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달 23일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이하 사랑의 밥차) 행사를 경주시민운동장 앞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급식봉사를 위해 경주시자원봉사단체연합회 및 개인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사랑의 밥차’는 3.5톤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 급수설비 등 최신장비를 설치해 1회 최대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해 각종 편의기능이 대폭 보강된 최신형 급식 차량이다. 작년 9월 차량전달식을 시작으로 활동 중인 사랑의 밥차사업은 운영사업과 대여사업으로 진행한다. 운영사업은 매월 세 번째 목요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앞에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 및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재난재해 비상사태 발생 시 경주 전 지역에 걸쳐 무료급식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대여사업은 사랑의 밥차 대여를 원하는 단체 혹은 기관에서 요청 시 사랑의 밥차 및 식재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단 대여기준에 충족해야 대여가 가능하다. 올해 첫 시작을 알리는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식전행사로 행복예술공연단(자원봉사단체)의 색소폰 및 민요공연이 이뤄졌고, 경주시보건소에서 치매조기검진 사업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모(69) 어르신은 “따뜻한 밥 한끼와 멋진 공연을 보니 즐겁고 이 모든 활동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제공해주니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자주 사랑의 밥차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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