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번호 : 경북-경주-2024-1092 구조 : 경주시 강동면 천강로 824-5 품종 : 믹스견 성별 : 암컷 중성화 여부 : x 백신 정보 : 1차 접종 연령 : 3개월 체중 : 2.4kg 특징 : 순둥순둥 하고, 사람을 엄청 따르는 강아지 입양문의 :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선덕여고 봉사동아리 心봉사(지도교사 한솔아·김윤지) 학생들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행복황촌 도시재생 구역의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해 연말 훈훈함을 자아냈다.
흔히 ‘간’과 ‘췌장’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발견했을 때는 질병이 많이 진행되어 치료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침묵의 끝에서 무방비 상태로 암을 맞이해야만 하는지,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간, 우리 몸의 센터 장기 전 세계적으로 K-pop 붐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돌그룹에서 뛰어난 비주얼과 재능을 모두 갖춘 멤버는 ‘센터 멤버’라고 불리며 그룹에서 중심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도 아이돌그룹의 ‘센터 멤버’처럼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는 장기 중 하나가 ‘간’이다. 체내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무게가 약 1500g이고 오른쪽 늑골에 싸여 횡격막 아래 복강 내에 위치해 외상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다. 간은 생명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째, 우리 몸의 에너지를 저장하고, 다른 필요한 물질로 가공해 온몸의 세포로 분배하며,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을 만들어 호르몬·비타민·무기질 대사에 관여한다. 둘째, 몸에 들어온 약물이나 알코올, 기타 독성 물질을 분해하고 대사하는 해독 작용을 한다. 셋째, 담즙을 만들어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넷째, 독소나 세균에 대한 면역반응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대장점막을 통해서 혈액에 흡수된 균은 간을 거치면서 대식작용(균을 잡아먹는 기능)을 하는 쿠퍼세포에 의해 소멸되고 1% 미만의 세균만 간을 통과할 수 있다. 간경변증 환자는 이 기능이 저하되어 각종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숨겨진 장기, 췌장 췌장은 상복부 중앙을 가로지르며, ‘위’의 뒤에 위치해 ‘십이지장’과 연결되며 ‘비장’과 인접해 복강 내 어느 장기보다 깊숙이 숨어 있는 장기이다. 전체 길이는 15cm, 무게는 100g이라 ‘간’과 비교하면 작은 편이다. 췌장은 음식물 중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과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을 가지고 있다. 왜 ‘침묵의 장기’로 불릴까? 간 실질 내에는 신경세포가 매우 적기 때문에 종양이 생겨도 통증을 느끼기 어려워서 신경이 많은 간의 피막에 종양이 침범한 후에나 복부 불편감 등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날 즈음엔 간 전반에 걸쳐 손상이 진행된 상태인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장기간에 걸쳐 손상되기 때문에 회복하기 어렵다. 췌장도 다른 장기에 둘러싸여 종양이 생기더라도 자각증상이 없고, 복통,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초기에는 잘 느끼지 못한다. 막연한 상복부 통증이나 불편감, 소화장애 등 일반적인 증상들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착각하기가 쉽다. 간혹 허리와 등 통증으로 척추센터를 찾았다가 췌장암을 발견하는 환자도 있다. 지난 봄, 등 통증을 호소하며 척추 MRI를 촬영하고자 본원에 방문한 내원자가 직원의 권유로 췌장 MRI를 촬영하여 췌장암을 발견한 사례가 있다. 발병률보다 사망률이 높은 간암과 췌장암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8만3878명이며 전체 사망자(37만2939명)의 22.4%를 차지했다. 그 중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암 사망자 중 12.2%(1만212명)로, 사망률 2위였으며, 췌장암이 8.8%(7325명)로 4위를 차지했다. 발병률이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췌장암 순인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6~2020년 췌장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보면 2020년 기준, 췌장암 질환은 60대 남성이 32.3%(3466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특히 70대 이상 고령에서 타 연령대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는 비만·당뇨병 인구의 증가, 흡연 인구의 증가, 고령인구의 빠른 증가 추세와 영상학적 진단이 보편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한간학회/국립암센터 권고안을 보면 간암은 다음과 같은 경우 발생 위험이 특히 높기 때문에 추적검사를 권고한다. <남자 30세, 여자 40세 이상으로 아래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자> -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 여러 원인에 의한 간경변증 - 이 외 만성 간질환 환자, 간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관리가 해답!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옛 속담이 무색하게, 간암과 췌장암은 일상생활 속 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 정기적인 검진이 선행되지 않으면 예방하기 어렵다. 앞서 언급했듯이 증상이 발현될 즈음엔 암이 이미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후회해도 늦다. 