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8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메르스 대응 점검 간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메르스 대응 대책을 점검하고 “강력한 대응체계로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예방과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력 주문했다. 도는 메르스 확산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매일 오전 10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가지고, 일일상황을 도 홈페이지/알림마당에 게재한다. 또 도내 25개 보건소에 메르스 비상전화 250대를 증설하고 정부발표 24개 병원 진료 및 방문자, 의심 증상자 신고 안내를 도 홈페이지 팝업창에 탑재했다. 예비비 6억원을 들여 시군에 방역보호물품인 보건요원용 개인보호구 5000세트와 마스크 100만개 구입 및 울릉군에 열감지기 3대 구입을 지원한다. 6월 1일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메르스 격리병상을 지정해 총 7개 거점병원에 69개 격리병상을 확보했고, 도내 25개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상담을 위해 별도로 격리된 상담실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공공병원인 포항, 김천, 안동 3개 의료원에 메르스 의심환자를 위한 외래상담실 설치 운영하도록 했다. 또 메르스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찾아가는 행복병원’의 이동검진을 중단하고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단계별 확산방지 진료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가장 위중한 상황을 대비해 공공병원별로 메르스 의심환자들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고, 환자가 대량 발생에 대비해 지방의료원을 메르스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29일부터 도 및 전 시군 보건소에서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가동하고, 6월 2일부터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메르스 대응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약국 등 2070개소의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풀가동하고 있다. 지난 5일 경북도청 강당에서는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중간 점검 회의를 열고, 대도민 담화문도 발표한 바 있다.
“아이템에 자신 있었기에 창업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결정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모했죠. 깊이 생각했다면 쉽게 창업을 결정하지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성공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방독면 시장은 그리 크지 않다. 반면 동종업체가 그리 많지 않아 쉽게 뛰어 들기 어려운 이점이 있다. 이러한 방독면 시장에 미니방독면과 생활방독면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곳이 있다. 바로 ‘에코퓨어’ 산업용 방독면과 생활방독면을 생산하는 에코퓨어는 2012년 창업한 기업이다. 창업 꿈을 이룬 ‘에코퓨어’ 김상헌(42) 대표는 창업보육센터가 창업에 큰 힘이 됐다. 특히 미니 방독면이라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미니 방독면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느끼는 점이지만 방독면을 사용하기가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독면을 만들어 보급하고 싶었습니다” 김 대표는 방독면 관련 회사 개발부서에서 6년간 근무하며 창업을 꿈꿨다. 그는 창업과 동시에 방독면 개발에 힘써 긴급 시 대피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독면과 사용이 간편한 방독면인 ‘미니방독면’ ‘생활방독면’ 을 개발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방독면도 사용하기 불편하면 쓰이지 않는다며 사용하기 편한 방독면을 고집했다. 창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장소 선택이었다며 보육센터를 통해 창업 관련 교육과 마케팅, 정보 교환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막상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했지만 생각처럼 쉽진 않았습니다. 특히 제품을 만들고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도 가능한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마침 동국대 창업보육센터가 저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보육센터를 이용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있어 초기 창업자에겐 기회의 공간입니다” 올해로 창업 4년 차를 맞이한 김 대표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창업해서 지금까지 판매 생산, 자금 등 하나도 쉬운 것이 없었습니다. 결코 쉬운 길이 아니죠. 하지만 제품에 대한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길은 열려 있습니다” 김 대표는 방독면 개발과 함께 마스크 개발에도 힘써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사나 메르스 등 마스크 시장은 일반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영역입니다.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일반 소비자에게 다가가겠습니다”
