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상기, 별칭 ‘단석하늘내’)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특화사업인 ‘찬찬찬 반찬서비스’를 월2회 실시하며 취약계층 20가구에 영양만점 밑반찬을 전달했다. <사진> 이번 사업은 지역 중증질환과 장애, 연로 등으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가구에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정서적인 지원으로 소외감 해소 및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단석하늘내 위원들은 밑반찬 전달과 함께 질병이나 거동불편으로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수호천사응급알리미 사업’을 병행했고, 응급알림판·응급구호상자를 전달하며 코로나로 방문이 어려운 요즘 불안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했다. 이상기 민간위원장은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두고 서로 돌볼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건천읍 맞춤형복지팀은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지역 150여명의 어르신 댁을 방문, 건강 및 생활실태 등을 점검하고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등 ‘고위험 홀몸 어르신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홀몸 어르신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경우가 많아 단열문제로 혹서기 대비가 어렵고 고독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실태 파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건천읍에서는 고위험 홀몸 어르신 152가구를 직접 방문해 심층상담을 실시해 이 중 34가구에 복지급여 신청을 안내한 결과 7가구가 공적급여 지원을 받게 됐으며 나머지 27가구는 민간자원으로 연계했다. 또한 이 중 노후를 대비하지 못해 스스로 생계를 책임질 수 없는 어르신을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반찬 등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고 공적급여 지원 신청을 도와 생계비·의료비 지원으로 생활안정에도 도움을 주었다. 이원영 건천읍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특히 홀몸 어르신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크다”면서 “혼자 계신 어르신의 고독사나 우울증은 개인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위기가구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춘발, 별칭 n.go)는 지난 2일과 3일 서면 면장실에서 올해 출산의 기쁨을 맞이한 가정과 만남의 자리를 가지고 행복선물을 전달했다. <사진> 이번 행복 선물 전달은 출산율이 낮아지는 요즘 출생률을 높이고자 마련한 것으로 이주희(여, 5월생), 윤진혁(남, 7월생)을 출산한 두 가정에 주민행복 메시지와 함께 행복선물인 금반지를 전달했다. 이날 두 가정에 전달된 행복선물은 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n.go) 회원들의 후원으로 마련했으며 지난해도 출산가정에 금반지 행복선물을 전달한바 있다. 박춘발 위원장은 “올해 서면에 출생한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준 서면장(공공 위원장)은 “앞으로 더 많은 출산가정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의 출산율이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운동을 통한 규칙적인 자기 관리로 건강한 일상을 완성하는 ‘오늘 하루 운동’ 하지만 운동을 계획하기 전 연령과 체력, 건강 상태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선 도공이 오랜 숙련 끝에 도달한 막사발은 역삼각형의 역동적인 에너지원으로 우주의 생명체와 비견됩니다. 밥그릇, 국그릇, 찻그릇, 막걸리 그릇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막사발은 모든 것을 포용하고 용해하는 작은 우주와 같죠” 막사발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김용문 도예가의 와발우展이 오는 16일까지 갤러리화에서 열린다. 최근 경주로 이주한 김용문 도예가는 이번 전시에서 석가모니여래의 뜻을 담은 ‘와발우’를 모티브로 막사발, 도판화, 폐도자기를 활용한 새로운 조형작품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예술관을 소개한다. “석가모니여래가 말씀하시길 ‘목발우(나무 그릇)는 생명을 죽이는 것이니 와발우(도자기 질그릇)에 공양하라’고 하셨습니다. 불국정토 경주에서 처음으로 갖는 전시에서 서민 대중의 삶 속에 늘 살아 숨 쉬는 막사발의 가치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한 김용문 도예가는 대학 시절부터 일반 대중의 관심 밖에 있는 막사발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토우와 옹기, 막사발 등 민족적이며 서민 정서에 근거한 작품 퍼포먼스를 통해 늘 대중과 가까이서 소통해왔던 그는 토우작가, 행위예술가, 옹기장이, 막사발도예가, 지두화가 등 그를 상징하는 다양한 수식어가 그의 노력과 열정을 증명한다. “이번 전시에서 풋풋한 인간적 정서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막사발을 비롯해 도자판에 시를 쓰고 지두문으로 그림을 그린 도판화, 깨지거나 금이 가서 사용이 불가능한 폐도자기를 활용한 조형작품을 선보입니다. 도판화는 최근 김금용 시인의 시집 ‘각을 끌어안다’에서 생명의 명징성을 대표하는 시구를 발췌했습니다. 세상사의 번잡함 속에서도 생명의 조화를 이룬 원융 세상을 꿈꾸는 시인의 가치관과 막사발의 상징성이 일맥상통한 점이 많아 작가에게 허락을 구하고 부분적으로 끄집어냈죠” 그의 예술관은 막사발의 포용력을 닮았다. 가마에서 나온 작품이 항상 온전하지는 않을 터, 깨지고 터진 작품 하나도 귀하게 여기는 김용문 도예가는 도자기 파편을 잇고 재배치해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다. 2010년부터 터키의 하제테페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문 도예가는 터키와 한국을 오가며 문화예술을 위한 유목(노마드)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중국 산둥성 쯔보시에서 ‘막사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15년에는 베이징으로 무대를 넓히며 중국에서 11번의 심포지엄을 주도했다. 또 한국, 중국, 터키에서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경주시와 카자흐스탄에서도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것은 문화예술로 세계를 하나로 잇는 띠잇기 실크로드 프로젝트다. “막사발에는 도공의 순수한 예술성이 담겨있기 때문에 가능했죠. 우리의 막사발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입니다. 한국문화의 원형에 해당하는 막사발의 정수가 실크로드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길 기대해봅니다” 김용문 도예가는 홍익대 미대 공예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43회의 국내외 개인전을 치렀으며, 세계막사발장작가마축제 조직위원장이자 터키 구립 하제테페 미술대학 초빙교수로 우리 도자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나는 막사발이다(2010)’ ‘이 시대의 세계막사발(2015)’ 등 8권의 ‘막사발 실크로드-도자기 다큐멘터리’ 책과 ‘마음 하나 다스리기가’ 등의 시집을 펴냈다.