간암의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이 간염으로 인한 간질환이기 때문에 A형· B형 간염항체 여부를 혈액검사에서 확인하고 항체가 없다면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C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없고, 혈액이나 분비물 혹은 성관계로 전염되는 만큼 평소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칫솔이나 면도기 등 위생용품은 타인과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췌장암도 평소에 소화장애가 있어서 위·대장 내시경을 해도 특별한 소견이 없는데 소화가 잘 안 된다거나 당뇨병이 악화됐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간암과 췌장암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진은 상복부초음파라고 할 수 있다. 상복부초음파는 간을 비롯해 췌장, 담낭, 비장, 신장 등 배 안 장기를 들여다볼 수 있다. 방사선 피폭이 없고 비교적 간단한 검사라는 게 장점이다. 간암은 상복부초음파에서도 발견할 수 있지만, 췌장은 상복부초음파나 일반적인 복부 CT검사만으로 정확히 진단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상복부초음파는 장내에 공기가 많거나, 비만이 심하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조영제를 투여하여 촬영하는 복부조영 CT검사, 췌장 MRI검사 등 정밀검사를 추천한다. 암이 사망선고처럼 받아들여지는 시대는 지났다. 이미 많이 전이된 경우라면 다르겠지만, 지속적인 추적검사와 치료를 통해 생존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기대수명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를 향하는 현재, 현명한 건강관리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글 : 김진욱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지부 영상의학과 전문의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
경주시립예술단의 특별한 공연이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이어진다. 먼저 경주시립극단은 6일과 7일 제131회 정기공연 ‘벚꽃동산’을 원화홀에서 선보이며,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제6회 정기연주회 ‘一新又日新’은 13일 화랑홀에서 열린다. 이어지는 19일에는 경주시립합창단이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를 개최되는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경주시립극단 제131회 정기공연 ‘벚꽃동산’ 경주시립극단은 6일과 7일 오후 3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제131회 정기공연 ‘벚꽃동산’을 선보인다. 명작을 만나다 season1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강성우 예술감독이 취임 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강 신임감독은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시립극단의 존재 의미를 확립시키기 위해 매년 명작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번째로 19세기 말 러시아의 사실주의 대표 거장으로 불리는 안톤 체호프의 ‘벚꽃동산’을 선정했다. 김성우 감독은 “원작의 흐름을 살리는데 집중했고, 겉으로는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몰락해가고 소멸해가는 삶의 근원적인 부질없음과 그속에서 비극과 희극이 상징적으로 교차함을 통해 주제의식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면서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나는 것과 현실에 가까운 진실하고 신뢰성있는 배우들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들만의 벚꽃동산을 잘 가꿔나가길 바라며, 이 공연 속 질문들이 관람객들에게 현재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제6회 정기연주회 ‘一新又日新’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여섯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13일 저녁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나날이 새로워지다’는 의미를 가진 일신우일신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문채희의 사회와 예술감독 김현호의 지휘로 진행되며, ‘고취’와 ‘국악관현악’으로 구성된다. 연주회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천년의 신화’를 주제로 한국 전통춤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노력해온 김현희 무용단의 ‘처용무’와 소울무용단의 ‘바라춤’이다. 소울무용단은 ‘답답한 마음을 풀어준다’는 의미를 담아 관객과 무용수의 영혼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관현악 부문에서는 △‘화랑’(백규진 작곡)과 소울무용단의 무대, △‘거문고 협주곡’(이경은 작곡, 김선옥 거문고), △‘국악관현악과 성악의 만남’(이은경 편곡)에서 ‘목련화, 지금 이순간’(태너 하석배), ‘박연폭포, 마이웨이’(바리톤 고성현), ‘향수’(바리톤 고성현, 태너 하석배)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이지훈의 무대와 경주시 청소년합창단이 함께하는 캐롤메들리도 기대를 모은다. 