경주시는 6월 한 달간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자동차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무단 방치, 안전기준 위반, 불법명의 자동차(속칭 대포차), 무등록 자동차(미신고 이륜차 포함), 정기검사 미필 혹은 의무보험 미 가입 자동차 등이다. 경주시차량등록사업소는 교통안전과 자동차의 불법 구조변경 등 위반차량에 대해 경주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와 협력해 일제 단속할 방침이다. 무단방치 차량은 우선 소유자가 스스로 자진처리토록 하고, 처리하지 않는 경우 강제처리 후 직권말소 할 예정이다. 불법튜닝 및 안전기준을 위반한 자동차에 대해서는 운전자는 처벌하고, 차량은 점검·정비 또는 원상 복구와 함께 임시검사명령을 할 계획이다. 각종 불법행위 및 범죄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불법명의 자동차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과태료 부과, 번호판 영치 등을 통해 현 소유자에게 명의이전토록 하거나 공매를 통해 정상적인 명의자에게 이전할 계획이다. 검사유효기간이 도래한 자동차와 단순 부주의로 검사 유효기간이 경과된 자동차는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검사를 장기간 받지 않은 상습 자동차에 대해서는 검사명령을 하고 불응 시 번호판을 영치한다.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는 해당 자동차의 소유자 및 운행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및 형사 처벌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김경구 차량등록사업소장은 “불법 자동차는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시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홍보 리플릿, 이·통장 회의, 현수막 게첨 등 대 시민 홍보를 하고 있으니 불법 자동차 발견 시 가까운 경찰서(파출소), 차량등록소 등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교통문화연수원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여객 및 화물업종에 종사하는 운수사업자들을 대상으로 2015년 업종별 운수종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교통직무 및 친절서비스 전문 강사를 초청해 도로교통법 이해와 안전운행, 타인을 배려하는 우리의 자세, 교통사고 사례 및 분석 등 안전문화 정착과 의식개선 교육을 통해 안전교통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일정은 16일부터 17일까지 여객운수 관계자, 17일부터 18일까지는 화물업종 종사자로 구분 실시한다. 박석진 교통행정과장은 “운수종사자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한분도 빠짐없이 반드시 교육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한국자원봉사사회개발원 경주지부(대표 정희근)는 지난달 30일 경주 굿모닝병원(원장 박형근)의 후원으로 창의적 진로직업(의료)체험을 실시했다. 창의적 진로직업 체험은 학생들에게 직업 탐색의 기회를 주고자 한국자원봉사사회개발원 경주지부에서 지역의 병원과 연계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단순히 병원을 둘러보는 견학의 수준을 넘어 각 과와 치료실을 상세히 둘러보고, 현장의 의료인들과 직접 대면해 각 직업의 역할과 기기의 기능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형근 원장은 “지역 내 아동 및 청소년들이 진로체험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에 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료체험을 통해 병원에서의 다양한 직종을 알고, 병원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희근 대표는 “경주지역의 청소년들이 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전공 적합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자연보호 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에 따르면 자연자원 보전 및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봄철 사전예고 집중 단속’ 결과 고발 3건, 과태료 10건, 지도장 23건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사진> 집중단속은 국립공원 내 자연자원 보호와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4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됐으며 수목 훼손, 샛길 출입, 임산물 채취, 흡연행위 등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펼쳤다. 단속결과 수목훼손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샛길 출입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임산물 채취행위는 지도장을 부과했다고 국립공원 측은 밝혔다. 