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꽃밭 속 작은 음악회’가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에는 ‘깨어나라 신라인이여’란 주제로 직장인 밴드와 대학 동아리, 황남동 노인자원봉사 걷기 동아리팀의 공연이 주목을 받았다. 황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여성밴드팀인 신라 여락밴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준비한 ‘아 대한민국’ 노래와 율동으로 참가 하였고 ‘신라의 달밤’을 연주했다. 황남동 노인자원봉사클럽 걷기 동아리팀은 황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2주 가까이 생활체육협의회 최미라 선생의 파워풀한 안무와 기본동작 지도에 따라 열심히 연습했다. 지난 14일 황남동주민자치센타에서 총연습을 실시했는데 이날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에서 점심을 제공했고 신라여락에서 보리빵과 식혜를 제공했다. 또 황남동 건강증진 분과장 배경호 씨는 아이스크림을, 경주시보건소에서는 음료수, 황남동 백년식당에서는 과일을 제공했다.
선도동 청년회와 자율방범대(회장 김준락)는 지난 15일 경주초 운동장에서 주민들에게 태극기(선착순 300명), 태극기바람개비, 태극기스카프 600장, 작은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선도동주민 600여명이 참여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정신과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나라사랑 마음을 되새겼다. 또 태극기의 유래, 광복절이란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출제해 푸짐한 상품도 나눠 주었다. 이날 행사에 상품은 선도동에 소재한 상가에서 자발적으로 협찬해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태극기달기를 홍보하고 경주초에서 대우2차아파트까지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태극기를 들고 걷기대회를 가졌다. 광복70주년을 기념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할아버지 할머니와 부모, 자녀들은 함께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며 감격의 순간을 느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19일 을지연습에 참가하지 않는 지역 초등학교 교감과 중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을지연습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김정자 안보전문강사를 초청해 ‘2015 을지연습 안보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현재 우리나라의 안보현실과 안보정세를 알아보고,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이 나라를 지켜왔는지, 또 그것을 통해 서로 느낀점을 나누며 나라사랑의 첫걸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두락 교육장은 “이번 특강이 핵 억제와 평화를 구축해야 되는 한반도 상황에서 공직자의 안보의식을 한층 더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들에게도 안보의식 함양에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강읍 거리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단장 조현우)은 지난 14일 안강신협 앞 문화의 거리에서 무더운 여름 밤 음악의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여름밤의 더위를 피해 거리로 나온 100여명의 관중이 찾아 함께했다 거리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연은 5월~10월까지 둘째·넷째주 안강신협 앞 상설 공연장에서 열리며, 크리스마스 때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및 지역 각종 시설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펼친다 . 이날 공연은 오선지, 한마음 색소폰동우회, DM댄스학원팀으로 구성된 공연으로 읍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안강읍민들은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해 경주시에 건의했지만, 좀처럼 실행되지 않고 있다”며 “거리문화 공연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2015 을지훈련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가운데 지역 기관·단체의 격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 기관·단체들의 참관 및 위문품 전달이 줄을 이은 것. 지난 18일 경주제일교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책 훈련인 을지연습에 참가하는 시청 종합상황실과 경주소방서, 7516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월성원자력 고병양 대외협력처장이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주상절리빵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대구은행 경주영업부장을 대신해 송재익 대구은행경주시출장소장과 공무원노조경주시지부에서도 을지연습 근무자들을 위해 간식을 전달했다. 안보의식 고취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렸다. 시는 대시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2015 을지연습 기간 동안 경주역 광장에서 전시 관련 체험행사를 열었다.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기관장들로 구성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신라봉사회, 의용소방대 남녀 대원들이 서바이벌 사격체험, 군 장비 전시, 안보관련 사진전, 심폐소생술 시연, 물놀이 안전, 방독면 사용법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평소에 접해 보지 못한 안전체험은 물론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했다. 또 이번 훈련기간 동안 전시음식 시식체험으로 주먹밥과 찐 감자, 보리떡, 누룽지, 미숫가루 시식 체험을 가졌다.