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문화유산에 대한 공동 학술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채결했다. <사진>
지난 12일 진행된 두 기관의 업무협약식에서는 △소장 문화재의 조사·연구 협력 △학술자료의 공개 △전시 개최 및 조사·연구 결과물 발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6월 15일 특별전 ‘낭산, 도리천 가는 길’을 공동 개최해 경주 낭산이 신라사에서 차지하는 역사적 성격과 의미를 종합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달 30일 두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자자료를 조사·연구한 ‘신라 왕경 목간’ 자료집을 공동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라 문화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조사·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소재 국립기관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추진됐다.
향후 두 기관은 학술정보와 소장 유물의 정보를 포함해 신라 관련 연구성과가 전시와 온라인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