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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 대상에 이정숙 씨

오선아 기자 suna7024@hanmail.net 1748호 입력 2026/10/01 10:33 수정 2026/10/01 10:35
국내외 707점 출품
31일부터 입상작 전시

세계유산 양동마을을 무대로 열리는 ‘제13회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에서 한글 부문 이정숙 씨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양동마을>확대
세계유산 양동마을을 무대로 열리는 ‘제13회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에서 한글 부문 이정숙 씨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양동마을>
세계유산 양동마을을 무대로 열리는 ‘제13회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에서 한글 부문 이정숙 씨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 대상을 차지했다.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은 전통 서예의 계승과 함께 양동마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한글과 전서, 예서, 해서, 행·초서, 문인화, 캘리그라피, 기로 부문 등 국내외에서 총 707점이 출품됐다. 미국 등 해외에서도 작품이 접수돼 국제대회로서의 참여 폭을 넓혔다.

대상작은 류시화의 시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한글 서예로 풀어낸 작품이다. 심사위원회는 필획의 단단함과 결구의 완성도, 화면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대상작에 대해서는 절제된 필획 속에 힘이 살아 있고 한글 특유의 조형미와 정서를 자연스럽게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문인화 부문 강영옥 씨가 받았다. 우수상은 박예지·김용미·최기연·손창호·안수영 씨, 기로 부문 최우수상은 김병순 씨, 특별상은 이종대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정숙 씨는 “글씨가 좋아 하나씩 배워가며 붓을 잡았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벅차고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앞으로도 서예를 사랑하며 꾸준히 노력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입상작 전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양동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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