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경주시청 공무원 부인으로 구성된 신라봉사회(회장 민자란) 회원 10여명이 직접 만든 주먹밥 등을 전시하고, 훈련 참가자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전쟁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안강로타리클럽(회장 박현구)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한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웃 포항에서 실시된 불빛 축제에는 많은 관람객의 방문으로 오염된 바닷가 백사장의 쓰레기 줍기 및 질서유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안강로타리클럽의 초아의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무더운 여름 불빛 축제 봉사활동에 참여 후 박현구 회장은 “이웃 포항시의 뜻 깊은 국제행사에 봉사활동을 해 준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국제행사에 함께 참가해 기쁨과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주시지부(회장 최명순)가 지난 12일 GS그룹 후원으로 싱글대디 김모(안강읍) 씨에게 생활비 500만원을 지원했다. 김 씨의 전 재산은 현금 700여만원과 화물차가 전부다. 중고 1톤 화물차로 폐지나 고물수집을 하는 것이 김 씨의 주된 일이고, 가끔 일용노동을 하기도 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한 달 동안 수입은 80만원 정도. 보증금 680만원에 월세 3만7730원짜리 집에서 고교 1학년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다. 아직 나이가 젊은 김 씨는 열심히 살고자 하는 열의가 강하다. 하지만 고지혈증을 앓고 있고 병원비가 없어 병원조차 가지 못하고 있다. 그럴수록 건강은 악화되고 벌이는 더 빠듯해 지고 있다. 이런 김씨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GS그룹-적십자 해피 싱글대디 프로젝트에서 5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GS그룹-적십자 해피 싱글대디 지원금을 받은 김 씨는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려 열심히 살았는데 쉽지 않았다”며 “이렇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연신 인사를 했다. 이종하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무처장은 “재난, 고통, 질병과 가난 등 어려운 곳 어디에서나 적십자사가 있고, 가까운 곳부터 도움을 펼치는 경북적십자사가 되겠다”며 “도민여러분들의 후원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경주시에서는 대 시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2015 을지연습 기간 동안 경주역 광장에서 전시 관련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들로 구성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신라봉사회, 의용소방대 남녀 대원들이 서바이벌 사격체험, 군 장비 전시, 안보관련 사진전, 심폐소생술 시연, 물놀이 안전, 방독면 사용법 등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평소에 접해 보지 못한 안전체험은 물론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한다. 또한 6.25 전쟁당시를 떠올리는 듯 한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고, 외국인들도 신기한 듯 각종 체험행사에 참여 하였다. 이번 체험행사는 오는 20일까지 경주역 광장에서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전후 세대들의 많은 관심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주시에서는 한국의 대표 관광도시이자 글로벌 문화융성도시인 경주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경주 관광 로고송 공모전’을 실시한다. ‘가(歌)고 싶은 그 곳, 경주!’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경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1~3분 정도의 순수 창작곡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약 2개월 정도이다. 우수 응모작에 대해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1명, 400만원), 최우수(1명, 200만원), 우수(2명, 100만원), 장려(3명, 50만원), 입선(10명, 5만원 문화상품권) 등 총 17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시상은 11월경에 할 예정이다. 접수는 온라인 (blueskycbw@korea.kr) 또는 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054-779-6024)로 방문,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참가 신청서와, 음원파일(MP3), 악보 파일을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식은 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경주 관광 로고송 공모전」)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2015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가 6일부터 12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주의 유소년 축구 인프라를 보면 지난달에 펼쳐진 야구보다 다소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지역에는 입실초등학교와 흥무초등학교, 2개교만이 유일하게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기에 이번 화랑대기 축구대회에서 흥부초등학교의 선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 흥무초등학교 축구팀은 2014. 7월에 창단한 1년 남짓 신생팀으로 선수층은 23명으로 특별히 연습할 축구장 등이 없어 시 축구공원 5구장을 빌려 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전 선수가 단합하여 승리의 목표를 향해 뛰었다. 그 결과 U-12 화랑컵(2부리그)과 U-10 경기에 출전하여 각각 준우승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U-10에 출전한 이동현(4학년)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받아 그 기쁨은 배가 되었다. 이는 대도시 학교와 결승에서 선전을 하였지만 안타깝게 정상을 탈환하지 못했으나 타 학교에 비해 많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지도자와 선수들 간의 소통과 격려로서 ‘하면 된다’는 굳은 의지로 흘린 땀의 대가였다. 