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25일 경주시민운동장 광장에서 제12회 사랑나눔건강걷기대회와 연계해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초저출산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가 경주시의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출산장려 깃발 퍼포먼스와 홍보부스 운영 및 남성들로 하여금 임신 체험복을 입고 실제 임신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채롭게 구성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아기모형 업고 걷기와 ‘동생이 필요해요’ 문구를 이용한 풍선 홍보 및 짱구캐릭터를 이용한 어깨띠 홍보로 건강걷기에 참여한 많은 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13년 경주시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인당 평생 출산할 수 있는 자녀 수)은 1.21명으로 경북평균 1.38명보다 낮으며, 도내 10개 시 중 최하위로 심각한 수준이다. 전점득 소장은 “앞으로도 출산장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임신·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과 인구 증가정책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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