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한의원은 지난 15일 한방내과 서운교 교수<인물사진>가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서운교 원장은 경주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 동국대학교 한방내과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 원장은 미국 메릴랜드의과대학에서 통합의학연구소 초빙연구원, 보건복지부 산하 한방병원 평가위원, 식약청 연구과제 심사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또한 2010년 동국대학교 LA캠퍼스 총장, 동국대학교분당병원 교육부장, 진료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왔으며, 호흡기 및 소화기질환, 면역 및 알레르기, 항노화를 전문분야로 현재 한방내과학회, 한방감염병학회, 한방성인병학회, 항노화학회, 한의학회, 한방알러지면역학회, 한국최면심리학회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서원장은 “앞으로 경주 및 포항, 울산지역민들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강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하나되는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경주시자율방범연합회(회장 이종백)는 지난 15일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7월 월례회 겸 경북지방경찰청 하상구 2부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하상구 2부장은 경주출신으로 경주경찰서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경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출신으로 방범대의 어려운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어려운 방범대에 정부가 지원을 할수 있는 방법과 외동지역의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의 대포차량단속 등을 질의하고 다과 시간을 가지며 초청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하상구 2부장은 앞으로도 방범대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약속했으며 특히 경주경찰서 경주시자율방범연합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주시자율방범연합회는 각 읍면동 30개 지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간순찰, 스쿨존 교통지원, 야간 학생 안전귀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중국,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24개국 60여명의 대학생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환영식을 갖고 경주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국제화 추진 방향에 대해 홍보했다. 이번 대학생들의 방문은 국립국제교육원이 개발도상국 및 전략적 협력대상국의 우수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첨단산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국가 인지도를 제고시키고자 이뤄졌다. 연수단은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 동안 동국대 경주캠퍼스 기숙사와 보문단지 호텔에 머물면서 한국사, 생활한국어, 한국 경제특강 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불국사를 비롯한 세계문화유산답사, 고택체험, 한국 음식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담아 끼와 웃음을 선사하는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 전국 노래자랑이 역사문화도시 경주에 울려 퍼졌다. 경주 하이코 개관을 축하하고 동·서문명의 향연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8일 황성공원 광장에서 수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송해의 사회로 시민들의 끼와 장기를 마음껏 발산했다. 메르스 여파로 한차례 연기됐던 이번 녹화는 지난 6월 7일 예심을 통해 끼와 열정이 넘치는 경주의 간판스타 15명이 출연해 지역의 특산물 및 유명 관광지 등 아름다운 경주를 소개하며 저마다의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또 배일호, 임현정, 신유, 류기진, 조정민 등 5명의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본선 참가자 중 영예의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만원의 부상이 주어졌으며, 이외에도 우수상, 인기상 등 다수 출연자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최양식 시장은 “전국 노래자랑 한마당 축제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면서 “문화예술의 도시 경주의 맛과 멋을 알리고 경주 하이코와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를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오는 8월 9일 오전 12시 1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토함산 휴양림 야영장에서 지난 16일 김대길 시정새마을과장과 지도자 80여명이 모여 환경안내소 및 피서지 이동문고 개소식을 개최하고 토함산 야영장 일원의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개소식을 시작으로 환경안내소는 8월 8일까지 읍면동별로 순번을 정해 매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피서지이동문고는 