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서예협회 경주지부(지부장 김경혜) 회원의 작품전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서예인들의 서예(한글, 한문), 서각, 문인화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서예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35명의 회원이 참여해 1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장 한켠에는 중견작가 김정순, 이순희, 손문익, 최병두의 한글, 문인화, 한문, 서각 부스 개인전도 함께 진행돼 깊이와 다양성을 더한 서예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혜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디선가 ‘먹을 가는 것은 곧 자신의 인격을 가는 것이요, 글씨는 쓰는 것은 자기의 인생을 쓰는 것’이라는 짧은 글을 본 것이 생각난다. 끊임없는 고민을 해야 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상처도 남겠지만 그렇게 고민한 만큼 발전하고 아픈 만큼 성장하리라 믿어본다”라면서 “바쁘시더라도 잠시 여유롭게 전시장에 발걸음하셔서 작품도 감상하시고 많은 지도와 격려 부탁드린다. 계속해서 더 좋은 작품으로 따뜻한 인연들과 오랫도록 함께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전시 문의 010-3516-5721.
경주문화원 뒤뜰에 자리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 때면 어김없이 가을음악회가 펼쳐진다. 경주문화원(원장 조철제)은 지난 11일 경주시민들의 무사 안녕 기원하며 ‘은행나무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경주문화원 은행나무는 수령 600년이 넘은 경북 기념물 66호로 민속적 · 문화적 가치가 큰 신목이다. 은행나무 가을음악회는 매년 고유제를 올리며 시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회를 진행하며 지역민과 함께 어울려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다. 이날 고유제는 경주문화원 최영기, 장순덕, 최병석 이사가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으로 나서 헌작했으며, 독축관에는 경주문화원 최부식 회원이 맡아 축문을 낭독했다. 이어 은행나무가 잘 자라도록 뿌리 주위에 흙과 막걸리를 뿌리는 ‘은행나무 힘 돋우기’‘소원지 달기’ 등이 진행됐다. 음악회는 풍물패, 퓨전음악, 민요, 검무, 클래식 공연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의 낭만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화예술도시 경주에서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전승·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의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교육 및 역사연구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경주문화원이 번듯한 원사가 없어 큰 숙원이 되어왔다”면서 사정동 구 경주시평생학습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해 경주문화원 원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원사 마련은 경주문화원의 숙원이자 조철제 원장의 대표 공약이었다. 조 원장은 “70년사 경주문화원이 원사로서 독립적 건물을 가진다는 것은 처음이다.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주셔 감사하다”면서 “새 원사를 통해 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문화 활동,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더 활기찬 문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문화원은 1964년 12월 30일 경주시문화원이 설립된 후, 1995년 4월 행정구역이 경주시·군에서 경주시로 통합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국제협의체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OWHC-AP)는 국내유일의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인 ‘살롱헤리티지’를 지난 15일 개관했다. <사진>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국제행사기념관 다목적홀에 위치한 ‘살롱헤리티지’는 근대 유럽의 대화와 교류의 장이었던 ‘살롱’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미디어터널, 미디어스크린, 세계유산 서재 등 첨단 디지털장비와 고전적인 공간을 함께 구성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문객들이 세계유산 및 세계유산도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 최고사양의 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구현되는 미디어스크린 및 올레드 미디어터널은 각각 길이 9.6m 높이 2.7m 로 설치됐다. 세계유산제도의 기원 및 경주의 세계유산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상들이 상영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계유산 관련 궁금했던 점을 퀴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세계유산여행’과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의 CI 영상을 만나볼 수 있는 옥외전광판까지 다양한 시설을 구축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국내 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경주시에 미디어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세계유산 홍보관 살롱헤리티지를 개관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홍보관으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는 지난 2013년부터 경주시에서 유치·운영해 오고 있다. 