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8‧15 광복절 연휴 3일간 경주의 동궁과 월지, 대릉원의 입장료가 할인된다.
경주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광복 경축분위기 조성과 지역경기 회복 등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동궁과 월지 및 대릉원 입장료를 50% 할인 하여 운영한다.
이번 입장료 할인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범국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광복기념행사와 의미를 같이하여 다시 한 번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할인된 입장료는 일반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단체는 일반 8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250원 등이다. 다만 입장료 이외의 기타시설 사용료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사흘간의 연휴로 그동안 뜻하지 않았던 재난과 경제 침체의 여파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던 시민들의 마음을 사기진작 시키고 발길을 끊었던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최민환 사적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할인 행사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간 메르스, 내수침체 등의 여파로 저하된 지역경기를 부양시키고 특히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화랑대기 축구대회와 연꽃단지,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 등과 연계하여 동부사적지 일대가 관광객들에게 추억의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