성은준 감독은 “비록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그동안 선수들이 지도에 잘 따라줬고 학부모님들의 성원 또한 매우 컸으며, 부족한 상황에서도 이겨야겠다는 강한 의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축구경주의 불모지의 오명을 벗고 우수한 미래 축구 꿈나무를 키워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다소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선수들이 마음 놓고 연습할 축구장과 숙소 등이 하루빨리 만들어져 우수한 선수 육성에 온 정열을 다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일부터 12일간 경주에서 펼쳐진 전국 최대의 유소년축구대회인 ‘2015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가 17일 U-12부 그룹별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쳐 스포츠 으뜸도시 경주가 다 시 한번 그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 외 16개소에서 전국 163개 초등학교 454개 팀이 참가해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열전의 레이스를 펼치면서 주·야로 총 931경기가 펼쳐져 미래 태극전사들의 잊지 못할 명승부를 연출했다. 대회 결과 U-12(초등학교 6학년 이하) 그룹별 우승팀에 A그룹은 포철동초가, B그룹은 경남 양산초, C그룹은 전북 조촌초, D그룹은 제주서초, E그룹은 순천 중앙초, F그룹은 서울 대동초가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U-11(초등학교 5학년 이하) 8인제 그룹별 우승팀에 A그룹은 하남 천현초가, B그룹은 제주 외도초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11인제 그룹별 우승팀에는 A그룹 의 경기 신곡초가, B그룹은 경남 남해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U-10(초등학교 4학년 이하) 그룹별 우승팀에는 A그룹은 서울 대동초가, B그룹은 서울 잠전초가, C그룹은 서울 신정초가, D그룹은 대구 신흥초가, E그룹 에는 포항 제철남초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지역에서는 입실초와 흥무초가 출전하였으며, 입실초는 U-12(1부리그) 본선진출을, 흥무초등은 U-12 화랑컵(2부리그)과 U-10 경기에 출전하여 각각 준우승의 영예를 얻었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축구장 관람석 보완 및 부대시설 확충 등으로 응원단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또한 자원봉사자, 의료진, 공무원 , 서포터즈 등 연인원 2천여 명이 협력하여 주·야를 가리지 않고 경기지원으로 전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인원 26만여 명의 방문객이 경주를 찾아, 대회기간 내내 경주가 축구대회로 북적였으며, 메르스 등의 여파로 불황을 겪고 있던 여름 비수기에 320여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축구대회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전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형스포츠행사 개최가 스포츠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앞으로 대형스포츠행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대회를 통해 다소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개선‧보완 하여 내년에는 더 완벽한 시스템으로 국내 최대의 스포츠 대회로 급부상 하는데 모든 열정을 보태겠다”며, 참가하여 준 선수‧임원‧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은 이번 대회에 우수한 실력을 선보인 선수들로 구성한 신라‧충무‧화랑 등 3개 팀 60명을 선발하여,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국내‧외 11개국 22개 팀이 겨루는 ‘2015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시켜 기량을 검증할 예정이다.
경북 동해안에 8일 오후 8시를 기해 적조출현주의보에서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됨에 따라 경주시에서도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 적조로 인한 수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주시에서는 적조 예찰반을 편성해 예찰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SNS 와 SMS를 통해 양식어업인 등에 신속한 적조상황을 전파하는 등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에서는 17일부터 공무원, 수협직원, 어촌계 등 50여명의 인력과 함께 감포‧전촌 등 전 연안에 대해 예인선 1척, 바지선 1척, 굴삭기 1대, 덤프트럭 1대 등을 동원하여 황토 방제작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감포항에 1천톤, 원전 내 9천톤 총 1만톤의 황토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에 육상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37톤의 액화산소와 수중펌프 128대와, 강림수산 외 2개소의 양식장에 저층 해수 공급 장치를 지원하였다. 특히 올해에는 적조 발행 규모 등을 고려하여 경주‧포항 양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해 합동 방제작업을 할 예상으로 동해안 적조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경주지역 어류양식 현황을 보면 우럭 500천미를 비롯한 넙치 131천미, 전복 2,330천미로 총 7개 양식장에 2,960천미를 양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월과 10월에 걸쳐 23일간 경주지역 동해안에 적조가 발생하였으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의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2015 을지훈련이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실시된다. 