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체육회(회장 손지익)는 최근 대구향우회(회장 최상원), 울산향우회(회장 최년창)와 체육회 회원, 기관단체장을 초청해 도덕산에서 친선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읍체육회의 다양한 먹거리 등을 비롯한 준비로 대구, 울산 향우회와 화합의 한마당을 열어 향우회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향 사랑이 남다른 울산 향우회 이원호 직전회장을 비롯한 대구향우회 50여 명과 울산향우회 30여 명의 열의로 더욱 더 화합하고 발전하는 안강이 되도록 모두 힘쓸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손지익 회장은 “고향사랑의 마음에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참여해주신 출향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고향에서 고향지킴이 역할을 다해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안강성당(함영진 요셉 주임신부)은 지난달 30일 성당 내 야외행사장에서 제4회 다문화가정 초대 잔치를 열었다. 안강성당 사목평의회(총회장 지동석, 이냐시오)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샛별유치원 운영위원회(회장 금지현)가 23일 개최한 샛별유치원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을 후원해 열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섭 안강읍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과 안강읍·강동면 다문화가정 80여 세대, 성당 봉사자와 공연팀 등 250여명이 참석 진행됐다. 특히 2부 행사에는 특별공연으로 경주시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신라천년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져 우리 문화의 예술성을 다문화 가정에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한마음 큰잔치 행사로 다문화 한마음 장기자랑, 노래자랑 및 각종 게임을 펼쳐 화합하고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문화조성을 위한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금장초 남호명 교장은 경북과학교육원 교육연구사, 경북도교육청 장학사, 아화초 교장을 거쳐 지난해 3월 금장초등학교로 부임해 왔다. 개교한지 8년째인 금장초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주지역 초등교육의 선도 학교이며 명문 초등학교로 자리 매김하고 있어, 교장으로서는 남다른 리더십과 지도력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과학전람회 최우수교, 유네스코 학교 지정 및 운영, 2014년 에듀탑 감동부문 최우수교 등의 굵직굵직한 실적을 일궈오면서, 올해도 다양한 교직 경험을 살려 학생들이 행복하고 교사들이 보람을 가지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명문 금장교육을 위한 남다른 열정을 실천하고 있는 남호명 교장을 만나봤다. -학교 자랑부터 한다면? 금장초는 2008년 3월 1일 개교해 현재 8년의 일천한 역사를 가진 신생학교다. 특히 현곡면 이동소재지 학교로 흔히 말하는 농촌형 공립 초등학교다. 현재 초등학교 40학급 942명의 학생과 병설유치원 2학급 49명의 학생들이 자라고 있는 금장초는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명품교육을 구현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8년 과학교육최우수학교, 2009년 자율장학최우수교, 창의적인 학교경영 우수교, 교육과정자율화 우수학교, 2010년 경상북도교육청 edu-top 감동부문 최우수교, 교육부 요청 창의인성 모델학교 운영(2011∼2014), 교육부 지정 영어교육 모델 창의 경영학교 운영(2012∼2015),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스마트교육 모델학교 운영(2012∼2015), 교육부 지원 오케스트라 운영(2013∼현재), 2010년부터 경상북도과학전람회 최우수교를 5년째 유지하고 있다. 2014년에는 유네스코학교 선정, 전국방과후 학교 박람회 경북대표 참가, SNS 홍보 우수학교, 제7회 경상북도교육청 edu-top 감동교육부문 최우수교 선정 등 다양한 교육실적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에도 ‘행복로드 3.0 금장교육’ 실현을 위해 학생이 꿈과 끼를 키우는 교실, 교직원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교단, 학부모가 신뢰하고 만족하는 학교, 모두가 감동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특색과 내실을 추구하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장 어린이를 세계 시민으로 키우기 위한 유네스코 학교 운영, 꿈을 디자인하고 함께 꾸려가는 라온누리 프로젝트 실천을 통해 학교의 특색교육을 더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학부모의 두터운 학교 신뢰를 바탕으로 1000여명의 학생과 77명의 교직원은 새로운 명품 금장교육 창조를 위한 노력에 부단히 경주하고 있다. -교장으로서 꼭 실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현재 금장초는 여러 가지 필요한 사업이 많지만 소프트웨어 사업 1개와 2개의 하드웨어 사업을 꼭 실천하고 싶다. 다양한 교육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환경을 구축해 지역사회의 선도적인 학교로 유지, 발전시켜나가는 일이 금장초의 암묵적인 의무이자 책무가 되고 있다. 학교장으로서 몇 가지 실현하고 싶은 사항 중 하나는 우선 학생들을 세계 시민으로 육성하고 싶다. 이미 학교는 유네스코 학교 운영을 통해 일본 나라시의 세이비미나미 소학교와 교류를 하고 있지만 좀 더 교류의 폭을 확대하고 다양화하고 싶다. 