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옆 동부사적지 일대 야생화 단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재 반월성과 첨성대 사이에는 목화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고 첨성대에서 선덕고 방향으로는 코스모스 단지와 연꽃 단지가 조성돼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유독 첨성대 바로 옆에 있는 야생화 단지는 원래 식물은 흔적만 있을뿐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경주시 담당자는 작년에 예산을 신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아 관수시설 설계 등 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첨성대는 경주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다녀가는 곳이다. 야생화 단지를 지금처럼 방치하는 것은 관광 경주로서는 부끄러운 현실이다. 경주시는 예산타령만 할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제대로 된 야생화 단지를 조성해서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아름다운 꽃들을 소개하는 무대로 꾸며야 할 것이다. 이준희 시민기자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한성근) 한마음봉사단(단장 김정석)은 지난 22일 건천읍 송선 2리 우중골경로당에서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날 봉사활동은 건천읍 단석산 기슭 우중골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마을 빈집을 수리해 자체 경로당으로 사용하던 중 지난 7월 낡은 지붕과 처마가 붕괴되었지만 정식 경로당이 아니어서 보수비용 지원을 받지 못해 혹서기에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한마음봉사단이 실내 목공작업과 도배 및 장판교체, 전기시설교체, 싱크대 설치 등의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로 개선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마음봉사단은 지난 6월에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세가정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효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블루원(대표이사 윤재연)이 경주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코자 6200여만원 상당의 블루원리조트 워터파크 이용권 1509매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전달했다. <사진> 경주에 소재한 테마파크 기업 중 워터파크 이용권 기부는 ㈜블루원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이러한 블루원의 나눔경영 실천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블루원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1일 블루원 패밀리콘도 그랜드볼룸에서 김춘수 ㈜블루원 리조트사업본부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곽명혜 경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송미호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원 워터파크 이용권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워터파크 이용권은 지난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이용권 966매보다 543매가 더 늘어난 것으로, 평소 워터파크 이용 기회가 적었던 경주지역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신나는 물놀이를 적극 지원하고, 여름날의 즐거운 추억을 선물코자 마련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블루원의 기부의사에 따라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경주지역 아동시설 37개소의 소외 아동·청소년 1509명에게 이번 워터파크 입장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춘수 본부장은 “워터파크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며 즐거워 할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생각하니 그저 흐뭇하다. 늘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도민들게 감동을 드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눔의 선순환과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우리 아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블루원이 4년째 추진중인 워터파크 이용권 기부는 연일 계속되는 가마솥 더위에 고단했던 우리 아이들에게 매번 큰 용기와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최근, 기업의 경영철학이나 사업장의 특성에 맞춰 오랜기간동안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도내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이번 ㈜블루원의 나눔경영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경북 나눔문화의 근간인 기업기부가 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도내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989년 설립, 경주와 상주, 용인 등지에서 골프장·콘도·워터파크 등을 운영하는 종합리조트사인 ㈜블루원은 워터파크 이용권 기부 외에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임·직원 재능나눔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임·직원 350여명이 배추·무 등 각종 채소를 직접 재배·수확해 양념을 버무려 마련한 김장김치 1800포기를 경주지역 사회복지시설·기관 7곳과 천군동 독거노인가구 42세대에 전달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경북 20번째로 ‘직장인 나눔캠페인’에 동참, 임·직원들의 월급나눔으로 조성된 금액에 회사의 매칭그랜트(Matching-grant) 기부금까지 더해 마련한 성금을 매달 경주지역 내 난치병 환아 및 소외 이웃들에게 전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이 실크로드경주2015 및 개관 70주년을 맞이해 개최 중인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특별전에 10만 명이 넘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개막식이 있었던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의 26일간 모두 10만1236명의 관람객이 특별전을 관람했다. 일평균 3890여 명이며 8월 15일에는 6435명이 관람해 하루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국보 83호 금동반가사유상이 경주에서 처음으로 전시돼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8월 4일부터는 송화산 출토 석조반가사유상, 국보 79호 경주 구황동석탑 출토 금제여래좌상 등 9점의 중요 문화재품들이 새로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금동반가사유상 전시가 끝난 뒤에도 5만 5천여 명이 관람해 이번 특별전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28일부터는 특별전과 연계한 제2차 특강을 마련했다. 주제는 ‘석굴암(서울대학교 이주형 교수)과 통일신라의 불교조각(경주대학교 임영애 교수)’이다. 총 600여 점의 전시품으로 신라의 문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이 특별전은 11월 1일까지 열리며 무료 관람이다.
