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아이쿱생활소비자협동조합(준)은 자연드림 유기농 식품매장 오픈을 기념해 ‘건강한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되자’를 테마로 3가지 주제의 시민강좌를 잇따라 개최한다. 첫 강좌로 지난 9일 경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우리 식탁을 위협하는 방사능을 주제로 강좌를 열었다. 국내 최초로 주민발의를 통해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를 제정, 유·초등학교 등 88곳에서 방사능 식재료 검사를 시행하는데 주요 역할을 한 ‘구로 민중의 집’ 강상구 대표를 초청해 방사능 안전 급식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16일에는 동국대 의료원 힐링홀에서 4명의 아이를 면역력의 힘으로 키운 대구 살림한의원 김효진 원장을 강사로 ‘약 없이 키우는 아이, 면역력이 답이다’ 강좌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어릴 때부터 과잉 진료에 노출되면 자연치유의 힘을 잃어버리고 점점 더 약해진다는 소신으로 병원 진료나 항생제 처방 없이 4명의 아이를 키운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SBS 다큐 ‘환경호르몬의 습격’과 ‘독성 가족’을 제작한 방송작가 고혜미씨를 초청한다. 고 작가는 10년에 걸쳐 일상생활의 독성 화학물에 대해 총 6편의 다큐를 제작한 작가로, 일상 생활주변에서 우리도 모르게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독성 화학물질의 문제점과 해결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경주아이쿱생협(준) 관계자는 “바쁜 현대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염된 먹거리와 환경에 노출돼 있지만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연속 강좌를 통해 바른 먹거리와 건강한 몸에 대해 다시 한번 스스로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10일 2015 교육감배 초.중구간마라톤 경주시 선발대회를 서천둔치고수부지에서 초등24개교, 중등10개교, 총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부(저학년·고학년), 남중부, 여중부로 나눠 개최했다. 이 경기의 부별 입상자에게는 9월18일 예천에서 열리는 교육감배 구간마라톤대회 경주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단체전 초등부 성적=종합우승 용황초, 종합준우승 유림초, 종합3위 금장초, ▲남중부 성적=종합우승 계림중, 종합준우승 안강중, 종합3위 불국중, ▲여중부 성적=종합우승 계림중, 종합준우승 경주여중, 종합3위 불국중학교가 입상했다. ▲개인시상 부별 성적=여초 저학년부 옥산초 김민서, 여초 고학년부 강동초 박나라, 남초 저학년부 산대초 김시현, 남초 고학년부 유림초 김건욱, 남중부 계림중 이병규, 여중부 계림중 정혜인선수가 1위로 입상해 상장과 상품권을 받았다. 경주교육지원청 정두락 교육장은 경주시 선발대회를 위해 각급 학교에서 선수선발을 위해 노력을 한 지도교사와 힘든 훈련에 동참해온 선수들의 노고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운동의 기본인 육상종목을 잘 연마해 본인의 건강과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주시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하계훈련 지도를 잘 소화해 도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이라며 당부했다.
경주 YMCA는 매월 둘째주 7회에 걸쳐 경북도청, 경주시와 함께 청소년생태학습프로그램(Eco Tour/에코투어)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체험을 통해 재밌고 자연스럽게 이해시키기 위한 것으로 승마체험, 친환경식물원, 천문 과학관 등 다양한 체험이 주를 이룬다. 에코투어는 최근 3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청산 식물원과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을 견학해 식물심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이해도와 친근감,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 견학으로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대체에너지의 중요성과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 필요성을 심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월 둘째 주 연간 7회에 걸쳐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3차 에코투어는 기청산 식물원과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을 견학했다. 기청산 식물원은 식물심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식물과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도록 하고 천연의 숲과 같은 곳, 수천억 꽃들의 향과 특별한 나무들의 피톤치드가 넘쳐흐르는 곳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걸으면서 식물세계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게 했다. 경주 YMCA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미래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11일 벼룩장터가 열리는 황성공원 일원에서 ‘범국민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 여름 이상고온 현상으로 에너지 소비가 많을 것에 대비해 경주시 읍면동 협의회장, 부녀회장들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수막, 피켓, 휴대용 물티슈, 홍보용 부채로 ‘착한바람 부채바람’이라는 컨셉으로 새마을중앙회에서 제작한 부채를 나누어주며 벼룩장터에 나온 시민들과 황성공원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나눠 주었다. 