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는 15일 ‘제1기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양성교육 기초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은 시민들의 청소년상담 자원봉사 참여의식 고취와 지역 청소년상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상담자원봉사자 47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상담이론 및 청소년 상담에 대한 이해 ▴집단상담의 이론과 실제 ▴학교폭력의 이해와 대처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문제 등에 관한 내용으로 기초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양성교육을 수료한 상담자원봉사자들은 학업문제, 대인관계, 진로문제, 인터넷 중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상담봉사 활동을 전개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한 6월에는 기초과정을 수료한 상담자원봉사자 47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 및 역량강화를 위해 심화과정이 실시된다. 심화과정은 상담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상담에 참여해 상담에 대한 실제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실체로 구성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자원봉사자 교육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상담자원봉사자들의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청소년상담에 대한 역량강화를 돕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내의 지지자원을 확보함으로써 청소년 문제의 예방 및 심리·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는 개소 3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2013년 개소 1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2014년에는 심폐소생술 일반기관 인증서를 취득하였다. 올해는 5월 15일 ‘5월 테마별 특강’으로 차은정 박사의 내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100여명의 시민들에게 약선 음식의 역사, 신라음식에 대한 열의에 찬 강의가 있었다. 개소 당시에는 1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여 현재 2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위한 MOU 체결로 지난해 3개소에서 올해 5개소를 추가하여 전체 8개소로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역대학기관과의 연계도 활발하여 경주동국대병원 등 지역 4개 대학 간호학과에서 현장실습 체험 장소로도 인기가 아주 높다. 올해 3월에는 ‘관이금이 건강소식지’ 창간호를 발간하였으며, 신설된 프로그램으로는 ▴대사증후군 관리(12주) ▴푸드 테라피 ▴현미 식이교실 ▴어린이 미각교육 등 시민들의 관심 속에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 생애주기별로 5천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구강, 영양, 손 씻기 등의 교육과 체험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비만 및 금연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이용도가 가장 많은 성인들에게는 운동과 영양분야에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건강에 취약한 노인들에게는 골밀도 검사와 골다공증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낙상 및 걷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운동처방 및 3D전신스캔 검사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개월, 6개월 단위로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내소자 전원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민의 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는 “앞으로도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시민건강프로그램을 확충하여 시민들의 평생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천 기타동호회는 지난 9일 건천읍민회관에서 동호회 회원, 가족 등 200여명과 함께 늦봄의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사진> 이 동호회는 40여년 간 외길인생 기타를 삶의 동반자로 살아온 이동규 강사의 제자들로 구성됐다. 건천읍주민자치센터, 동국대 평생교육원, 홈플러스 평생교육스쿨, 이동규 기타교실 수강생 등이 참여했다. 이번 음악회는 건천읍주민자치센터 주관으로 1년 동안 배운 실력을 공연장에서 선보였다. 흥겹고 즐거운 공연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음악에 취할 수 있는 여유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정 건천기타동호회 회장은 “음악회 준비를 위해 밤낮으로 수고해 주신 이동규 강사와 동호회원들에게 고맙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동규 강사는 “수혜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뻤다”며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끈기와 열정으로 배우는 기타동호회 회원들을 위해 앞으로 가르침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건천읍 용명2리(밀구마을)는 지난 6일 전체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사진> 이날 마을 입구에 위치한 쉼터와 저수지 주변 청소를 실시하고, 도로변 잡초 제거와 영농길 정비 등으로 한층 더 말끔해진 마을을 만들었다. 밀구마을은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2011년~2013년)’로 농작업 관련 재해발생을 줄이고, 안전하고 능률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등 농작업 환경개선에 대한 의지와 안전에 대한 인식이 그 어느 마을보다 높다. ‘함께 가꾸는 클린 농촌마을 운동’은 지자체와 마을주민 등 민·관 합동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농작업 환경개선에 대한 농업인의 능동적인 운동이다. 주민들은 “농업인의 주거지와 일터는 도시 근로자처럼 분리돼 있지 않기 때문에 마을 환경정비가 곧 농작업 환경 개선”이라며 “마을환경을 잘 정비해야 영농폐자재, 농기계 등에 다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태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함께 가꾸는 클린 농촌 운동을 확산시켜 아름답고 깨끗한 친환경적인 농업현장을 구현해 안전한 영농, 특히 귀농인들이 찾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나 찜질방 건강나라(대표 이창훈)는 산내면에 이어 지난 8일 건천읍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욕권 2500여매(7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사진> 건강나라는 2008년 개업 이후 7년째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년 5월 경로잔치 및 추석 등 명절에 5000여매의 무료 입욕권을 후원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무료 입욕권은 건천읍 44개 경로당의 경로잔치 행사에 맞춰 전달해 어버이날의 의미와 훈훈함을 더했다. 