시에서는 17일 오전 6시를 기해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 개최, 통합방위지원본부 및 2015 을지훈련 종합상황실 운영 등 20일까지 투철한 안보의식과 철저한 방위태세 확립으로 2015 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태세로 전 직원들이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에 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경주시장 최양식) 회의가 17일 영상회의실에 경주시장, 시의회의장, 경주경찰서장, 50사단 경주대대장 등 경주지역 안보관련 기관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의회는 적의 침투․도발이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총력전의 개념을 바탕으로 국가․지방의 방위요소를 통합운영 하기 위해 통합방위대책을 수립․시행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을지훈련 기간, 사태대처 능력배양 및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및 안보의식을 고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회의는 보병 제50사단 경주대대의 군 안보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경주시의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현황과 지역안보를 위한 기관별 업무협조, 을지훈련과 관련된 통합방위사태 토의 및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최근 북한의 대남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주지역 통합방위사태 재점검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오늘날의 안보개념은 전‧후방이 따로 없는 상황에서 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포괄적인 개념이 강조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안보태세 확립에 전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하였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은 “최근 북한은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으로 국제적 고립이 가속화 되고 내부불만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추가 핵실험강행 위협, 미사일 발사, DMZ지뢰매설 공격, 후방 테러 등을 획책”하고 있다며, 특히 “월성원전, 풍산금속 등 국가 기간산업 망이 밀집된 우리 지역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역의 모든 안보관련 기관들이 한마음으로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의식을 가지고 통합방위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회의를 마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5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에 참석하여 관계자를 격려한 후에 경주역 광장에 마련된 군장비 전시 및 서바이벌 체험장, 안보관련 사진 전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구조 체험을 실시하였다. 한편 2015 을지훈련은 전시 등 국가위기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국가 피해를 최소화 하고 우리 안보를 지켜나가기 위해 전시 정부기능 유지연습을 비롯한 군사작전 지원연습, 국민생활 안정연습, 사이버테러 대응연습 등 다양한 연습과 훈련이 진행된다.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인 ‘문무왕릉’은 해변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다. 해변의 먼 발치에서만 보는 문무왕릉을 바다위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읍천항 주상절리 공영주차장을 찾으면 볼 수 있는 배 ‘어부의 꿈’호가 문무왕릉과 주상절리를 바다 위 한가운데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지난 1일부터 첫 운항을 시작한 ‘어부의 꿈’은 주상절리를 경유해 문무왕릉까지의 코스를 돌며 선상낚시체험까지 할 수 있다. 4인 이상부터 출항을 하며 최대 22명까지 승선할 수 있어 회식이나, 미팅,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최상환(50) 선장은 “바다위에서 보는 문무왕릉과 주상절리의 모습에 손님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며 “육지에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 보여서 그런지 아이들의 체험학습에도 좋다”고 했다. 대전에서 온 한 가족은 “살면서 처음 문무왕릉을 보는데 배로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고, 아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선상에서 즐기는 낚시체험도 굉장히 즐겁다. 가을에 다시 올 생각이다”고 했다. 선상낚시체험 ‘어부의 꿈’은 오전 8시, 10시, 오후 1시, 3시 5시의 1일 5회 운행이다. 낚시대는 무료로 대여해주며, 무침회도 무료로 제공된다. 요금은 1인당 2만원. 그동안 즐길 문화가 해수욕뿐이던 감포 바다는 최근 캠핑장, 글램핑장 등에 이어 선상체험낚시 등과 같은 해양 레저 스포츠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재방문 욕구를 촉진시키며 부흥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경주시 안전재난과는 지난 4일 ‘제233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계곡 피서 인파가 많은 산내면 청룡계곡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행사에는 경주시, 경주경찰서 직원을 비롯해 안전모니터 요원, 의용소방대, 안전지킴이 등 100여명이 참가해 피서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리플릿과 부채, 여름방석을 나눠 주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도병우 도시개발국장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본인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중요한 만큼 입수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 위험한 장소에서의 물놀이 금지와 음주수영 금지,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보호자와 같이 물놀이를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캠페인을 마친 뒤 계곡주변 하천의 석축과 폭포 주변의 낙석 위험 여부 등 주변 환경도 점검했다.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면서 경주 바다도 피서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는 안전점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1일 간부공무원들과 경주의 대표 해수욕장인 양남 관성솔밭해변과 감포 오류고아라해변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서 관계자들로부터 피서지 안전사고 대비 상황을 보고 받고 공중화장실부터 구조안전장비, 바다시청, 쓰레기집하장소 등 경주를 찾은 피서객들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세심하게 둘러봤다. 