조성래 문화자원과장은 “자연자원 보호와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은 단속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탐방객과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탐방객과 지역주민들이 시민의식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및 운영, 생활관리사(노인 돌봄기본서비스 사업 일환, 지역 72명,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근무)를 통한 안전 확인, 무더위 쉼터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기상청과 협조해 폭염예보 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게 재난문자를 전송해 신속히 발령상황을 전파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폭염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을 사전 예방하기로 했다. 시는 또 생활관리사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의 요보호 독거노인 1800여명에 대해 매일 1회 이상 안부확인을 실시한다. 또한 무의탁 음료배달 사업과 연계해 일주일에 2번 이상 안부전화와 주 1회 이상 가정방문하고, 폭염 주의보 발령 시에는 매일 점검한다. 특히 경로당·마을회관·주민센터 등 냉방시설이 갖춰진 197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열대야 발생 시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도입해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 자제 및 휴식을 유도해 농촌지역에서 밭일 등 영농활동으로 피해 노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한다. 치매나 중풍 등 일반 노인들보다 폭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 입소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한 응급처치 등 노인복지시설 폭염관련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밖에도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서비스사업 대상자의 가정에 냉방장비 점검을 통해 냉방설비가 미흡한 독거가구에는 민간 지원 연계를 통한 냉방용품 지원 추진 등 독거노인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양식 시장은 “폭염에 대비한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취약 독거노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는 지난 2일 월드웨딩뷔페에서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청소년 선도활동 유공자 포상 및 모범청소년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주경찰서와 BBS경주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청소년 선도활동 유공자 및 모범청소년 등 16명에 대해 경찰청장 상장 등을 수여했으며,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품행이 바르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BBS단원 21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청소년의 달 행사는 청소년 선도활동 유공자 및 모범청소년 발굴·포상을 통해 청소년 건전 육성에 기여하기 위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오병국 서장은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앞으로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계기가 되어 국가와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문화고 학생은 “학업에 더욱 열심히 하고 나 보다 더 어려운 자를 도울 줄 아는 마음가짐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학생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와 자연보호 형산강살리기봉사회 주최한 제2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와 환경정화활동이 지난 5일 형산강 경주서천둔치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교육지원청,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건강보험공단경주지사,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 한국자유총연맹경주지회, 월남참전경주지회,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경주시지회, 경주대, 위덕대, 경주여자정보고, 경주여고, 태화고, 월성초, 신라초, 본회회원 및 경주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환경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또 이날 환경유공자 표창에는 경주시장상 및 9개 기관장상 시상이 있었다. 김헌규 총재는 기념사에서 “우리의 미래 모습을 결정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소하천 살리기 위해 지방하천환경조성을 위한 환경운동이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수성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그동안 경주지역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 우선 나부터 마음가짐으로 생활속 작은 실천을 하며 환경보호를 해야한다”고 했다. 