또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과 한여름 절전운동, 물아껴쓰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오랜시간 냉방장치를 가동하면 냉방병에 걸리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설명하면서 여름을 여름답게 보내자며 새마을 협의회장과 부녀회장들이 웃는 얼굴로 캠페인을 전개하자 지나가는 시민들도 캠페인 동참을 약속하면서 격려를 보냈다. 경주시새마을회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 가장 전기가 많이 소요되는 시기에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운동과 물아껴쓰기, 겨울철 내복입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에너지절약과 함께 환경도 지키자는 캠페인으로 생활속 실천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경주에서 18일부터 열리는 ‘2015 KBO 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번 대회에 신설된 서천둔치 야구장 및 알천리틀야구장을 비롯한 경주생활체육공원 내 손곡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시에 따르면 서천둔치야구장은 마사토 포장(3627㎡), 상하 가동형 그물망 펜스 설치 등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알천리틀야구장은 북천둔치 구황교 위쪽에 상하 가동형 그물망 펜스, 마사토 포장(3013㎡), 경기운영실, 볼카운트 등을 설치했다. 또 손곡야구장은 기존 야구장 시설에 이동식 펜스, 전자식 전광판, 야간조명시설을 보완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14일 야구장 및 관련시설들을 일일이 둘러보고 선수 응원 및 관람을 위한 관중석이 다소 부족함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으며 구장 관리 장비 창고시설을 추가토록 주문했다. 아울러 손곡동 일원에 야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주차공간과 도로사정, 도시계획 등 여러 가지 사안을 검토해 야구장 1개소를 추가 설치할 것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이상억 경주시 문화관광실장은 지역 언론사를 초청해 대회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홍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실장은 “최근 경주가 메르스 한파로 지역경제가 다소 위축이 됐으나 각종 문화축제 행사가 차츰 경주에서 열리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 비수기에 야구와 축구 등 공인된 스포츠대회를 통해 숙박·요식·관광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경주를 찾는 선수 등 모든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과 청결 등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야구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85개팀 1만7000여 선수·임원·가족들이 경주를 찾아 8월 3일까지 열린다. 내년까지 경주에서 치러지며 2017년부터 2년간은 ‘KBO 총재배 전국 중학교야구대회’도 개최된다. 야구대회에 이어 8월 6일부터는 ‘2015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가 올해 13회째로 연인원 26만여 선수·임원·학부형들이 경주를 축구의 도시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백년 살고 싶어/ 봄이면 씨앗뿌려 여름이면 꽃이피네/ 가을이면 풍년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후략. (남진, ‘님과 함께’) ‘우리의 대중음악은 일제 강점기, 한국 전쟁을 겪으며 아버지와 어머니들의 입에서 떨리면서 읊조리던 노래들이었다. 하루의 노동과 고단한 삶을 달래며 구전으로, 축음기를 통해 그 시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긴 어둠의 통로와 같았던 그 시절, 우리의 상처와 이별을 보듬는 노래였다. 지난 시절 우리의 감성과 감동을 담으며 음악의 가장 아름다운 힘인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열정이 우리의 대중음악 속에 담겨 있다. 아픔과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는 낭만이 되었고 그 낭만은 보다 드넓은 대중음악의 희망의 날개짓으로 이어졌다. 우리의 삶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우리의 삶을 담으려했던 수많은 뮤지션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뮤지션들이 K-POP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제패하고 있는 것이다 동영상 ‘한국 대중음악 100년사’에서 인용. 우리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한국 대중음악의 모든 것이 집대성 돼 있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K-POP Museum, 관장 유충희)을 지난 14일 찾았다. -유충희 관장... 해외 오가며 모아 온 방대한 양과 수준 높은 퀄리티의 수집품들 경주에 집대성 신평동에 있는 이 박물관은 국내 최초, 최대의 한국대중음악박물관으로 지난 4월에 개관했다. K-POP 100년사와 오디오 100년사 발자취를 한 곳에서 일목요연하게 감상하고 즐길수 있는 것. 