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영리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영리기업과 큰 차이가 있다. 본지는 지역에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 기업은 어떤 곳들이 있으며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하는지 소개한다.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사회적기업을 통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전통방식으로 황토 주택과 한옥을 짓는 (주)황토와 문화는 올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황토와 문화 김오재(47) 대표는 사회적기업 선정에 힘입어 올해가 기업 성장의 원년이 되길 염원했다. (주)황토와 문화는 전통방식으로 한옥을 짓는 기업으로 퇴직자들에게 희망을 지어주는 곳이기도 하다. 김오재 대표는 2011년부터 무료로 전통 집짓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방식으로 황토집 짓기와 한옥 짓기, 전통 구들 놓는 법, 대목 다듬는 법 등 전통한옥 기술들을 수강생들에게 무료로 가르쳐주고 있다. “처음 1기생 수강생 20명으로 시작해 현재 17기 수강생이 졸업하고 18기 수강생 20여명이 전통 한옥 집짓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정년퇴직을 앞둔 베이비 붐 세대나 새로운 기술을 배워 일자리를 마련하려는 이들이 많습니다. 열정적으로 배우시기에 더 열심히 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황토와 문화는 매주 토, 일요일 교육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일과 교육으로 쉬는 날이 없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집 짓는 일을 하고 토요일 일요일은 수강생들과 함께 한옥 수업에 열중한다. “여름과 겨울 4주 정도를 제외하면 일과 교육으로 쉬는 날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지은 한옥의 꿈을 이루려는 수강생들이 있어 즐겁습니다” 이곳은 수강생들에게 무료로 한옥 짓는 법을 가르쳐준다. 하지만 이곳은 학원이 아니기에 수업료를 받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재료비도 상당하다. “여름엔 선풍기 하나, 겨울은 난로 하나에 의지한 채 수업받는 수강생을 보면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이곳이 성장해서 좀 더 좋은 곳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황토와 문화에서 전통방식의 집 짓기 교육을 배우는 데 한 가지 조건은 필수다. 바로 열정이다. “멀리 창원, 부산, 울산, 대구, 포항 등지에서 주말마다 교육을 들으러 수강생이 모여듭니다. 오히려 경주시민들의 참여가 부족한 편이죠. 수강 조건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배우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죠. 대신 한번 빠지면 다시 들을 수 없기에 빠지지 않고 들을 수 있는 열정 있는 분이면 환영합니다” 김 대표는 경주가 전통한옥의 수요가 많은 곳이라 말한다. 문화재가 많고 최근 한옥지구 선정 등으로 한옥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거리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수익창출에는 자신 있습니다.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김 대표는 이곳을 수료했던 수강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 수강생 대부분이 취업취약계층입니다. 일을 배웠기에 함께 일하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듭니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함께 일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김 대표는 많은 이들에게 일하는 방법을 전해주고 함께 살아가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큰 꿈이 있다고 밝혔다. “언젠가는 경주에 퇴직자 마을을 만들고 싶습니다. 단순히 농사를 짓는 귀농마을, 여생을 즐기는 귀촌마을이 아닌 자기가 사는 집을 직접 만들고 배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일거리를 만들어 함께 일하며 노후를 즐기는 그런 곳 말입니다. 아직은 그 꿈이 멀리 있지만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룰 수 있겠죠”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강우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강우영상정보 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누구나 현재 위치에서의 강우상황, 강우강도, 비·눈·우박 등 강수형태 구분이 가능하고, 30분 동안의 강우상황을 알 수 있어 강우의 이동방향을 예측하고 대비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강우영상정보 앱은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구축한 임진강, 비슬산, 소백산 레이더관측소의 영상을 합성한 것으로 강우상황 변화를 최소 125m×125m 면적단위로 2분 30초 간격으로 상세하게 보여주어 실시간으로 매우 정밀하게 강우상황을 관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드로이드용과 iOS용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플레이스토어, App store 등에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또는 ‘gbaradar’를 검색 다운로드 