그리고 기념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우천시에도 불구하고 예기청소에서 남천합류지역까지 4km에 걸쳐 하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쓰레기를 수거하는 깨끗한 환경조성을 실천했다. 또 주최측은 이날 참여한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 물 등의 간식도 제공했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펼쳐질 ‘실크로드경주2015’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단체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사)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2015년 상반기 세미나가 경주엑스포에서 열렸다. 전국 100여 회원사 대표 및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사)한지인 협회는 오는 8월 개막하는 ‘실크로드 경주2015’ 준비상황을 현장에서 둘러보고 협회 차원에서 홍보활동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4일 오후 경주엑스포 대회의실에서는 경주시내 읍면동장 초청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경주시 국·과장, 읍면동장, 엑스포 관계자 등 45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엑스포는 오는 8월21일부터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 성공을 위해서는 경주 지역민들의 협조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 설명회를 열었다. 경주 시내 읍면동장들은 회의를 통해 행사 성공을 위한 방안과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 5일에는 한국경제신문에서 주관하는 공공브랜드 과정 참가자들이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 이들은 실크로드경주 행사 소개를 듣고 행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청소년 역사해설 경진대회’가 지난 6일 경주시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열렸다. 여성가족부,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청소년지도자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5 경북대표 경주청소년어울림마당’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신라 문화의 중심지인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 경진대회는 제한시간 3분에서 5분 이내 경주의 문화유산 스토리를 우리말 또는 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등)로 창의적이면서도 알차고 재미있게 발표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및 가족 역사(즉석)퀴즈를 운영해 푸짐한 선물도 지급했다. 아울러 경진대회와 함께 진행된 체험마당에서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준비한 역사 바로 알리기 캠페인 및 전시, 만화, 애니, 공예체험, 발마사지, 네일아트 등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청소년어울림마당’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과 감성 함양, 역량 개발은 물론 놀이문화를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문화로 바꾸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9회 동아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 대회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태권도협회와 동아대 주최, 동아대 태권도학과와 경주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4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연마한 기량을 펼쳤다. 경주시는 태권도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화랑도 정신의 맥을 이어 국제 규모의 많은 태권도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2011년에는 경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2012년부터는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를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동아대 총장기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태권도 종주국의 명예와 전통을 잇는 대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여름 비수기 국제규모의 공인대회를 유치해 숙박, 식당 등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한국 태권도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6일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호국영령 3658위의 위패가 모셔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거행했다.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전몰군경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이날 추념식은 전몰군경유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권영길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전몰군경유족, 학생, 군인 등이 참석해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경주시 행사의전 간소화 및 메르스 발병 등에 의해 조총과 추모헌시 낭송을 생략하고 헌화·분향, 추념사에 이어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최소화된 행사로 경건하게 봉행됐다. 그러나 흉화패용자와 유가족 1명에 대한 현충일 당일 버스 무료이용, 6월 중 국가유공자 및 유족증서 소지자와 안내가족 1명에 대한 사적지 무료입장은 예년과 같이 시행했다. 한편 최양식 시장은 행사를 마친 후 2대가 국가유공자 이면서도 거동이 불편해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동천동의 한 국가유공자 가정을 위로 방문하고 환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마음을 나눴다.