두 학교간의 학생 작품 교환전시, 한일 학생 상호간 서신 교환, 양국 교직원간 교육정보 교환 및 공유 사업을 추진해 금장초의 국제화 교육 지수를 높이고 싶다. 나아가 중국이나 유럽 여러 나라들과도 학교단위 국제 교류 교육을 실현하고 싶다. 그리고 학교 운동장 관람석의 우천 덮개 설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물론 계단 뒤편으로 나무가 자라고 있어 햇살이 비칠 때 그늘은 만들어 주지만 비가 올 경우는 대책이 없는 상태다. 현재 운동장 계단이 만들어진 쪽에 폴리그라스 재질의 우천 덮개를 만들어 좀 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운동장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싶다. 아울러 뒤뜰 놀이터에 간이 무대를 만들어 학생들의 야외 공연활동을 위한 편이 시설을 정비하는 것이다. 지금은 간이 무대 표시만 되어 있을 뿐 높이를 가진 스테이지가 없어 조금은 불편하다.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학생들에게 과학프로젝터 프로그램을 펼친 일이다. 초등학교의 과학프로젝트 프로그램은 과학전람회인데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얻을 수 있는 교육적 긍정 효과가 많다. 특히 인성교육을 중시하고 있는 지금 과학전람회에의 참여는 창의 인성교육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현재 금장초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해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결과를 발표하고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힘든 프로그램임에도 많은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일과 후 늦게까지 함께 참여하는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다. 2014년에도 금장초는 경상북도과학전람회 최우수학교로 선발됐으며, 올해도 16편의 학생작품이 도 대회에 참여한 바 있다. 이 분위기를 확산해 많은 금장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학생, 교사 및 학부모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이야기는 ‘독서를 많이 하세요’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새로움에 도전하는 정신을 가지세요’ 등이다. 앞으로의 세계는 인성과 창의성이 풍부하며 도전의식이 왕성한 사람이 경쟁력을 가지는 사회가 될 것이다. 독서와 사고력, 그리고 도전 정신은 미래를 살아갈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초등학교에서 체득한 독서습관은 평생을 간다. 학부모들께는 학생들이 이러한 자산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이다. 우리 학교는 날마다 책 읽어주시는 어머니들이 오신다. 그리고 도서실에서 도서실 관리 봉사활동을 펼쳐주시는 분들도 있다. 이러한 소중한 봉사활동이 학생들을 정신적으로 성숙되도록 돕는 일이 된다. 우리 아이들은 미래를 살아갈 사람들이다. 기성세대의 가치관과 생각으로 우리 자녀들을 몰아세우고 있지나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다가올 미래는 지금보다 매우 다른 모습의 사회가 될 것이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정확한 예견적 시각을 연마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부단히 연수하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교육자적 품질을 높이지 않으면 안된다. 부모님들과 함께 선생님들도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책임이 있는 분들이다. 특히 교사는 이런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학생들처럼 선생님들도 독서를 체질화해야 하고 연수를 일상화해야 한다.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운영해야 하고 풍부한 인성과 감성으로 학생들을 깊이 있게 이해해야하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꽃 피울 수 있도록 거름이 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셨으면 한다.
경주시는 6월부터 경주경찰서와 함께 여성과 아동 안심귀가 시범사업으로 여성과 자녀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Bluetooth)를 이용한 안심귀가 앱 서비스를 실시한다. ※ 블루투스 : PC, 프린터, 전화, 팩스,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정보 통신기기 등 각종 디지털 기기를 하나로 묶는 통신환경 이를 위해 120여개의 블루투스를 학교와 원룸지역이 밀집해 있는 동천동, 성건동, 충효동, 석장동에 설치 완료 하였으며, 해당 지역을 지나갈 때 안심귀가 문자가 보호자에게 전송된다. 안심귀가 앱 서비스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아동이나 이용자의 스마트폰 Play스토어에서 ‘경주시 안심귀가 알리미 앱’을 다운로드 받아 보호자를 등록하면 보호자에게 문자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동이나 이용자의 위치는 블루투스가 설치된 50m 부근을 지나갈 때 등록된 보호자에게 문자가 자동으로 전송되고, 안심존을 벗어나도 위치는 전송된다. 또한 원격제어 기능이 있어 아동이나 이용자의 위치가 궁금할 때 “어디야”라고 문자를 보내면 20초 안에 위치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위급 상황 시에는 휴대폰을 흔들기만 해도 112, 119로 신고가 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박수현 안전재난과장은 “안심귀가 서비스가 학부모들의 자녀 귀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특히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많은 가입을 희망 하였다.