김현호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전통의 보존과 계승을 강조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면서 “이번 무대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느끼고, 특별한 감동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 경주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주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 경주시립합창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는 연말을 맞아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통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유림초 버들숲 어울림 오케스트라, 서라벌 스트링스 오케스트라, 포항시립합창단이 함께하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버들숲 어울림 오케스트라가 친숙한 클래식 곡과 영화 음악을 연주하며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경주시립합창단과 포항시립합창단, 서라벌 스트링스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베토벤의 Symphony No.9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이화영, 메조 소프라노 김정화, 테너 강현수, 바리톤 김승철이 솔리스트로 참여해 웅장한 하모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김돈 경주시립합창단 지휘자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어린이와 성인 연주자들이 함께 만들어낼 화합의 무대가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민오케스트라의 열네번째 정기연주회가 8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곡으로 A.W. 케텔비의 ‘페르시안 마켓’이 연주되며, 이국적인 멜로디가 감성을 자극한다. 이어서 G.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2번’에서 목가, 간주곡, 미뉴에트, 그리고 파랑돌이 순차적으로 선보여 클래식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로이 필립이 편곡한 ‘맘마미아’는 관객들에게 친숙한 멜로디로 즐거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경주 YMCA 소년소녀 합창단의 ‘꼭 안아줄래요, 다 잘될거야’는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곽미리와 진연혁이 함께하는 ‘라틴댄스 - 라베르탱고: 피아졸라, 더크경: 스티비 원더’는 리드미컬한 비트로 공연의 긴장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C.M. Schonberg의 뮤지컬 ‘Les Miserables’ 메들리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At the End of the Day’, ‘I Dreamed a Dream’, ‘Master of the House’, ‘On My Own’,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등의 유명한 곡들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시민오케스트라의 신문식 지휘자는 “경주시민오케스트라는 경주시민 1인 1악기 운동을 모토로 매년 예비반 운영을 통해 음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 실기 교육을 실시해 단원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일반 시민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으로 경주 곳곳에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민오케스트라는 2010년 결성된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정기연주회, 특별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민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와 경주챔버오케스트라가 후원한다. 공연은 경주뮤직컴퍼니 대표이자 신문식 단장이 지휘하며, 셔블의 노래 예술원 류소희 원장이 사회를 맡는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010-6381-6392로 하면 된다.
예술의 힘으로 서로 격려하고 연결하는 따뜻한 자리가 마련된다. (사)한국예총경주지회는 10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2024경주예술인한마당 및 경주예술인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인, 미술, 음악, 연극, 사진작가, 국악, 연예예술인 협회 등 7개 단체의 한해 성과를 돌아보고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사진> 이날 경주예술인상 시상식과 함께 1년간의 활동을 기록으로 되돌아보는 ‘예술경주 제30호’ 발간을 자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올해 경주예술인상에는 한 해 동안 뜨거운 열정으로 예술 활동을 펼친 주찬위(연극), 정성룡(국악), 황병활(연예) 씨가 선정됐다. 경주예총의 김상용 회장은 “우리 경주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올 한해도 우리 지역의 예술 문화가 더욱 풍성했다. 수고 많으셨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예술 문화가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예술 방식을 모색하고, 여러분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경주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열정과 참여를 바랐다. 1964년 창립된 (사)한국예총경주지회는 그동안 한국전통과 현대예술문화발전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예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발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박성표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평면인지 입체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전시.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달에서 박성표 작가의 개인전 ‘깨짐의 미학, 그 과거로부터’가 15일까지 진행된다. 