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읍 용명2리(밀구마을)는 지난 6일 전체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마을 입구에 위치한 쉼터와 저수지 주변 청소를 실시하고, 도로변 잡초 제거와 영농길 정비 등으로 한층 더 말끔해진 마을을 만들었다.
밀구마을은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2011년~2013년)’로 농작업 관련 재해발생을 줄이고, 안전하고 능률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등 농작업 환경개선에 대한 의지와 안전에 대한 인식이 그 어느 마을보다 높다.
‘함께 가꾸는 클린 농촌마을 운동’은 지자체와 마을주민 등 민·관 합동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농작업 환경개선에 대한 농업인의 능동적인 운동이다.
주민들은 “농업인의 주거지와 일터는 도시 근로자처럼 분리돼 있지 않기 때문에 마을 환경정비가 곧 농작업 환경 개선”이라며 “마을환경을 잘 정비해야 영농폐자재, 농기계 등에 다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태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함께 가꾸는 클린 농촌 운동을 확산시켜 아름답고 깨끗한 친환경적인 농업현장을 구현해 안전한 영농, 특히 귀농인들이 찾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