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도서관이 제58회 도서관주간(12~18)을 맞아 ‘도서관, 책과 당신을 잇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사진> 18일까지 운영되는 도서관주간 주요 행사로는 꽝 없는 도서관 즉석 복권, 도서관 마술쇼 ‘달콤한 무한상상’, 프리저브드 플라워 ‘안개꽃 미니화분 만들기’ 체험, ‘열세 번째 아이’ 그림책 원화 전시 등이 있다. 또한 23일에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기념 행사로 당일 책을 직접 대출하는 이용자에게 선착순 비누꽃 장미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영분 관장은 “금주에는 가족들과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즉석 복권의 행운도 가져가고 마술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도 하시라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드 바이올렛 계열의 강렬한 색을 배경으로 판타지적 공간미와 눈을 사로잡는 시각미가 연출된다. 손님을 기다리는 카페 주인과 연인 혹은 친구, 그리고 낯선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녀, 카페 안 4명의 여인은 사람들로 붐비고 복잡한 황리단길의 거리와 사뭇 상반된 정적인 느낌으로 만남에 대한 설렘, 시간의 힐링을 즐기고 있다. 최한규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황리단길 한 카페의 풍광이다. 근대의 흔적과 수많은 세월이 녹아있는 황남에 자리한 갤러리 란에서 다섯 번째 ‘경주 그리고 황남’전이 열리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황남’을 주제로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선보이며 작가들 간 혹은 관람객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이어왔던 갤러리 란.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이자 갤러리 란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 김정란 작가와 관장 최한규 작가의 전시로 그들이 직접 보고 느낀 황남의 4년여간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았다. 황남동 옛 골목의 정취를 오랫동안 감상하고 즐기고 싶다는 김정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산책길에 마주한 소소한 마을의 정서를 캔버스에 옮겼다. 밝은 햇살 아래 빨간색 접시꽃이 이웃집 담장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관광객이 머물다 간 한적한 골목길에서 켜켜이 쌓인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김정란 작가는 “바쁘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의 삶 속에 과거의 많은 부분이 잊히고 없어졌다. 거의 버려지다시피 했던 거리의 평범한 풍경이 이렇게 보수돼 관광객들에게 낯설고 이색적으로 다가가는 거리, 명소가 됐다”면서 “세월의 흔적이 주는 아름다움은 황남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익숙해서 몰랐던, 소중한 지금의 황남의 골목을 기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정란 작가는 경주, 서울에서 개인전 7회를 가졌으며, 경주미술협회 정기전 및 2021대한민국 중견작가 특별전 등 국·내외 교류전 및 기획전, 기획초대전 단체전 130여회를 참여했다. 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한국미술협회, 경주수채화협회, 경북창작미술협회, 31작가회 회원으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최한규 작가는 서울, 대구, 경주 등지에서 개인전 21회와 아트페어 10회를 가졌다. 불빛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솔거미술대전 대상 등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주요 작품 소장처로는 경주예술의전당, 경주시청, 경북도청, 독도문화재단, 서울아산병원, 영담한지미술관 등이다. 신라미술대전, 경북미술대전, 불빛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경북창작미술협회, 경북청년작가회, 경주수채화협회 회원이다. 최한규 작가는 “갤러리 란은 2018년 3월 경주미협회원들의 ‘황남-첫 번째 이야기’를 개관 전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매년 다양한 그룹의 미술인들의 시각을 통해 ‘경주 그리고 황남’에 대한 작품을 선보였다. 수많은 세월의 흔적이 역사가 돼 있는 이곳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기록하며 새롭게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지금의 소박한 황남의 모습이 오랫동안 간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월요일 휴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국내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델타 변이보다 중증도가 낮아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거인을 위한 안내문에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해열제·감기약 복용 등 대증치료를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종합감기약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을까?