세계유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학술대회, 지역 총회 개최, 세계유산도시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오동에 사는 5명의 아이들이 동네 곳곳을 누비며 일회용 카메라로 기록하고, 직접 그림으로 그려 모은 것들로 꾸며진 특별한 황오동 지도 전시가 동네 주민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사진> 경주시 원효로에 위치한 ‘사랑방서재 × 자연스럽게’에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황오동 꾸러기 탐험대’의 지도 전시 ‘우리동네 구석구석’가 진행됐다. 마을지도는 삐뚤삐뚤해서 더 정감가는 글씨, 앙증맞은 그림과 다채로운 색상이 더해져 아이들 정서와 감성이 묻어나 더 의미 있다. 황오동 꾸러기 탐험대는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경주출신 그림작가 이경석이 성동·황오지역 김해아, 이수, 전수연, 이선, 김요아 5명의 어린이와 함께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지구 도시재생구역 일대를 탐방하며 마을지도를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경석 작가는 “이번 전시는 황오동 꾸러기 탐험대의 활동 과정과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인 자리”라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위치 개념을 익히고, 마을에 대해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위해 고향 경주를 찾았고 마침 좋은 기회로 지원사업에 선정돼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갖게됐다”면서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청년, 어르신 등 연령의 폭을 확대시키고 더 다양한 전문가들을 투입시켜, ‘천천히, 느긋하게’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재미있는 요소를 찾고, 만들고, 즐기며 여유로운 삶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황오동 꾸러기 탐험대의 ‘우리동네 구석구석’ 마을지도는 지역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숭혜전(참봉 김용구)은 지난 5일부터 마을 해설사 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이번 교육에는 곽대기 경주대 교수의 인솔로 숭혜전 주변 마을 해설사 15명이 참여했다. 해설사들은 먼저 김은하 미추왕릉 참봉과 최정희 선덕여왕 참봉의 안내로 대전을 참배한 후 각 건물의 이모저모를 살펴 보았다. 이어 영육재(英育齋)에서 김용구 숭혜전 참봉의 강의를 들었다. 1시간이 넘도록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숭혜전의 창건과 연혁, 각 건물의 규모와 특징, 제향의 의의와 특색, 신라정신의 계승 및 창달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토론했다. 수강자 하명옥 해설사는 “황리단길 중심에 있어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지만 지역주민조차 숭혜전이 어떤 곳인지 잘 몰랐는데 오늘 강의로 그 의문이 풀렸다며 더 재밌고 쉽게 숭혜전 해설할 수 있어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김용구 참봉은 “그간 코로나 사태로 인해 관람을 제한해 왔으나 워드코로나 시대가 오면 관광객들에 전면 개방해 제향뿐만 아니라 우리가 기리고 가꾸어나갈 신라정신을 드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용구 참봉은 40여년 교직생활을 정리하며 쓴 시집을 해설사들에게 선물하고 격려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이 2022학년도 전기 석사 및 지도자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진> 원서 접수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석사과정은 불교학, 선학, 국악, 불교미술, 선서화예술, 생사문화, 불교풍수문화, 불교상담, 다도 전공이며 학사학위 및 교육부장관의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도자 과정은 불교, 문화예술, 풍수지리, 불교상담, 다도 지도자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학력제한이 없으며 불교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자 하는 각 종단의 스님과 일반인, 신행단체의 대표 와 간부, 불교문화를 학습하여 지도자적 자질을 갖추고자 하는 예술인들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모두 야간으로 운영되며 수업기간은 석사과정 2년 6개월, 지도자과정은 1~2년이다. 불교문화대학원 신입생 전원에게 졸업 시까지 석사과정은 수업료의 30%, 지도자과정에게는 수업료의 50%가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불교문화대학원 신입생 전원에게 졸업 시까지 석사과정은 수업료의 30%, 지도자과정에게는 수업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이수 시 총장과 불교문화대학원장 명의 수료증 수여와 동국대 총동창회 및 불교문화대학원 총동창회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2001년 개원한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은 한국불교의 얼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불교문화, 한국전통의 정신을 오늘에 다시 계승하고 학문적으로 정착시켜나가는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리더 양성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아젠다를 이끌 경영 리더를 양성하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경영대학원이 2022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과정은 △석사과정 경영학전공, 호텔관광외식경영학전공 △최고경영자과정(이하 AMP) 등 2개 과정이다. 