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는 지난해 자신의 주택을 B에게 5억 원에 매도하고 잔금 1억 원을 지급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전등기를 해 주었고 B는 이를 은행에 담보로 제공했고, 그 후 이자를 갚지 못해 경매에 들어갈 처지라고 합니다. A가 1억 원의 채권에 대해 상담을 받은 바에 의하면 가처분이나 가압류 신청을 하라고 한다는데, 그것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이때 A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A=이 사건에서 A는 B에 대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보전절차(가압류 또는 가처분)의 종류를 달리하게 됩니다. 즉, A가 잔금지급이 늦어진 것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고 위 부동산을 원상복구(소유이전등기말소)하려면 위 부동산에 대한 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이라는 보전 절차를 해야 할 것이고, 동시에 소유이전등기 말소라는 본안의 소송이 필요합니다. 반면 잔금 1억 원 만을 청구하고자 한다면, 위 부동산에 대해 가압류신청이라는 보전절차를 먼저 하고, 매매대금 청구라는 본안의 소송을 제기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처분이나 가압류를 하고도 본안의 소송을 하지 않고 3년이 지나면 시효에 의해 소멸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합니다. 결국 A는 매매부동산을 되찾을 것인지, 아니면 잔금만을 받고 종결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부동산을 되찾기 위해 처분금지 가처분을 하고, 계약해제를 원인으로 소유권이전 등기말소의 소송을 제기 할 경우에는 잔금 미지급이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되어야 합니다. 또한 가압류는 경매에서 말소기준등기가 되어 순위와 무관하게 소멸합니다. 그러나 위 부동산을 되찾고자 처분금지 가처분을 하게 되면 그 가처분은 순위에 관계없이 소멸되지 않습니다. 즉 매수인이 인수해야 하는 권리입니다. 그리고 선순위 가처분은 당연히 소멸되지 않지만, 후순위 가처분이라도 전 소유자인 A가 B에게 넘어간 소유권이전등기가 무효임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B에게 넘어간 상태에서의 근저당권은 근거를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그에 터 잡은 경매신청은 원천적인 무효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법원은 위 부동산에 대한 경매를 중단하거나, 아니면 매수인이 인수해야 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A는 이에 합당한 결정을 한 후에 가압류 또는 가처분의 등기를 해야 할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살아 숨 쉬는 경주. 삶과 죽음이 공존하며, 어우러져 오목조목 모여 능과 주택, 길과 길이 골목으로 연결되어 마실(마을)이 된 곳 경주! 집으로 가기 위하여 마을 입구에서 책가방을 흔들며, 봇짐을 메고 걸어간 곳이 골목이다. 골목에 들어서면 고향의 앞마당에 한걸음 다가온 것 같은 가슴 벅찬 그리움을 까치가 반갑게 맞이하여 주는 곳, 경주의 골목길을 돌아본다. 영희와 철수가 함께 말뚝 박기하고, 고무줄놀이하며, 문방구와 만화방에서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나누며 어른과 조금의 거리를 두고 싶은 곳, 그곳이 바로 경주의 골목길이다. 초인종을 누르고 냅다 달려 숨던 곳, 바람 빠진 축구공이 창문을 깨고 주인의 고함에 가슴을 잡으며 줄행랑을 치던 골목길. 골목에는 이야기가 있고, 그리움과 고향의 향수가 있다. 이런 골목에 세대가 공감하고, 놀이가 자연스러움으로 표현되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까치라고 하는 길조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이현세 작가님이 생각이 나고, 그의 캐릭터들이 미소를 머금게 한다. 경주 월성초, 경주중, 경주고를 졸업하여 거성이 된 이현세 작가. 시대와 역사, 계층간 삶을 만화로 창작하여 표현하고, 드라마와 영화로 각색되어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신 분이다. 경주에 이 분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좋겠다. 경주는 천년 고도 역사와 문화 유적이 관광자원화 되어 있지만, 골목길을 형성하고 있는 마을을 관광자원화하는 개발행위에 대해서는 각종 제도와 규범에 의하여 제한되고 있다. 특히 고분에 인접한 동부사적지 주변의 마을은 40여 년 변화 없는 길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의 뿌리를 재조명한 천국의 신화를 중심으로 과거를 표현하고, 삼국통일 이후 신라인과 고려인, 조선인, 한민족이라는 대서사시를 골목에 담아내어 기존 지면에서 본 만화와 스토리를 황남동 일원 골목길에 숨겨 두고, 최초의 환타지 남벌을 통하여 미래의 가상 세계를 숨겨 두는 골목에 문방구와 캐릭터 샵, 만화방, 젊은 작가들의 창작실을 형성하고, 기념품을 만들어 지역 주민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과거와 현재, 미래를 어우르는 볼거리 중심의 골목이 아닌 체험하고, 학습하여 창작하는 유익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곳 경주의 골목길 ‘이현세 까치 골목길’ ‘이현세 거리’를 조성한다면 대구의 방천시장 김광석 거리보다 서울 북촌의 한옥마을 보다 전주의 한옥 마을 보다 더 세련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주말에 만난 이현세 작가님과 우연히 2층 다락방 같은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참 창을 바라보시며 하신 말이 기억이 난다. “능과 한옥, 아래에서 보는 능이 아닌 눈높이에서 보는 능이 마치 100년은 되돌아온 느낌”이라고 하는 말씀에 우리의 경주 자원 능과 한옥, 골목길이 겹쳐지고 가슴 설레이게 한다. 현재의 마을과 과거의 유적 및 문화재가 공존 하며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동선을 설계하고, 인물 중심이 아닌 스토리 중심의 거리를 조성하여 지역과 주민, 관광객이 화본역에 조성된 7080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제주의 선녀와 나무꾼 같은 테마관광지가 아닌 생활 중심, 삶 중심의 거리를 익숙한 까치캐릭터와 화실 속, 만화 속 풍경을 표현하는 설계작업에 동참을 하고 유능한 전문가를 함께 보자고 하시는 약속과 열정에 밤이 새고, 날이 밝아 오는 오늘까지 그 메시지가 지워지지 않고 있다. 우리 경주에도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참여와 소통으로 이어져 이현세 작품의 과거, 현재와 미래의 골목길, 이현세 거리가 조성 될 수 있을 날을 기대하여 본다.