“하이쿠를 지으면 지을수록 사랑하는 이의 동그란 얼굴 같아요. 밥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한 시도 떨어질 수 없는 반쪽 같죠. 좋아하는 사람 앞에 그냥이라는 언어처럼 열일곱자 뒤에 숨은 여백, 그 울림을 사랑합니다” 한국하이쿠연구원 회원 박서희<인물사진> 씨가 최근 하이쿠집 ‘하이쿠 cafe’를 발간했다. 가로 12cm, 세로 15cm의 소책자이지만 국제표준도서번호 ISBN을 발급받은 정식 출판물이다. 평소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박서희 씨는 이번 하이쿠집 ‘하이쿠 cafe’에서 직접 그린 그림과 글 30여편을 추려 엮었다. 절제된 17자 속에 담긴 긴 여운과 울림. 그녀는 하이쿠의 매력에 매료돼 한국하이쿠연구원 회원으로 활동하며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직접 하이쿠를 창작하고 감상하길 8년째다. 열일곱자에 세상을 담는 하이쿠를 통해 자신의 복잡한 마음이 단순해지고, 군더더기가 사라지는 듯한 삶의 패턴으로 변하는 자신이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자신이 쓴 글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글을 담은 시집을 내고 싶었던 박서희 씨. 막연히 생각만 해왔던 시집 출간은 함께 하이쿠를 연구해 온 처용시인 김영주 씨의 도움으로 시기를 앞당기게 됐고, 독립출판물로 비용도 많이 절감됐다고 했다. 박서희 씨는 “자연과 교감하고, 사람과 소통하고, 순간순간 순수한 소녀로 사는 것이 바로 나의 하이쿠 짓기”라면서 “시는 정신적인 휴식을 준다. 이번 하이쿠집을 통해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휴식, 치유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서희 씨는 1969년 경주출생으로 2017년 샘터 시조상 장원을 받았으며, 2021년 가을호 행복문학에서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단시조, 자유시, 하이쿠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박서희 시인의 하이쿠집 ‘하이쿠 cafe’는 카페 ‘슈만과 클라라’ 보문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기부된다.
신라 최고의 악공 백결 선생, ‘노송도’를 그린 신화의 솔거, 신묘한 조각가 양지, 가는 달을 멈추게 한 도솔가의 월명이 살아 숨 쉬는 성스러운 숲 낭산. 최근 낭산의 가치를 알리는 문화유산해설서 ‘신의 숲, 왕의 산 낭산’이 출간됐다. 역사고고학 연구자 김호상 씨가 낭산의 가치와 역사성을 알리기 위해 나선 것. 낭산은 경주 도심에 인접해있는 나지막한 구릉이다. 경주 어느 곳에서나 차량,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라문화의 숨겨진 보물창고다. 저자 김호상은 “신라인들에게 낭산은 신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노니는 성스러운 숲으로 추앙받았던 곳이며, 높은 격을 지닌 나라의 제사를 지낸 진산”이라면서 “그런데도 학계에서조차 큰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낭산을 남산으로 잘못 표기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을 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은 동산이지만 실제로 낭산은 신라문화의 깊은 금광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낭산’은 산의 지형이 전체적으로 ‘이리’가 길게 엎드려 있는 모습으로 보여 이리 낭(狼)자를 따서 낭산이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 전한다. 저자는 “역사 도시 경주에는 흙 속의 진주처럼 있지 않은 많은 유적이 들꽃처럼 지천으로 피어있는 곳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 처음 경주를 마주한 무지한 청년이 30년 넘게 유적과 유물을 사랑하고 알게 되면서 느낀 행복감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었다”면서 책을 펴낸 동기에 대해 말했다. 저자는 1991년부터 선다원·신라문화진흥원 유적답사를 통해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으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열정으로 책을 펴낼 용기를 내게 됐다고 했다. 그의 그 첫 번째 작업이 바로 신라의 숨겨진 보물창고 ‘낭산’을 주제로 한 ‘신의 숲, 왕의 산 낭산’인 것.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분이 낭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바란다”면서 “더불어 낭산의 아름다운 문화유산들이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돼 숨은 낭산의 매력이 최대한 끌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자 김호상은 1966년 경북 청송 출생이다. 1985년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30여년간 문화재 발굴 현장을 지키며 문화유산 보호 및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역사고고학 연구자다. 현재 (재)진흥문화재연구원 대표로 민족문화유산의 보호, 보존, 조사, 연구 및 활용 등을 통해 민족문화를 전승하고 보급하며 새로운 문화창조에 기여하고 있다.
