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봄 관광주간’(5.1~5.14)을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적지 입장료 할인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관광주간에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100선에 선정된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대릉원, 양동마을, 통일전 등 주요관광지와 동궁식물원, 신라밀레니엄파크, 아쿠아월드 등 인기 관광지와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플라잉 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숙박업의 경우 업소별 10~50%까지 숙박료 할인뿐만 아니라 2015년 문광부 지원 지자체 시티투어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주시티투어(www.gjtourcafe.com) 할인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문중심상가와 시내중심상가에서도 5월 1일부터 그랜드세일을 실시하고 길거리공연,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놀이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미국, 독일, 일본 등 국·내외 50여개 유명 화랑이 참여해 회화, 조각, 판화, 공예 등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를 볼 수 있는 아트경주 2015와 1500여점의 도자기 전시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신라도자기축제,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 봉황대뮤직스퀘어, 판소리, 사물놀이, 보문야외공연, 경주향교의 전통혼례체험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경주의 풍성한 할인이벤트와 행사에 대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봄관광주간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과 경주시 홈페이지(gy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새 학기를 맞아 제작한 이색포스터가 지역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경주서는 학교전담경찰관과 학생들의 친밀감을 주고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지역 초·중·고 84개교 학교게시판 등에 가로 40㎝세로, 60㎝ 크기의 벽보용 포스터를 부착하기로 했다. 포스터에는 경주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4명의 이름과 연락처는 물론 경찰관들의 과장된 표정과 몸짓을 담은 사진을 함께 실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 했다. 포스터를 본 김모(여·14) 학생은 “평소 경찰이라는 이미지가 다소 멀리 느껴졌는데, 포스터를 보고 난 뒤로는 친근감이 생겨 가깝게 다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재정 여성청소년계장은 “선거기간이 되면 주민들이 후보들의 기호를 함께 기억하는 점에 착안해서 이색포스터를 기획했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의 친밀도가 높아져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동국대 원효관 4층 ACE홀에서 사회과학계열과 경찰행정학과 학생 60명으로 구성된 ‘동국지킴이’학생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치안인력을 고려, 경찰학과 학생을 협력치안 파트너로써 ‘함께 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경찰과 학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한 MOU 조치의 일환으로 1일 3~4명 1개조로 편성, 매주5회 오후 10시~오전 1시까지 석장동 여성안심구역 일대를 도보순찰 할 예정이다. 오병국 서장은 “동국대의 치안파수꾼으로서 내 학교와 학우는 내 손으로 지킨다는 신념으로 순찰활동을 하면서 의심스러운 일이나 수상한 사람 발견 시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순찰활동에 필요한 신호봉 등 장비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소장 김영환)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한성근)는 지난달 28일 경주보호관찰소 강당에서 경주지역 법사랑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보호관찰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교육에는 보호관찰관과 보호관찰 실무자들이 강사로 나서 보호관찰 제도의 이해, 대상자 면담기법, 환경조사 작성방법, 대상자 지도사례 등의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법사랑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날 교육을 이수한 22명의 법사랑위원들은 앞으로 경주보호관찰소 대상자 지도ㆍ감독과 사회봉사집행 감독보조 등의 보호관찰 업무 조력으로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재범방지 및 지역 범죄예방을 통한 밝은사회 구현에 기여하게 된다.
월성1호기 폐쇄를 요구하는 시민 600여명이 지난달 27일 오후 2시부터 경주역에 모여 결의대회를 갖고 시가행진을 펼쳤다. <사진> 이번 월성1호기 폐쇄 시민행진에는 경주시민을 비롯한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소속 회원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참가자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날치기 통과를 규탄하고 주민투표를 통한 월성1호기 폐쇄 여부 결정을 촉구했다.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월성1호기 허가취소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이 소송단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호소 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송단에 참여한 경주시민은 180명에 이른다. 월성1호기 폐쇄 결의대회를 마친 600여명의 참가자들은 시가행진을 펼쳤다. 시가행진은 경주역을 출발해 경주시내, 봉황대, 천마총을 지나 첨성대에서 마쳤다. 이번 행진은 수백점의 다양한 전통 탈을 동원한 가장행렬과 대규모 풍물단과 타악연주 공연팀이 행렬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4일 경주역 광장에서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에 나섰다. 총파업에는 지역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공공노조, 화물연대, 일반노동자 등 20여개 사업장, 1500여명의 근로자가 집결해 재벌 배불리기 반대를 외쳤다. 민주노총 경주지부 최해술(44·인물사진) 지부장은 지역에는 지역에 실질 임금이 최저 임금에 못 미치는 노동자들이 많다고 밝혔다. “지역에는 비정규직이 4~5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정규직이라고 해도 노조에 가입되지 않아 언제 잘릴지 모르는 것이 현실이죠.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부는 대기업을 위한 반노동정책을 펼치려 합니다. 이를 알리고 저지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총파업에 나선 것입니다” 최 지부장은 국가가 대다수의 노동자와 서민이 아닌 재벌과 대기업 등 소수 특권계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현 정권이 복지를 축소하고 서민증세 등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총파업에 나선 노동자들은 한결같이 시민증세와 재벌 배불리는 친재벌 경제정책 중단, 노동자를 해고하고 비정규직으로 만드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중단 등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투쟁을 벌이는 것이죠” 최 지부장은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은 첫째, 더 쉬운 해고와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정책 분쇄와 둘째, 최저임금 1만원 조정, 셋째 근로기준법 배제돼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기본권 보장이라며 이러한 요구가 단순히 노동자만의 요구가 아닌 국민의 요구임을 강조했다. “노동자들은 우리 주위에 있는 가족과 친구, 이웃입니다. 