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30지구(총재 신계호)내 128번째 창립클럽인 (가칭)경주한마음로타리클럽(초대회장 한혜영, 이하 한마음로타리클럽) 창립총회가 지난달 25일 보문 미탐시티 까오에서 열렸다.이날 창립총회는 신계호 총재 및 정기환 6지역대표이자 차기 총재, 정복순 7지역대표, 강다영 4지역대표, 손미숙 신생클럽 어드바이저, 유수철 의전실장, 정영애 다문화위원장 등 국제로타리 3630지구 임원 및 인근 클럽회장,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한마음로타리클럽의 출범을 축하했다.
한혜영 초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봉사의 이상을 실천하고 우정과 단합, 친교에 역점을 두고 로타리클럽을 이끌어가겠다”면서 “한마음로타리클럽이 창립할 수 있도록 스폰서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클럽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혼자가 아닌 한마음의 힘을 모아서 큰 봉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로타리안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계호 총재는 치사에서 “경주시를 중심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회원들로 구성된 한마음로타리클럽은 3630지구에서 처음으로 결성된 다문화로타리클럽이다”면서 “국제로타리 3630지구의 ‘봉사의 종’을 울린 가슴 벅찬 이 순간을 오랫도록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로타리안의 자긍심인 배지를 부착하는 순간 가슴 따뜻한 로타리안의 행동이 시작된다”면서 “다문화가정이 지역에서 더욱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한마음로타리클럽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스폰서클럽과 지역 선배 로타리안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솔선수범의 실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복순 7지역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한마음로타리클럽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선덕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전한다”면서 “힘든 과정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또 “한마음로타리클럽 회원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소외 받지 않고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회원들 역시 진정한 로타리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마음로타리클럽은 경주선덕로타리클럽(회장 김윤숙)의 스폰서를 받아 창립한 클럽으로 3630지구에서 처음으로 다문화 가정을 대표하는 30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한마음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역 내 봉사활동은 물론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는 등 경주지역부터 차근차근 영역을 넓혀가며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주한마음로타리클럽의 초대 집행부 임원에는 ▷초대회장 한혜영 ▷부회장 및 총무 김선희 ▷ 재무 우명 ▷클럽관리위원장 정희선 ▷로타리재단위원장 고소하 ▷회원증강위원장 세이꼬 ▷신세대청소년위원장 매소혜 ▷봉사프로젝트 위원장 당다다 ▷클럽홍보위원장 김매화 ▷사찰 유정 씨가 각각 선출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한편 로타리클럽은 1905년 시카고에서 출범한 국제봉사기구로 지구촌 곳곳에서 활동하면서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120만여 회원들의 연결로 형성된 ‘풀뿌리 차원의 국제봉사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