“젊은 시절에는 봉사를 생각해보지도 못했고, 결혼을 하고나서는 살림과 육아에 쫓겨서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시간을 내기도 어려웠어요. 아들, 딸 시집장가 보내놓고 나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봉사입니다” 신필순(61) 씨는 많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자다. 급식봉사, 공연봉사, 기부, 각종 행사의 자원봉사까지 그야말로 전천후로 활동하고 있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하게 된 봉사가 신 씨에게는 삶의 활력이자 원동력이 되었다. 살림을 살며 자식들 뒷바라지에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 때 이웃의 권유로 노래교실을 다니게 됐다. 각종 노래대회에 나가 상을 타면서 그동안 가지지 못했던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던 때. 봉사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여기저기 노래 대회에 참가하다보니, 제 노래솜씨로 봉사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몇 번 봉사를 다니다 보니 ‘봉사’라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제 마음의 병을 치유해주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당시에 건강이 좋지 않았던 신 씨가 봉사를 다니면서 느끼는 만족, 행복감이 신 씨에게는 치료제 역할을 해줬다는 것.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매력을 느낀 후 신 씨는 여러 가지 봉사를 하게 된 것이다. “주부대학을 다니면서 같은 기수의 동료들과 농촌에 봉사를 다니고, 조금씩 모은 돈을 기부하기도 하고,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 봉사를 하고 있지만 신 씨가 가장 자신있는 것은 어르신들을 찾아가 노래를 불러드리고 율동을 하는 공연봉사라고 한다. 어르신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눈물을 흘리고, 눈을 마주치며 율동을 따라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한다. “남편도 저도 친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셔서 어르신들을 뵈면 아무래도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봉사가 끝나고 돌아가려 할 때면 제 손을 잡고 언제 또 오냐고 물으실 때, 아쉬워하는 그 모습을 보면 정말 친부모님처럼 느껴집니다” 신 씨는 한 달 평균 13-14회 정도 봉사를 다닌다. 꽤 많은 횟수를 다니지만 힘들지는 않다고 했다. 오히려 봉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했다. “봉사를 다니며 건강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해진 만큼 더 열심히 봉사를 다니면서 제가 느끼는 희망과 즐거움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커피전문점 드롭탑(회장 임문수)이 경주 블루원 리조트와 손잡고, 이색적인 커피 조형물을 선보였다. 드롭탑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점이 입점 되어 있는 리조트 내 테마 수영장에 설치된 조형물은 드롭탑을 대표하는 ‘우드레터 디자인’과 함께 이벤트탕으로 커피가 쏟아지는 모습을 형상화해 재미를 더했다. ‘우드레터 디자인’은 커피 농장에서 생두를 담은 리넨 자루에 원산지를 스탬프로 찍는 것에서 착안해 알파벳 철자를 새긴 나무판 디자인으로,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굿디자인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에 선정된 바 있다. 드롭탑은 그 동안 우수한 메뉴뿐 아니라 색다른 인테리어라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발길을 모았다. ‘팩토리’ ‘모던’ ‘빈티지’라는 3가지 인테리어 포인트로 자연친화적이고 실용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특히 우드레터 디자인과 알파벳 문양의 파사드, 서양의 커피 공장을 연상시키는 파이프 요소들은 드롭탑만이 가지고 있는 세련되고 품격있는 특징의 디자인이다. 드롭탑 마케팅 관계자는 “드롭탑은 단순한 카페 이상의 품격 있는 공간을 지향하는 인테리어를 선보여 왔으며, 나아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마케팅에 힘쓰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공간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용강동 소재 남양유업(주) 경주공장(공장장 이창원)을 방문해 남양유업과 경주 낙농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공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김남일 부시장은 지역 식품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낙농가와 기업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낙농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남양유업 경주공장은 1988년 12월 도투락 공장을 인수한 이후 맛있는 우유 GT, 불가리스 등 우유와 발효유를 생산, 연간 1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지역에서 유일한 우유가공업체다. 경주지역 70여 낙농가로부터 매일 70여 톤의 원유를 집유해 각종 유제품을 생산하며 영남권(대구, 울산, 부산, 창원)에 생산된 제품을 1일 180만개 공급하고 있다.
경북도안경사회 경주시지부(회장 이성천)는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 및 노인들에게 5만원 상당의 안경구입 쿠폰 100매(500만원)를 전달했다. 사랑의 쿠폰은 경주지역 모든 안경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쿠폰 액면가가 초과하는 비용은 안경점 자체에서 비용처리를 해 당사자 부담은 전혀 없다. 시력검사 후 눈의 상태에 따라 안경제작에 5만원을 초과하는 비용은 안경점 자체에서 비용처리 한다는 것. 안경사회 경주시지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를 매년 해오고 있다.
