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까지가 고비인지 알수만 있어도….” 시 축산과 가축방역 담당 김동헌씨는 요즘 친부모가 병상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임종을 기다리는 자식의 마음으로 넋을 놓고 산다.
신묘년 올해는 토끼가 주인공인 해다. 토끼는 큰 귀를 가진 신체 구조적 특징 탓에 삶의 지혜가 많은 동물로 여겨지기도 하고 새끼를 자주 낳는 탓에 다산의 상징으로도 여겨진다.
경주지역에도 우려했던 구제역 확산이 현실로 다가와 축산농가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한국사회에서 공동체라는 단어는 익숙한 단어가 아니다. 영어단어 community를 번역한 말로, 우리 고유의 말이 아니었다. 사전적 의미는 “생활이나 행동 또는 목적 따위를 같이하는 집단”이다.
“여기가 우리들이 머물러 살아야 할 새 땅이로구나!” 북방에서 남하해 오던 한 무리의 집단 세력인 고조선 유목민들이 경주慶州의 여기저기에 여섯 마을을 이루어 6부촌으로 정착해 살던 시절이 있었다.
최양식 시장(사진)은 2011년은 ‘미래 희망의 도시’로서 사람과 산업이 모여드는 중요한 전환점의 한 해가 되기 위해 항상 어려움의 선봉에 서왔던 시민들의 위대한 정신을 받들어 경주의 새 시대 개척을 시민들과 함께 할 의지를 밝혔다.
신년 초 부터 경주시의회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폐물 인수저장시설 반입과 관련해 시의회가 “최 시장과 집행부는 시민들을 무시하는 공단 들러리를 서서는 안된다”는 성토 발언 등으로 최 시장이 내심 언잖음을 표출했고 이같은 시의원들의 돌출 행동에 제동을 걸지 못한 시의장의 위상문제로 결부되면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구제역의 방역에 나서고 있어 성과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도지사인 김관용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은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계획을 발표한 지난 2일 “역대 최대 규모, 한국 문화축제의 결정판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김관용 조직위원장과의 일문일답식 인터뷰로 오는 8월12일 열리는 엑스포를 미리 가본다.
신라문화의 고유성과 세계문화의 다양성이 만나는 소통과 융합의 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8월, 천년 신라의 깊은 뿌리(천년의 이야기)를 간직한 경주에서 여섯 번째 문화적 접목을 시도한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구제역 발생에 따른 차단방역의 일환으로 농업 미생물 공급 및 농기계 임대사업을 지난 3일부터 구제역 종식시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오는 13일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500여개업체에 1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융자·지원키로 했다.
제33대 경주소방서장에 이태형(52·사진) 전 영천소방서장이 취임했다.
태권도 발상지인 경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2011 경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됨에 따라 이번 대회의 얼굴이자 상징인 CI(엠블렘 및 포스터 등)를 지난해 12월13일부터 8일간 공모한 결과 총10건의 응모작 중 집행위원회가 최종 1점을 선정했다.
퇴직교원의 평생교육단체이자 공익법인인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제20대 김하준 회장이 이임하고 서성옥 전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시설팀 소속 건축담당 하정기(30·사진)씨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보문단지 야경과 분위기가 더욱 화려하고 우아해진다. 보문단지내 보문호 주변에 야간 조명등이 설치돼 밤 모습이 더욱 화려해질 전망이다.
시가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예정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최근 도심권 이전을 위한 특별대책추진단을 구성하자 지난 6일 양북면 이장단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이를 반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제 관광도시를 자처하는 경주시가 지난 3일 오전부터 내린 5cm 눈에 도심교통이 순식간에 마비되는가하면 대중교통도 예고없이 중단되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민의 발인 택시도 원거리를 거부하는가 하면 시내간 기본요금인 2200원이 5000원으로 두배의 폭리를 취하는 등 “타기 싫어면 말아라식”에 시민들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이중고를 치뤘다.
지난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UNFAO)총회와 G20정상회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 개최에 이어 올해엔 두 개의 대규모 체육문화행사가 또다시 고도 경주를 달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