선선한 초가을, 양동마을의 고즈넉한 운치와 신명 나는 우리 가락이 만나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4일 양동마을 체험관 앞에서 2021 경주국악여행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무용단과 가람예술단이 출연해 다채로운 한국무용과 퓨전국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무용단은 1998년에 설립된 한국무용 전문단체로 재안무와 창작무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한국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고자 노력하는 단체다. 이날 ‘태평성대’ ‘한량무’ ‘이매방류 살풀이’ ‘반고춤’ ‘진도북춤’ ‘쟁강춤’등 전통무와 전통무를 바탕으로 재안무한 화려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가람예술단은 우리음악의 세계화를 꿈꾸며 2003년에 창단된 열정적인 단체다.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난 음악(樂)과 소리(歌), 춤(舞)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날 가람예술단은 신명 나는 태평소의 연주가 매력적인 ‘축제’를 비롯해 ‘아름다운 나라’ ‘박타령’ ‘민요의 향연’ ‘신라고도가’를 선보이며 퓨전국악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가람예술단 가야금 연주자 이장은 씨는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이 귀한 시대가 되어버렸다”면서 “이번 경주국악여행으로 오랜만에 카메라가 아닌 관객과 눈을 마주치며 소통의 공연을 진행하면서 함께하는 모든분들과 관객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국악여행은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연으로 아름다운 경주의 명소에서 즐기는 고품격 국악 무대다. 공연 내내 스탭들과 함께 현장을 꼼꼼히 살피던 오기현 대표는 “많은 분이 국악에 대해 ‘따분하다’ ‘고루하다’ ‘중년들의 예술이다’라는 편견과 오해를 갖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보는 국악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대표적 가족공연”이라면서 “관객 눈높이 맞추기 위한 예술가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국악의 폭넓은 관객수용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악이 경주의 풍토에 맞게 더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경주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국악예술인들과 연계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국악여행은 1991년 신라천년의 역사가 숨 쉬는 경주에서 ‘보문 야외상설국악공연’으로 출범했다. 2017년부터는 단체별 공연의 특성을 살린 합동 공연을 추진해 대중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 경주국악여행은 ‘걷다가 마주친 경주 국악여행’이라는 키워드로 아름다운 경주의 명소에서 ‘가람예술단’ ‘국악그룹 길’ ‘신라선예술단’ ‘신라소리연희단’ ‘신라천년예술단’ ‘신라향가박덕화정가보존회’ ‘전통연희극단 두두리’ ‘정순임민속예술단 세천향’ ‘현무용단’ 등 경주를 대표하는 국악 명인과 명창, 신진 국악인들이 매주 토요일 화려한 국악의 세계로 초대한다. 지난 8월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재)경주문화재단 공식유튜브에서 비대면 생중계공연으로 진행됐으며, 9월에는 철저한 방역 속에서 다시 대면 공연을 진행한다. △9/10 출연진-국악그룹 길, 전통연희극단 두두리(예악당, 오후 6시 30분) △9/11 출연진-신라향가 박덕화정가보존회, 정순임민속예술단 세천향(예악당, 오후 6시 30분) △9/18 출연진-신라선예술단, 가람예술단(국립경주박물관, 오후 4시) △9/25 출연진-현무용단, 신라천년예술단(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오후 2시 30분)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우천시 변경될 수 있으며, 공연 문의는 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4-777-6302)으로 하면 된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역 중학생 1~2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리더십 역량 업(Up)’ 진로교육 특색사업을 운영했다. <사진> 이번 특화사업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최재길 본부장의 ‘MICE 산업이란’ 진로 특강을 시작으로 8일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이정현 의료영어 통역사의 ‘의료산업 분야 외국어 통번역사의 진로’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또 9일에는 경주시청 국제협력팀의 정미영 팀장의 ‘국제교류협력사업이란’, 영어 통번역 지원 김신혜 담당자의 ‘국제교류협력 사업분야 영어 통번역사’의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경주시청 연수 공무원 도안 칸 응우옌의 ‘베트남 공무원에게 듣는 글로벌 청소년을 위한 베트남 이해 교육’ 특강이 이어갔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MICE 산업에 관한 진로특강을 들은 장윤영(안강여중 2년) 학생은 “MICE 산업이 왜 관광산업의 꽃이라 불리는지 지역경제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게 되었고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해결하기 위해 협업하고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서정원 경주교육장은 “경주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MICE 산업과 경주시청의 국제교류협력사업을 외국어 통번역사의 특강과 연계한 이번 진로교육이 진로 탐색 중인 중학생들에게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는 기회가 되고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월성초(교장 김현숙)는 지난 3일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교내 재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제9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교내예선대회를 실시했다. <사진>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학습능력 향상 및 다양한 언어 습득을 통한 글로벌 역량을 배양코자 실시된 이번 대회는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 자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예선에서는 5학년 2명, 6학년 3명, 총 5명의 고학년 학생이 참가하했다. 이들은 모국에서 볼 수 없었던 한국의 드넓은 동해 바다, 자신의 꿈 등 생활 주변에서 찾은 생생한 소재를 경험담으로 표현했다. 