받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경주시는 올해 1분기 식품류 방사능 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방사성 오염 및 방사능에 대한 의문해소와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 동안 방사능 오염여부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역 내 유통되고 있는 갈치 등 7종의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 1종에서 방사능 미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측정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라드(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이종인)는 지난 2일 본사 강당에서 제4기 대학생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코라드는 뉴미디어에 익숙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젊은 감각을 활용,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확보하기 위해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개인 미디어 운영경험이 있으면서 홍보 콘텐츠 제작 능력이 있는 대학생 20명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서포터즈로 최종 선발했다. 이번 서포터즈 모집에는 경주지역 대학생은 물론 대구, 부산 등 다른 지역 대학생들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제4기 서포터즈는 개인별 SNS 등을 활용해 오는 12월까지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과 코라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코라드는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포터즈 활동경험이 있는 대학생 가운데 우수 활동자 2명을 멘토로 선발해 온-오프라인 참여 및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코라드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학생 온라인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서포터즈 활동내용은 코라드 공식 블로그(http://blog.kor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유관기관과 합동해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경찰·군·소방·보건 등 4개 기관에서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러범들이 폭탄ㆍ인질테러 상황을 설정·연출하고, 경찰과 군은 테러 진압과 현장통제, 소방은 화재 진압, 보건은 사상자 후송을 맡아 일사분란하게 테러상황을 진압했다. 훈련에 참관한 각 기관장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테러 유관기관들이 서로 융화돼 하나의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극찬을 했다. 시민들은 “실전 같은 훈련에 감탄했고, 앞으로 테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4일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광장에서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초저출산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이가 경주시의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동생이 필요해요’ 문구를 이용한 풍선 홍보를 가졌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짱구캐릭터를 이용한 어깨띠 홍보, 남성들로 하여금 임신체험복을 입고 실제 임신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채롭게 구성돼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2013년 시의 합계출산율은 1214명으로 경북평균 1367명보다 낮으며, 23개 시군중 하위 4번째로 심각한 수준이다.이에 출산장려를 독려하는 이번 캠페인 전개를 통해 시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경주벚꽃마라톤대회와 연계 실시해 시민 뿐만 아니라 마라톤에 참가한 타 지역 시민들에게도 동시에 홍보했다.
경주시는 지난 1일 영상회의실에서 2015 봉황대뮤직스퀘어 개막콘서트와 제24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대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했다. 이날 3일과 4일 각각 열린 행사는 다른 어떤 행사보다 순간 밀집인원이 많은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참석한 위원들은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방안과 안전관리요원 배치계획,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대책과 교통관리대책, 시설물안전점검계획 등 안전관리대책 전반에 대한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 행사장 현장을 방문해 점검 등 안전사고 위험요소에 대비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병우 도시개발국장은 “이번 행사는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시설물 및 설치 종사자에 대한 안전 시스템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문화관광실 및 사적공원관리사무소의 올해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언론사 대상으로 시책홍보에 나섰다. 