경주시의 우수한 친환경 청정 농·특산품이 세계인에게 소개된다. 지난 21일부터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엑스포 공원 내 천마광장 및 그랜드 바자르에 경주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홍보·판매되고 있다.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23개 국가가 마련한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는 각국에서 온 상인들이 마련한 전통차, 음식, 수공예품, 민속공연, 인형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랜드 바자르에 경주시는 농특산품협의회(회장 김복술)와 함께 판매장을 열고 황남빵, 한과, 쌀국수, 오채수, 꿀, 아화전통국수, 산양산삼주, 와인, 멸치액젓, 배고, 청국장 등 경주대표 품목을 전시·판매 한다. 또한 경주의 우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이사금과 경주 농특산물 안내 리플릿을 배부하고 판매 촉진을 위한 시식 행사 등 이벤트를 실시해 실크로드 2015를 방문하는 전국의 많은 관광객 및 대내외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한국여성농업인경주시연합회(회장 김말숙)는 지난 24일 농업인회관에서 ‘지역농업의 현실과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200여명의 여성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최삼호 전 축협조합장이 지역농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발전방안 모색 및 활로개척을 통한 소득증대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경주소방서 응급구조대도 참가해 영농 현장이나 도로상에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 예방을 최소화하고, 신속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응급상황 대처법 등의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이동호 도의원은 “농업 FTA 체결과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어려운 영농현실에서 여성농업인들이 주역이 돼 특용작물 재배 등 농가 외 소득창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말숙 회장은 “여성농업인들의 화합과 단결로 지역농업 발전에 리더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류종택)는 지난 19일 농협경주시지부에서 ‘문화유산 해설 인솔자 및 사무행정 마스터 양성과정’ 직업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직무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소양 특강은 임진출 전 국회의원의 ‘여성의 사회생활과 리더십’과 박채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및 CS컨설턴트 강사의 ‘직장예절 및 직업 마인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훈련 뿐 아니라 인턴십 지원, 기업체 사후관리, 취업자 사후관리, 구인·구직 취업연계, 집단상담 프로그램,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특강을 통해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탄탄한 리더십을 겸비한 문화유산 해설 인솔자 또는 사무행정 마스터로 전문인력이 양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 및 취업 등 자세한 내용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설계사 남영미(054-744-1901)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 공장설립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매주 목요일 기업지원과 내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상담창구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다. 시는 공장설립 및 산업단지 관리업무 등의 효율적인 지원과 기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상담창구를 개설했다.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기업인은 상담창구를 통해 입지선정 상담, 공장설립 인·허가서류 무료작성, 나대지 신설(창업)의 경우 토목측량 무료대행, 환경배출시설 관련 제반법률의 적합성 검토 및 인·허가 대행, 개별입지 공장설립 관련제도 자금, 세제종합 안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인과 공장설립지원센터 관계자, 기업지원과 직원 등이 사업계획서 등 관계서류를 검토해 인·허가 가능여부 등 공장설립에 대해 제반사항을 상담해준다. 지난 13일부터 본격 실시해 현재까지 10여건에 대해 상담이 진행됐다. 시는 상담창구 운영으로 기업인의 공장설립 지원으로 비용, 시간, 노력의 절감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14개소)는 공장설립과 관련한 입지상담 및 대행,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팩토리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공장설립 관련 인·허가 절차를 상담 및 대행이 필요한 기업인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 공장설립지원센터(070-8895-7873,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주시 수영연맹이 주최하는 제2회 경주시 수영연맹 회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및 제8회 수영연맹 회장배 수영대회가 지난 23일 경주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배진석 도의원을 비롯해 김항대 시의원과 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해 800여 명의 선수, 관람객이 참여했다. 대회는 경주지역민만을 대상으로 치러졌던 예년의 대회를 탈피해 전국 각지의 선수와 수영동회인이 함께 즐기는 대회로 성장했다. 