이창훈 대표는 “경로잔치를 맞이해 어르신들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취약계층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석호 건천읍장은 “건강관리 등 위생이 취약한 농촌지역에서 목욕서비스 지원은 중요한 복지자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양남면청년회(회장 김경호)는 지난 8일 양남면 해수 온천랜드 특설무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대잔치를 열었다. <사진> 13회째를 맞는 행사에는 1200여명 어르신들과 최양식 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이진락 도의원, 윤청로 월성원자력 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카네이션 달아주기, 사물놀이, 난타, 장기 및 노래자랑, 연예인 축하공연 등으로 즐겁고 효심 가득한 화합의 장이 됐다. 최양식 시장은 축하인사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잔치 한마당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북면 경로 위안 대잔치가 지난 9일 구 양북초 운동장에서 어르신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사진>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경로 위안 대잔치는 양북면 청년회(회장 김상희)가 주관해 매년 실시해 왔다. 이날 최양식 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권영길 시의회 의장, 이진락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자생단체장들도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동경주농협풍물단과 양북 여성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점심 제공과 트로트, 각설이 타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즐거움을 더했다. 최양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고 지역주민의 화합도모와 더불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천읍(읍장 황석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9일 동안 24개 각 마을 단위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마을단위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각 마을의 새마을지도자·부녀회, 청년회 등이 주관해 점심식사 및 떡, 과일 등을 준비해 어르신들께 대접하고 나누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건천읍 주민자치위원회 취미교실을 수료한 색소폰동호회와 풍물팀의 풍물놀이 재능기부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북돋우는 정겨운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황석호 건천읍장은 “어려운 시절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의 우리와 건천읍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행사를 통해 건천읍이 젊은 세대들에게는 희망과 사랑을, 어르신들께는 존경과 감사를 실천해 활기찬 건천읍을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화초는 지난 1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내남, 아화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내남초와 아화초 유치원 및 전교생 여명과 학부모, 지역민이 참가했다. 2개교 학생들이 어울리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공 굴리기, 과녁 맞추기, 콩 주머니 던지기 등 10가지의 놀이 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 중 두 가지를 한 후 도장을 모아서 먹거리 코너에 가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연안초(학교장 이성숙)는 지난 6일 3~6학년 25명을 대상으로 화재 예장을 위한 산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산불예방, 산불의 위험성, 산불 대처요령, 숲이 주는 혜택 등 강의식 설명이 아닌 시·청각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이해도를 높였다. 이성숙 교장은 “학생들이 산불 예방 교육을 통해 산불이 얼마나 우리에게 위험한지 알게 되길 바라고 산불 발생 시 대처요령, 예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가 2015학년도 후기 일반대학원 신·편입생을 5월 2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의 석사과정은 불교학과, 국어국문학과, 한문학과, 사학과, 고고미술사학과, 미술학과, 화학과, 통계학과, 생명과학과, 조경학과, 생명공학과, 컴퓨터과학과, 안정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에너지·환경학과, 사회복지학과, 행정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유아교육학과, 간호학과 등 20개이다. 박사과정은 불교학과, 국어국문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조경학과, 컴퓨터과학과, 안전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에너지·환경학과, 사회복지학과, 행정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경영학과, 유아교육학과 등 14개 학과이며, 조경학과, 컴퓨터과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는 석·박사통합과정으로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5월 20일까지 인터넷(www.uwayapply.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신입학 석사 27명, 박사과정 및 석·박사통합과정 5명이며, 편입학 석사 16명, 박사과정 및 석·박사통합과정 7명 등 총 55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비 부담을 최소화해 학문에 정진할 수 있도록 일반대학원 신입생에게 학부 입학최우수장학, 이공계장학, 미래인재장학, 건학이념구현장학, 동국가족장학, 불교청년지도자육성장학, 연구장학생 등 다양한 교내·외 장학혜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모량초(교장 정필희)는 지난 7일과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만들기와 감사 편지쓰기 행사를 펼쳤다. <사진> 모량초 학생들은 카네이션을 만들고 정성 들여 쓴 편지를 부모님께 전해드렸다. 