벚꽃 명소가 많기로 유명한 경주시는 벚꽃주간을 맞아 SNS·인증샷 이벤트 ‘심쿵 벚꽃! 로맨틱 경주 속으로’를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진행한다. 김유신 장군묘 가는 길(흥무로), 태종무열왕릉, 대릉원 돌담길, 교촌한옥마을, 나정, 월성, 동궁과 월지, 경북산림환경연구원, 통일전, 보문호, 보문정 등 경주 벚꽃명소를 배경으로 손이나 머리로 만든 하트를 넣어 경주사랑을 나타내는 포즈 사진을 찍어 경주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gyeongjulove)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인증샷은 꼭 이벤트 포스팅 아래 댓글로 올려야 하며 경주시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와 이벤트 포스팅 공유를 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참여자가 올린 인증샷에 남겨진 ‘좋아요’와 답 글 수로 당첨 순위가 결정된다. 이번 SNS 인증샷 이벤트 경품은 힐튼호텔 숙박권과 뷔페식사권, 한화리조트 스프링돔 이용권, 현대호텔 온천 사우나 이용권, 정동극장 바실라 공연티켓(VIP석), 신라밀레니엄파크 입장권, 추억의 달동네 입장권, 감포 연동어촌체험마을 아라나비 이용권, 경주 예술의전당 ‘봄·孝나들이’ 콘서트티켓(VIP석) 등 경주의 문화와 관광 상품이 푸짐하게 마련돼 있다. 이병원 공보담당관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주의 벚꽃 명소를 널리 홍보하고 평소 경주의 유관기관 홍보담당자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오다가 관광객 유치와 문화 예술도시 경주의 홍보를 위해 함께하는 SNS 이벤트를 처음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경주의 기관과 협업해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팟캐스트 등 다양한 경주시의 공식 SNS채널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적극 진행해서 아름다운 경주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실크로드경주2015의 영업시설 사업자를 모집한다.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및 경주시 일원에서 열릴 실크로드경주2015의 영업시설 사업자를 공개전자입찰을 통해 모집하는 것. 이번 입찰을 통해 모집하는 영업시설은 음식점 4개소, 매점 5개소, 웨건(간식마차) 5개소, 자동판매기 5개소 등 총 19개 시설로 실크로드경주2015 기간 중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입찰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참가해야 한다. 입찰서 접수는 4월 2일(목) 12시에 시작해 15일(수) 18시에 마감한다. 발표는 16일(목) 11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최고가격으로 입찰한 사업자를 운영자로 선정한다. 이번 사업자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문화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를 참고하거나 재단법인문화엑스포 마케팅부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5일 오후 2시경 경주시 탑동 오릉주차장 서쪽 진입로(금성로 연결지점)가 전날 내린비(강수량 13mm)로 침수됐다. 이 곳은 비가 조금만 내려도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으로 통행차량과 주민, 관광객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경북도는 도로명주소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서포터즈는 전국 17개 시도별 30명씩 500여명을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도로명주소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오는 17일까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인터넷 등 온라인상에서 도로명주소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 혹은 관공서를 상시 모니터링을 하면서 사용요청을 하고 관련 우수사례나 체험수기 등을 발굴하며, 개선사항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자발적 홍보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활동기간은 2016년 5월까지고, 활동 우수자에게는 행정자치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관공서의 도로명주소 활용도 제고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의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취약계층, 소상공인, 택배업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지난 7일 백주년기념관에서 ‘2015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와 행정경찰공공학부 등 재학생 70명(전문요원 55명, 자원봉사자 15명)으로 구성된 동국대 경주캠퍼스 세계물포럼 지원단은 오는 18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와 호텔, 신경주역 등에서 회의 운영, 문화행사 진행, 안전통제, 입출국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계영 총장은 “국제적인 행사 참여를 통한 다양하고 소중한 경험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활성과 독서 생활화를 위해 ‘제51회 도서관주간’ 행사를 마련한다. 