경주시는 민족정신의 원류인 화랑의 정신과 문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 하여 글로벌 체험형 교육‧관광‧휴양단지 조성을 위해 석장동 일원에 ‘신화랑 풍류 체험벨트사업(이하 화랑마을 이라 한다)’을 2018년 준공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에 최양식 경주시장은 사업추진에 문제점이나 어려운 점은 없는지, 현장공사의 진행상황 등 여러 가지 점검을 위해 3일 이른 아침 현장을 방문하였다. 본 사업은 경주시 석장동 산 105번지 일원에 화랑교육‧체험‧휴양단지 조성을 위해 1천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시관, 교육관, 생활관을 비롯하여 화랑무예체험관, 자연학습장, 화랑공원, 휴양‧치유생태숲길 등 옛 신라의 화랑의 정신문화와 연계한 힐링‧체험 공간 등으로 만들어 진다. 그간 시에서는 2010년 12월 중앙투융자심사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편입용지 보상, 문화재 시․발굴, 기반조성 등 사전 이행사항 등을 거쳐 올해부터는 전시관, 교육관, 생활관 등 주요 건축물 등을 포함하여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공사현장을 찾은 최 시장은 “여름 우수기 수방대책, 안전관리, 추진공정에 대해 관계자들로부터 추진사항을 보고 받고 취약지구에 대한 공정은 우수기 이전 조기완료 하여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하였으며”, “사업장에 많은 건설인력, 장비, 자재 등이 투입되므로 철저한 안전관리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무재해 사업장이 되도록 특별히 당부”하였다. 또한 “공사자재, 인력 및 장비 등은 가능한 지역에서 생산, 수급토록 하여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지시하면서 인근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화랑과 관련된 많은 문화자원들을 연계하여 역사문화관광도시 이미지에 부합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화랑정신 문화의 장으로 부각되도록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추진토록 주문”하였다. 한편 화랑마을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하는 경북의 유교, 가야, 신라 3대 문화권사업의 핵심 선도 사업으로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의 관광자원화적 가치를 재조명 하는 문화관광 사업이다. 특히 경주시는 화랑마을을 한국의 대표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인근의 김유신 장군 묘, 송화방, 승무전, 임신서기석 발견지 등 많은 화랑관련 관광자원의 활용을 위해 화랑마을~옥녀봉~송화산 등의 탐방로(2.3km)를 개선 정비하여 삼국통일의 주역이자 화랑의 표상인 ‘김유신의 길’을 개척하여 청소년을 비롯한 관광객들에게 화랑정신의 메카, 경주시의 문화관광산업 신 성장 동력의 교두보로 만들고자 한다.
2015 세계물포럼 등을 계기로 국내‧외에 많은 홍보와 각광을 받았던 경주시의 하수급속처리기술(HGJ-R)이 여름철 녹조제거에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조제거 실험은 KCC그룹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5월에 경기도 소재 모 골프장 내 11만톤 저류지의 녹조 물 20톤을 차량으로 이송하여 에코물센터 맑은 물 연구실 내 하수급속처리장치를 가동하였다. KCC는 저류지의 녹조민원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처리공법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맑은 물 연구실에 기술자문을 요청하면서 하수급속처리장치를 활용하여 녹조제거 해결방안을 강구하고자 시도 했다. 현장실험에는 KCC그룹 연구소장 및 8명의 연구원들이 참관 하였으며 저류지의 클로로필-a(녹조경보발령기준)수치가 65.2㎍/L로 이는 환경부 녹조경보기준(25㎍/L)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하수급속처리장치 100톤 모형장치를 통한 녹조제거 실험을 한 결과 클로로필-a 가 0.0㎍/L로 불검출 되었다. KCC관계자들은 경주의 하수급속처리기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녹조가 제거된 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하였다. 한편 동궁과월지(구 안압지) 연못수도 녹조처리 실험을 한 결과 당초 클로로필-a가 19.0㎍/L에서 0.0㎍/L으로 불검출 되면서 하수급속처리기술이 녹조제거에도 탁월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경주시는 “하수급속처리기술의 우수성이 다양한 수 처리 분야로 점차 확대 입증되고 있으며 경주의 대표 관광자원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의 녹조를 자체 기술로 획기적으로 제거하여 관광산업의 활성화 및 경주시 물 산업 기술의 대내외에 전파하는데 전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시보건소에서는 지난달 29일, 2015년 상반기 재가 암환자 건강관리 교육을 개소했다. 