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 야경과 분위기가 더욱 화려하고 우아해진다. 보문단지내 보문호 주변에 야간 조명등이 설치돼 밤 모습이 더욱 화려해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보문단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경북도 예산70억원을 지원받아 보문호 주변의 산책로. 자전거길 7.6㎞에 야간 경관조명등을 설치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관광객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데크 12곳과 조명데크(1.6㎞), 쉼터를 조성하고, 경주월드~힐튼호텔 사이 및 수문 등 2곳에 보행교량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시, 경북도, 경북관광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힐튼호텔 쪽의 탐방로에 조명등을 설치한 뒤 내년에 반대편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보문호는 1963년 준공된 길이 1.6㎞ 폭 500m, 깊이 22m의 호수로 인근 덕동댐 물을 끌어들여 시민.관광객의 휴식처로 이용 중이다.
또 야간 조명시설을 갖춘 후 보문호에 초대형 관광유람선(음악회.뷔페)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북관광개발공사 김병찬 홍보과장은 “기존의 조명등에 추가로 조명등이 설치되면 보문호의 야경이 더욱 아름다질것이고 초대형 관광유람선 운영은 경주의 또 다른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