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이상인)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북지부(지부장 장재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2015도 경상북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가구제작, 시각디자인 등 18개 직종에 133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금 13, 은 11, 동 8명 등 총 32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경주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4명이 참가해 자전거조립에 이수우(금상), 목공예 우원현(동상) 등 2명이 입상했다. 동상을 수상한 우원현(60) 씨는 “작은 실수를 해 금상을 놓쳐서 많이 아쉽다”며 “다음번 대회에서는 금상을 꼭 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입상자들에게 상장 및 메달과 함께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기능 장려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해당직종에 대한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며, 금상 입상자 20명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제 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에 출전하게 된다.
통일대왕 문무대왕의 성스러운 공적과 양북면의 유적을 새롭게 현창해 관광자원화 하는 ‘통일기원 제1회 문무대왕문화제’개최 기념, 학술발표회가 오는 5일 오후 4시 경주문화원 강당에서 열린다. 동국대 인문학연구소(소장 김영철)가 주최하고 경주시, 경주문화원, 경주시 양북면발전협의회, 월성원자력본부, 원자력환경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발표회는 강석근 교수(동국대)가 좌장을 맡고 서영교 교수(중원대)의 ‘왜 문무대왕인가?’, 이창식 교수(세명대)의 ‘문무대왕문화제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김규호 교수(경주대), 김남일 부시장, 김윤근 전 신라문화동인회 회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이임수, 정성훈 교수(이상 동국대), 정창교 전 양북면발전협의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영철 소장은 “문무대왕은 신라의 삼국통일을 완수하고 당나라와 일본의 침략을 물리친 위대한 통일대왕이다.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단되고 서로 극단적으로 대결하고 있는 복잡한 국제정세 하에서 문무대왕은 한반도 통일과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대표적인 롤 모델”이라며 “양북면에는 세계 유일의 해중릉인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 만파식적 고사 등 문무대왕과 관련한 수많은 유적과 전설이 있다”고 전제했다. 한편 제1회 통일기원 문무대왕문화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운 최치원 선생과 관련한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8개 시·군·구가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지난 23일 알천홀에서 8개 시·군·구 자치단체와 함께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 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에는 최치원 선생 관련 유적이 있는 경주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창원시, 합천군, 함양군, 군산시, 서산시, 문경시 등이 참여했다. 출범식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8개 자치단체장 및 관계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각 지자체 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회칙 제정과 회장 및 부회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이어 경북도 기념물 제46호이자 최치원이 신라 진성여왕에게 시무 10조를 올린 상서장을 비롯한 월정교, 동궁원 등을 관람했다. 협의회는 전국에 산재된 최치원 선생과 관련된 유적을 토대로 시·군·구 상호 교류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최치원 선생에 대한 역사적 유적과 정신을 집대성해 문화융성도시로 상생 발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2016 중국인의 한국 방문의 해’에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을 대비해 ‘고운’ 트레일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치원 선생 관련 유적을 토대로 상호 문화 및 관광분야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유적답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노력과 분기마다 도시별 윤번제 방식으로 정기회의를 통해 상호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경주의 최치원 선생과 관련된 대표적 유적은 상서장, 독서당, 초월산대숭복사비가 있다. 해운대에는 해운정, 창원(마산 합포구) 월영대, 고운대, 합천 농산정, 홍류동, 함양 학사루, 상림숲, 군산 옥구향교, 자천대, 서산 부성사, 서광사, 문경에는 지증대사적조탑비 등이 대표 유적으로 있다. 전국적으로 최치원 선생 관련 유적은 300여 곳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최양식 시장은 “중국인들로부터 칭송 받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적유물 등을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 관광객 유치 등 대륙을 넘는 새로운 국가 관광산업의 모티브를 구축하는데 협의회가 앞장서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회원도시 모두가 공동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치원 선생과 관련해 한·중 우호 상생협력 개발 및 국제교류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함양군은 2007년 3월부터 경주시는 2008년 11월부터 중국 양주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문화교류 등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경주시의회가 읍·면·동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피감기관으로부터 지역 특산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야당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시의원에게 위원장직 사퇴와 공식사과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내홍을 앓고 있다. 