원서 접수는 15일부터 오는 2022년 1월 14일까지며, 모집은 방문 및 우편, 팩스,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현재 직장인이지만 경력의 변경을 원하거나 전문화된 영역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모두 야간으로 운영되며, 수학 기간은 석사과정 2년 반, 최고경영자과정(AMP) 1년이다. 석사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포괄하는 맞춤형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학사학위 및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생은 타 대학원 석사과정 동일계열 이수자면 가능하다. 또한 입학생 전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졸업 시까지 지급하며, 기업 임원, 공직자, 외국인 등 다양한 추가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최고경영자과정(AMP)은 산업체, 정부행정 각료, 학계, 언론계 및 사회문화계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차별화된 교육과 지역사회 리더 간 교류를 통해 초일류 창조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자격은 기업체 최고경영자와 임원, 주요 기관 또는 사회단체 임원, 5급 이상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등이며, 이수 시 총장과 경영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정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선덕여고(교장 권영라)는 지난 13일 개최된 제12회 경주시 학생 시낭송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거머줬다. <사진> 최우수상을 받은 김서현 학생은 “기대했던 것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시낭송대회를 준비하면서 시에 대한 이해와 함께 시낭송의 매력을 알게 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권영라 교장은 “시울림 학교의 취지에 맞게 평소 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시의 즐거움과 낭만을 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교의 노력이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디자인고(교장 박경희)는 지난 10일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의 주도로 학교 인근 지역민과 함께하는 ‘비즈쿨 미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중소벤쳐기업부에서 선정한 기관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교육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운영해 왔다. 2021 비즈쿨 미니 페스티벌 행사는 학교 인근 현곡면에서 진행됐으며, 경주시 마을교육과정 행사와 공동 실시됐으며 비즈마켓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코로나 극복 개인컵 만들기’행사도 개최했다. 경주디자인고 비즈쿨은 전공과 관련된 아이템을 가지고 활동하는 4개의 동아리가 비즈마켓을 운영해 판매금의 50%는 기부할 방침이다. 박경희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비전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겠다”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코로나 극복 컵 만들기 행사를 계획하여 마을교육과정 행사의 의미를 잘 살렸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13일 더케이호텔 신관 원화홀에서 탐방단 학생 30명, 학부모 30명, 마을교사 및 경주교육지원청 이음 학교지원센터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경주 자전거 문화유적 탐방단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수료식은 1부 행사로 자전거 탐방 지도 만들기, 탐방 코스 안내하기, Best 탐방코스 뽑기, 탐방 활동 동영상 다시 보기 순으로 그간의 탐방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2부 행사로 수료증 수여, 우수조 시상, 참여 소감 발표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2021년 새롭게 시작한 경주 자전거 문화유적 탐방단은 경주미래교육지구 특화사업 중 하나로 경주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역사 학습 시야 확장 및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기를 뿐만 아니라 자전거 탐방으로 기후 위기 및 환경 재난 대응을 위한 미래 친환경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총 4차례에 걸쳐 경주 문화유적지 총 34곳, 95.86km를 자전거를 타고 탐방하며 경주의 문화재를 알아보았다. 이인환 교육지원과장은 “그동안 탐방단 학생들과, 인솔을 도와주신 마을교사들 격려과 지원을 해 준 많은 분들 덕분에 4차례 걸친 자전거 문화유적 탐방 활동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탐방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경주를 더 잘 알고, 더 사랑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중(교장 이병락) NOW 동아리는 지난 12일 경북청소년활동지원센터 주최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2021 경북도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에서 동아리 부문 노력봉사 분야에서 최우수상인 ‘경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사진> 문화중 NOW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찾아 활동하면서 학생과 지역 주민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아리로 수달 서식지인 학교 근처 충효천 주변에 ‘이곳은 수달이 살고 있어요!’