문화관광실 소관 주요 역점사업으로는 오는 5월 1일부터 4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아트경주 2015, 신라왕경 핵심유적 정비·복원사업, 7월 열리는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등 여러 가지 핵심 사업을 설명했다. 이상억 문화관광실장은 특히 KBO총재배 야구대회는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시즌인 7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15일간 전국에서 여자 사회팀 35개, 유소년 259개 등 총 294개팀이 참가해 여름 비수기 경주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까지 9450억원을 들여 신라 1000년을 복원정비 하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운영, 제2동궁원 조성 사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적공원관리사무소는 힐링 사적지, 도시공원 조성계획 수립, 첨성로변 경관조성, 숲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주요사업과 힐링도시 조성을 위한 역점사업에 대해 브리핑했다. 또한 올해 5억 원의 예산으로 동부사적지 일원에 43만9262㎡의 꽃단지 조성과 노동·노서고분군 일대에 편의시설 설치 및 관람로 정비, 15억원의 예산으로 경주시의 체계적인 공원관리 조성계획 용역 사업 등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화백컨벤션센터를 기점으로 국제회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출발하며 문화와 역사, 체육의 도시인만큼 제2경주동궁원 등 타 도시에 비해 색다른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사적지의 단순 관람을 과감히 탈피, 꽃 단지를 만들고, 야외음악회 등을 통해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 비수기철 축구, 야구 등 국제규모의 체육대회 등을 유치해 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 급부상 하겠다는 전략이다
만개한 벚꽃과 함께한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지난 3일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관광공사는 이날 행사는 시·도민과 관광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달빛걷기는 호반길에 늘어선 벚꽃나무가 새하얀 꽃 터널을 만들어 주어 참가자들에게 더 없이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미션릴레이로 준비한 사랑의 길은 가족, 연인, 친구 각각에 맞춰 사랑의 표현방식을 달리해 큰 호응을 얻었고, 마지막으로 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진 통기타공연의 피날레로 낭만 가득한 밤이 됐다. 한편 공사는 벚꽃시즌과 세계물포럼이 이어지는 기간 동안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과 시·도민을 위해 보문수상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4일 벚꽃만개 Semi-Classic공연과 경주관악동호회의 관악연주를 시작으로 11일 하늘호의 통기타 노래공연, 13일~14일 세계물포럼 문화행사(무용, 아쿠아포닉스 등) 15일 세계물포럼 문화행사(글라스하프, 일렉퓨전그룹) 16일 경주팝스일레븐의 관악연주 17일 하늘호의 통기타 노래공연 18일 황성댄스 아카데미의 밸리댄스, 25일 행복예술공연단의 색소폰, 민요 가 오후 7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김대유 사장은 “공사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세계물포럼을 앞두고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즐거운 추억만을 가지고 갈수 있도록 쾌적한 관광환경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와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공동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제24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지난 4일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문단지와 시내일원에서 만개한 벚꽃이 눈처럼 휘날리는 길을 참가자들이 ‘눈으로 보고 다리로 느끼는 경주’를 만끽하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24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내국인 1만3629명, 31개국 외국인 1585명 등 모두 1만5214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1000여명 이상이 늘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대회를 위해 경주시육상경기연맹 회원 30여명이 경기진행을 맡았고, 경주시육상연합회 회원 30여명은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해 선수들이 완주할 수 있도록 완급조절을 해줬다. 