숲속에 건립된 숲속체험관내의 새마을 숲속 작은도서관에 도서 약 3000여권을 준비해 피서객들이 휴가를 즐기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10월말까지 야영장 운영기간동안 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 환경안내소는 매년 경주새마을회에서 여름철 피서지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펼치는 사업으로 외부에서 온 피서객들에게 관광경주에 대한 쾌적하고 깨끗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환경안내소 운영장소는 양북면 봉길해수욕장, 산내면 동창천, 안강읍 옥산서원, 불국동 토함산 휴양림 일원 등 4곳으로 23개 읍면동이 순번으로 돌아가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함께 건전한 피서문화와 독서하는 사회 분위기의 조성을 위해 토함산 야영장에 숲속 작은도서관을 개설하고 피서지에 이동도서관을 설치해 10월말 휴양림 야영장이 폐장될 때까지 일간 야영객들에게 책을 대여해 보람있고 알찬 피서와 휴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박서규 회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경주시민들과 휴양림, 계곡,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피서와 함께 책도 많이 읽어 피서와 독서를 함께 즐기며 몸과 함께 마음도 휴양하고 힐링하고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21일부터 이틀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2015년 경주시 지역사회 핵심리더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통장, 새마을지도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다문화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통합을 도모하고 다문화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베트남 결혼이민여성들의 전통 춤 공연과 다문화 전통의상 및 문화를 전시해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교육을 통해 언어와 문화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의 핵심리더들의 소통과 공감으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2015 YU로드 국토대장정’ 참가 대원 110명은 지난 21일 경주최부자아카데미에서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경주최부자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토대장정은 15일부터 25일까지 10박 11일간 300km를 완주하며 체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Y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행사로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 등을 탐방한다. 그 중 경주최부자아카데미는 핵심과정으로 학생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박덕출 전 경주여중 교장의 ‘올바른 인성실천!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경주최부자’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학생지원팀 최준혁 계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영남대학교의 뿌리인 경주최부자를 이해하고, 참 부자 정신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경주최부자 가문의 정신을 학생들에게 체험시키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경주최부자 가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섬김과 나눔의 정신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대학생들이 가져야 할 덕목임을 느끼고 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 경주시는 경주최부자아카데미를 당일 또는 1박 2일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관심 있는 기관 단체는 경주시 관광기획담당(054-779-6981)으로 문의하면 된다.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지난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임원 및 부점장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eautiful 경주, Powerful DGB-2015 하반기 전국 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인해 대규모 모임이 연이어 취소, 연기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경주에서 개최된 것으로, 경주지역의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부점장회의는 대구·경북 대표은행의 위상을 공고히하고, 하반기 체계적인 경영전략 수립 및 실행으로 하반기 목표달성을 향한 역량을 집중하는 자리가 됐다. 하반기에도 저성장·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핀테크, 인터넷전문은행 등 새로운 영업 패러다임의 등장으로 금융회사 간 경쟁이 더 과열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DGB대구은행은 내실 경영, 수익성 제고, 경쟁력 특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구체화된 영업전략을 질의응답으로 구성하고 영업우수사례를 분석해 세일즈 노하우를 공유했다. 