도서관주간은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 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 기간 동안 도서대출정지 면제서비스, 과년호 잡지 무료배부, 도서 재기증, 전자책·오디오북 시연회, 학부모 독서교육 특강을 실시한다. 도서대출정지 면제서비스는 도서관주간 행사기간 동안 대출이 정지된 회원이 대출할 경우 정상회원으로 환원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해 독서 생활화를 유도한다. 과년호 잡지 무료배부는 중고도서의 재활용 및 도서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코자 마련된 것으로 12일 오후 2시~5시에 선착순으로 1인 3권씩 배부한다. 도서 재기증은 개인이나 단체에서 기증받은 도서 중 이미 도서관에 소장중인 도서와 장서로 보관하기보다는 재기증을 통해 널리 이용될 수 있는 도서를 지역에 필요로 하는 유관기관, 새마을문고, 지역아동센터 등에 재기증 하는 것으로 17일 실시한다. 18일 12시에는 시립도서관 본관 로비에서 전자책, 오디오 북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보여주는 시연회가 열리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독서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학부모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정숙자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더 편안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자주 도서관을 찾아주시기를 바라고 도서관이 문화생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96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야구 경북도 지역예선에서 경주고가 포철고를 꺾고 출전권을 획득했다. 경주고 야구부(감독 정경훈)는 최근 포항 야구장서 열린 지역예선에서 포철고를 8대2로 격파하고 경북도대표로 확정, 지난해에 이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013년 12월 재창단된 경주고는 지난해 포항서 열린 제42회 봉황대기 대회에서 가용 선수 12명으로 8강에 진출, 대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올해는 투수진이 보강돼 그 어느해 보다도 전력이 급상승,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물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는 세계물포럼 퀴즈대회가 현재 온라인상에서 진행 중이다. 세계물포럼 퀴즈대회는 오는 13일부터 5일간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시민포럼의 하나로 오프라인 대회는 16일 경주화백컨벤션에서 열린다. 세계물포럼 퀴즈대회는 ‘와칭리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퀴즈대회다. 와칭리딩은 1분에 3000자를 보게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뇌로 읽게 하는 두뇌훈련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와칭리딩 프로그램은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에서 개발했다. 와칭리딩 프로그램을 활용한 대회의 가장 큰 장점은 오프라인 본선 대회 훨씬 전부터 온라인 행사가 한 달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정보공유는 기본이고 행사의 사전 홍보 효과까지도 높은 점을 꼽을 수 있다. 세계물포럼 퀴즈대회 홍보를 위해 경주시의회를 찾은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 송조은 이사장은 “지구온난화와 각종 환경오염으로 그 중요성과 심각성이 더욱 강조되는 물 관련 국제 행사에 퀴즈대회 세션을 담당해 국민적 이슈화에 일조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와칭리딩 프로그램이 세계풀포럼 퀴즈대회 같은 가치있는 행사의 중요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유통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황성공원내 타임캡슐공원에서 오는 11일 2015년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와 무료도서교환시장을 개장한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사랑나눔 경주시민 돗자리 벼룩장터는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라도 개인 판매물품과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행사장에서 판매 신청하고 물건을 판매 혹은 교환하면 된다. 무료도서교환시장은 이미 읽어서 집에 모셔두고 있는 책(2년이내)을 가지고 나와 새마을문고에서 준비한 다른 책으로 바꿔 갈 수 있는 것이다. 판매물품의 종류는 재사용품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제약이 없고 집에서 만든 홈메이드 물품도 가능하되 물품 판매를 영리 목적으로 한다면 참여할 수 없다.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사전에 신청도 가능하며 벼룩장터 당일날 오전 9시30분까지 나와서 신청하고 등록한 후 자리를 잡아 판매하면 된다. 새마을회에서는 참여시민들에게서 자율적으로 수익금액의 10-20%의 기부금을 받아 연말에 어려운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사업비로 쓰게 된다. 특히 벼룩장터는 시민들이 본인은 필요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의류, 생활용품등을 자발적으로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는 행사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일 알천홀에서 치매서포터즈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치매 걱정 없는 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단체(기업), 대학생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뇌 운동’을 주제로 진행했다. 