이제 고가의 미술작품도 주식처럼 쪼개어 사고팔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 라우갤러리 초대전 ‘아트스탁 상장작가전’이 이달 말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 미술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작가와 작품이 공정한 시장에서 올바른 평가를 받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아트스탁의 취지의 뜻을 함께하는 전시다. ‘아트스탁’은 유망한 국내 중견 작가들의 작품 가운데 투자가치가 있는 미술품을 선정해 공모와 상장과정을 거쳐 거래하는 방식으로 주식처럼 작품의 지분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라우갤러리에서는 아트스탁에 선정된 김결수, 김 완, 김인철, 박구환, 손봉채, 손 파, 박주경, 예진영, 이우림, 이정철, 임동훈, 장이규, 표인부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지역별 선정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작품성과 작품 수량 등을 검증해 선정된 작가들이다. 앞서 아트스탁은 지역별 선정위원들의 추천을 받은 작가들 2만여명 가운데 한국미술계를 대표하는 석·박사급 전문심사위원 16명의 최종심사로 100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라우갤러리 송 휘 관장도 심사에 참여했다. 송 휘 관장은 “최근 온라인 미술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가격에 따른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졌다. 높은 가격으로 특정인들의 투자상품으로 여겨졌던 미술품이 조각으로 나눠 구입할 수 있고,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는 아트스탁은 온라인 지분거래 플랫폼이지만 실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NFT와 같은 가상 자산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아트스탁은 국내 최초로 작가에게 추급권을 보장해 거래소에서 매수와 매도가 이뤄질 때마다 수수료 수익의 10%가 원작자에게 사후 10년까지 지급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소설가나 작곡가가 저작권을 행사하는 것처럼 미술작가도 작품 판매액에 따른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게된다. 송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아트주식이라는 새로운 미술시장의 흐름에 마주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내에서 집중하는 대표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전시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람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주시립극단의 제124회 정기공연 ‘열두명의 성난사람들’이 21, 22일 오후 7시 30분, 23, 24일 오후 3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사진> 한 소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고, 모든 정황과 증거는 소년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법정 최고형인 사형의 판결까지 남은 절차는 배심원 12명의 만장일치 결정뿐이다. 모두가 유죄를 주장하며 토론을 마무리하려는 그때 한 명의 배심원이 반대 의견을 내놓는다. 살인자를 사회로 돌려보낼 수도 있고, 무고한 소년을 사형장으로 보낼 수 있는 12명의 배심원의 치열한 논쟁이 시작된다. ‘열두명의 성난사람들’은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를 연극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명수, 권예진, 이협수, 정혜영, 서연정, 전봉호, 이현민, 권오성, 조영석, 송정현, 이지혜, 강유정이 배심원으로, 경비에는 김채은이, 재판장에는 박보결이 무대에 오른다. 김한길 예술감독은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12명의 단원이 한 무대에 동시에 오르는 작품”이라면서 “단원 개개인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시간은 110분이며 12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
오랜 세월 인재를 양성하는 지방교육문화의 거점역할을 해왔던 경주향교가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으로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사진> 지난 5일 경주향교에서는 신라고등학교 132명의 학생들이 ‘법고창신 전통문화체험’을 참여했다. 경주향교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것. 이날 체험은 명륜당과 생활관, 국궁장 등 경주항교 일원에서 분향알묘, 전통예절, 한복입기, 국궁, 투호, 떡메치기, 윷놀이, 다도체험, 전통혼례, 한옥체험, 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법고창신 전통문화체험’은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향교가 주관하는 2022년 향교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전통문화체험으로 전승보존 및 청소년들의 개성을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경주향교는 ‘법고창신 전통문화체험’ 외에도 올해 전통문화활용사업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새로운 볼거리 제공 및 관광자원화로 지역 경제 활성을 도모할 수 있는 ‘천년향기 향교음악회’, ‘전통문화 상생투어 고택답사’, 유교 경전인 사서삼경을 배우고, 자기개발 리더십을 기르는 ‘선비문화 지도자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주향교 최기환 전교는 “우리 조상의 소중한 정신문화를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우리 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어디에서도 인정받는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향교 전통문화활용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향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문화유산에 대한 공동 학술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채결했다. <사진> 지난 12일 진행된 두 기관의 업무협약식에서는 △소장 문화재의 조사·연구 협력 △학술자료의 공개 △전시 개최 및 조사·연구 결과물 발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6월 15일 특별전 ‘낭산, 도리천 가는 길’을 공동 개최해 경주 낭산이 신라사에서 차지하는 역사적 성격과 의미를 종합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달 30일 두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자자료를 조사·연구한 ‘신라 왕경 목간’ 자료집을 공동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라 문화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조사·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소재 국립기관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추진됐다. 향후 두 기관은 학술정보와 소장 유물의 정보를 포함해 신라 관련 연구성과가 전시와 온라인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재)경주문화재단이 경주지역 향토문화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경주시문화상’ 후보자 공모에 나섰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경주시문화상은 지금까지 14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부문은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특별상’ 총 4개 부문이며, 각 부문별 1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부상이 지급된다. 후보자 추천 접수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서식은 경주시청과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의 해당 공고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서류 제출은 우편 발송 또는 직접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후보자에 대한 심사는 경주시 문화상 조례 및 시행규칙에 따라 엄중히 진행되며, 시상은 6월 8일 ‘경주시민의 날’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의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4-777-6302)으로 하면 된다.