김현숙 교장은 “외국어 구사 능력이 중요한 오늘 참가한 우리 학생들이 모국어인 러시아어뿐만 아니라 외국어인 한국어도 열심히 익혀서 잘 구사했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학습을 더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2022학년도부터 뷰티메디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뷰티메디컬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뷰티메디컬학과는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뷰티메디컬 비즈니스를 개척하고 K-뷰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뷰티메디컬 전문 매니저 양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뷰티메디컬학과는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간호대학을 보유한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우수한 교수진과 의료보건분야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뷰티분야에 메디컬을 융합하여 국내 최고의 뷰티메디컬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명문 동국대의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기반으로 뷰티메디컬 전문지식에 의료경영 전문지식, 관광경영 역량, 글로벌 역량을 아우르는 융합적 교육을 통해 글로벌 K뷰티 산업을 선도할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뷰티메디컬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전문적 뷰티메디컬 전문 실무와 함께 국가 자격취득 지원, 글로벌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해외 환자 유치와 외국인 환자 대응에 필요한 의료현장 외국어 교육과 어학성적 향상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특히 동국대 뷰티메디컬학과는 최근 뷰티메디컬학과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미용예술분야 특화대학인 서경대학교와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뷰티메디컬학과와 서경대 미용예술대학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활용, 대학 간 학사제도 개방 및 공동학위제 운영 등을 통해 상호 발전에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게 된다. 동국대 뷰티메디컬학과 졸업생들은 뷰티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의료미용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전문뷰티 크리에이터로 양성되며 뷰티아트, 뷰티크리에이터, 웰메디케어, K뷰티마케팅 분야로 진출하게 된다. 또한 관련학과 교수, 미용고등학교 교사, 미용관련 아카데미 강사로 진출할 수 있으며, 뷰티메디컬 분야 기업과 의료기관의 연구원, 의료센터에 취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해외시장의 뷰티메디컬 관련 분야 전문가로 육성되어 글로벌 화장품 및 뷰티바이오 관련 기업의 뷰티메디컬 연구원 등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경주공고(교장 이국필)는 지난 3일 경주시가 주관하는 ‘글로벌 청소년을 위한 세계 이해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사진> 경주공고 글로벌 취업반 동아리 학생 15명이 참여한 이날 프로그램은 경주시 자매도시인 베트남 후에시 국제협력센터에서 파견된 공무원 도안 칸 음우옌 씨가 진행해 베트남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베트남의 문화와 지리, 먹거리, 여행지에 대한 소개의 순서로 영어통역사와 함께 진행했다. 이국필 교장은 “2021년 하반기 본교 특색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 취업 분야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리모델링으로 마련된 국제교류실을 활용해 필리핀 자매학교와 지속적으로 언택트 교류를 체계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안강중·안강전자고 카누부(감독(고) 정유동, (중)신정옥/코치 신성종)가 지난 3일~6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중학교 C-1 200m 2위(3년 우진), 고등학교 C-2 200m 2위, C-2 1000m 3위(성동일, 김형진)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어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빛냈다. <사진> 안강중과 안강전자고는 그동안 카누종목에서 전통 있는 강호로 지역의 높은 관심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꾸준히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왔다. 특히 2019년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은메달,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이룩해낸 명실상부 카누명문이다. 오병태 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연이은 대회 취소 및 연기에도 불구하고 지도자와 학생선수들이 묵묵하게 노력해 왔기에 더욱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도자와 학생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과 학업에 부족함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역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통과해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지난 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 안내’에 따르면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포함해 2021년 진단에 통과된 대학은 2022~2024년 일반재정(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대학의 발전계획, 교육 여건, 교육 과정, 수업 관리, 학생 지원, 교육 성과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3년 주기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책으로 지난 2015년부터 3년 주기로 총 3회 시행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그동안 3회 연속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통과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번 진단 평가 대부분 분야에서 권역 내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의 평균 점수를 상회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 운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최근 3년간에도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연간 약 40억원, 총 120억여 원을 지원받아 교육 혁신에 투입하고 있다. 