라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휴일마다 하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또한 하계 방학 중에는 지역 유기견 보호 센터를 방문하여 센터 청소, 사료 정리 및 기부, 유기견과 함께 산책하기와 같은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이번에 ‘경상북도교육감상’을 수상을 하게 됐다. 동아리 회장인 김원우 학생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고 친구들과 추억도 많이 만들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락 교장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응원을 하였는데 NOW 동아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기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문화중은 코로나로 학생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권장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수상은 지도교사(최은영)의 열정과 학교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이뤄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경주공업고(교장 이국필)는 지난 9일 싱가포르 오스턴 대학교,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와 글로벌인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경주공고 글로벌현장학습 프로그램은 영어 회화교육 240시간 수료 후, 싱가포르 기계설계 분야의 사무직 취업과 동시에 싱가포르와 영국의 대학교를 진학하게 된다. 싱가포르 오스톤 대학교 입학 후 기계공학 분야 1, 2학년 과정을 이수하면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 3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으며, 2년간 학점이수를 통해 영국 명문 브리스톨 대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이국필 교장은 “해외취업에 대한 진취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취업과 동시에 학업을 이어나가 글로벌 기술인재가 되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착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감포읍내에 들어서면 중요 요지에 유독 ‘다방’ 간판이 자주 눈에 띈다. 아직까지 다방이 흔하게 있어 다방 ‘아가씨’들이 커피 배달을 하는 일상이 흔한 감포읍. 유난히 향토색 짙은 감포항구라 그런지 유독 다방이 많은 듯하다. 지금의 MZ세대는 다방이 어떤 곳인지 생경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항구 근처엔 항구와 바다를 차경(借景)한 전망 좋은 깔끔한 카페보다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건축물에 뱃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다방이 훨씬 많은 곳이 바로 감포다. 그래서 삶의 다양한 이면이 이곳 다방들에 득실거린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드라마 세트장 같은 감포읍 거리는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시가지로, 1970~80년대 소도시에서나 봄직한 풍경으로 아릿하게 다가온다. 오늘날까지 감포읍내에는 일제강점기에 지은 2층 목조 건축물들이 듬성듬성 남아 있으며 지금도 가게나 살림집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항구다방’도 그들 중 하나다. 다방들은 낮고 허름한 간판들을 달고 감포읍민의 생의 터전으로, 읍민의 민낯으로 여전히 건재하고 있었다. 감포 항구 하얀 등대와 정박한 선박들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시간엔 이미 항구다방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감포항구가 지척이어서 ‘항구다방’ 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려보인다. 그런 감포에도 최근 기존의 다방에 새로 문을 연 카페가 들어서고 있어 그 지형도가 달라지고 있다. 그러나, 감포항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아직 감포 뱃사람들을 ‘꽉 쥐고 있는’ 항구다방 김외숙(65) 사장을 공들여 만났다. 자그맣고 여배우 같은 인상의 소유자인 그녀는 기자와 함께 쌍화차 한 잔을 나누며 20년간 감포에서 운영한 항구다방의 이력을 조근조근 들려주었다. 그녀는 천상 다방 마담이었다.
경주대(총장 김기석)와 ㈜에이치알 호텔앤레스토랑(대표 서현웅), ㈜호텔인네트워크(대표 이정한, 공동대표 서현웅)은 지난 11일 산학간 호스피탈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학 간의 기술정보 교환을 통한 상호 발전적인 산/학 협력 구축 △학생 현장실습, 현장 견학 및 취업 도모 △교수의 산업체 연수, 연구 및 교재 공동개발을 위한 현장 활동 협조 △NCS 기반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지원 △산업체 인사의 겸임교수 및 강사초빙 △청년 직장체험프로그램 참여 협조 △OJT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협조를 비롯하여 기타 산학 간 발전에 기여되는 사항에 대해 제휴 및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기석 총장은 “경주대는 개교 이래 문화관광 분야에 특화하여 각종 국책사업 수행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규모는 작지만 지역강소대학으로 인정받았었다”면서 “정상화와 함께 다시 도약을 준비 중인 학교와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포교원 