우리가 목청 높여 외치는 요구가 단지 그들만의 이익을 위한 투쟁이라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제1기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이며 국보 제24호인 불국사, 석굴암에서 일상에서 치유를 원하는 참가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힐리언스선마을의 진용일 원장, 경북대 김미화 교수, 신라사람들 최승욱 대표가 마음내려놓기, 관계회복 등에 대해 강의했다. 다음날에는 108배와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남은 삶을 생각하며, 석굴암에서 불국사까지 내려오면서 삼국통일의 화합을 원하는 신라인의 마음을 느끼고, 신라 재상 김대성이 부모를 위해 지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통해 마음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1500년 전 신라인의 숨결을 담은 힐링도시 경주에서 삶의 의미와 행복을 느끼고 힐링을 통해 건강한 심신을 되찾는 건강한 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중부동 자생단체회원들을 지난달 22일 시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열린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경하 통장협의회 회장, 정지운 주민자치위원회 회장, 이근훈 청년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일반적으로 심정지가 발생, 위급상황에서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뇌손상의 휴유증을 줄일 수 있고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김경하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생활 속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종호 중부동장은 “가족, 이웃주민이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을 때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향후 8회에 걸쳐 중부동 자생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0일 황성동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월례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윤승의 황성동장의 시정 현안사항 설명을 시작으로 노약자를 위한 프로그램 개설, 주민 체력증진을 위한 운동기구 및 물품구입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류천희 위원장은 “주민자치위가 지역 중심체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위원 개개인이 마을의 리더이자 봉사자로서 지역주민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승의 황성동장은 주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위원들을 격려하고 “2015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황성동주민자치센터는 헬스, 노래교실, 난타 등 6개 과목 10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총 1000여명의 수강생들이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이덕준 황남동장과 배경호 황남동체육회장, 황남동 새마을 지도자(회장 오주도·임순자) 등은 지난달 24일 동천동 강변정구장을 방문해 정구 경주시대표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선수단은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덕준 동장은 “얼마 남지 않은 대회까지 체력관리를 잘해 부상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주길 바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경주의 위상을 드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도병두 경주시 정구협회 회장 및 선수단은 얼마 남지 않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기필코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황남동 부녀회 회원이면서 일반부 대표선수인 이명희씨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대회를 위해 흘린 선수들의 땀방울이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수확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주시 정구팀은 지난해 도민체전에 1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중부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40명은 지난달 23일 중수로형 원전인 월성원자력발전소를 견학했다. 이날 회원들은 홍보관에서 월성원전 현황, 국내 원전의 안전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월성원전 제1발전소를 방문해 제어실과 터빈실을 직접 둘러보며 원자력 발전의 원리 및 관리 등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지운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부족한 에너지 현실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위험성, 우리나라 발전소의 안전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취미·문화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에서 벗어나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자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종호 중부동장은 “친환경에너지이며 단가가 저렴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원자력 에너지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경북도립 외동공공도서관(관장 정석윤)은 지난달 24일 경주애가원, 마루유치원, 청운어린이집, 천우요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어린이 및 어르신들의 독서문화 확산 위한 도서관 이용 교육, 자료 및 독서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공유와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외동공공도서관은 경주애가원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사업인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을 3월부터 10월까지 26회에 걸쳐 지원한다. 또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에서는 독서력 향상을 위한 독서기록문 쓰기, 미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위해 책과 접목한 미술활동놀이 등을 진행한다. 마루유치원에는 책과 관련한 연극놀이 ‘사부랑삽작’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표현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의 문화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도깨비 참이는 내친구’ 연극 공연을 제공한다. 청운어린이집에는 아이들의 독서 유도 및 창의력 발전을 위한 책놀이 ‘줄줄이 꿴 그림책’ 프로그램을 16회에 걸쳐 지원한다. 정석윤 관장은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독서문화 활성화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오병국 서장)는 지난달 27일 대회의실에서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순경 실습생 환영식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신임교육생 20명은 예전과 달리 경찰관임용 후 실습을 하게돼 실질적인 인원보강의 효과로 경주치안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15명, 여자 5명으로 구성된 실습생들은 동천파출소 등 파출소 실습 10주와 경찰서 실습 1주를 받으면서 경찰업무의 전반을 경험하게 된다. 오병국 서장은 “국민에 군림하는 경찰이 아닌 법집행을 함에 친절한 경찰이 되어야 한다. 