매년 다양한 건강관리교육을 운영하여 건강생활 실천을 통한 암 치료를 지원하며, 자조모임 형태로 운영하면서 서로 질병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격려를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재가 암환자 건강관리 교육은 재가 암환자 및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6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5회 운영되며, 1주차는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연계한 암 예방에 좋은 식품과 음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2주차부터는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직접 요리 실습과 시음도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재가 암환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방문간호사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정기적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투병 및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고자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회 국제학생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엑스포공원에서 95개국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에르난 브란테스 주한 칠레 대사를 단장으로 35개국 대사를 비롯해 가족과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렇게 많은 대사들이 한꺼번에 경주를 찾은 것은 처음이라고 열렬히 환영했으며 외교사절단을 초청한 만찬 자리에서 경제, 문화, 스포츠 교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그 성과로 아제르바이잔은 바로 8월에 우호도시 협약식을 맺기로 했다. 아제르 바이잔 ‘가발라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로 지난해 자치단체장일행이 경주를 방문하여 에코물센터의 우수한 하수처리 관리와 시립도서관, 경주예술의 전당을 벤치마킹 했다. 또한 타이완의 제2도시인 ‘타이난시’에 이어, 세계문화유산도시인 ‘캔디시’도 샤위제라트네 주한스리랑카 대사가 교류에 적극 동의했다. 세계 4대문명의 발상지인 동시에 BC 2000년 전 고대이집트의 수도인 ‘룩소르시’와의 교류는 상징성이 매우 크며 에티오피아의 디바바 아프데타 대사는 “솔모몬왕 시대부터 3000년의 역사를 가진 에디오피아와 경주시가 프랜드쉽(우정)을 갖자고 제의”했다. 한편 경주시는 라오스 ‘루왕프라방시’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시’, 신라 왕자인 김교각 지장왕보살이 모셔진 중국의 ‘츠저우시’와도 연내 우호협약을 할 계획이다.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은 주한외교사절방문단장인 칠레 대사로부터 초청에 감사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감사패를 받았으며, 답례로 섬세한 여러 문양이 조화로운 금모자를 증정했다. 주한외교사절방문단은 시립합창단의 공연과 경주시를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영상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주시장은 “신라는 공격적인 외교를 통해 세계 각국의 여러 문화의 다양성을 받아들인 나라였고, 현재 경주시도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나라들과 우호 협력을 통해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경주시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에서는 28일 대외협력실에서 유망⋅창업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지원 협약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다소 미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 보증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창조적인 지원 등 상호 적극 협력하기 위함이다. 협약서에 의하면 경주시가 추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창업 중소기업 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은 우대 지원 및 맞춤형 신용보증 지원, 추천 기업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우선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 등을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 성의경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밀한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였다. 최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금융 및 비금융지원을 연계하여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신속하고 원활한 행정지원과 금융지원으로 유망⋅창업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주관하는 ‘제23회 산자부 장관배 축구대회’가 경주시민운동장 등 축구공원 일원에서 24일부터 이틀간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산자부 산하 28개 기관의 축구 동호인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경주를 찾아 기관간의 유대강화와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로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24일 오전 11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산자부 김영삼 투자정책국장, 한수원 최성환 경주본사이전추진센터장, 이상억 문화관광실장 등 관계기관 임원 등이 참석하여 선수들을 응원하였다. 