경주시는 신라건국 2072년의 해를 맞아 지난 8일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 시조왕이 신라를 건국한 날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난 2007년 경주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 200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8번째를 맞는 기념식에서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화합과 소통을 메시지로 한 시립극단의 연극으로 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이어 기념행사에는 이상필 향교 전교의 시민헌장 낭독을 필두로 시민대표 5명이 시민헌장 낭독과 ‘골든시티, 뷰티플 경주 하이코와 함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의 샌드 아트 퍼포먼스로 실크로드의 중심도시 경주를 재조명했다. 또한 경주시 문화상 시상과 경주시정에 공로가 많은 최광식 신라왕궁복원정비추진위원장(전 문광부 장관)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한편 메르스 여파로 축소된 축하공연은 시립합창단과 참석한 시민들의 한마당 화합 하모니 등으로 최대한 간소하게 치러졌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시민의 날은 여러 가지 상황으로 행사를 다소 축소·운영해 아쉬운 점이 있지만, 알찬 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뜻 있는 행사가 됐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더 나은 경주시를 만드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15 KBO 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내달 경주생활체육야구장 외 8개구장에서 개막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는 KBO 이광환 육성위원장을 비롯해 KBA, 한국리틀야구 연맹, 경주시, 경주시야구협회 관계자 및 대회 출전 초등부, 리틀부 대표자(감독) 등 300여명과 이상억 문화관광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진추첨(초등부, 리틀부)을 겸한 참가팀 대표자 회의가 열렸다. 여자야구대회는 현장이 아닌 온라인 대진추첨을 해 연맹에서 KBO로 통보한다. 이날 회의는 대회준비 전반에 대한 설명, 불국사숙박단지회장으로부터 숙박시설의 안전성과 최상의 친절서비스 약속을, KBO에서는 대회규정 및 경기규칙을 안내하고 대진추첨의 순으로 진행됐다. 7월18일~19일, 7월25일~26일까지 4일간은 전국여자야구대회가, 7월26일~8월4일까지 10일간은 초등부 4개 리그, 7월25일~8월4일까지 11일간은 리틀부 5개리그로 U-12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시작된다. 참가팀은 초등부 100개팀, 리틀부 147개팀, 여자야구 38개팀 등 총 285팀에 선수임원 7000명을 포함한 학부모 및 관광객 등 1일 1만5000여명이 경주를 찾을 예정이다. 경기장은 총7개소 10면으로 초등부 4면(생활체육공원야구장, 축구공원 4·5·6구장), 리틀부 5면(경주고야구장, 경주중야구장, 서천야구장, 알천리틀야구장, 건천생활체육공원구장), 여자야구 3면(서천야구장, 경주고, 생활체육공원야구장, 원자력나산야구장)에서 각각 열린다. 경주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야구장 조성 및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형산강 둔치에 상하 가동형 그물망 펜스, 이동식 펜스, 마사토 포장 등으로 서천야구장과 구황교 동편 북천둔치 일대에 알천리틀야구장 등 2개 구장을 추가 조성하고, 축구공원 4·5·6구장, 건천운동장, 생활체육공원야구장에는 이동식 펜스, 백스크린, 전자식 전광판 등을 설치하고 부족한 야간조명도 확충한다. 이상억 문화관광실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4년간 개최되는 KBO 야구대회가 문화·관광·스포츠도시 경주홍보와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환영한다”면서 “경주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야구장은 물론 숙박·식당·교통 등 전반에 대해 시설보강 및 사전점검 등을 통해 그 어느 대회보다도 완벽하게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2017년~2018년까지 2년은 ‘KBO 총재배 전국중학야구대회 및 리틀주니어야구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지난해 KBO와 업무협약체결을 한 바 있다.