치매 서포터즈는 치매관련 교육을 수료하고 일상생활 속 예방 실천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자원봉사로 이어져 치매선별검사, 치매쉼터 운영지원, 캠페인 등 치매예방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지지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치매서포터즈 양성사업에 지역주민과 각 단체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서포터즈 교육 신청 및 문의는 방문보건담당(054-779-8659)으로 하면 된다.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는 ‘필라테스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척추측만 및 거북목 등 자세교정이 필요한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내달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필라테스 운동은 몸의 중심을 단련시켜 신체의 전반적인 균형과 협응력을 길러줌과 동시에 몸 전체 근육의 긴장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고 유연성과 근력을 만들어줌으로써 좋은 자세와 효율적인 몸의 기능을 만들어 준다. 또한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스스로 몸과 마음을 조절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유지하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운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지식태도 및 건강인식개선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건강행태인지 개선율 평가, 교육 전·후 체성분 비교분석 상담, 3D스캔 측정 프로그램 만족도 평가를 통해 효과를 비교분석 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도 운영해 평소에 몰랐던 우리 몸의 나쁜 습관들을 교정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주민건강지원센터는 하반기에도 자세교정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2개월간 필라테스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경주시주민건강지원센터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매주 금요일 10시~12시까지 내 몸에 약이 되는 음식 ‘푸드테라피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푸드테라피란 음식(Food)과 테라피(Therapy)의 합성어로 ‘음식으로 건강을 다스린다’는 의미다. 현대인의 바쁜 일상으로 인해 불규칙하게 변해버린 식습관, 기름진 음식에 치우친 식사들은 우리 몸을 망치고, 성인병의 원인인 고혈압, 당뇨를 일으키며 심하면 암에 걸리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을 일으키는 것도 음식이고, 이 모든 것을 치유하는 것도 음식이다. 이에 따라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 차은정 박사를 초청해 테마별로 교육과 함께 요리교실이 열린다. 4월과 5월은 만성질환자, 6월은 암 환우, 7월은 아토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지난 3일부터 소화기 질환에 좋은 음식 전복비빔밥을 직접 만들면서 내 몸에 약이 되는 음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주민건강지원센터는 푸드테라피 요리교실을 통해 환우들의 면역증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은 특정한 질환이 아니라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이다.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를 ‘이명’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이명을 노인성 질환으로 생각하고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받아들였지만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요즘은 그렇지 않다. 이명현상의 특징과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몸속의 소리가 들리는 타각적 이명과 자기 귀에만 들리는 자각적 이명 이명은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구분된다. 타각적 이명은 혈류소리나 근육의 경련소리와 같은 몸속의 소리가 귀에 전달되어 소리가 들리는 현상이다. 자각적 이명은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자기 자신에게만 소리가 들리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자각적 이명은 환청과는 다르다. 이명은 ‘삐’ 소리나 ‘윙’ 소리와 같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소리가 들리는데 반해서 환청은 음악이나 목소리와 같은 의미가 있는 소리가 들린다. 환청은 흔하지는 않지만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이고 이명은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명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 열 명 중 아홉 명은 조용한 방에서도 20데시벨 이하의 이명을 느낀다고 한다. 자신에게만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모두 이명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임상적으로는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일 때 이명이라고 한다. -이명은 기원전 400년부터 나타난 증상이다 이명은 난청, 현기증과 함께 이비인후과의 중요한 증상 가운데 하나다. 