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을지훈련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가운데 지역 기관·단체의 격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 기관·단체들의 참관 및 위문품 전달이 줄을 이은 것. 지난 18일 경주제일교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책 훈련인 을지연습에 참가하는 시청 종합상황실과 경주소방서, 7516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월성원자력 고병양 대외협력처장이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주상절리빵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대구은행 경주영업부장을 대신해 송재익 대구은행경주시출장소장과 공무원노조경주시지부에서도 을지연습 근무자들을 위해 간식을 전달했다. 안보의식 고취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렸다. 시는 대시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2015 을지연습 기간 동안 경주역 광장에서 전시 관련 체험행사를 열었다.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기관장들로 구성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신라봉사회, 의용소방대 남녀 대원들이 서바이벌 사격체험, 군 장비 전시, 안보관련 사진전, 심폐소생술 시연, 물놀이 안전, 방독면 사용법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평소에 접해 보지 못한 안전체험은 물론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했다. 또 이번 훈련기간 동안 전시음식 시식체험으로 주먹밥과 찐 감자, 보리떡, 누룽지, 미숫가루 시식 체험을 가졌다.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경주시청 공무원 부인으로 구성된 신라봉사회(회장 민자란) 회원 10여명이 직접 만든 주먹밥 등을 전시하고, 훈련 참가자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전쟁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