경주디자인고가 2022년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두각을 나타냈다. 디자인고는 제품디자인 부문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장려상 1개를 획득했다. <사진>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금오공업고등학교 외 4개의 경기장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46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경주디자인고는 제품디자인, 도자기, 그래픽디자인 종목에 14명의 학생이 출전해 제품디자인 종목에서 금메달(제품디자인 3학년 이서연), 은메달(제품디자인 2학년 송미주), 장려상(제품디자인과 2학년 장재희)을 수상했다. 박경희 교장은 “디자인고는 기능훈련에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 기능인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한 목표를 이룰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진탁언, 송외순 불자 부부가 지난 11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도서관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사진> 이날 기금 전달식에 이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들의 뜻을 기려 도서관 지하 1층 불교학 자료실에 ‘염화미소열람실’ 현판을 부착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기금 전달식과 현판 제막식에는 기부자와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장유진 학술정보원장을 비롯한 교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탁언, 송외순 불자 부부는 “그동안 아끼며 정성스럽게 모은 돈을 의미 있게 기부하고 싶어 고민하다가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도서관에 인재불사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도서관이 많은 학생들에게 활용 되기를 바라며, 염화미소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기쁨을 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기부자의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도서관 지하 1층 불교학 전시실에 현판을 제작하고, 두 분의 온화한 미소를 담은 “염화미소열람실” 현판을 설치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인재불사를 발원하며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기부해주신 불자 부부님께 감사드린다”며 “불교 종립대학으로서 건학이념을 구현하며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문화엑스포가 운영체제를 현행 사무총장 체제에서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새 대표에 류희림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재)문화엑스포는 최근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애써왔다. <사진> 류희림 (재)문화엑스포 대표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체제를 변경했다”며 “정도경영의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 관점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주농협 김병철 조합장이 지난 6일 ‘2022 대한민국 글로벌크라운대상’을 수상했다. 경영부분 대상을 수상한 김 조합장은 찰쌀보리 계약재배를 시작으로 찰쌀보리 건조저장센터와 가공공장을 신축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9년에는 경주시 최초로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잡곡 생산농가 조직화와 시설·장비 지원으로 공동농업 강화를 추진해 식량산업발전에 기여했다. 김병철 조합장은 “이번 글로벌크라운대상은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합심해 만들어 낸 성과”라며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병철 조합장은 1983년 농협 입사 후 농업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했으며, 2009년 신경주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해 농한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찰쌀보리의 일괄 생산, 가공, 판매 체계를 확립시켰다.