박인규 DGB대구은행장은 “경기도 1호 점포를 개점하는 등 광역권 진출에 나선 가운데 건전성을 중심으로 특성화된 영업전략을 시행하고, 전 직원이 잘 구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타켓형 영업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빠른 기획과 실행력 제고, 본분에 최선 다하기, 진심의 소통 리더십 등에 힘쓰자”고 격려했다. 이날 회의 후에는 경주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참석자들이 조를 나눠 안압지, 첨성대 문화체험, 경주보문호 달빛걷기 등 신라천년 고도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경주의 유명 사적지 주변에 여름 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부사적지 연꽃단지. 동부사적지는 국립경주박물관 인근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첨성대와 월성·계림 등을 끼고 있어 주변의 꽃 단지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는 사적지를 과거의 단순 스쳐가는 눈요기만의 차원을 넘어 수 해 전부터 총 44만㎡에 유채, 연꽃, 코스모스, 목화, 야생화, 부용화 등 개화시기가 다양한 야생화를 심어 고느적한 주위 사적의 분위기에 맞는 꽃 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동부사적지 4만8000㎡에 만개한 연꽃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어 연인, 가족, 사진동호인 등 다양한 층이 찾아 연꽃 감상으로 추억을 만들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아 관광도시 경주를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첨성대 일원에서는 8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6회에 걸쳐 ‘2015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시립합창단, 직장인 밴드동아리, 판소리마당, 퓨전국악공연을 비롯해 마지막에는 7080세대, 추억의 음악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한국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국보 제83호 금동반가사유상이 경주에서 최초로 전시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관 70주년을 기념하고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는 금관총 금관 등 국가지정문화재 22건 30점을 포함해 600여점의 다양한 신라 문화재를 선보인다. 특히 신라시대 불상 중 최대 걸작인 금동반가사유상은 21일부터 8월 2일까지 2주간 공개된다. 신라의 문화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국내 특별전으로서는 처음인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이뤄진 조사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황금문화’ ‘능묘’ ‘대외교류’ ‘왕경’ ‘불국토’ 등 5개 주제로 구성했다. ◆황금의 나라 신라 부각 1부 황금문화에서는 황금의 나라 신라가 드러나게 된 과정을 담았다.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신라의 황금문화가 시각적 표상으로 부각된 것은 역설적이게도 일제강점기 전후였다. 근대적 학문인 실증적 역사학과 고고학, 미술사학의 관점에서 신라문화가 재조명되며 문화재라는 새로운 의미와 가치가 등장한 것. 그 대표적인 사례로 1921년 금관총 금관의 발견이었다. 금관을 비롯해 처음 보는 신라의 황금 유물들이 세상에 불쑥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러한 신라의 이미지는 인쇄술과 사진의 발달로 인해 더욱 생생하고 구체적인 모습으로 전달됐다. 천년 넘게 땅 속에 묻혀 있던 황금의 나라 신라는 이렇게 드러났다. 이에 따라 박물관은 1부에서 일제강점기 때 발굴된 신라의 황금 유물 위주의 전시를 마련했다. 대표적인 전시품은 금관총에서 발굴된 국보 제87호 금관과 금제관식, 국보 제88호 금제 허리띠와 드리개, 국보 제90호 보문동합장분 출토 금귀걸이, 보물 제456호 노서동 출토 금목걸이 등이다. ◆신라 왕릉 실체와 의의 담아 2부 능묘에서는 신라 왕릉의 실체와 의의가 세상에 알려지는 과정을 담았다. 박물관측은 광복 이후 우리 손으로 시작한 신라능묘의 발굴은 1970년대 큰 전환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특히 70년대는 경주고도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천마총과 황남대총을 비롯해 시내의 대형 능묘들이 발굴되며 신라문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한 성과는 1974년 10월 대릉원 개장과 이듬해 7월 신축 개관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공개됐었다. 2부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보여주는 광복 이후 신라능묘 출토품과 금제 관식, 은제 관모 등 천마총, 황남대총의 화려하고 다양한 부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천마총 출토 국보 제189호 금제 관모와 보물 제618호 금제관식,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된 국보 제194호 금목걸이, 보물 제632호 은제 팔뚝가리개 등이다. ◆신라 국제교류 사실 생생이 전달 3부 대외교류에서는 신라가 국제교류를 활발히 펼쳤던 사실을 생생이 보여주고 있다. 1970년대 발굴 성과를 토대로 신라 마립간 시기의 각종 금제품과 돌무지덧널무덤의 연원을 북방 초원지대로 보는 설이 제기됐다. 또 중국 당, 중앙아시아, 인도에까지 구법승이 오갔던 신라 통일기의 국제적 성격도 거론됐다. 이러한 관점은 신라문화 연구의 다각화와 함께 그 범위와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음을 환기시키게 된 것. 