이번 실습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더욱 유능한 경찰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무산고(교장 권영식) 김지현<사진> 양이 제2회 전국 학생 생활무용 경연대회’에서 벨리댄스 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 양은 지난달 25일 대전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전국 학생 생활무용 경연대회 중·고등부 하이레벨 벨리댄스 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중국 BDC 대회 조직위에서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15 벨리댄스 컨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김 양은 “대회 준비과정에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학교의 지원과 부모님의 관심 덕분에 기대보다 큰 상을 받게 됐다”면서 “열심히 노력해 중국에서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디”고 말했다. 한편 무산고 체육중점교육과정은 축구, 무용, 테니스, 태권도 등 다양한 영역의 운동 종목을 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무산고는 인조 잔디 전용 운동장, 쾌적한 환경의 생활관, 웨이트 트레이닝실 구비, 무용 연습실 등의 인프라 구축해 체육중점학교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지난달 22일 종합학습실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법 교육은 6개 학급을 2개 학급씩 묶어 각각 40분씩 실시해 보다 높은 집중도와 참여도를 꾀할 수 있는 소수교육 방법으로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법 교육단체 실시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됐다. 금장초는 헌법교육, 학교폭력예방, 강력범죄예방교육 등 3개 범주 중 학교폭력예방 교육으로 희망 신청해 ‘아픔 없는 우리학교,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법학대학 강사로 재직 중인 박재영 강사는 자신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개념, 신고체계,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요령 등과 같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엄선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남호명 교장은 “학교폭력예방교육이 학생들로 하여금 단순히 선도차원의 문제로서 접근하기보다 학교폭력이 법과 같이 강력한 규제로서의 엄격한 잣대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법 교육 출장강연의 기회를 다른 방면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자동차 무상 점검·정비 서비스가 지난달 19일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진행된다. 엑스포공원 맞은편 보덕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행된다. 이번 서비스는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경주지회에서 주관하고 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후원한다. 시에 따르면 보문단지 일대는 도시계획 상 자동자정비업을 할 수 없고 공휴일 및 주말에는 시내 지역 정비업체 휴무로 정비를 받기 어려웠던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상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타이어 압력, 각종 벨트 및 배터리 무료점검과 오일, 냉각수, 워셔액 등은 무료로 보충해 준다. 이번 행사는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경주지회 150여개 회원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속 정비사들이 봉사하기로 했으며,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 관련 소모품들을 지원한다.
안강제일초(학교장 허원도)는 지난달 24일 경주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그린스쿨을 통해 학교정화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안강지역 11개 학교 각 학교별 담당 주무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 내 쌓인 하수구 등 개별 학교에서 처리하기 힘든 작업을 함께 했다. 허원도 교장은 “안강지역 학교의 그린스쿨 공동협조 정화작업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시행돼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각 학교별 정보교류를 통한 상호 화합을 공감할 수 있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강읍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30여명은 지난달 23일 안강읍 칠평천 일대를 청소하고 자연보호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칠평천과 주변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폐비닐 등을 수거하면서 국토대청결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안강읍 자연보호협의회는 정기적으로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해 깨끗하고 청결한 안강만들기에 노력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순도 자연보호협의회장은 “화창한 날씨에 회원들이 함께 자연정화활동을 하게 돼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안강읍과 함께 성장하며 더불어 사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섭 안강읍장은 농번기임에도 자연정화활동에 참석한 회원들에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자연정화운동을 당부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25일 경주시민운동장 광장에서 제12회 사랑나눔건강걷기대회와 연계해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초저출산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가 경주시의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출산장려 깃발 퍼포먼스와 홍보부스 운영 및 남성들로 하여금 임신 체험복을 입고 실제 임신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채롭게 구성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아기모형 업고 걷기와 ‘동생이 필요해요’ 문구를 이용한 풍선 홍보 및 짱구캐릭터를 이용한 어깨띠 홍보로 건강걷기에 참여한 많은 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13년 경주시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인당 평생 출산할 수 있는 자녀 수)은 1.21명으로 경북평균 1.38명보다 낮으며, 도내 10개 시 중 최하위로 심각한 수준이다. 전점득 소장은 “앞으로도 출산장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임신·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과 인구 증가정책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장초는 지난달 28일 강당에서 병설유치원과 1~3학년 535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 인형극 관람교육을 실시했다. 굿네이버스 경주지부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다양한 성폭력 상황과 그에 따른 대처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형극은 소중한 우리 몸 알기, 다양한 성폭력 위험상황 인식하기, 위험상황 대처법 배우기 등 3개 주제로 이야기가 구성됐으며, 특히 저학년 학생들이 처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짜여있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 인형극 외에도 강사는 성과 관련된 신체부위의 명칭과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울 때 보다 훨씬 더 이해가 잘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남호명 교장은 “앞으로도 보다 아이들이 이해하고 접근하기 쉬운 교육프로그램들이 개발되기를 바라며 꾸준한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안전교육을 더 현실적이고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