또한 참가자들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교통통제와 의료진,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 배치돼 큰 사고 없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풀코스 남자 마에다요스케(2시간35분04초, 일본) ▶풀코스 여자 김애양(3시간7분37초) ▶하프남자 장성연(1시간12분11초) ▶하프 여자 류승화(1시간24분14초) ▶10km 남자 가와무라요시히토(33분31초, 일본) ▶10km 여자 이민주(33분24초)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면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행사장 이모저모 이날 행사장에는 참가자들과 관객들을 위해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로 풍성한 축제가 됐다. 50사단에서는 군악대와 의장대·비보이 공연, 안보콘서트, 서바이벌체험, 헌병바이크 체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서바이벌과 헌병바이크 체험은 남녀노소 할 것없이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또한 경주시 여성예비군소대에서는 ‘추억의 먹거리’부스를 마련해 준비해온 주먹밥을 참가자들과 관객들에게 나눠줬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잔치국수 1만 그릇을 무료로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수원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따듯한 잔치국수 드시고 즐겁게 행사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경주시단장 곽명혜)도 행사장내에 ‘사랑의 열매 퍼즐 맞추기’를 준비해 참가자들이 퍼즐도 맞추고 상품도 받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차공간 부족 등은 여전한 골칫거리 이번 대회는 많은 참가자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치러졌지만 행사 진행에서 일부 문제점도 제기됐다. 주차공간이 부족해 참가자를 비롯해 대회 운영 측까지도 큰 불편을 겪었다. 참가자들로 붐빌 것이 충분히 예견됐음에도 주최측이 준비한 주차장소가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 이 때문에 차량들이 불국사와 감포 진입로까지 불법주차가 되는 상황도 연출됐다. 또 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칩을 반납하는 곳에서의 질서유지도 문제점으로 남겼다. 참가자들이 완주 후 칩을 반납하는 장소가 너무 부족하고 질서 없는 대기줄로 인해 이동이 어렵고,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해 주차에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 “아름다운 경주 제대로 느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참가자들은 만개한 벚꽃과 함께 힘찬 레이스를 펼치게 된 소감을 제각각 밝혔다. 대회 풀코스 남자 우승자인 마에다요스케 씨는 “아름다운 경주를 제대로 느끼고 간다”며 “또다시 벚꽃이 피고 대회가 열리면 참가하겠다”고 대회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다는 대구의 박태우(37)·박준서(5) 부자<사진>는 “아들과 함께 5km 코스를 참가했는데 힘든 내색 안하고 완주한 아들이 대견하다”고 기뻐했다. 박준서군은 “벚꽃이 너무 예쁘다. 아빠랑 같이 왔는데 내년에는 엄마랑 꼭 오고 싶어요”라고 했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원장 이재근) 직원 13명도 10km와 5km 코스를 각각 완주했다. 이 원장은 “좋은 날씨에 직원들과 뜻 깊은 대회에 참가하게 돼서 즐겁고 행복하다”며 “내년에도 경주벚꽃마라톤에 참가하겠다”고 했다. 한양대 마라톤 동아리 러너스하이(회장 김해운) 역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참가했다. 김 회장은 “작년에 처음 참가해보고 마라톤 코스가 너무 아름다워서 올해 2회째 참가했다”며 “10km 6명, 5km 8명이 참가해 모두 무사히 완주 했다. 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을 반대하는 참가팀도 있었다. 이들은 월성1호기 수명연장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방재복을 입고 10km 코스를 완주했다. 팀 대표자는 “경주를 찾으시는 많은 분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방재복을 준비해 직접 입고 뛰었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뛰는데 힘이났다”고 했다.
길은 이미 전국적으로 포화 상태다. 그러나 전국 어느 길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보문호반길이 지척에 있다.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8㎞의 보문호반길! 우리가 지나쳐 차로만 다녔고 외면했던 보문호수길을 한 번 걸어 보라. 자주 봐왔던 호수를 한 바퀴 걸어 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사랑하는 이들과 시간을 내어 자전거를 타도 좋고 걸어도 더욱 좋은 이 길은 경주에서 사는 즐거움과 행복감을 배가시켜주기에 충분하다. 뷰 포인트가 여러 군데 있어 지루하지 않았고 평이하면서도 호수 지형 자체의 곡선길을 따라 걷는 묘미는 탁월했다. 곳곳에서 경관이 주는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내뱉다 보면 어느새 호반길 도착 지점에 와 있을 것이다.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을 유도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한 그 길을 따라 이제부터 출발~~~. -2010년~2014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리모델링 사업 추진, 새롭게 탄생한 ‘보문호반길’ 다행스럽게도 지형과 다양한 수종을 존중해 잘 보존하고 최대한 살린 이 길은 그래서 더욱 자연친화적인 길이었다. 오리배를 타고 함박 웃음을 짓는 가족들과 연인들은 마냥 즐거워 보였고 사방 어느 지점에서 카메라 앵글을 들이대도 모두 작품이 되었다.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운영, 개발하고 있는 보문관광단지는 연간 1천만여 명이 찾는 관광단지로 관광패턴 변화에 발맞추어 최근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1979년에 개장한 보문관광단지는 보문호수를 중심으로 특급호텔, 콘도, 골프장, 오락시설 등을 갖춘 총면적 851만5243㎡의 국내 최고 관광단지다. 