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역학생 및 응원단, 학교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10명이 겨룬 최종 결선에서 1등을 차지한 김대훈 학생은 “큰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독도와 역사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훈 학생은 대구시교육감상과 대학입학시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