이명은 기원전 400년경에 기술되기 시작했지만 많은 학자들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원인과 발병 기전에 대해서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어려운 증상이다. 해외 통계에 따르면 성인의 30% 이상이 이명 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이 가운데 6~8% 정도는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로 이명 증상이 있다고 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이명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윙~’ 또는 ‘쏴~’하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가 들린다고 말한다. 이명은 피로하거나 신경을 쓸 때 가장 많이 나타나며 조용할 때 증상이 심해지고 긴장이 풀리면 더 악화된다. 이명 환자에게 청력검사를 시행하면 난청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이명 환자에게 나타나는 이명의 주파수는 청력장애가 가장 심한 주파수나 갑자기 청력이 감소되는 주파수와 일치한다.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이명 증상 신경안정제와 항우울제, 진정제가 이명에 도움이 된다. 이런 약물은 수면을 촉진하고 짜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 잠자기 직전에 소량 복용하면 이명 증상을 억제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일반적인 치료나 약물이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 방법으로는 중이재건수술, 내이 절제수술, 제8뇌신경 절단술 등이 있는데 혈관 장애나 중이 및 인두근육 장애가 있으면 갈고리 골절술이나 고막긴장근절제술 등의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생한 환자가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력에 도움이 안 될 때 시행하는 인공와우 이식술도 이명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난청이 아닌 이명 증상만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와우 이식술을 시행하지는 않는다. 난청 환자에게 처방하는 보청기는 청력을 증강시키므로 이명 환자에게 정신적으로 도움을 줘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실제로 이명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이명 증상을 완화시키는 이명 차폐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명 차폐기는 연속적 완전 차폐와 연속적 부분 차폐, 억제 차폐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으며 그 외에 보청기와 라디오를 이용해서 이명 증상을 줄일 수 있다. 보청기나 이명 차폐기를 조합해서 치료하면 이명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명을 무시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보청기나 이명 차폐기로 서서히 이명을 잊게 만드는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치료 방법은 이명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이명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고 이명과 관련해서 발생하는 괴로움을 없애서 이명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을 줄이고 중추신경계의 자연스러운 적응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된다.
경북도는 오는 17일까지 청소년 수련시설 급식소 및 깁밥·도시락 제조가공업소 등에 대한 식중독 예방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대구식약청,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12개반 24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청소년 수련시설 급식소, 김밥·도시락제조업소, 김밥전문판매업소 등에 대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부패 변질 및 무신고, 무표시 제품 등 사용과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 및 전처리관리 상태, 조리시설 및 기계·기구류의 사용 후 세척·소독 등 청결관리, 지하수소독장치 정상작동여부와 유지관리 이행여부 등이다. 음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급식소 조리음식, 식재료 등에 대해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하며, 검사항목으로는 질산성 질소,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대장균 등 지하수 분변오염 지표항목 검사와 조리음식 식중독 균 9개 항목이다. 특히 과거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와 지하수를 사용하는 업소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적발위주보다 지도·계몽 위주로 실시한다.