경주상록자원봉사단은 지난 12일 회원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황성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황성공원 주요 지점인 김유신 장군 동상 계단과 주변을 정리했다. 환경정화에 동참한 회원들은 “고동안 코로나19로 회원들 간에 교류가 없었는데 이렇게 자연보호 및 환경정화활동을 함께 펼칠 수 있어서 반갑고 좋았다”며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회원 간 교류와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소중한 하루를 선물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계단을 오르던 시민들이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황성공원을 찾았는데 깨끗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마음까지 청결해 지는 기분이다’라는 말을 전했을 때 작은 칭찬이지만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도 말했다. 한편, 올해 새로 선임된 이노미 단장을 비롯해 회원들은 ‘자연보호활동, 성건파출소와 함께하는 치안봉사활동, 문화재 탐방 사진촬영지원, 독도교육자료 개발’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려야 볼 수 있는 간식거리 중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호두과자’. 평상 시에는 좀처럼 쉽게 접할 수 없는 이 호두과자를 경주에서 전문적으로 만들어 파는 곳이 있다. 바로 ‘오늘 호두’. 김대용(39) 씨는 호두과자라는 친근하면서도 흔하지는 않은 아이템으로 창업해 6년째 ‘오늘 호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오늘 호두를 운영해오면서 경험을 쌓기까지 여러 방면으로 고민도 많이 했고 힘들기도 했다는 그는 청년창업을 위해서는 ‘멘토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열정과 절박함이 있어야 흔히 말하는 ‘자리 잡기’가 가능하다고 전한다. 경주읍성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오늘 호두’의 사장 김대용(39) 씨를 만나 그만의 창업 이야기와 청년창업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천북농협이 지난 8일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21년도 농축협 종합경영평가’에서 우수 농축협에 선정됐다. 종합경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의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 자립경영, 건전성, 생산성, 경제사업, 실익지원사업, 전문인력양성, 윤리투명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천북농협은 종합경영평가 지표상 2020년 3등급에서 2021년 1등급으로 상승해 경영향상 부문에서 우수 농협으로 선정됐다. 또한 로컬푸드직매장을 비롯한 경제사업의 성장, 조합원 교육 및 실적배당 등 실익지원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삼용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한마음이 돼 만들어 낸 뜻 깊은 결과”라며 “경주농협과의 합병 등기를 앞두고 천북농협의 이름으로 수상하는 것이라 더욱 뜻깊은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5월 중 합병 등기와 함께 퇴임하지만 ‘농업인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 조합원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는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합경영평가는 경영이 우수한 조합을 가리는 척도로 경영우수부문 상위 33개 농축협, 경영향상부문 상위 17개 농축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양남농협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21년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우수농협에 선정됐다. <사진> 양남농협에 따르면 신용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2021년 농촌인력중개사업을 추진한 결과 4767건의 중개실적을 거뒀다. 또한 △고령농업인을 위한 벼농사 농작업대행사업 △양돈 출하실적 50억원 달성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한 지역농산물 판매 증대 △조합원 및 지역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태양광·태양열 설치지원 등 조합원의 실익증진은 물론 지역주민 복지 활성화 사업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양남농협은 평가하고 있다. 백민석 조합장은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농협으로 선정된 것은 조합원들의 신뢰와 임직원들의 열정적인 사업추진의 결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 중심 경영을 통해 농업인과 농협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매년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용·경제·마트 등 사업전반에 걸쳐 뛰어난 실적을 거둔 곳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지난 12일 발표한 3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지조사에 따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기업경기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8일~31일까지 경주를 비롯한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지역 293개 법인기업을 대상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가 78로 전월에 비해 10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전월에 비해 10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실적을 살펴보면 채산성은 실적 85로 전월에 비해 4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치는 전월에 비해 10p 하락했다. 매출은 실적 96으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치가 전월에 비해 1p하락했다. 자금사정은 실적 77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치도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비제조업도 기업경기가 좋지 않다. 비제조업 3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67로 전월에 비해 11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다음달 전망지수도 전월대비 7p 하락했다. 비제조업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88으로 전월에 비해 5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치도 7p 상승했다. 채산성의 경우 실적이 82로 전월에 비해 5p 상승했으며 하락했며 다음달 전망치도 3p 상승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은 최근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으며 뒤이어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지목했다.