경주는 축구공원 등을 비롯하여 축구인프라가 전국에서 가장 잘 구축된 축구도시 메카로 동절기에는 축구 동계훈련, 하절기에는 전국 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 등 일 년 내내 축구경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상억 문화관광실장은 행사장을 찾아 “본 대회에 많은 분들이 경주를 찾아주신데 감사를 드리며,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의 우정을 쌓고 결속을 다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수원 본사 준공을 앞두고 유관 기관‧업체에서 희망찬 도시, 경주로의 많은 이전을 협조 드리면서 경주의 새로운 성장의 주춧돌인 원전해체연구센터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 하였다. 한편 본 대회는 9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공기업 지방이전으로 올해부터는 권역별 순차적으로 열리는데 이번에는 한수원이 이전한 경주에서 열렸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 사회봉사단은 지난 21일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과 연계해 전기안전점검 및 노후 설비 보수와 관련한 재능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 이들은 서면 지역 독거노인 2세대를 방문해 식료품(쌀, 라면 등)을 전달하고 전기안전점검과 누선차단기 및 배선용 차단기교체, 낡은 전선교체, 형광등기구 및 전등교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독거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주지사 최인환 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홀로계신 독거노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자는 의미로 전기설비 관련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고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기 보수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능봉사활동은 전기사고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여성회(회장 한정희)는 지난 18일 황오·불국·외동 여성회장 및 회원들과 함께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급식봉사활동을 가졌다. <사진> 장애인들에게 맛있는 반찬과 세심한 배려로 급식봉사와 설거지까지 완료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 경주자총 여성회는 이날 첫 급식봉사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3개 읍·면·동에서 4명씩 조별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정희 회장은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급식봉사활동을 하기로 했으며, 전체 회원들이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랑교육원은 지난 20일 지역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쳤다. 화랑교육원 전 직원은 난치병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교직원들에게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활동을 벌였으며 모금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배충록 원장은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재능을 나누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이가 있다. 바로 우승헌(23) 씨다. 승헌 씨는 지난 22일 황성공원에서 열린 경주대학교 실용음악공연학과의 ‘사랑과 힐링의 작은음악회’에서 건반을 연주했다. 승헌 씨는 뇌병변 장애 2급의 장애인이다. 승헌 씨의 연주는 그 자리에 있던 이들의 눈과 귀, 마음을 사로잡았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승헌 씨와의 인터뷰를 위해 노트북을 준비했고, 승헌 씨의 어머니와 동석해 천천히 인터뷰를 시작했다. 기자의 질문지에 답변하기 위해 승헌 씨는 한 자 한 자 타이핑을 하면서도 쑥스러운 듯 미소를 보였다. 울산 태생의 그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이모들이 승헌 씨에게 선물해준 녹음된 음악이 나오는 장난감 피아노를 무척이나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모친은 승헌 씨가 초등학교 3학년일 때부터 피아노를 시켰다고 했다. 고3이 되는 해까지 10년. 승헌 씨는 남들보다 조금 느릴 뿐 악보를 보며 해석하고 연주를 할 정도로 착실히 실력을 키워왔다. “음대를 지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내지는 사회복지공무원이 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연결다리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음악을 잠시 내려 놨습니다” 사회복지관련 일을 하고 싶어 음악을 잠시 내려놓았다고는 하지만 음악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었던 승헌 씨는 대학의 교양과목으로 실용음악편곡 관련의 수업을 듣고 있다고 한다. 비장애인도 배우기 힘든 음악을 공부해서일까?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 때문일까? 조금 특별해 보이는 승헌 씨. 실용음악공연학과 교수의 “사람들에게 너의 재능을 보여주고 즐거움을 전해줘 보겠니?”라는 말이 승헌 씨에겐 음악회에서 연주를 하게 된 계기라고 했다. 음악을 통한 재능기부, 사회복지사로서의 꿈을 위해 승헌 씨는 학교생활에도 열심이다. 졸업 후 취업을 위해 학점관리도 했다고 한다. “대학생활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했어요. 교수님과 선배들이 편견 없이 저를 대해줘서 학교생활을 뜻있게 보내왔습니다. 취업이라는 고민이 남았지만 나름 열심히 학점 관리를 했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점에 관해서 답변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승헌 씨의 학점은 놀랍게도 4점대(4.5만점) 라고 한다. 