하지만, 개장 이래 노후화된 관광시설과 볼거리 및 특히 야간 관광상품이 부족해 관광단지로서 다소 정체된 이미지였다. 이에 대처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0년부터 2014년 10월까지 5개년 계획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새롭게 탄생한 보문호반길은 그 중심에 있다. 데크교량 3개소, 전망·수변데크 각 1개소, 징검다리 1개소 등이 포함돼 있다. 경주월드에서 동궁원 산책로까지 있었던 기존 산책로를 새롭게 단장하고 호수를 건널 다리가 없어 2013년 아치형 물너울교를 만들어 경주월드 뒤편부터 명활산성 방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또한, 단조로울 수 있는 보문호반길에 무빙아트 조형물, 수상공연장앞 워터스크린과 더불어 가로수마다 형형색색 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이 아름다운 길로 만들었다. -보문호반길 연결한 물너울교...보문단지 새로운 랜드마크 보문호 여수로 80m위를 횡단해 설치된 총길이 130m인 물너울교는 2013년 11월 ‘보문호 순환탐방로 걷기대회’때 첫선을 보였다. 물너울교 위 양쪽 맞은편에서는 동궁원이 아래로 내려다보기도 하고 멀리 호텔가와 호수변 아름다운 곡선을 따라 벚꽃이 만개해 있는 장관을 조망할 수 있었다. LED 투광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시시각각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리를 걸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조명은 일몰 후부터 저녁 11시까지 가동된다고. 이 곳 물너울교는 야간에 더욱 환상적이라고 한다. “밤 되면 더 예뻐요. 밤엔 그림이예요. 그림!”하는 시민은 특히 연인과 데이트하기에는 금상첨화인 장소라고 일러준다. -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 매월 음력보름에 만나는 ‘보문호반 달빛걷기’ 수상공연장에서는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4월 한달동안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1일에는 ‘하늘호’의 통기타 노래공연 13일~ 14일은 무용, 아쿠아포닉스 등 세계물포럼 문화행사, 25일은 ‘행복예술공연단’의 색소폰, 민요가 각각 저녁 7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는 매월 음력 보름밤 보문에서 보름달을 보며 보문호반길을 걷는 달빛걷기 행사다. 김병찬 홍보팀장은 “지난해 3월부터 매월 음력 보름에 개최하고 있는 보문호반 달빛걷기는 보문호수에 떠있는 보름달을 보며 호반길을 걷는 걷기 행사로 매회 마다 1천여 명 이상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다”고 했다. -건축물은 자연과 함께 하나의 풍경이 되고 최고의 색 궁합은 감탄사 연발케 해 지인들과 함께 선착장에서 출발한 우리 팀은 현대호텔, 보문수상공연장, 선덕여왕포토존, 물향내 쉼터, 콜로세움이 있는 식당가를 지나 물너울교, 돌징검다리, 호반교라는 데크로 만든 다리를 지나 호반광장에 도착했다. 일행 모두 이 길을 처음 걸어본다며 그 미학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봄 날씨 치고는 너무 쌀쌀해 애를 먹었지만..., 11시 25분에 출발해 오후 2시 30분에 선착장으로 도착했으니 꼬박 세 시간이 걸린 것. 선착장에서 현대호텔까지는 북적였다. 수상공연장 이후부터는 인적이 뜸해지면서 이 길을 산책하는 탐방객들만이 걷고 있었다. 관광객들이 다 이 길을 완보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탓이었으나 호반길은 이제야말로 시작인데 안타까웠다. 호수속에서 자라고 있는 버드나무 가지엔 연한 연두 잎이 뾰족이 나오고 있었는데 연분홍 벚꽃과는 최고의 색 궁합을 자랑했다. 오후 2시를 넘기자 분수쇼가 펼쳐졌다. 호수 속에선 물고기 떼가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도 보였다. 산책으로 건강을 챙기고 자연친화적인 풍광은 치유로 작용했다. 호반교 위는 선착장 부근이어선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였다.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사진을 찍고 경관에 탄복했다. 호반길을 걷는 내내 각도에 따라 앵글이 변하는 다양한 풍광은 걷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했다.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호텔들은 벚꽃들과 아련하게 어우러져 있었다. 이들 건축물은 자연과 함께 하나의 풍경이 됐다. 돌징검다리를 건너는 재미 또한 쏠쏠했고. 호숫가 언저리 늪지대에는 여러 식물군이 자연스레 어우러져 봄기운이 완연한 호수길을 걷는 볼거리를 더욱 다채로워 보이도록 했다. 수녀님과 비구니 스님들도 호반길을 찾아 봄의 호수 풍경을 찍느라 사진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수상 공연장 앞 작은 편의점 사장은 “이 시즌이 가장 붐빈다. 벚꽃이 지는 동시에 손님이 격감한다. 이곳은 경주 시민보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가을시즌도 꽃들이 만개하는 봄을 따라오지는 못한다”면서 커피와 어묵 순으로 잘 팔린다고 했다. 최근 이 길이 점차 알려지면서 호숫가 근처 커피집과 식당가들도 활기를 띠고 있었다. -느림의 미학 경험해 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 한 바퀴를 돌고 도착한 호반광장 선착장 주변에는 평일임에도 사람들로 북새통이었다. 몇 몇 화가들이 앉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차명호 홍보팀원은 “호반길에 널어선 벚꽃나무에 LED조명과 친환경 풍력,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밤이 아름다운 길로 만들고 있다. 