특히 3부는 신라의 국제 활동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제와 맞물리면서 전시의 의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 주요 전시품은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된 국보 제193호 봉수형 유리병, 보물 제635호 계림로 보검 등이다. 또한 경주고에 소장된 무인석상 등이 전시되고 있다. ◆신라 왕경 구조와 특징 한 눈에 본다 4부 왕경에서는 대형 능묘 발굴이 일단락 된 뒤 시작된 신라왕경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한 조서에 대한 성과들이 전시됐다. 월지와 황룡사터 등의 대형 유적 발굴과 생활유적들이 조사돼 왕경의 구조와 특징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우러지의 용얼굴무늬 기와와 보상화 무늬 전, 황룡사터의 각종 공예품, 경주박물관 남쪽 부지 출토 동궁아(東宮衙)가 새겨진 단지 등이 주요 볼거리다. ◆융성한 신라 불교문화 한자리에 5부 불국토에서는 신라 불교문화의 융성을 보여주는 불상과 불교공예품이 전시됐다. 특히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금동반가사유상이 8월 2일까지 전시된다. 또 구황동 석탑의 국보 제79호 금제 아미타불좌상, 사천왕사터 출토 ‘동탑서(東塔西)’가 새겨진 금동 장식, 경주경찰서 소장의 부처가 새겨진 탑신석(외동읍 입실리 절터) 등도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신라’를 소재로 한 이응노, 박대성, 배병우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영훈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실크로드경주 2015와 연계해 신라시대 황금유물을 주제별로 전시해 경주와 경북, 나아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문화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신라를 바탕으로 21세기 우리 문화 융성케 하는 법고창신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금동반가사유상 관람 서두르세요!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국보 제83호 금동반가사유상을 경주에서 감상하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한다. 21일부터 8월 2일까지 단 2주간만 전시되기 때문. 경주박물관 측에 따르면 당초 금동반가사유상은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동안 전시하기로 계획했었다. 그러나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초 기획한 전시회와 기간이 겹치면서 경주에서의 전시가 축소됐다는 것. 국립중앙박물관은 9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리는 용산이전 개관 10주년 기념 고대불교조각전에 국보 제83호 금동반가사유상을 전시한다.
중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옥)는 지난 17일 시가지 도시미관을 위해 가로변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환경정비에는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가로변, 전봇대, 버스승강장 등에 부착돼 있는 불법벽보·전단지를 제거하고 가로수 주변의 잡초제거 및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고현벽 중부동장은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주신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경주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다 같이 동참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동 새마을부녀회는 가로수 주변에 꽃밭을 조성·관리해 자체 환경사업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황남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와 부녀회(회장 임순자)는 지난 14일 황남동주민센터에서 서라벌문화회관을 거쳐 황남동주민자치센터까지 돌아오는 거리행진을 하면서 ‘친절, 청결, 교통안전 계도 캠페인’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황남동은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를 방문하는 관문으로써 동민이 합심해 관광객에게 친절한 안내와 고운 말씨로 관광유적지를 안내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다시 방문하고 싶은 경주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여름 성수기를 맞아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교통안전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질서와 안전을 지키자는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성건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15일 성건동파출소와 연계해 범죄예방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자유총연맹 성건여성지부와 외국인 도움센터에서도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저녁 시간에 성건동 상가와 성건동 일대를 도보로 다니며 피켓, 홍보물 전단지 등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쳤다.
용강자율방범대·주부방범대는 용강파출소와 함께 지난 16일 오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법규위반행위 집중단속에 대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법규위반 행위인 음주운전, 신호위반, 과속, 난폭운전, 이륜차, 위반행위 등 집중단속에 대해 차량운전자들에게 전단지을 나눠주며 홍보를 했다.