박 작가는 그림을 시작하면서 항상 고민해온 주제인 ‘본질’에 대한 탐구를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특히 그는 계란껍질의 깨짐을 통해 미학을 이야기하며, 깨짐이 단순한 분열과 해체의 의미를 넘어 새로운 창조의 근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박 작가는 “우주가 그러하듯이, 모든 물질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과거의 깨짐과 사라짐이 현재의 시간 속에 응축돼 새롭게 탄생하는 과정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 시리즈의 작품 활동이 지속될 것이며, 과학 분야를 미술사적 영역으로 끌어와 그 시각적 선명함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NS에서 복화술로 이슈가 됐던 뮤지컬 시카고를 경주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사진> 국내 최고의 뮤지컬 ‘시카고’가 내년 1월 4일, 5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공연된다. 경주문화재단은 한수원프리미어의 일환으로 2025년의 첫 공연을 ‘시카고’로 정한 것. 192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시카고’는 재즈, 범죄, 욕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교도소의 스타 여죄수 벨마 켈리는 남편과 여동생을 살해한 후 언론의 주목을 받지만, 코러스 걸 록시 하트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인기를 위협하게 된다. 벨마는 록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올해로 17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시카고’는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누적 공연 1500회와 154만 관객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의 대표 뮤지컬로, 토니 어워즈와 올리비에 어워즈 등에서 55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는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박건형, 최재림, 김영주, 김경선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15인조 라이브 빅밴드가 함께한다. 브로드웨이 전설의 안무가 밥 파시(Bob Fosse)의 독창적인 안무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국내외 최정상급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한수원 프리미어’는 2016년 한수원 문화후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하는 경주예술의전당의 고품격 프로그램으로서 한수원과 경주문화재단은 지난 10년간 매월 다양한 장르를 즐길수 있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예술인 상생프로젝트 ‘쌍쌍경주’ 등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재)경주문화재단 주낙영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한수원 문화후원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한수원에 감사드린다” 며 “특히 2025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뮤지컬 ‘시카고’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공연 티켓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9일부터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VIP 16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시야제한석 8만원이다. 경주시민 및 다자녀 가정, 경주 소재 근로자와 재학생은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 또는 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동초가 지난달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포항시 효자동 달팽이책방에서 ‘어린이탐조단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 2022년 결성된 어린이탐조단은 지난 2021년 양동초 교내에서 천연기념물인 원앙 아홉 마리가 부화하며 이를 계기로 활동을 시작했다. ‘어린이탐조단’은 지난 3년 동안 ‘큰유리새’,‘꼬마물떼새’,‘호반새’,‘물총새’등 65종의 새를 기록했으며 창원 주남저수지, 부산 을숙도 등지로 야외탐조활동을 떠나기도 한다. 이밖에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조류먹이 만들기, 새집만들기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이를통해 지난 5월에는 학교전광판 뒤에서 ‘딱새’여섯마리가 태어나고 새집에서 ‘박새’가 번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어린이탐조단 전시회’에서는 탐조기록 사진과 동영상 전시, 학생들이 직접 찾은 둥지와 깃털, 알 전시, 탐조단원들이 직접 만든 조류미술상품 판매도 하고 있다. 어린이 탐조단 심서준 학생은 “탐조를 배우며 신기한 새들을 많이 발견해서 좋았다. 특히 이번 울릉도 독도 수학여행에서 ‘섬참새’와 ‘큰유리새’를 직접 알아본 것이 큰 기쁨이다”고 말했다. 백춘복 교장은 “양동마을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어린이들이 새들을 탐구하며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성생활예술고 학생들이 한식의 날 대축제 K-FOOD 국제 요리 경연대회에서 전원 금상을 차지했다. <사진> 학생들은 지난 10월 9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각 대학교 및 고등학교 외식 사업장에서 개최된 제12회 한식의 날 대축제 K-FOOD 국제 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해 3개 부문에서 전원 금상을 차지했다. 삼성생활예술고 관광조리과 학생들은 공예 부문 금상에 관광조리과 3학년 안나혜, 이은빈, 이혜원, 임유진, 2학년 허혜미, 1학년 이상훈, 김준우 학생이 차지했다. 현대퓨전·디저트 부문 금상에도 관광조리과 2학년 이예진, 정예나, 최민경, 한가은, 1학년 김민서, 안수연, 정예린 학생, 창작 부문 관광조리과 3학년 김서연, 이겸, 1학년 정지연, 정지윤, 오지윤, 서보경, 황선혜 학생도 금상을 차지했다. 