혼계영과 자유형, 자유형핀, 배영, 평영, 접영, 개인혼영 등 종목에 4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 우승은 ‘팀에이스’가 차지했고 ‘최강수달’과 ‘동네수영’ 팀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조강식 회장은 “순수한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승부보다는 친목과 화합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면서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코자 지난 24일 대외협력실에서 지역 농업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관계공무원 및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회장 김형철) 등 8개 농업·한우·한돈·낙우협회장들이 함께 지역 농업 현안과 안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확대, 친환경농자재 지원방안, 육묘 및 상토처리제 안정적 공급, 벼 건조수수료 현실화 등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육묘상토 및 처리제 지원에 대해서는 전체사업비 38억원 중 지금까지 자부담 20억원 중 10억원을 시비로 지원 하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검토됐다. 이에 따라 기존 지원분 18억원 포함 총 28억원을 지급함으로써 당초 48%에서 74% 지원율로 농가 부담을 경감하고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산물벼 건조수수료 농협부담금 3억원 전액 시비지원과 농축수산물에 대해 생산비 이하로 가격 하락 시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가격 안전기금 설치 건에 대해서는 지원환경 및 시 재정 등 여러 가지를 상황을 파악 후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농축수산업이 다국적 FTA체결로 시장개방 범위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기후변화, 생산비 상승 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 신 성장 산업으로 육성을 위해 행정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월 19일, 로마는 37~8도를 웃도는 매우 더운 날씨였다. 공동취재팀은 로마 도심에 있는 유적을 취재 메모를 하며 사진을 찍으며 숨가쁘게 돌아다녔다. 로마는 한마디로 건축과 미술, 회화가 발달한 조형의 대국이었다. 오후 네 시경 다시 피렌체로 이동했다. 태양은 여전히 이글거렸고 대기는 더없이 맑았다. 이동중 잠시라도 잠을 청하기엔 아까운 풍경들이 차창밖으로 끊임없이 지나갔다. 간 밤 에어컨이 말을 듣지 않아 잠을 설쳤는데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이탈리아의 자연과 문화 유적은 인류의 찬란한 문명으로 유전돼 너무나 장엄하고 눈이 부셨다. 인류는, 로마인은 위대했다.
경주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세차례에 걸쳐 실시한 요리교실과 구강교육 등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체험은 요리교실과 영양교육을 통한 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올바른 칫솔질 및 손 씻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초생활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요리교실에서는 또띠아, 삼색주먹밥, 한우참치마요 밥버거 등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편식하지 않고 고른 영양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아동들은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요리를 만들며 적극적으로 호응했으며, 가족들을 위한 여분의 요리도 만들고 싶어 하는 등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시 관계자는 “더욱 더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21일과 28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임산부 35명을 대상으로 심플소잉NCC 최영옥 강사를 초빙해 아기 배냇저고리 만들기 교실을 운영했다. ‘아기 배냇저고리 만들기’는 보건소 인기 프로그램으로, 참가신청 하루 만에 접수가 마감됐고, 마감 후에도 접수문의가 잇따르는 등 임산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태어날 아기를 위해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통해 태아의 두뇌를 자극하고 정성껏 옷을 만드는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태아에게 전해져 태교에 도움이 되고 추후 모자간에 추억할 수 있는 기념품으로 남는다. 또한 배냇저고리에 사용되는 소재는 땀을 잘 흡수하고 통풍이 잘되는 오가닉 원단을 사용해 연약한 아기 피부에도 안심하고 입힐 수 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임산부 건강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모자보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네 가능합니다. 기준소득월액 변경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본인 소득에 따라 연금보험료를 납부하게 됩니다. 다만, 사업장가입자가 아닌 지역가입자가 본인의 노후대비를 위하여 실제 소득보다 기준소득월액을 높게 신고하여 보험료를 상향 조정하고 싶을 때에는 입증서류 없이 기준소득월액의 상향 변경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와 달리 소득이 현저히 감소되어 납부하는 보험료를 하향 조정할 경우에는 소득 감소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여야 변경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일의 다음 달부터 변경된 기준소득월액에 의해 새로 조정된 연금보험료가 반영됩니다. 제공=국민연금 경주지사
염증성 장질환은 아직까지 특별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서구적 식습관, 특히 인스턴트를 위주로 한 자극적인 식생활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인에게 만연한 스트레스나 과음도 일정 부분 관련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재발율이 높고 통증의 강도가 세며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느껴질 정도로 불편을 초래하는 염증성 장질환은 평생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염증성 장질환’ 우리나라 사람에게 새롭게 부각되는 소화기 질환의 하나가 염증성 장질환이다.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란 대장과 소장에 지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기전이 있어서 장에 염증성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을 총칭한다. 