람림학당 주지 혜능스님이 지난 15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발전 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혜능스님은 불교 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2017년부터 이번 발전기금 전달을 포함해 6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혜능스님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과 스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기부해주신 소중한 정재를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불교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통도사 포교원 람림학당 및 보리원 원장을 맡고 있는 혜능스님은 불심도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역경학회 회장, 팔공총림 영산율원 강사, 해인총림 해인율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다수의 불교 번역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용황초 탁구부 차예림 학생이 지난 13, 14일 열린 제58회 경북도 학생체육대회 탁구 여자초등부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지난 13일 시작된 제58회 경북도 학생체육대회 탁구 여자초등부 경기는 용황초 5명, 안강제일초 5명, 영천포은초 1명, 영천중앙초 1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용황초는 차예림(5년) 1위, 이수연(5년) 2위, 이유빈(4년) 3위, 유선우(5년) 6위, 류연희(4년) 8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최희송 교장은 “제58회 경상북도 학생체육대회 탁구 여자초등부 경기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용황초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기량을 갈고 닦아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와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 묘목 기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왕벚나무 묘목 200여본은 기증받고 묘목 관리와 식재 공간 제공, 예산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는 묘목 연구와 모니터링, 자문과 홍보 등을 맡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제주도가 고향인 토종 왕벚나무 묘목 기증을 발판삼아 경주 가로변에 이 왕벚나무를 많이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역사적 의미를 가진 장소에 왕벚나무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는 2019년 7월 법인 설립 후 제주도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왕벚나무의 육성·보급, 토종 야생초와 씨앗 보호, 여러 대안학교와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등 환경과 생태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1일 울주군 신고리5, 6호기 건설현장에서 ‘2021 국토안전 경진대회 건설안전 우수사례 부문 시상식’을 열었다. 국토안전 경진대회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안전한 건설·시설 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국민들의 제안을 공모하는 행사다. 올해는 한수원과 국토안전관리원이 지난 2월 건설안전 기술교류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한수원이 대회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57건의 건설안전 우수사례가 접수돼 치열한 심사를 통과한 4건의 제안이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삼성물산의 ‘한수원이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리 APP의 건설현장 활용 우수사례’, 최우수상은 대한전문 건설협회의 ‘질식재해 방지를 위한 환기장치 내장형 사다리 개발’이 각각 선정됐다. 한수원은 공모전에 제출된 제안 가운데 현장 적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 안전관리 강화에 활용해 더욱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자원봉사자수가 7만여명을 달성했다. 경주시 인구수가 26만여명인걸 감안하면 28%에 해당하는 인구이며, 10명이 모이면 그중 3명이 자원봉사자라는 말이다. 관광도시이자 문화도시이기도 한 경주지역은 매년 각종 행사가 많이 있다. 지역 행사가 있을 때 부족한 손을 채워주는 것은 지역의 자원봉사자 ‘친절한 경자씨’들이다. ‘친절한 경주의 자원봉사자’의 준말인 경자씨들은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재난·재해 현장에서 힘을 보탰다. 지역과 상관없이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도와주러 가는 친절한 경자씨들의 활동은 지역과 타 지역에 자원봉사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본지는 지역 자원봉사자 7만명 돌파를 기념하며, 자원봉사센터와 경자씨들의 역사,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보도해 자원봉사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난·재해 현장에서 친절한 경자씨(이하 경자씨)들은 지난 수년간 재난·재해 현장에서도 부족한 일손을 채우며 자원봉사자의 몫을 해냈다. 먼저 2003년 9월 한반도를 덮친 태풍 매미다. 태풍 매미는 전국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지역도 이를 피해 갈 수 없었다. 