올해 사업 선정에 따라 2022년부터 3년간 120억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우리 대학은 이미 교육의 우수성과 역량을 확보하고 있었고, 특히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위해 지난해부터 TFT를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역량을 점검하여 평가에 대비했다”면서 “앞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 융합 선도대학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20~2021년 교육부 LINC+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2019~2021년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2021~2025년 경상북도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 대학 사업, 고용노동부 일자리센터 사업 등을 수행했다. 한편, 지역 4개 대학 가운데 위덕대가 2021년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지 못했으며 경주대와 서라벌대는 2022학년도까지 학자금 대출 제한 등 3개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재동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주)태금 대표이사)이 지난 6일 불교문화 발전기금 2000만원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전달했다. <사진> 이재동 수석부회장은 2009년 불교인재양성장학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50만원의 기금을 기탁한바 있으며, 추가로 2000만원을 불교문화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재동 수석부회장은 경남 고성에 있는 조선기자재 기업인 ㈜태금의 대표이사로,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에서 선학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돈독한 불심으로 범어사 신도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재동 수석부회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에서 수학한 인연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불교문화대학과 대학원이 불교 인재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각종 장학사업과 특성화 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지난 3일 보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라면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사진> 김용국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이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와 전시장 증축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주검사소(소장 이준석)는 지난 1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경주시 용강동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주검사소는 지난해 7월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준석 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품권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감포 K마트(대표 신호찬)는 지난달 31일 지역사회로부터 얻은 수익 일부를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고자 지역 내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인 사회복지법인 해송(대표이사 송준석)과 연계해 감포읍, 문무대왕면 지역 밑반찬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는 가구에 쌀 81포를 전달하고 아동복지시설인 감포지역아동센터에 아이들 간식으로 냉동 피자 35개를 전달했다. <사진> k마트 신호찬 대표는 “지난 6월말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마트 건물이 전소되는 큰 어려움을 겪고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가까운 우리 이웃들의 삶과 지역복지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 시각디자인전공 재학생들이 ‘제48회 경상북도 미술대전’에 참가해 우수상을 비롯해 특선과 입선 등을 다수 수상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 시각디자인전공 임하영(4년) 씨가 프리미엄 어묵 패키지 ‘어화당’을 출품해 ‘제48회 경상북도 미술대전’ 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미술대전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 시각디자인 전공은 특선에 5명 입선에 17명 등 재학생들이 다수 수상하며 동국대 경주캠퍼스 시각디자인전공의 명성을 높였다. 한편 동국대 디자인미술학과 시각디자인전공은 경상북도미술대전 우수상을 비롯해 대구미술대전, 푸릇푸릇뮤지엄 아트 콘텐츠 공모전, 신라미술대전,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등 여러 공모전 및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제47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14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 <사진> 이로써 한수원의 발전소 운영에 대한 품질과 안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47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 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288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했다. 한수원은 ‘복수 수처리 운전방법 개선으로 약품사용량 감소’를 주제로 발표한 고리본부 1발전소 화학기술부와 ‘펌프수차운전 공정 설비 개선으로 고장건수 감소’를 주제로 발표한 청송양수 기술부가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4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금상 2개, 은상 1개 및 동상 1개를 수상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원자력과 양수 발전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경영에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