관광조리과 학생들은 “세계인들이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한식 메뉴를 개발하며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면서 “색다른 한식 레시피를 고심하며 배워가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김언정 교장은 “학생들이 한식에 관심을 가지고 실습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다”며 “한식의 발전에 힘쓰는 출중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대학이 지난 2일 ‘The WISE (Wisdom Integrated Simulation Education) 센터’ 개소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The WISE센터는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선정과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의 지원으로 설립된 간호교육 시뮬레이션센터다. 교내 영산관 4층에 센터 시설을 새로 조성하고 첨단장비를 갖추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XR 기반 교육, 시나리오 플래닝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몰입감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경상북도의 특성을 반영한 감염병 재난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 보건의료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백설향 간호대학장은 “간호교육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XR 기반 시나리오 플래닝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모색하고, 첨단 시뮬레이션 교육의 선두주자로서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면서 “센터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간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워크숍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경상북도형 감염병 재난 교육의 필요성 △NACSL 표준에 따른 시뮬레이션 간호교육 적용 △간호에서의 통합형 시뮬레이션 모듈 적용 사례 △다직종 소통 중심 의료 시나리오 플래닝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강연 후 XR 기술 활용, 시뮬레이션 교육의 미래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The WISE 센터가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류완하 총장은 “첨단 기술과 교육이 결합된 시뮬레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보건의료 간호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와 글로벌 보건의료 환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경주 선덕로타리클럽은 지난달 21일 참사랑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동절기 생필품 나눔과 김장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 선덕로타리클럽은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라면, 쌀, 화장지와 겨울 이불 등 7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으며 김장 봉사에도 힘을 보탰다. 최순현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회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사랑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 주요 봉사단체의 하나인 선덕로타리클럽은 해마다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생필품 지원과 김장봉사는 물론 다양한 복지기관을 찾아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길을 잃고 해메는 치매 어르신을 도와 안전하게 집으로 동행한 집배원의 작은 배려가 팍팍한 삶에 작은 힘이 되고 있다. <사진> 외동우체국에서 집배원으로 일하고 있는 정삼권 씨는 비가 오는 날 외동 공단지역 인근에서 여느때와 같이 일터로 향했다. 그러던 중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할머니를 우연히 마주쳤다. 우체국에 근무하기 전 사회복지사로 일했던 정삼권 씨는 할머니의 모습이 어딘가 어색하다고 느껴졌다. 비오는 날에 우산도 쓰지 않은 채, 그리고 마을이 아닌 공장이 몰려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어서다. “할매 어디가는교?” 우편 배달용 오토바이를 할머니 옆에 세우고 말을 건넨 그에게 할머니는 퉁명스럽게 “집에 간다”고 답했다. 그는 할머니에게 정확한 집 위치를 물어봤더니 횡설수설하며 걸어서 한시간 이상 걸리는 동네라고 답했다. 정삼권 씨는 곧장 112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이 오기까지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안정 시켰다. 마침 할머니를 아는 동네 이장이 차를 타고 지나가다 정삼권 씨와 할머니를 발견해 할머니를 집까지 모셔다 드릴 수 있었다. 그는 주위에 불편한 분이 있으면 좀 더 관심있게 보게 된다며 할머니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정삼권 씨는 “누구나 그런 상황이었다면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 집배원들은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한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삼권 씨의 선행이 알려지며 그는 지난 11월 21일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경주농협이 지난달 28일 대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사진> 이날 대의원 127명 전원과 이사,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변경, 임원실비변상규약 일부개정,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경주농협에 따르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주농협 구현’을 목표로 2025년 경영 및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주요 추진과제는 경제사업 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업인 지원 강화, 금융 경쟁력 강화 및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지속 추진, 신뢰받는 경주농협 구현을 위한 조직운영 개선 등이다. 