경주시는 피해복구에 힘을 쓰고 있었지만 모든 피해를 복구하기엔 부족했고,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자씨들이 건천읍과 안강읍 일대에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일손이 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는 농가 수해피해 농경지에 쓰러진 벼 세우기에 나섰으며 농가에서 고추 따기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태풍 매미 피해복구 당시에 지역의 자원봉사자들 대부분이 복구피해현장에 투입되었고, 이때를 시작으로 재난·재해 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2004년에는 경북 북부지방 폭설 피해복구(예천군), 2006년 태풍 ‘산산’ 수해복구(경주시 배반동), 경주역 기관차사무소 수해복구, 태풍 ‘에위니아’ 수해복구(경주시 내남면), 2008년 서해기름 유출 등의 활동을 했다. 이어 2014년 지역에서 일어나 대형 사고인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현장에서도 경자씨들의 활동은 이어졌다. 폭설로 강당건물이 무너져내리면서 당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중이던 대학생들이 매몰되었고, 사망 10명, 부상자 204명이 발생한 지역에서 일어난 대형 참사였다. 매몰된 학생들이 다치지 않도록 건물잔해를 치우는데 모든 인력이 동원됐고, 이 현장에서 경자씨들은 인명구조활동과 급수봉사, 구조대원들이 활동하기 쉽도록 쌓인 눈을 치우는 등 3일간 현장을 함께했다. 지역에서 일어난 대형사고 였기에 경자씨들은 평소보다 더 열정적으로 현장을 도왔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자씨들은 “사고 현장에도 구조 작업을 더디게 하는 악재가 겹쳐 있었다. 현장 입구가 좁았고, 구조장비 투입이 쉽지 않아서 구조대원들이 많이 힘들었던 것이 기억난다”며 “구조대원들이 한 명이라도 더 구해보려고 노력하는데 그때는 옆에서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불가능했고, 구조자들이 나오면 우리들이 옆에서 같이 옮겨주는 정도와 구조대원들이 활동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변을 정리하는 정도였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히 난다”고 말했다. 또 “자식 가진 부모 마음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그런 일을 겪고 나서부터는 어떤 봉사현장이든지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마우나오션리조트 사고 이후 2016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피해, 2017년 포항 지진피해, 청주시 폭우 피해복구, 2018년 영천시 폭설 피해복구, 영덕군 태풍 피해복구, 2019년 울진 태풍 ‘미탁’ 피해복구,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복구, 2020년 전라남도 구례군 수해복구, 경주시 감포읍 태풍 ‘마이삭’ 수해복구 등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 현장에 늘 일손을 거들며 함께 했다. #코로나19 대응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내·외부 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겼다. 자원봉사의 영역도 코로나19를 피해갈 수 없었다. 자원봉사를 하려면 좋든 싫든 사람들이 모여야 하고, 대면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일정 인원이 모이는 것에 제약이 걸리고, 비대면으로 봉사를 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경자씨들은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봉사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서 실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이 ‘마스크’문제였다. 마스크대란으로 인해 마스크 가격은 몇 배나 폭등했고,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에서는 비싼 마스크를 구매할 방법이 없었다. 이때 경자씨들이 한 것이 바로 필터를 교체하는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한 것. 어려운 가정들에 마스크를 전하기 위해서 미싱 기술을 익히고, KF94 마스크 필터를 오려내어 면 마스크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식료품 키트를 만들어 3일간 보건소 의료진 450여명에 전달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지역 자영업자들에게도 위기가 닥쳐왔다. 거리두기로 인해 손님이 줄어들고, 폐업하는 곳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경자씨들은 자영업자들을 위한 ‘방역활동’, ‘착한소비 캠페인’ 등을 펼치며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시작했다. 방역활동에는 20개 단체 1245명이 참여했고, 지역의 상가들을 다니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펼쳤고, 방역봉사자들에게 마스크와 장갑 100세트를 지원해 방역현장에서의 코로나예방에도 앞장섰다. 또, 경자씨 재능대학의 프로그램에 ‘마스크 제작 DIY’과정을 추가해 직접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고,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식료품 키트 제작을 통해 8000여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에는 백신 접종현장에서도 외료진들의 부족한 손발이 되어서 활약했다. 55개 봉사단체에서 총 3677명의 봉사자들이 현장에서 활약했다. 백신접종 현장은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에 그 어떤 봉사현장보다 위험이 동반되었지만 경자씨들은 앞장서서 봉사현장에서 활약했다. 백신접종 현장에서 경자씨들과 함께한 의료진 및 관계자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었다. 봉사자들이 있었기에 어르신들에 대한 접종이 문제없이 원활하게 잘 진행됐다. 