경북도는 지난 3일 경주블루원리조트에서 도내 1388상담·멘토지원단 및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멘토지원단의 사기진작과 활성화를 위한 우수멘토 시상과 더불어 신규멘토 위촉장 수여, 우수사례 발표, 멘토 역량강화를 위한 상담관련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김명신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장이 ‘공감대화 카드를 활용한 공감훈련’이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해 멘토들의 전문성 강화도 동시에 도모했다. 신규로 위촉된 멘토들은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그들의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도 1388 멘토지원단은 친구관계, 학교부적응, 학업성적 등 청소년들의 고민과 갈등을 지역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의 문제를 지원하고 있다. 상담현장에서 청소년상담 자원봉사로 2년 이상 활동한 경험이 풍부한 상담봉사자 140여명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388상담·멘토지원단으로 위촉된 135명이 위기청소년 135명을 대상으로 8개월 간 1:1로 결연해 상담 및 정서적 지원, 교육 및 학원 지원, 여가 및 문화활동지원 등 3천여건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 위기청소년들의 문제해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경북도는 강원, 경기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경상북도 주택의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를 6일자로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의 시행에 따라 매매가 6억 원에서 9억 원 미만의 주택의 중개보수 요율은 0.9%이내에서 0.5%이내로, 임대차 3억 원에서 6억 원 미만의 중개보수는 0.8%이내에서 0.4%이내로 기존보다 반값수준으로 낮아진다. 또한, 최고 거래가액 기준이 매매의 경우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임대차는 3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상향 조정되지만, 중개보수 요율은 각 0.9%이내, 0.8% 이내로 현행과 같이 유지한다. 나머지 거래구간의 중개보수 요율은 기존과 동일하며, 모든 부동산 중개보수는 요율상한 범위 내에서 소비자와 개업공인중개사간 약정을 통해 결정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개정조례는 15년 전에 만들어진 주택의 중개보수체계가 주택가격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자의 중개보수 부담 증가와 일부거래구간에서 매매보다 임대에 대한 중개 보수가 많아지는 이른바 중개보수‘역전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정됐다. 이재춘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조례개정으로 일부 불합리한 중개보수체계가 개선됨에 따라 도민들의 중개보수 부담이 경감됐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오는 5월 20일 2015년 안전한국훈련 방사능 방재훈련 실시를 위한 훈련 유관기관 사전회의를 지난 6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었다. 이날 회의는 경주교육지원청, 포항특정경비사령부, 동국대경주병원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훈련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훈련계획에 대한 질의응답과 각 유관기관의 역할 및 임무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1월 개정된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대책법의 주요내용 중 하나인 주민대피 훈련 강화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되는데 올해는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실시된다. 향후 훈련 실시계획을 확정한 후 몇 차례 유관기관 회의를 통해 성공적인 훈련준비를 토대로 원전사고로 인한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 ‘한국관광100선’에 9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100선’은 지역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는 물론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 자료 분석을 통한 과학적인 방법을 도입 종합적으로 반영해 국내 대표 관광지를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경북은 2015년 14곳을 후보지로 추천해 최종 9곳이 선정됐으며, 경주 불국사&석굴암 등 5곳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지정됐고, 백두대간협곡열차, 대가야고분군, 동궁과 월지&첨성대, 소백산 등 4곳은 신규 지정됐다. 특히 최근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경북 오지 산간마을을 테마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전국적 기차여행명소가 된 백두대간협곡열차와 고대국가의 장의문화를 알 수 있는 독특한 역사유산인 고령 대가야고분군(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등 신규 선정된 관광지는 경북이 폭넓은 문화관광자원의 보고임을 다시금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한국관광 100선 홈페이지에서 연중 홍보되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간하는 관광주간 이벤트를 통해서도 집중 홍보될 예정이다. 도에서도 전국적인 홍보에 맞춰 지자체 마케팅행사와 더불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일환 도 관광진흥과장은 “국내여행의 만족도가 전체 외래 관광객 유치 성과로 귀결되는 만큼 이번 한국관광 100선을 비롯한 도내 관광지들의 숨은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관광수용태세개선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향후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방문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고, 국내 관광 사업과 연계해 집중적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연말에는 100선을 후보군으로 ‘한국관광의 별’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