태종무열왕릉과 서악리 고분군으로 가는 길에는 초여름 하늬바람이 살갑게 불었다. 마치 이승의 한 켠에서 살짝 비켜난 듯한 이채로운 고요가 능 전반에 흘렀다. 서악리 고분군의 피장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채 의연했다. 태종무열왕릉은 왕릉임에도 매우 검박하고 고졸했다. 경주의 수많은 문화유산 중에서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고분이다. 경주의 155개 고분 중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천마총과 김유신장군묘, 원성왕릉 등의 고분들과 함께 태종무열왕릉도 그 목록에 추가된다고 한다.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있는 것은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긴 하지만 약 12%에 불과하다고 하니 능비(陵碑)의 머릿돌에 ‘태종무열대왕지비(太宗武烈王之碑)’라는 글자가 또렷이 새겨져 있어 무덤의 주인이 확실히 밝혀진 능으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능이었다. 능역이 넓고 시야가 확 트여 능역에 들어서자, 봉분의 연초록색이 무열왕릉을 비롯한 4기의 무덤에서 선연했다. 능의 입구 오른쪽에 있는 능비에는 조각가의 힘찬 기상이 느껴진다. 강석경 작가는 ‘경주 산책’에서 서악리 고분군을 ‘네 개의 능선이 고래등같이 매끄럽게 솟아 있다. 걸음을 옮기면 능들이 하나하나 다가와 숨바꼭질하는 것 같다. 180여 년 전 추사는 이곳에 들러 신라왕릉 연구보고서라 할 ‘진흥왕릉고’를 남겼는데 경주 김씨의 후예로서 어떤 감회를 가졌는지 궁금하다’고 썼다. 본고는 경주시가 발행한 ‘천년고도 경주’에서 인용, 발췌했다. 또 문화관광해설사 박순호 씨의 해설을 참고했음을 밝힌다. -무열왕릉...명문(銘文)으로 신라의 역대 능묘 중 피장자 명확한 유일한 능묘 김유신 장군의 적극적인 지지로 진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왕위에 오른 김춘추. 그가 바로 29대 태종무열왕이다. 그는 특히 외교에 능숙해 당나라와의 연합을 성사시키고 백제를 멸망시키면서 삼국통일이라는 대업에 성큼 다가서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다. 신라에서 처음으로 태종이라는 묘호를 받았다. ‘고분의 주인이 하루 식사로 쌀 서 말, 수꿩 아홉 마리를 먹었다’고 할만큼 기골이 장대해서일까. 고분은 별다른 장식없이 봉분이 매우 크다. 장식없이 규모가 큰 신라 초기의 능으로는 마지막이라 할 수 있고 무열왕릉 이후에는 호석을 세우는 등 화려한 능 양식이 등장한다. 서악동에 있는 사적 제20호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릉은 미발굴분이며 구조는 횡혈식석실로 추정된다. 태종무열왕릉은 서악동 구릉의 동사면에 세로로 나란히 5기의 대형 원분(圓墳) 가운데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다. 일반적으로 통일신라시대 능묘의 분구 언저리에는 잘 다듬은 돌로 호석을 돌리고 여기에 동물머리에 사람 몸을 한 십이지를 배치하거나 다시 석책을 돌리고 있다. 이에 비하면 무열왕릉의 봉분장식은 소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무열왕릉의 경우에는 왕릉 앞 쪽에 무덤의 주인을 밝히는 비가 세워져 있고 머릿돌에 태종무열대왕지비라는 글자가 또렷이 새겨져 있어 무덤의 주인이 확실히 밝혀진 능으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 명문에 의해 무열왕릉이 신라의 역대 능묘 중 피장자가 명확한 유일한 능묘가 되었다. -신라 조각의 정수, 삼국 통일 이뤄내고 막 비상하려는 국가의 당당한 기상 보여주는듯 능의 전방 동북쪽에 능비가 있으나 현재는 귀부(龜趺)와 이수(碑首)밖에 남아 있지 않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비신은 조선시대까지는 잔존했던 것 같다. 능비의 몸체는 사라지고 비석 받침돌(귀부)과 머리 장식돌(이수)만 남아 있는데 이 머리 장식돌 중앙 부분에 ‘태종무열왕지비’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귀부의 네 발과 머리의 표현은 생동감이 넘쳐 있어 신라 조각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당대의 명문장가이자 명필가였던 무열왕의 아들 김인문이 썼다고 전하는 전서체 글씨다. 비석 받침들의 거북이는 살아움직이는듯 힘차고 사실적인 조각 수법만으로도 주목을 끌고 있다. 목을 높이 쳐들고 힘차게 뻗으며 앞으로 전진하는 형상이으로 삼국 통일을 이루어내고 막 비상하려는 한 국가의 기상을 보여주는듯 하다. 거북 등에는 6각의 귀갑 무늬가 뚜렷하고 바깥 부분에는 구름무늬를 조각했다. 머릿돌의 좌우에는 여섯 마리의 용이 서로 세 마리씩 뒤엉켜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이다. 문화관광해설사 박순호 씨는 “이 비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양권 최대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통일 신라 이후의 사회 문화 군사력의 당당함을 표현하고 있다. 먼 산을 바라보며 뚜벅 뚜벅 앞으로, 느리지만 당당히 전진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등으로 미루어 거북의 생태를 잘 아는 석공이었음을 알 수 있다. 거북의 코에서는 마치 영기(靈氣)가 뿜어져 나오는 듯하다. 거북의 화려함은 태종무열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하나의 대변물이다”고 했다. -그렇다면 거북의 귀부와 이수는 왜 석질이 다를까? 박 해설사는 “귀부와 이수는 동시대의 조각으로서 석질이 다른 것은 이수부분은 용 여섯 마리가 여의주 하나를 두고 희롱을 하는 모습을 새긴 것으로 연질암(안산암으로 추정)으로 조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심한 조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단단한 화강암보다는 복잡한 조각을 디테일하게 하기 쉬어서 암질을 달리해서 표현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사라진 비신은 길이 1.8미터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거북 모양의 비석 받침돌이 남아 있는 왕릉은 이곳과 성덕왕릉과 흥덕왕릉 정도다. 사라진 비석의 비편은 30여 년전 태풍으로 인해 서원의 담이 무너지면서 다량의 비편이 발견되었는데 글씨체가 이 곳 능비의 전서체와 거의 흡사했다고 한다. 