접종현장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라 위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나서서 일손을 보태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경자씨는 무엇이 다른가? 지역의 자원봉사자 브랜드인 ‘친절한 경자씨’는 지역에 존재하는 자원봉사단체들의 총 집합체다. 지역에는 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모든 자원봉사단체의 연합회인 ‘경주시자원봉사단체연합회’가 있다. 이 연합회가 바로 ‘친절한 경자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자원봉사단체의 연합이기에 경자씨들은 재난·재해 현장에 발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연락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자 특화된 점이다. 경자씨들은 “사실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다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경자씨라서 특별한 것이 아니다. 자원봉사자들의 희생하는 마음은 모두가 똑같고, 단지 우리지역은 ‘친절한 경자씨’라는 브랜드화가 먼저 되었다는 것뿐이지, 이 세상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마음 그 자체가 봉사자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센터와 경자씨들의 앞으로의 계획 지금까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역의 자원봉사문화를 성숙한 자원봉사문화를 위해서 자원봉사를 알리는데 치중해왔다. 지금까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교육훈련, 변화촉진, 조직육성, 특화사업 등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 자원봉사센터와 경자씨들의 방향은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 ‘전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16년부터 꾸준히 진행하였던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사업”은 보다 많은 주민이 적극적·주도적으로 마을의 문제와 이슈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확대 실시할 계획이고, 최근 전세계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운동은 올해 진행하였던 일회용컵 줄이기 운동, 아이스팩 챌리지 등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여 전 시민 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한 ‘탄소중립’운동은 올해 사업이었던 일회용컵 줄이기, 아이스팩 챌린지를 보다 업그레이드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센터는 교육을 통해 시민성을 향상시키고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고, 기존의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시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가며, 그동안 미비했던 자원봉사자들의 인정보상에도 더욱 확대해서 제공한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시대가 흐르면서 자원봉사의 영역에서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문성이 요구되고, 대면활동이 주였던 과거에 비해 비대면 활동이 요구되는 자원봉사현장도 생기게 됐다. 때문에 자원봉사센터는 경자씨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시켜 전문성을 갖춰, 지자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손을 내밀어주던 기존의 봉사문화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원봉사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하이웃 이주민센터(센터장 김조훈)는 지난 13일 경주월드에서 지역 내에 있는 이주 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어 프로그램인 레인보우스쿨을 통해 40여명의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문화체험행사는 지역 내에 있는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통해 한국을 바로 알고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진행했으며, 숲체험, 슈링클스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으로 이들을 돕고 있다. 레인보우스쿨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입국초기에 한국사회의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 특기적성교육,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써, 하이웃 이주민센터는 2019년부터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해왔고, 2019년에는 최우수기관, 2020년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올 2021년에도 운영중에 있다. 김조훈 센터장은 “경주지역에는 고려인들을 비롯해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가정들이 많이 있지만 이들이 한국에서 잘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적절한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이들을 위한 관심이 곧 경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웃 이주민센터는 외동지역에서는 상담센터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고 성건동지역에서는 우리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지역 내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