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고등학교 졸업 후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Ⅱ유형) 기본계획’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이하 후학습 장학금)은 청년일자리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고졸재직자들이 학비 부담 없이 언제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학비 부담을 해소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하고자 2018년 2학기부터 시행한다.후학습 장학금은 3년 이상 재직자 중 현재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는 재학생(1~4학년)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일반대, 전문대, 원격대를 모두 지원하지만 교육대학 및 대학구조개혁평가재정지원 E등급 대학은 제외된다.장학생은 신청 당시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어야 하며,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면 수혜학기당 4개월 간 기업에 재직해야 한다.교육부는 올해 2학기에 290억 원의 사업예산을 통해 약 9000명의 후학습자를 지원하며, 직업계고 졸업 여부와 청년층(만 34세 이하)여부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후학습 장학금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http://www.kosaf.go.kr)으로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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