비편은 수습된 이후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중이라고. -서악리 네 기 고분군...우리의 장묘 정서상 태종무열왕 가계 최고 어른들 무덤이라고 추정 서악리 고분군은 무열왕릉 바로 뒤편, 경사진 구릉위에 산 같은 고분 네 기가 솟아 있다. 경주 시내의 여느 고분들과는 달리 장중한 위용이 느껴지는 큰 고분군이다. 차례대로 능선이 겹쳐지면서 아스라한 풍광을 자아내는 고분들의 늘어선 모양새가 무척이나 운치있다. 누구의 무덤인지 알 수 없으니 맨 위부터 1호, 2호, 3호, 4호 분이라 부르기도 한다. 23대 법흥왕, 24대 진흥왕, 25대 진지왕, 무열왕의 아버지 용춘(문흥대왕) 등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 이들 무덤들은 발굴 조사를 하지 않아 내부 구조는 알 수 없으나 신라시대 왕릉 가운데서도 큰 편에 속하므로 왕의 무덤이라는 추정에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문화관광해설사 박순호 씨는 “우리의 장묘 정서상 태종무열왕 가계의 최고 어른들의 무덤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위치적으로 무열왕릉보다 윗부분에 있기 때문이다. 이 고분군 터는 선도산(일명 서형산)자락에 있으며 ‘매몽 설화’ 이야기가 딱 맞아 떨어지는 형상이다”며 “이 터는 금계포란(금빛 찬란한 닭이 알을 품었다) 형으로서 매우 명당이다. 또 배산임수형으로 뒤에는 선도산이, 앞으로는 형산강이 흐른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관광객이나 시민들은 이 고분군의 끝까지 가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이 고분군이 성역화 된 것은 1973년으로,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어서 아쉬웠다. 그 대안으로 신라 전돌 같은 느낌의 길로 포장되었으면 더욱 신라적이겠다 싶었다. 4기의 고분군 중에서 고분군 절반 즈음에 올라서 보니 남산, 토함산, 서형산이 바라보여 이 산이 신라 당시 성산이면서 중요한 산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열왕릉 맞은편에는 두 기의 무덤이 더 있었다. ‘김 양’이라는 자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김 양은 김인문의 아들이므로 무열왕의 손자이다. 또 아들 김인문 묘가 있어 무열왕릉과는 일직선 상에 무덤이 있는 셈이었다.
모화초(교장 성화용)는 지난 3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울산적십자의 협조로 교육 현장이나 우리 주변 가족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은 실제로 실습을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당황하지 않고 실습한대로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성화용 교장은 “전 직원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해봄으로써 교육현장이나 실생활에서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남동 건강새마을 재능나눔 지도자 25명은 지난 4일 경로당 3개소를 방문해 노인들에게 다양한 재능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경로당에서 청소 및 환경 미화, 색소폰 연주, 민요공연, 스트레칭 체조, 걷기와 운동기구 활용법 등 각자의 다양한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메르스의 확산예방 등을 위해 어르신들께 손 세정제 사용법도 홍보했다. 경주시보건소는 황남동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새마을 재능나눔 지도자 양성과정을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8주 간 매주 목요일 운영했다. 서라벌대 오창섭 교수의 건강마을의 추진배경과 방향, 건강마을 지도자의 리더십과 역할 등 주민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과 행복 나눔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건강새마을회의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얼굴에 함박꽃이 피었다”며 “좀 더 세심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행복한 황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동중(교장 김두환)은 지난달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은 학교 내 폭력을 근절시키고 학생 상호 간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289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추방은 밝은 사회의 한걸음”, “학교폭력 예방하고 학교웃음 꽃피우자”의 구호를 외치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함께 예방하자는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두환 교장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더해져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펼쳤다. 이 날 행사에서 1학년 학생 전원 및 전학 온 학생 모두에게 가정용 태극기를 전달했다. 지난해 작년 제헌절에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정용 태극기 전달에 이어 올해는 1학년 학생 전원 및 전학 온 학생 모두에게 가정용 태극기를 전달됐다. 김용구 교장은 “국경일에 태극기를 다는 가정이 갈수록 저조한 현실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태극기를 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