승헌씨의 어머니는 “승헌이가 승부욕도 있고, 특히 배움에 있어서는 욕심이 있어요. 좋은 교수님과 학교 친구들이 승헌이를 많이 도와줘서 학점관리도 잘됐던 것 같아요. 엄마로서 대견하고 뿌듯해요”라고 했다. 졸업과 취업을 앞둔 승헌 씨.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가교가 되고 싶다는 승헌 씨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꾸준히 재능기부를 하러 다닐 것입니다.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연주로 힐링을 주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는 지난 22일 The-K경주호텔에서 시민·사회단체,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고용안정과 상생협력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및 기관장 초청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각계각층 대표들의 인사와 현황보고에 이어 시민·사회단체장들의 ‘양보와 배려를 통한 노사문화와 선진노사문화 정착, 좋은 일자리 유지를 위해 동참하고 지원한다’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김은호 회장은 “일자리 유지와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경주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쓰자”고 말했다.
경주직업전문학교(교장 박성환)는 지난 21일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재취업을 취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취업설명회는 지역의 산재 근로자의 재취업과 구직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됐으며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가 주관하고 경주직업전문학교 협조로 개최됐다. 취업설명회는 실용적인 구직정보 수집방법과 입사지원서작성법, 면접기술을 교육하고 지역 내에 지원 가능한 취업 성공패키지 등의 취업지원프로그램과 직업훈련에 대해 안내했다. 박성환 교장은 “지역 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재 근로자들이 다시 노동현장으로 복귀해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싼 값에 한우 먹어 좋고, 친구들과 함께하니 더 좋고, 볼거리 많아서 좋고 꾸버라 야시장 덕에 금요일이 항상 기다려집니다” 이상인(25) 씨는 매주 금요일이면 경주 최대의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웃시장)을 찾는다고 한다.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열리는 ‘떳다! 성동시장 꾸버라 야시장’에 가기 위해서다. 성동시장상인회의 주최로 이달 초부터 시행된 ‘떳다! 성동시장 꾸버라 야시장’은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에서 관광객과 시민을 위해 준비한 행사로 양질의 한우를 ‘반값’에 즐길 수 있는 반가운 이벤트다. 기자는 지난 22일 인기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성동시장을 찾았다. 오후 6시30분 시장은 벌써부터 행사준비로 분주하다. 한편에선 숯을 준비하고, 또 한편에서는 고기와 함께 즐길 야채와 반찬준비로 분주했으며, 또 다른 한편엔 자리 값을 지불하는 행렬이 길게 늘어서있다. 행사는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되지만 사람들이 몰려 7시부터 만석이다. 불판이 준비된 자리는 성동시장의 중앙통로지만 자리가 다 차버리자 구석구석 빈 가게 곳곳에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자리들이 준비됐다. 맛좋은 한우를 반값에 즐기고 준비된 정식 자리가 아닌 급조된 자리라도 야시장을 찾은 사람들에겐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였다. 때마침 성동시장을 지나던 연인이 자리에 앉았다. 부산에서 왔다고 했다. 이들은 “경주시내를 구경하고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가던 차에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궁금해서 와봤다. 반값 한우라는 말에 계획에도 없던 지출이 생겼다”고 했다. 한상 푸짐한 술과 고기, 사람들이 모인자리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음악’이다. 시장과 사람들의 분위기를 봐서는 녹음된 음악보다는 현장에서 직접연주하고 즐기는 공연이 필요했다. 성동시장상인회에서 행사를 위해 준비한 또 다른 이벤트로 ‘음악공연’이 있었다. 지역의 공연봉사단과 재능기부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난타, 민요, 가요, 통기타 연주 등은 고기의 맛과 술자리의 풍미를 더해줬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풍경과 신나는 공연으로 흥이 돋으니 힘이 들더라도 시장상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시질 않는다. 한 시장상인은 “그동안 시장의 분위기가 너무 침체됐었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모습을 보니 즐겁다”고 했다. 신나는 공연에 눈이 즐겁고, 맛있는 고기에 입이 즐겁고, 함께하는 좋은 사람들 덕에 마음이 즐거운 성동시장 ‘꾸버라 야시장’은 그렇게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다.