경주시와 신화에스엠지㈜는 지난 11일 투자금액 150억원, 5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주 내용으로 한 경주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화에스엠지㈜는 울산지역에서 2017년 설립된 자동차의 외장 플라스틱 제품 조립 및 차체부품을 가공하는 회사로, 직원들의 평균연령이 30대인 젊은 강소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 서호대 시의장, 김순옥·이동협 시의회의원, 배진석·박승직 도의원, 신화에스엠지㈜ 박상복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신화에스엠지㈜는 완성품 조립의 완벽한 품질확보와 제조 일관성 확보를 위해 울산 본사는 사출, 조립, 물류에 이어 경주공장의 자동차 부품 조립 공장을 오는 2025년까지 신설할 예정이다. 외동 명계3산업단지 내 9918㎡ 부지를 매입해 경주공장을 신설하는 신화에스엠지㈜는 최신로봇을 이용한 스마트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화에스엠지㈜는 SUV차량의 인기와 친환경 차량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SUV와 세단의 중간)디자인 컨셉에 따라 대물 외장플라스틱 조립의 증가가 예상돼 경주 공장 확보를 통해 매출 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복 신화에스엠지㈜ 대표이사는 “자동차 디자인을 결정하는 외장 플라스틱 부품의 완벽한 품질을 위해 생산공정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사물인터넷과 연동된 스마트팩토리를 신설해 생산과 품질이 담보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시가 추진하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와 협업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내며 “경량화 제품, 모든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제조 공법을 적극 발굴하고 성형 및 표면처리 기술력 향상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경주공장은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친환경미래차 시대를 맞아 신화에스엠지㈜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 외동지역 친환경미래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R&D 지원 및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건동에 위치한 북부상가 아파트와 개나리 아파트 입주민들이 지난 10일 국민의힘 경주시의원 나 선거구(성건·중부·황오) 최재필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사진> 노후 아파트인 북부상가 아파트와 개나리 아파트가 최 예비후보의 각별한 관심으로 새롭게 변모하게 됐다는 것. 북부상가 아파트 김영환 위원장과 개나리 아파트 최재윤 회장은 “북부상가 아파트는 3년 전부터 최재필 예비후보와 인연이 닿아 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노후 소방설비 등 10건 이상 민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3년 전만해도 가장 낙후된 아파트가 최 예비후보의 각별한 관심으로 살고 싶은 아파트로 변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30년 이상 된 개나리 아파트의 경우 최재필 예비후보 덕분에 노후 아파트 지원금을 받아 깨끗하고 쾌적한 아파트로 변할 예정”이며 “뜻을 함께 해준 최재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갈고 닦은 모든 역량을 오로지 지역 발전만을 위해 쏟아내 일 잘하는 젊은 일꾼, 진짜 일꾼이 되겠다”면서 “지지선언을 해주신 입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승리로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 생활문화 확산과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생활문화 지원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들의 취향 발굴인 ‘문화발굴터’와 시민제안 및 지원프로그램인 ‘허비, 하비’ 진행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도시문화를 시민 스스로 만들고 변화시켜 나갈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주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사업은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공모 사업이다. ‘문화발굴터’는 경주시에 소재하는 생활문화와 문화예술 관련 사업장을 문화발굴터로 지정해 시민과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간의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과 교류 증진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발굴터의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는 일상생활 속에서 생활문화 향유의 기회를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에게는 사업장의 홍보 및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문화발굴터 운영이 종료된 후 모든 참여자가 주관하는 ‘생활문화페스타’를 개최해 경주시민과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간의 문화교류 커뮤니티 형성으로 도시문화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 ‘허비, 하비’는 우리 도시에서 시민이 하고 싶은 문화 활동에 대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시민제안 및 실행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추구하는 경주문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시민주도의 창의적인 문화도시 형성을 도모한다. 올해 사업기간 동안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문화발굴터’와 ‘허비, 하비’의 선정 규모는 먼저, 경주시 소재의 생활문화 및 문화예술 관련 사업장을 소유하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문화발굴터’는 총 60개소 내외며, ‘허비, 하비’는 총 40팀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단, 주민등록상 경주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으로, 반드시 팀(3인 기준)을 구성해야 하고, 최소 3인은 경주시민이어야 한다. ‘문화발굴터’는 18일부터 25일까지, ‘허비, 하비’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공개모집 예정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및 경주문화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