또한 할배·할매의 날을 맞아 지역 이웃을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정필희 교장은 “아이들이 정성 들여 만든 카네이션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라벌대학(총장 김재홍)는 대학 최초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따라 설계된 맞춤형 ‘아동보호 코디네이터’양성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서라벌대학에 따르면 아동보호 코디네이터 과정은 △아동보호제도의 이해 △아동학대 사건의 처리 △학교폭력 및 학교 성폭력 사건의 처리 △심리 치료 및 상담 △학교지킴이 활동 △아동 바른먹걸이 교육 △아동 의약품 안전분야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동보호 코디네이터 과정을 이수하면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초·중·고교 소속 배움터지킴이를 비롯해 아동 학대에 대한 예방과 보호 관리를 하는 아동 보호 전문 기관의 실무 전문가로 취업 할 수 있다. 서라벌대학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아동들은 혼자 집에서 방임되는 등 어린이가 각종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범죄 사각지대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기’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의 중심이 될 글로벌 인재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여고(교장 김낙길)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꿈·끼 탐색 주간’ 행사를 펼쳤다. 학생들은 40개 동아리별로 테마를 정해 포항mbc, 부산고등법원, 대구 골목투어, 경북과학교육원, 포항방사광가속기,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 동국대 국제교류처 및 학과탐방 등 다양한 테마별 진로체험 활동을 펼쳤다. 또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전 환경부장관)와 한동대 서병선 생명과학부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유 대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우리의 역할 등’을 주제로 “기후변화로 지구는 환경 위기에 직면해 우리의 삶의 방식과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생명과학의 이해와 진로’라는 주제로 세포 메커니즘의 신비를 소개와 유전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 김낙길 교장은 “꿈을 가꾸고 재능을 키워가는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글로벌리더십을 지닌 여성 인재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라고(교장 정현)가 헬스, 난타 등 다양한 특기적성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제동행 문화·예술 공연 관람, 전통예절 체험활동 등을 운영해 교사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신라고는 지난 3월부터 1, 2학년을 대상으로 골프, 수영, 당구, 통기타 등 18개의 특기적성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라고는 14일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경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목월의 노래’ 공연을 관람, 15일 스승의 날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승 존경 계기교육과 함께 사제동행 문화·예술 체험 행사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바실라’를 관람한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바른 언어사용 사제동행 캠페인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정현 교장은 “신라고는 학생들의 진학 진로와 연계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교과심화학습반인 형설반 운영을 비롯해 대학생 멘토링 수업, 학습동아리 활동 등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9일 동천초에서 경주세계문화유산 해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올해 16회를 맞이한 문화유산 해설 경진대회는 초·중학교 86팀 151명이 참가해 경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배운 외국어로 표현하는 대회다. 이날 대회에서는 초등 1부 용황초 박하얀(5년) 양 외 9팀이 금상, 중등 1부 서라벌여중 3학년 이주은, 임지연(3년) 양 외 7팀이 금상을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화랑초 손재준 교장은 “학생들이 경주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발휘하는 모습이 돋보였다”면서 “학생들이 외국어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어 더욱 멋졌다”고 말했다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9일 동천초에서 경주세계문화유산 해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올해 16회를 맞이한 문화유산 해설 경진대회는 초·중학교 86팀 151명이 참가해 경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배운 외국어로 표현하는 대회다. 이날 대회에서는 초등 1부 용황초 박하얀(5년) 양 외 9팀이 금상, 중등 1부 서라벌여중 3학년 이주은, 임지연(3년) 양 외 7팀이 금상을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화랑초 손재준 교장은 “학생들이 경주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발휘하는 모습이 돋보였다”면서 “학생들이 외국어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어 더욱 멋졌다”고 말했다
경주개동경이사업단(단장 최석규)과 서라벌초등학교(교장 이재곤)는 경주개동경이와 농장동물을 활용한 동물매개치료, 동물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라벌초등학교 학생들을 정기적으로 건천읍 용명리 탑골 경주개동경이마을로 초청해 동물매개치료 및 동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물과 마음껏 함께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등 필요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동물매개치료, 동물체험 프로그램은 동경이마을에서 사육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540호 경주개동경이와 농장동물(염소, 미니돼지, 앵무새 등)의 먹이주기, 함께 놀기, 사진찍기 등의 각종 체험활동을 전문가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동물매개힐링 프로그램은 가족, 연인, 성인을 대상으로, 동물체험 프로그램은 유치원생, 초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경주개동경이사업단에 사전 신청하면 경주시민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다. 