대중음악 전문전시공간인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K POP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그동안 정부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중음악 박물관을 설립하려는 모색이 있었으나, 여러 이유로 번번이 실패했다. 경주시 보문단지에 자리잡은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의 탄생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유물의 발굴, 보존, 전시와 더불어 대중음악의 연구, 교육 등 박물관의 폭넓은 기능을 모두 갖췄다. 더구나 정부나 지자체의 주도나 지원없이 한 민간인이 이루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각별하다. 유충희 관장은 부산에 거주하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해외를 오가며 방대한 양과 수준 높은 퀄리티의 수집품들을 박물관을 지어 경주에 집대성 한 것이라고 한다. 유 관장은 업무차 경주를 왕래하면서 보문단지내 화백컨벤션센터 주변을 지목하게 되었고 경주 시장의 적극적인 권유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 박물관의 또 다른 장점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 하는 음악전문가 16명의 자문위원(위원장 대중문화평론가, 최규성)이 포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문가들이 모여 박물관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 -한국대중음악 100년을 한눈에... 아티스트들 손길 닿았던 소장품 만나는 즐거움도 함께 1층부터 이 박물관의 포스가 대단하다. 시간성을 간직한 고가의 오디오와 스피커는 물론 로비에는 각종 악기들이 220개 정도 들어가 있는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우리가 추억하고 공유했던 뮤지션들의 육성과 체취들이 손에 잡힐 듯했다. 박물관 1층부터 3층까지 진입 계단 벽면에는 500여 장에 달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싸인 CD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K POP에 관심이 지대한 청소년들과 외국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원통형 유성기와 SP, LP, CD, 카세트테이프 그 외 각종 기록물들이 약 7만 점에 달하는 등 유물의 수량과 질로 관람객을 일단 압도한다. 1층 음악까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 및 공연장에는 웨스턴 일렉트릭 및 알텍의 천장 설치를 비롯해서 스피커 4대가 중요한 음악감상회 및 공연에서 그 진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카페가 자리했으며 이 스피커가 설치된 국내 음향 관련 장소에서도 2대가 최다였던 것을 감안하면 음악 마니아들에게 감동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지하에는 유물의 수장고 및 연구공간을 배치했다. 이 외에도 야외에 약 1500㎡ 규모의 데크형 야외공연장을 갖추었다. 2층의 상설 전시실은 한국대중음악 10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총 7만점의 음반들 가운데 1000여 점의 유성기 음반(SP), 7인치 싱글, 10인치-12인치 LP 등이 19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연대기 순으로 전시되어 있다. 전국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시대별 한국 대중음악 사료가 한 자리에 있는 것. 특히 별도 기획 전시 구역에 마련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코너를 통해서는 대중적 인기를 넘어 음악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1970년대 이후 가요사의 중요 음반들을 LP, CD, 카세트 등 다양한 포맷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이 박물관의 실무 총 책임을 맡고 있는 고종석 사무국장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을 더욱 보충해 올해나 내년초 경에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선정 100대 명반’을 선정해 다시 전시할 계획이다. 그 100선 선정에는 경주에 사는 음악에 조예가 깊은 이들의 고견도 반영할 생각이다”고 했다. 한국 영화사에 기록된 중요 영화주제가들을 모아놓은 O.S.T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일제 강점기로부터 1980~90년대까지의 영화 음반들은 그 영화의 필름과 대본이 망실된 경우가 상당하다. 이 경우 영화음반만이 영화의 존재를 증명하는 유일한 음반인 경우도 많다. 이 외에 포스터, 검열 대본 등 시대상이 생생하게 반영된 유물들이 이 공간을 채우고 있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의 여러 아티스트들이 직접 기증한 당대에 착용했던 의상과 악기들도 함께 진열돼 있다. 이렇듯 아티스트들의 손길이 닿았던 특별한 소장품들을 만나는 것은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히틀러가 연설시 사용했던 스피커 통한 음악 감상은 감동 그 자체 3층 오디오관 및 시청각실에는 음악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오디오관과 시청각실을 갖추었다. 특히 시청각실에서는 한국대중음악의 중요한 음반과 영상자료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3층은 음악과 뗄려야 뗄 수 없는 오디오의 공간인 것이다. 단순히 음향기기가 마니아들의 수준에서 그치는 정도의 자료가 아니라 인류 음향기술이 집적된 역사적 명기들이 모여 있다. 