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생활과학관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인 약선 메뉴 개발을 위해 연구용역 중간평가회를 가졌다. 향토음식의 역사가 오래된 지역인 안동과학대에 용역을 의뢰해 경주 천년한우와 한돈을 활용한 떡갈비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만두 등 2종을 개발해 선보였다. 이날 열린 중간평가회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 지역 식품관광관련 전문가, 별채반 협의체 등 30여 명이 진지한 품평으로 약선메뉴 개발에 관해 조언했다. 최종평가회는 이번 중간평가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열릴 예정이며, 내년 기존 향토음식 ‘별채반’과 연계한 약선 음식을 판매할 식당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된 식당을 대상으로는 표준조리법 및 서비스 품질향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영기 소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접목한 약선 음식 개발로 경주 향토음식을 특화하고, 건강한 섭생법 표준화로 힐링메카 경주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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