황성동 소재 중국요리전문점 백리향(대표 고록재)이 경로당에 점심을 대접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을 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백리향은 중복을 맞아 29개 경로당 어르신들께 점심을 대접하기로 하고 첫날인 지난 20일에는 신안아파트 경로당을 비롯한 6개 경로당에 자장면, 짬뽕 우동을 대접했다. 24일까지 5일간 매일 120여명씩 총 600여명에게 직접 조리한 자장면 등 음식을 각 경로당 어르신들께 제공했다. 한편 백리향 고록재 대표는 평소에도 소외계층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황성동 청우2차아파트 경로당(회장 김정순) 개소식이 지난 15일 열렸다. 윤승의 황성동장 및 지역 경로당 회장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개소를 축하했다. 김정순 노인회장은 “지금까지 아파트 거주 어르신들이 공동시설이 없어 매우 불편했는데 배진석 도의원, 한현태 시의원 그리고 행정편의를 제공해 준 윤승의 동장과 관계 공무원들의 덕분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승의 황성동장은 “이용에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건의하고 지역 여론도 전달하는 건전한 복지시설로 사용되기를 협조 드리며 올 여름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성동 소재 중국음식점 백리향은 청우2차아파트 어르신들의 사랑방 개소를 축하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라는 의미로 자장면을 제공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기도 했다.
새마을문고 경주시지부 불국동 분회(회장 김성희)는 지난 20일 불국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민들레 작은 도서관’ 이관식을 가졌다. 민들에 도서관은 불국로터리클럽 사무실내에 있던 작은 도서관이 불국동주민센터 2층으로 옮겨 이날 이관식을 열게 됐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되며, 도서대출 및 도서배달 서비스는 문고 회원들이 담당한다. 2007년 5월 개관해 매주 토요일마다 개방한 민들레 도서관은 약 35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이용주민 400여명이며, 대여수가 약 1만2000권에 달하는 등 지난 8년간 주민들의 안식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새마을 문고회원 및 도·시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윤상훈 불국동장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이진락 도의원 아코디언 연주, 박귀룡·한순희 시의원의 시낭송이 진행됐다. 이어 민들레 문고 회원들의 안무와 노래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한편 새마을문고 불국동분회는 평소 벼룩장터 운영과 특화사업으로 모금한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경로당 위문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성희 분회장은 “새둥지를 튼 민들레 도서관이 주민들의 마음에 안식처가 되고, 주민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의미 있는 삶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훈 불국동장은 “민들레 도서관이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정보와 문화를 향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동시장 상인회(회장 권인택)는 제5회 성동시장 경주시민 한마음 축제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이날 성동시장 주차장내 먹거리 장터에서 열린 행사는 최양식 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시민, 상인,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그동안 성동시장을 이용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인정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성동시장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한기웅·단비·최청 등 인기연예인 초청공연이 진행됐다. 또 시민·상인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막걸리 타임 등 푸짐한 행사가 열렸으며, 먹거리 특가 판매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양식 시장은 “주차타워가 올해 연말 준공되면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이 확보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붐비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인들도 친절, 청결을 몸소 실천해 웃음과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곡자율방범대는 지난 16일 현곡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나원초 앞에서 안전한 등교길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등굣길 어린 학생들이 마음놓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차량운전자들에게 홍보하고 안전한 스쿨존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평소 현곡자율방범대는 야간순찰은 물론 도로변 풀베기 등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와 강동농협(조합장 손화익)은 지난 17일 강동면복지회관에서 농업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진료와 장수사진, 문화공연 등 농촌복지 종합서비스 제공 사업인 ‘농업인행복버스’ 사업을 실시했다.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주최, 강동농협이 주관한 이날 행복버스는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농업인 300여명에게 경북대병원의 진료봉사가 이뤄졌다. 또 65세 이상 농업인 180여명에게 무료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를, 전통타악 공연단의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무더위와 영농에 지친 농업인을 위로하는 꽉찬 일정으로 진행됐다. 최규동 경북농협본부장, 최병준 도의원, 한영익 강동면장의 축하인사로 시작한 개회식은 즐거운 노래교실과 신명나는 난타 공연과 함께 농업인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강동농협은 500여명에게 비빔밥과 과일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손화익 조합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혜택과 복지서비스로 행복한 농업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들의 가득 찬 활기와 웃음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규동 경북농협 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6지역의 농업인 행복버스를 진행 중이며 특히 지역 환경에 맞는 문화·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강화해 농업인 행복시대를 실현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