특히 세계 오디오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최고급으로 인정받으며 천문학적인 가치를 갖고 있는 ‘웨스턴 일렉트릭 사의 스피커’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시청각실에서는 일정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한국대중음악사의 중요한 음반들을 이 귀한 스피커로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대중음악 100년사’ 동영상을 통해서는 한국 대중음악 근현대사 흐름 속에서의 변천사를 읽을 수 있었다. 고 국장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한국대중음악 100년사’ 동영상을 보고 눈물짓는 분들이 많다. 각 학교에서도 교육적 자료로 쓰기 위해 자료로 요청하고 있어 제공할 예정이다” 고 했다. 고 국장의 배려로 전관에 걸쳐 흐르는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카루소’를 들으며 잠시 100여 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보는 듯한 사치를 누렸다. 명기들의 스피커에서 흐르는 음악소리는 소름이 돋을 정도의 감동 그 자체였다. “전 세계에서 이 소리를 들으려는 관람객이 꾸준히 박물관을 찾고 있다. 미국이나 영국, 일본 등지에서 오디오 전문가나 음악 애호가들이 찾아온다. 특히 일본인 매니아들은 절을 하고 경의를 표하면서 이 소리를 감상한다”고 했다. “그러나 매일 이 기기들을 통해 음악을 들려 드릴 수 없는 것은 기자재 자체가 파손되거나 마모되면 구할 수 없어서다. 관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들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 보존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자이스이콘 이코복스’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당시 동독 음향 기술의 최대 걸작품이라 할 수 있는 ‘Rft Capitol’ 스피커는 히틀러가 연설시 사용했던 스피커로 유명하다고 한다. 한스 에릭 필립의 ‘저녁의 노래’를 들었는데 당시 히틀러가 연설했던 기기를 통해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특별한 행운이었다. 360도 전 방향에서 들려오는 음악은 근대사의 어느 한 주인공이 돼 역사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오래된 명기는 그렇게 깊은 울림을 전해주었다. -한국대중음악은 오랜 역사와 깊이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시킬 공간 고 국장은 “현재 이곳을 벤치마킹해 가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 우리 박물관은 최초, 희귀, 발굴, 체험 등의 네 가지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최초’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의 중요한 키워드다. 특히 여기서 공개되는 최초의 자료들은 고(古)자료 수집가나 연구자들도 흔히 볼 수 없는 것으로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유일하게 전 세계 한 장 뿐인 음반도 있다” “개관 이후 많은 변화와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9월부터는 경주대학교 실용음악과와 산학 협력 체제를 이뤄 공연을 같이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한국대중음악사의 중요한 기록과 알찬 행사들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대중음악이 현재의 아이돌이나 댄스음악이 전부가 아니며, 그보다 훨씬 더 오랜 역사와 깊이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시킬 공간이 될 것이다.
초복을 맞아 서호대 경주시의회 부의장과 이상진 성건동장은 지난 12일 금성경로당을 비롯해 9개 경로당을 방문해 수박과 보리떡을 전달했다.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건강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7월부터 새롭게 시행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인 맞춤형급여 등 각종 홍보사항과 시정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어르신들은 최근 메르스 사태로 경로당 이용을 하지 못하다가 다시 회원들을 만나서 기쁘다는 덕담과 함께 경로당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승의 황성동장은 배진석 도의원과 지난 13일 29개 경로당을 방문해 수박을 전달하고 올 여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당부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이용해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실천하도록 당부했다
초복을 맞이해 이진락 도의원과 이정희 황오동장은 지난 12일 7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떡과 음료를 전달했다. 황오동장은 무더운 날씨에 건강을 잘 살피고 가장 무더운 낮 시간에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북상하는 태풍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에 대비할 것을 설명했다. 이진락 도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어르신들과 다과를 함께하며 아코디언 연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중부동은 지난 13일 경로당과 유관기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 기관·단체를 방문했다. 