정부의 창조지역사업의 일환으로 동경이마을로 지정된 용명리 탑골마을은 동경이 벽화, 민박집 운영, 동물체험시설, 동경이 홍보관, 반려견 쉼터, 반려견 훈련장, 동경이 전시장 등이 있으며, 마을 주민과 경주개동경이사업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8월21일부터 10월19일까지 59일간 경주를 실크로드의 물결로 물들일 ‘유라시아 문화특급’이 달리기 시작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크로드경주2015의 D-100일을 맞아 지난 13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행사의 의미와 추진상황 등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재)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 이두환 문화체육관광국장, 강상기 문화융성사업단장 등 경북도와 엑스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실크로드경주2015는 실크로드를 테마로 유라시아의 문명과 함께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경주가 실크로드의 최동단임을 확인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 최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북한의 참여 여부도 이번 행사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김관용 지사는 지난 2월 캄보디아서 열린 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문화관광회의 참석해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총장 만나 협조를 당부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에 방북 때 북한 공연단 파견하도록 도와줄 것 요청하기도 했다. 59일간의 행사기간동안 ‘문명의 만남’, 찬란한 황금문화를 재조명하는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 문화의 ‘어울림 마당’, 각종 ‘연계행사’등 4개 분야에서 25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엑스포 공원 내에는 바닷길, 초원길, 오아시스길을 조성하고 참여국가의 전통가옥을 모티브로 디자인 한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를 설치해 각 국의 수공예품, 차, 음식 등을 즐기고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다. 또한 ICT 융복합 기술로 탄생한 ‘석굴암 HMD 트레블체험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PT쇼’, 주제전시관인 ‘실크로드 판타지아’ 등과 함께 페르시아 구전 설화를 각색한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사랑이야기인 ‘바실라’와 ‘플라잉: 화랑원정대’ 등의 공연, 실크로드 작가들의 현대미술전·2013년 뉴욕을 달구었던 신라황금유물 특별전 등 전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와 ‘실크로드 판타지아’ 등 굵직한 프로그램들은 실행업체가 정해져 본격적인 추진과정에 있다.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은 6월 중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며, 7월에는 일반 관람객에게 사전에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홍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 국내외 50여개 유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생축제-문화자유구역선포식’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프리마케팅 행사로 펼쳐진다.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세계한인언론인을 통한 홍보와 함께 일본과 중국 등지 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하는 등 글로벌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국내 각급기관과 기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서포터즈 활동 강화 및 이벤트 개최,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 모집, 청소 및 경비업체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주 시내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대책 마련을 통해 관람객들의 편의성 확보에도 노력을 기하고 있다.
계절의 여왕 5월, 한국과 프랑스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도 경주의 아름다움을 드로잉 한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경주의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전시는 바로 ‘2015드로잉 경주 한국·프랑스 작가 경주를 그리다’전으로 경주예술의 전당 라우갤러리에서 오는 19일까지 전시되고 있는 것. 경북도와 경주시·경북신문사가 주최한 이번 작품 전시전에는 조셉 에드레이(Joseph Edrei), 소베흐 파스꽐(Sauveur Pasqual), 릴리안 앙세뜨(Liliane Ansrett), 자끄 보에흐(Jacques Bauer Expositions), 하이메 올리바레스(Jaime Olivares), 효식 박(Hyo Sik Park)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프랑스 미술가 6명이 참여했으며, 경주 예술문화에 조예가 깊은 한국 현대미술작가 김호연·장이규·김성진 작가가 함께 교류했다. 이들 양국의 중견 작가들은 6일간 경주시 일원을 투어하면서 문화적 가치 및 경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드로잉(스케치)해 유화로 작품화했는데 주로 불국사, 첨성대, 양동마을 등을 배경으로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캔버스에 담아냈다. 이 전시는 고도 경주를 드로잉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실크로드경주2015의 성공개최를 위한 예술인들의 국제적인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재를 감상하고 그 느낌을 표현하는 ‘제31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어린이들이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창의적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자리로 오는 18일부터 박물관 전시실에서 이뤄진다. 어린이들이 국립경주박물관의 상설전시실과 옥외전시장에 전시된 문화재를 그리기와 빚기로 표현하는 이 대회는 198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1회가 되는 오랜 역사를 가진 행사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 대상의 지역 제한을 없애 관심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작 중 그리기와 빚기 분야로 나눠 우수작에 대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선정된 입상 작품들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6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