또 경영목표 달성을 최우선으로 한 조직 구성 및 운영, 합리적인 예산편성 및 절감,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경영을 통한 대외신뢰도 제고 등 세부 실천과제도 마련했다. 교육지원, 농업경제, 신용사업 등 사업 부문별로도 운영방침을 정해 경영관리 강화, 경쟁력 있는 농산물 집중 육성 및 판매, 상호금융 고객 신뢰 확보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최준식 경주농협 조합장은 “내년도 경제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협 전 임직원들은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농업인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상공회의소는 지난 3일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공급망ESG지원센터 및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주 CEO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2024년 경주 CEO포럼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공급망ESG 지원센터와 협업으로 EY한영 박재흠 전무이사를 초청해 ‘ESG 경영과 기업경쟁력’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ESG 트렌드 변화와 ESG 공시 및 평가 체계 등 기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들을 심도있게 설명했다. 이상걸 회장은 “오늘과 같이 기업인들이 참여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경주상공회의가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지역 기업체가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를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기업의 경기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국적 경기 하락 영향으로 당분간 경기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 3일 경주를 비롯한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지역 293개 법인기업 대상으로 한 2024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지수는 93.1로 전월 대비 2.7p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다음달 전망지수도 1.9p 소폭 상승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던 지수는 끌어 올렸다. 제조업 경기 지수는 지난 7월 103.5를 기록한 후 8월(102.9)과 9월(96.8), 10월(90.5) 연속으로 하락했다. 경기 전망지수도 지난 8월 102.2를 기록한 후 9월(97.2), 10월(96.2), 11월 (93.8) 연속으로 하락했지만 11월 들어서 반등하는 모양세다.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대부분 항목에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자금사정과 생산규모, 신규수주는 상승했고 제품재고와 업황은 하락해 완연한 상승으로 보이 어려운 상황이다. 비제조업 경기 지수는 하락했다. 비제조업 경기 지수는 지난 8월 94.2를 기록한 후 9월(90)과 10월(89.2) 연속했지만 11월 들며 91.1로 상승했다. 반면 전망 지수는 9월 92.1에서 10월(91.8), 11월(90.3) 연속으로 하락하다 동해안지역 경영 관계자는 “내수부진과 인련난·인건비 상승으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투자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제36회 신라문학대상에 시·시조·소설·수필 등 4개 부문 당선작이 선정돼 지난 3일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 (사)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한 제36회 신라문학대상에서 부문별로 △시 부문 ‘달포 겨울 풍경’ (도연추·경남 통영) △시조 부문 ‘덤’ (유인상·경북 경주) △소설 부문 ‘빨강’ (박이정·경기 성남) △수필 부문 ‘껍데기는 가라’ (임유진·경북 구미)가 각각 당선됐다. 신라문학대상은 신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으로, 올해로 36회째다. 시상식은 이날 The-K호텔 경주 신관 화랑홀에서 열렸다. 올해 공모전은 △시 414편 △시조 122편 △소설 82편 △수필 106편 등 4개 부문 총 72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각 부문별로 1편씩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각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시 500만원, 시조와 수필 400만원, 소설 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당선작은 월간문학 2025년 1월호 또는 2월호에 게재되며, 수상자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등단 자격을 얻게 된다. 심사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이건청, 정순영(시), 정수자(시조), 박양근, 권남희(수필), 이채형(소설) 등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됐다. 