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새 학기를 맞아 제작한 이색포스터가 지역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서는 학교전담경찰관과 학생들의 친밀감을 주고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지역 초·중·고 84개교 학교게시판 등에 가로 40㎝세로, 60㎝ 크기의 벽보용 포스터를 부착하기로 했다. 포스터에는 경주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4명의 이름과 연락처는 물론 경찰관들의 과장된 표정과 몸짓을 담은 사진을 함께 실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 했다. 포스터를 본 김모(여·14) 학생은 “평소 경찰이라는 이미지가 다소 멀리 느껴졌는데, 포스터를 보고 난 뒤로는 친근감이 생겨 가깝게 다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재정 여성청소년계장은 “선거기간이 되면 주민들이 후보들의 기호를 함께 기억하는 점에 착안해서 이색포스터를 기획했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의 친밀도가 높아져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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