특정 세균에 의한 장염이나 식중독이 발생하였다면 원인균만 제거되면 증상은 호전되고 환자는 큰 어려움 없이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만성 염증성 장질환은 결핵성 장염을 제외하면 병의 원인을 아직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하였고 따라서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게 되는 만성 소모성 질환이다. 또한 장기화하게 되면 악성 종양으로의 이행율이 비교적 높아 한번 발병하면 거의 평생을 병과 싸워야 하는 고질병으로 알려져 왔다. ▶염증성 장질환의 종류는? 크게 네 가지 질환을 이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는데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결핵성 장염, 그리고 베체트병 등이 그것이다. 이 중 결핵성장염은 한국동란을 전후하여 결핵이 만연하면서 폐결핵에 이어 결핵성 장염 환자도 많이 발생하였으나 예방접종과 화학요법을 비롯한 국가의 결핵 퇴치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감소하여 현재는 실제 임상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질환이 되었다. 이 중 결핵성장염은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결핵이 만연하면서 폐결핵에 이어 결핵성 장염 환자도 많이 발생하였으나 예방접종과 화학요법을 비롯한 국가의 결핵 퇴치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감소하여 현재는 실제 임상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질환이 되었다. 이와 반대로 채식 위주의 우리나라 식생활이 지난 20년간 서구화되면서 육류를 위시한 지방단백식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아울러 패스트푸드와 같은 먹을거리가 주변에 많아짐에 따라 장질환도 서구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결과 서양인, 특히 백인에게 호발한다고 알려져 왔던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우리나라에서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와는 달리 베체트병은 서구에서는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지만 일본, 중국, 중동, 지중해 연안국가 등과 우리나라에서 호발하고 있다. 1937년 터키에서 처음으로 보고되어 명명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61년 첫 환자를 보고하였다. 구강과 성기부에 궤양이 생기고 안질환을 동반하는 등 피부, 관절, 중추신경계, 심혈관계, 소화기계 등 전신적으로 다양한 장기를 함께 침범하는 매우 복잡한 질환으로 소화기 중에서도 말단 회장과 맹장을 자주 침범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는? 내과적 관리의 목표는 증상조절이며,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치료는 비슷하다. 크론병인 경우 궤양성 대장염보다 염증성 과정이 장벽의 깊은 층까지 침범하고 좀 더 만성적이기 때문에 항염증 치료가 오랜 기간 필요할 수 있다. 급성기에는 장운동 감소를 위해 신체적 활동을 최소한으로 유지시키며, 질환이 경미할 때는 일을 할 수는 있으나 중간 휴식이 필요하다. ①약물요법 -지사제, 감염조절약물, 항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억제제, 항콜린성제제를 사용한다. ②식이요법 -구강 섭취 시 칼로리·단백질·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한 음식, 저잔유식이(섬유소가 적어 빨리 소화되고 흡수되어 장에는 별로 남지 않는 식사), 저지방 식품 위주로 섭취한다. ③수술요법 -내과적 치료에 실패한 심한 궤양성 대장염 치료 시에 시행한다 -크론병일 경우엔 합병증 치료를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행하지 않는다. ▶염증성 장질환이 있으면 대장암 가능성이 커진다? 일반적으로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암 발생의 위험인자로 구분한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은 일반인에 비하여 10~20배 정도의 대장암 발생위험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유병기간이 길수록, 병변부위가 넓을수록 위험도가 증가한다. 따라서 전암병변(다른 상태보다도 고빈도로 암이 되기 쉬운 병변)이나 조기 대장암의 발견을 위한 감시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크론병도 대장암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하여 높고 특히 복잡치루나 항문협착 등의 난치성 항문질환이 심한 환자들이 고위험군이지만 궤양성 대장염 환자처럼 대장암의 감시검사가 모든 환자에게 다 필요한 건 아니다. ▶염증성 장질환에 필요한 식이요법은? 도움이 되는 특별한 음식은 없으며, 충분한 영양 공급과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으로는 콩, 절인 채소, 오렌지, 레몬, 과일 주스, 시거나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마가린, 설탕,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우유 등을 들 수 있지만, 이러한 음식들이 항상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무조건 피하는 것보다 식사 일지를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서 식사와 증상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건천자율방범대(대장 조철우)는 지난 22일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건천파출소, 선도자율방범대원 등 40여명과 함께 낚시를 하러 왔다가 실종된 김모(70)씨를 찾는 수색작업에 나섰다. <사진> 울산에 거주하는 김 씨는 17일 건천읍 모량리와 선도동 경계에 흐르는 하천인 대천에 낚시를 하러 왔다가 실종되었다. 수색 당시 일대 하천에는 수풀이 무성하게 우거져 소수의 인원으로 실종자를 찾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수색을 한 지 1시간여 만에 낚시터 인근 수초 속에서 경주소방서 소속 구조대 대원들이 숨진 김씨를 발견해 수색을 끝냈다. 건천자율방범대는 또 이날 오후 3시 건천파출소의 요청으로 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실종된 지역민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다행히 수색 시작 3시간 만에 부상당한 실종자를 찾아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도했다. 조철우 대장은 “실종자 가족들을 생각해 열심히 수색해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도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주말을 지역봉사 활동에 할애한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