특히 관성솔밭해변에서 운영 중인 현대자동차 등 10여개 대기업 하계휴양소를 찾아 직원과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불편사항이 없는지 점검하고 내년에도 경주사랑을 잊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관성솔밭 해변과 인근 진리해변 등 대기업 하계휴양소 등에는 피서객들이 연간 20~30만관광객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이어 지난 2일 하루 피서객 4000여명이 찾아온 오류고아라해변에서는 바다시청, 119소방대, 해병전우회, 안전관리요원, 번영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오류캠핑장의 캐라반 확충사업 현장 등을 점검했다. 특히 매년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해병전우회를 찾아 봉사활동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등 운영상황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건천읍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속에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시설 점검 등 현장 행정에 나섰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일 화천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7일까지 5일간 전 경로당을 순회 방문했다. 김성수 읍장은 시원한 수박을 나누면서 무더위 쉼터 내 냉방기를 점검하고, 냉장시설의 작동상태와 경로당 출입문의 시건 장치를 살피며, 여름철 건강관리와 전염병 등에 대한 위생관리에 대해 당부하는 등 어르신들과 환담을 나눴다. 김 읍장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주민이 행복한 읍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8·15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한 행사가 경주에서 열렸다. 문무대왕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판보)가 주최하고 양북면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앞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삼국통일의 주역으로 통일신라의 대업을 이루고 죽어서도 동해의 큰 용이 돼 나라의 안위를 지키고자 했던 위민사상을 선양하고 그 위업과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공휴일과 연휴기간 동안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졌다. 행사 첫날에는 감은사에서 문무대왕릉까지 행차길이 재현되고 인간문화재 4호인 오재환씨의 용연승천 연날리기 시범과 문무대왕 제례가 봉행됐다. 이와 함께 문무대왕 추모 예술대제가 1·2·3부에 걸쳐 이어지고, 영남바라춤, 화랑무예, 선무도 공연도 펼쳐졌다. 행사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불국사 수륙대제와 용왕대제가 열리는 등 전통문화와 민속신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주민 화합 노래자랑과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통일기원 줄다리기, 레크레이션과 초청가수 공연도 진행됐다. 이판보 추진위원장은 “이번 문화제가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문무대왕의 업적을 계승함은 물론 문무대왕의 얼과 혼을 오늘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이어져 남북통일로 가는 초석이 되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다”고 밝혔다.
감포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레저 저변확대를 위한 중장기적 발전 가능한 마리나항 기본계획에 반영이 확정·고시돼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 ‘마리나 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된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전국 지자체 중 100여개가 신청했으며, 해양수산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난달 30일 전국 13개소 중 경주가 포함된 것. 시는 지난 5년간 동경주 일대를 해양관광산업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경북도와 함께 당초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에 반영되지 못한 해양관광분야 지원사업비(마리나항 건설, 감포해양관광단지 내 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3650억원을 요구 중에 있다. 특히 해수부의 마리나항 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감포해양관광단지 주변에 민자 3조원을 유치해 외국인전용 카지노와 마리나시설, 관광호텔, 콘도, 골프장, 복합상가를 조성하는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마리나 전용항은 51척 규모의 대형 요트 정박지와 500톤 규모의 연안 크루즈 2척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클럽하우스와 소규모 수리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계획돼 있다. 해양생태공원은 시간적·계절적 제약이 많은 해양레저스포츠(스쿠버, 요트, 윈드서핑 등)를 실내에서 해상환경과 같은 조건으로 체험토록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해양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최양식 시장은 “마리나 전용항만과 감포해양관광단지가 순조롭게 개발되면 부산을 찾는 요트족을 연안 크루저로 집중적으로 유치해 경주를 찾는 해양관문 역할이 기대되므로 관광객 2천만 시대에 청신호가 켜진다”며 “해상왕국 신라의 해상실크로드를 복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은 마리나항만법에 의거 해양레저·스포츠 문화에 대한 다양한 환경변화(레저, 해양스포츠 등)와 국민 욕구를 담기 위해 해수부장관이 10년마다 수립하는 마리나항만 개발 기본 틀로서 5년마다 기본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해 수정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개관 70주년 및 실크로드 경주2015기념특별전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에 구황동 석탑 출토 금제 여래좌상(국보 79호) 등 9점의 문화재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로써 신라 문화의 또 다른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