보문호반장에 설치한 느린 우체통은 느림의 미학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보문관광단지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호반광장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느린 우체통은 무료로 제공되는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표를 붙이지 않고 우체통에 넣으면 올해 7월초 혹은 내년 초에 주소지로 배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고 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답다...호수와 자연의 조화 뛰어나 각각 인천과 수원에서 온 박원종, 박유미 커플은 2박 3일 일정으로 경주에 왔다. “보문호수가 봄에 특히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됐다. 생각보다 훨씬 예쁜 것 같다. 호반길을 걸어 보니 사진도 찍고 천천히 걸어선지 두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면서 벚꽃이 호수와 잘 어울린다고 했다. 이들은 특히 물너울교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 단점을 찾을 수 없을 만큼 흡족하다고 즐거워했다. 수상공연장 부근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어르신들을 만났다. 경주에 사는 이은우 씨, 포항에 사는 정기태 씨, 대구에 사는 박홍태 어르신이 그들. 예전 신라중학교 동료 교사였던 세 사람은 60대 중반이라 했다. “완보를 해보니 벚꽃이 너무 화사하다. 구경거리도 많고 예쁜 아가씨들도 많이 있고 하하” “조경이 아름답다. 호반길 중에서도 현대 호텔과 수상공연장 주변이 특히 맘에 든다. 우리는 사계절 자주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 “호수와 꽃의 조화도 좋고 수종들도 메타스퀘이어와 소나무 등으로 다양해서 사철 모두 아름다운것 같다”며 마주 바라보는 풍경 또한 뛰어나다고 했다. 이 길 전체길이에 대해서도 적절하다고 하며 쉬지 않고 걸어서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다고. 앞으로도 더 자주 찾고 싶은 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성건동체육회(회장 김창식)는 지난 4일 개최된 제24회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서 특별한 거리응원으로 대회 참가자들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응원 행사에는 박청애 동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회 부의장, 배진석 도의원, 통장협의회, 새마을 협의회(부녀회), 자유총연맹 여성회 등 150여명이 하프코스 반환점이자 풀코스 통과지점인 경주여고 삼거리에서 열띤 응원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다. 또한 성건동주민센터 마당에서 천막을 치고 어묵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거리응원에 참여한 주민들과 마라톤대회 참가자를 위해 제공했다. 김창식 회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큰 행사에 동민과의 단합을 도모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안술용)는 지난 2일 외동읍 입실3리 경로당에서 2015년 찾아가는 경로당 평생학습 행복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 13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2009년 설립돼 읍면동 지역평생활성화사업 및 찾아가는 경로당 평생학습 행복교실 등을 운영하며 지역 평생학습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경로당 평생학습 행복교실 사업은 지역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노래교실, 비누공예, 풍선아트 등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인생100세 시대에 다시 한 번 생활의 활력소를 선사하고 있다. 안술용 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알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년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5년 찾아가는 경로당 평생학습 행복교실은 지난달 31일 황성동 갓뒤경로당과 이날 외동읍 입실3리 경로당 개강식을 시작으로 8주간 관내 7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활력충전, 생기가득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국자유총연맹 외동읍협의회(회장 오형필) 회원 20여명은 지난달 27일 외동읍 입실삼거리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자연정화활동은 외동읍협의회가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1단체 1구역으로 지정된 외동도서관까지 도로변 구간을 청소했다. 오형필 회장은 “지정된 구역뿐만아니라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자연정화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연안초(교장 이성숙)는 지난달 27일 학부모를 교사와 함께 교감하는 학교교육설명회를 개최했다. 학교교육설명회는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기회 확대로 학교교육의 이해를 돕고, 교사와 학부모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안초는 전년도 교육실적을 재구성한 영상을 보여주고 학교폭력예방교육, 성교육, 진로교육, 책 읽어주기 교육 등을 선보였다. 또 학교 특색 교육인 1인1악기, 오케스트라 등을 선보였다. 