지난 6일자로 부임한 고현벽 중부동장은 어르신들께 과일을 전달하면서 적극적인 동 행정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또 초복을 맞이해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수박을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당부하고,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고견을 바탕으로 충고와 지도를 부탁했다. 그리고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이용을 권장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황성동은 지난 11일 2015년 황성동 문화존(청우1차아파트 옆 녹지)에서 황성동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주민자치위원회 및 각 자생단체 회원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행사를 가졌다. 문화존 공연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천희) 주관으로 각 자생단체가 후원해 7월부터 10월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에 열린다. 이날 개막공연은 주민자치센터 회원으로 구성된 난타팀을 비롯해 전문 음악인과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윤승의 황성동장은 문화의 1번지 황성동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열려 뜻 깊게 생각하며, 주민화합과 인정이 넘치는 황성동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황남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지난 7일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주민 편의 및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해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주민 중 25명을 위원으로 선출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문제 토론, 건의 등 주민자치기능과 지역문화 행사, 취미교실, 생활체육 등 문화여가기능, 건강증진, 마을문고, 청소년공부방 등의 지역복지기능, 회의장, 알뜰매장, 생활정보제공 등의 주민편익기능, 평생교육, 교양강좌, 청소년교실 등의 시민교육기능 등을 각 읍면동의 실정에 따라 수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덕준 황남동장은 “현재 13명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에 25명으로 인원을 늘려 황남동 발전과 아울러 황남동 주민들이 문화, 복지, 편의시설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들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천동장으로 새로 부임한 황석호 동장과 김중선 동천파출소장은 지난 13일 경로당 18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인사드렸다. 동천동장과 파출소장은 시원한 수박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소중한 의견을 행정에 적극반영하고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치기 쉬운 무더위에 건강을 보살필 것과 북상하는 태풍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동천동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남동이 경주시 전체 동지역에서 사망율 1위로 뽑혀 경주시는 건강새마을사업의 본보기로 황남동을 선정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황남 건강새마을걷기 지도자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황남동의 걷기 실천율이 전국과 경북, 경주시 평균에 비해 낮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연령별 포커스그룹 인터뷰(FGI)에서도 지역주민의 걷기 실천율이 낮아 건강문제로 선정된 것이다.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통한 순위 선정에서 1순위를 차지해 고혈압, 당뇨병의 유병율이 높은 반면, 치료율이 낮아 걷기 실천율 향상과 보건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황남동 각 통마다 걷기 지도자를 60명을 추천해 동국대 사회체육학과에 위탁, 연 2회(1회 6시간교육)에 걸쳐 걷기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일정은 지난 7일에 이어 오는 14일 오후7시 동국대체육관에서 실시하고 21일에는 황남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난 15일 지역 상습 정체구간에 대하여 소방차 길 터주기 긴급출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8월에 실시하는 민방위 훈련과는 별도로 소방관서 주관의 자체훈련으로 소방공무원 12명, 차량 4대가 동원돼 경주소방서 본서에서 화랑로, 중앙로를 거쳐 경주고속버스터미널 등 총 5km가량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정체구간임을 고려해 약 9분 안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이날 도착시각은 약 15분이 소요됐다. 황중근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아직 목표한 골든타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속적인 훈련과 캠페인으로 시간이 단축되어 가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과 양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많은 강우량이 예상되는 올 장마철을 대비해 전 119안전센터의 소방펌프를 일제히 정비한다고 밝혔다. 