신라문학대상 운영위원장인 주낙영 시장은 “신라문학대상은 1988년 제정 이후 신인 작가 발굴과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문학 공모전”이라며 “이번 당선작들도 참신한 시각과 뛰어난 창작력으로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APEC 2025 KOREA 경주’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의미와 개최 도시인 경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디자인 공모를 통해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시각 디자인 △공간 디자인 △조형물 디자인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18일까지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apecgyeong.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각디자인 분야는 포스터, 타이포그래픽 등 APEC 경주 브랜드의 시각적인 인상을 드러내는 디자인이 요구된다. 공간 및 조형물 디자인 부문은 시민과 함께 하는 포토존, 벤치, APEC 기념 조형물 등 APEC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참신한 디자인을 기대하고 있다. 심사는 1차 실무부서의 예비 심사를 거쳐 전문가 최종 심사로 이뤄진다. 작품의 상징성, 예술성, 완성도 등을 종합 심사해 12월 말 시각 7점, 공간 7점, 조형물 7점 등 총 21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각 분야별로 최우수(1점) 300만원, 우수(2점) 각 100만원, 장려(4점) 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APEC 기념 거리 및 공원 조성, 옥외광고, 홍보물 제작 등 APEC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APEC과 천년고도 경주의 색채가 어우러진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 APEC 경주 개최를 널리 홍보하고 전 국민적인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4일 더케이호텔 경주 거문고홀에서 ‘2024 경주시자원봉사자대회 및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 ‘경주시자원봉사자대회 및 어울림한마당’은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맞이해 한 해 동안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 날 ‘빛나는 8만명의 밝은 미소, 경주를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다!’ 라는 주제로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친절한경자씨 700여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최근 등록 자원봉사자 8만명을 달성한 친절한경자씨들의 2024년 활약상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경상북도지사, 경주시장 등 10개 부문에서 총 8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표창을 받았다. 표창은 △경상북도지사 표창 3명 △경주시장 표창 28명 △국회의원 표창 3명 △경주시의회의장 표창 5명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 12명 △(사)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표창 5명 △(사)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1명 △(사)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센터장 표창 2명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18명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표창 2명이 각 수상했다. 또한 성공적인 APEC개최를 기원하는 8만 친절한경자씨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MOU체결과 ‘한수원 사랑ON 급식차’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2부 어울림한마당에서는 힐링음악회와 경품추첨을 통해 올 한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석호 이사장은 “2024년 한 해도 경주시를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해주신 친절한경자씨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성공적인 APEC개최를 위해 친절한경자씨와 함께 센터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 지역에서도 30여명의 돌봄전담사가 처우 개선을 위한 파업 동참에 나섰다. 파업에도 돌봄 교육 운영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지난 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 돌봄전담사 300여명이 경북교육청에서 집회를 열고 처우 개선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학교가 쉬는 재량휴업일과 임시공휴일, 그리고 코로나 시기에도 안전하게 아이들을 책임졌지만 근무 여건 개선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돌봄전담사는 “학교 돌봄은 필수노동자로 인식되고 있지만 통일된 근무 여건이 아닌 학교 상황, 교장 재량 등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학교에 필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너무 열악한 처우를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돌봄 파업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돌봄전담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돌봄전담사 상시 전일제 △학교 돌봄 강화 △비정규직 저임금 시간제 차별 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는 468개 학교 중 132개 학교에서 187명의 돌봄전담사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지역에서도 약 30여명의 돌봄전담사가 돌봄파업에 참여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돌봄전담사 파업에도 교육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파업 미참여 전담사를 통해 놀봄교실 통합 운영과 늘봄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