이성숙 교장은 “학교교육설명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학교궁금증을 없애고 학교교육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오동은 지난 4일 개최된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띤 거리응원전을 펼쳤다. 황오동 새마을부녀회와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풍물팀, 공무원, 동민 등 180여명이 참여해 하프코스 통과지점인 알천남로에서 희망주유소 앞에서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인심을 전달했다. 특히 황오동 풍물팀은 재능기부 차원의 신명나는 연주로 힘을 보탰다. 이정희 동장은 “경주 최대 규모의 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선뜻 참여해 준 동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신명나는 응원으로 경주 이미지 제고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외동읍 개곡1리 소공원에 마을유래비가 최근 새롭게 건립됐다. 이번에 건립된 마을유래비는 개곡1리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금해 이뤄졌다. 개곡1리 소공원에는 마을유래비와 더불어 좌측엔 한국전쟁 및 월남참전 선양비가 우측엔 임진왜란 충의비가 나란히 세워져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산 역사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 화강석으로 제작된 마을유래비에는 개곡의 역사, 발자취, 개곡이 배출한 주요 인물들이 망라돼 있으며, 한국전쟁 및 월남참전 선양비에는 나라를 위해 희생된 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임진왜란 충의비는 황성공원 소재 임진왜란 충의비와 양남면 기구리 소재 충의비와 더불어 호국의 얼을 되살리는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황성동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황성동 체육회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배진석 도의원, 한현태 시의원, 김원표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지역 각 자생단체장 및 체육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류천희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년간 동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정길화 회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회원의 단합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소통과 화합에 노력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승의 황성동장은 “앞으로도 시의 중심 동이자 으뜸 동 체육회의 위상에 걸맞게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황성동 체육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활발히 노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제31회 경주시민체육대회를 완벽히 준비해 봉황부 3위를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안강초(교장 노경숙)는 지난 1일 교내 과학의 날 기념행사 및 과학탐구대회를 열었다. 과학탐구대회는 과학그림그리기, 기계과학부문(과학상자), 항공우주부문(글라이더)이 개최됐고, 그 외의 전교생은 과학 주제와 관련된 체험활동을 했다. 육면체 만화경 만들기, 착시팽이 만들기, 자외선 팔찌 만들기 등 6개의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을 통해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모두가 즐겁게 과학 원리를 탐구할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과학 과목이 어렵고 교과서에만 나오는 별개의 사실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실제적인 현상임을 체험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학년별 시간을 배정해 교사들과 6학년 명예교사들이 체험활동을 도와 모든 학생들이 과학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노경숙 교장은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열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과학 현상들을 생각하고 새롭게 발견하려는 태도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금장초는 지난 1일 교내 강당에서 ‘금장 어린이 자치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조수영 어린이 등 95명의 1학기 자치순찰대는 이날 발대식에서 경주경찰서 최경원 순경으로부터 순찰대원증을 받았다. 어린이 순찰대원은 4-6학년 학생 중 희망학생과 학급임원으로 이뤄졌으며 이들은 학교폭력예방, 학교안전사고예방 및 교내질서유지의 목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한 학기동안 학기제로 실시할 계획이며 2학기에는 새로운 구성원으로 2차 발대식이 있을 예정이다. 학생들의 우측통행 및 복도에서 뛰지 않기, 계단 안전통행에 대한 안내와 선도활동을 하며, 이외에도 학교폭력이나 학생 간 다툼 발생 시 교사에게 즉각적인 신고가 될 수 있도록 하는 1차적 알리미 역할을 병행한다. 활동시간은 2교시 후 20분 중간놀이 시간과 급식시간이 기본 활동시간대이며, 그외 특별한 상황에서도 활동이 이뤄진다. 남호명 교장은 “학생들에게 임명장과 대원증을 수여함으로 학생들의 사기를 높이고 동기를 부여해 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금장 자치순찰대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