경주 지역은 저지대에 위치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이 많아 장마철이면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러한 침수 현장에서는 원활한 배수가 가장 주요한 대응방안이다. 경주소방서의 소방차량은 자체적으로 배수가 가능한 펌프를 탑재하고 있으며, 더불어 이동식 소방펌프를 배치해 장마철 침수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동식 소방펌프는 연료를 주입해 휴대할 수 있기 때문에 지하층이나 실내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배수 작업이 가능하여 실제 침수 피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류수열 경주소방서장은 “장마철에는 폭우가 빈번해 언제든지 침수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철저한 점검으로 침수 피해 주민들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며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야생 독버섯이 돋아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장마철에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하강하고 습기가 풍부해 버섯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 독버섯을 포함한 다양한 버섯들을 야산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화려하고 탐스러운 버섯은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기 쉽지만 대부분이 독버섯으로 야생에서 버섯을 채취하거나 섭취하는 행위는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 야산에는 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화경버섯, 노란다발버섯 등 60가지 이상의 독버섯이 자생하고 있다. 특히, 버섯 중독사고 주범인 독우산광대버섯은 어릴 때 작은 달걀모양이고 성장하면 백색의 대와 갓이 나타나 갓버섯이나 식용버섯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 외 독버섯인 개나리광대버섯은 꾀꼬리버섯(식용)으로, 노란다발버섯(독버섯)은 개암버섯(식용)으로 잘못 알고 먹는 일이 생기고 있다. 독버섯 중 몇 가지는 어릴 때는 일반 식용버섯과 그 모양새나 색깔이 비슷하고, 냄새도 독하지 않아 식용 버섯으로 착각하기 쉽다. 주변에서 만나는 야생버섯 대부분은 독버섯으로 의심하고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독버섯을 먹게 되면 6~8시간 후면 구토나 설사, 근육경련, 환각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초복을 맞아 천북면이장협의회(회장 최성환)와 서기태 면장은 지난 9일 경로당 26개소를 방문해 국수와 수박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인사했다. 최근 메르스 확산과 무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을 일일이 살피며, 무더위 쉼터로 경로당을 적극 이용하도록 안내하는 등 폭염에 대처하는 방법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맞춤형 급여신청, 시정 현안사항 등을 설명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옥산초(교장 이봉문)는 지난 9일 포항 남산초 황영애 교감을 컨설턴트로 초청해 전 교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핵심성취기준과 교육과정 재구성’을 주제로 실시된 이날 컨설팅에서 황영애 컨설턴트는 학생활동중심 수업을 위한 핵심성취기준의 의미와 활용 방안, 교육과정 재구성의 필요성 및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해 예시를 들어가며 안내했다. 이어 학교의 특색을 잘 살리는 교육과정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100대 교육과정 공모전에서 우수학교에 선정된 학교들을 예로 들며, 옥산초의 실천 사례들을 중심으로 계획과, 실천,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보다 구체적인 교육과정의 반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형우 교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교육과정 재구성이 생각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됐다”면서 “보다 의미 있고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 학교와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과정 재구성에 도전해 보고 싶어지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강제일초(교장 허원도)는 지난 12, 13일 청송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 15회 경북학생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경북학생종별 탁구선수권대회는 개인전은 각 학년별로 겨루고 단체전은 교보생명컵 경북예선전을 겸해 실시됐다. 개인전에서는 4학년 정유정(2위), 2학년 이해민(2위), 윤선아(3위)를 차지했고, 단체전은 3위를 수상했다. 그리고 작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학년 윤하빈은 꿈나무상을 수상했다. 체육관 공사로 학교에서 훈련을 못하고 외부 탁구클럽에서 훈련함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실력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는 학교와 학부모가 학교체육에 대한 열성과 지대한 관심, 힘든 훈련 과정을 이겨낸 선수들과 선수 지도에 열과 성을 쏟아 부은 지도교사들이 땀을 흘린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