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세대공감 콘서트 공모사업 ‘할매할배요. 신라화랑을 만나러 가시더’ 행사가 지난달 27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렸다.(사)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가 경주박물관과 연계해 열린 행사는 노인회 안강분회 어르신들과 한국청소년화랑도연맹 소속 동방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할매할배의 날을 맞이해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이에 앞서 16일과 19일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은 각각 분회와 아동센터에서 세대문화와 지역 역사를 배우고, 천연비누 만들기, 금관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다.이날은 학생들이 만든 금관을 어르신들께 씌워드리고 서로를 반갑게 맞이하는 행복한 만남의 자리였다. 손자손녀와 전시실을 돌아보며 신라 화랑과 세속오계에 대해 배우고 나의 다짐을 임신서기석 엽서에 적어보는 시간도 가졌다.또한 세대가 함께 팀을 이뤄 창의전래놀이와 한궁체험, 어울림 마당도 진행됐다. 특히 하늬소리연주단의 축하공연은 프로그램의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안강분회 회원들은 “처음해보는 활동이라 진행에 따라가기 바빴지만 어른들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됐다”며 “노인회와 박물관이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프로그램은 좋으나 일회성에 그친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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