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 기타동호회는 지난 9일 건천읍민회관에서 동호회 회원, 가족 등 200여명과 함께 늦봄의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 동호회는 40여년 간 외길인생 기타를 삶의 동반자로 살아온 이동규 강사의 제자들로 구성됐다.
건천읍주민자치센터, 동국대 평생교육원, 홈플러스 평생교육스쿨, 이동규 기타교실 수강생 등이 참여했다. 이번 음악회는 건천읍주민자치센터 주관으로 1년 동안 배운 실력을 공연장에서 선보였다.
흥겹고 즐거운 공연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음악에 취할 수 있는 여유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정 건천기타동호회 회장은 “음악회 준비를 위해 밤낮으로 수고해 주신 이동규 강사와 동호회원들에게 고맙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동규 강사는 “수혜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뻤다”며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끈기와 열정으로 배우는 기타동호회 회원들을 위해 앞으로 가르침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