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사진> 최양식 시장은 간부공무원들과 지난 26일 센터 운영 상황실 시찰과 시스템 운영 현황을 설명 듣고 운영경찰관, 모니터링요원 및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여름철은 관광객들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즌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직접 모니터링하고, CCTV 사각지대에 대해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어린이 보호를 위해 등하교길 집중적인 모니터링과 교통사고, 야간 차량털이범, 이륜차 절도행각 예방 등 살기 좋은 경주를 위해 최일선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관제센터는 1323개소의 CCTV를 24시간 통합관제하고 있으며 방범, 어린이보호, 주정차단속, 산불, 문화재 보호, 불법쓰레기투기단속 등 다양한 방범과 치안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36명의 운영 경찰관과 모니터링요원들이 4조 3교대로 24시간 비상관제를 통해 각종 범죄 발생 시 영상정보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유해 범죄예방과 사건의 조기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개소 이후 2015년 4월 말까지 경찰 수사에 1719건의 영상을 제공해 그 중 907건을 사건·사고 해결에 활용하고, 실시간 관제로 26건의 사건·사고를 즉각 해결했다. 또한 156여건의 화재, 문화재 훼손, 공원 내 집단 음주행위, 비행청소년 선도 등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로 맹활약하고 있어 사전 범죄 예방 활동에 점차 그 역할과 비중이 상당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3월과 4월 상습차량털이범 검거와 중학생 집단폭행 예방을 비롯해 21일에도 새벽 시간 차량털이범으로 의심되는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최양식 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경주를 위해 범죄 및 사고 우려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경찰서·소방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범죄 및 사고를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친선방문단은 지난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타시를 방문해 우호결연을 체결하는데 합의했다. 김남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친선방문단은 이날 쿠디세프 무랏 알마타시 부시장을 내방해 역사문화, 경제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알마티시 대표단은 경주를 방문해 정식으로 우호결연을 맺기로 했다. 김 부시장은 1000년전 동서 문명의 만남인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대표단 방문 시 많은 관계자들이 경주를 찾아 줄 것을 협조했다. 시는 황금인간을 비롯한 많은 황금 유적이 발굴된 알마티시와의 교류로 고대 황금문화의 흐름과 발달과정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문에 손치근 주알마티 총영사도 참석해 두 도시의 역사적인 교류의 장을 적극 지원했다
경주시가 행사의전 간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시는 관행적·형식적 요소를 없애고 참여자와 소통하는 시민중심의 화합의 장으로 변모하고, 참여자 중심의 간결하고 품격 있는 행사진행을 위해 의전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 시장의 행사참석 범위 설정으로 시정의 주요의사 결정 지연 우려 예방과 전시행정으로 불필요한 인력동원, 예산낭비 요인 사전차단 등 행사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장시간 행사진행으로 내빈 등 참석자들의 시간적 소모 등에 대한 불만이 따랐다. 이에 따라 행사의 본질보다 의전 등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집중됐던 행사를 행사중심, 참여자 중심, 노약자·장애인 배려중심 등으로 개혁한다. 대상행사는 경주시 주최(주관) 또는 단체 주최(주관) 행사 중 시비가 지원되고 시민이 참여하는 의식행사는 5월부터 변경 시행한다. 기관·사회단체는 자율적으로 간소화 참여를 유도해 내달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또 행사참석 가이드라인 설정, 초청인사 범위 축소, 행사 정시 개최, 내빈소개 간소화 또는 생략, 자율좌석제, 상장수여 생략, 화환 비치 생략, 내빈 인사 축소, 개회준공식 간소화 등 시민중심 행사진행으로 과거의 틀에서 과감하게 탈피한다. 특히 광복절 등 국경일 행사, 중요도가 높은 중앙·도 행사, 대외협력을 필요로 하는 국제 및 관외행사와 전체 시민, 관계기관·사회단체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행사에만 시장이 참석해 주요 시정 현안 대책과 결정이 지연되는 사례가 없도록 한다. 또한 시는 현재까지 관행적인 내빈중심 등 의전행사 개선을 위해 시정새마을과장 등 직원 25명으로 하는 의전 및 국제교류 지원팀을 편성운영 한다. 국내행사는 총무담당을 반장으로 6명의 직원으로 운영하며, 국제행사는 국제교류담당을 반장으로 통역 등 17명의 직원들이 행사를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행사시간을 절감하고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행사로 전환 등 관행과 형식을 탈피한 즐거운 시민 화합의 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의전 간소화를 추진한다”며 “건전한 의전문화 정착과 인력 동원, 소모적 예산낭비를 지양하는 실질적인 행사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기관·사회단체의 행사의전 간소화 동참을 위해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 또 6월 정현규 현대의전연구소장(전 행자부 의전담당관)을 초청해 전 직원들의 의전실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의회에도 전체의원간담회 등을 통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