정현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은 지난 23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읍면동에서 자신이 속한 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현장 감사 직후 지역 특산물을 제공했고, 의원들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특산물을 받아들고 고민하다 시장실에 가져다 놓았는데 이후 이 사실을 알고 손경익 특위 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이 불쾌감을 표시했다”면서 “의회운영위원회에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처리하고 그 전말을 확인해 향후 유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입장규명을 요청했지만 박귀룡 위원장은 악수조차 거부하며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박귀룡 의원의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직 사퇴와 손경익 의원은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읍면동 감사에서 특산물을 받은 뒤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처음부터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해 후회된다. 감사 첫날 4개 읍·면을 방문했는데 모두 받았다. 선물을 수집하러 다니는 것 아닌가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기자회견 전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지난 1년간 겪어왔던 집단 왕따에 대해 털어놓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주문화재단 감사 때 저에 대한 반감으로 시의회를 조롱하는 것을 용납하거나, 저에 대한 냉대는 인간적으로 참기 어려웠다”고 야당의원으로서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정 의원은 끝으로 “저 역시 시의회 위상을 떨어뜨리기를 원치 않는다. 그러나 의회의 권위는 투명하고 정당한 의원들의 행동을 전제로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극단적으로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게 될 상황에서도 이번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주시의회 읍면동감사에서 의원들이 제공받은 선물은 고사리, 계란 등 6종의 해당지역 특산물로 알려졌다. 비록 받은 선물이 지역 특산품이라도 이를 생산하는 일부 작목반 등은 경주시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어 의원들의 이번 행동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정 의원이 감사 첫날 받은 선물을 시장실로 반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사 둘째날 해당 읍면동에서는 준비했던 특산물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열심히 연습해 국가 대표가 되겠습니다” 손에 들린 공기총 너머 여린 모습의 학생이 눈에 들어온다. 바가지 머리에 아직은 여린 피부를 지닌 한창희(동국대 사격부 1학년) 군의 첫인상이다. 한 군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북종합사격경기장에서 열린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사격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10m 공기소총 부분에 참가한 그는 결선 합계 204.8점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 한 것은 처음이다. 중학교 때 사격을 시작해 동국대에 입학해 열매를 맺고 있는 셈이다. 그의 결실은 노력에서 나온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김태호 감독은 한 선수를 연습벌레라 부른다. 김 감독은 “한 군은 훈련이 끝나고도 자기가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될 때까지 연습하는 연습벌레입니다. 지금껏 심리 조절이 잘 안 됐지만 최근 훈련과 긍정적 생각으로 실력이 향상되고 있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앞으로가 기대됩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한창희 군은 대학 진학 후 성장 중이다. 성장의 원동력은 바로 마음가짐이다. “대학 진학 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경기 전체를 생각하며 점수에 연연했지만 지금은 그저 총에 들어있는 총알 하나에 집중하며 사격하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긍정적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는 한 군도 아직 버리지 못한 징크스가 있다. 바로 속옷이다. “특정 속옷을 입고 경기하면 마음이 편하고 경기가 잘 풀립니다. 이번 대회에도 결과가 좋았죠. 앞으로도 특정 속옷을 입을 것 같아요” 한 군은 국가 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올림픽 선발을 위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모든 스포츠가 똑같지만 사격은 자기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황성공원 축구공원 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지난 5월 조합장의 직무정지로 직무대행 이사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안강농협 조합장의 빈자리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조합장 해임과 선출에 관련해 이사회, 대의원회의 의사결정 등으로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강농협은 전 조합장이 지난 임기 중 사들인 땅을 농기계수리센터 부지로 안강농협에 매각하며 시세차익을 남긴 것에 대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직무정지 통보를 받았다. 안강농협은 지난 5월 8일 조합장 직무정지와 함께 조합장 직무대행 이사 체제로 전환해 현재까지 조합장이 공석인 상태다.
경주예술의전당 등 경주시에서 건립한 시설 운영비로 지난 한 해 303억여원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적지 않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설물에 대한 관리는 경주시 해당 부서별로 제각각 이뤄지고 있어 과다한 운영비 지출에 대한 실태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주시가 최근 열린 경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동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총 86개 시설의 운영비로 303억7700만여원의 예산이 사용된 것. 일반적으로 1조원대에 이르는 시 전체 예산 가운데 특별회계와 경상예산, 국·도비 보조사업 등을 제외하면 자체예산은 600~700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경주시 자체예산의 절반가량이 운영비로 쓰인 것이다. 이에 대해 이동은 의원은 “과다한 운영비 지출로 인해 향후 시의 역동적 사업에 투자가 어려워질 뿐만아니라, 민간 차원의 창의적 사업에 대한 지원 등도 불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6개 시설물의 운영비는 인건비와 건물 및 시설유지비를 비롯해 각종 임대료 등이 포함됐다. 이중 경주예술의전당이 운영비 94억9141만원(인건비, 건물 및 시설 유지비, 특수목적법인 운영비·임대료 포함)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원회수시설이 57억6400여만원(BTO사업 대행수수료 등), 경주하늘마루 23억6000여만원 순이었다. 노인전문간호센터 18억5000여만원, 음식물자원화시설 17억48000여만원, 재활용선별시설 12억9000여만원, 국민체육센터 10억9000여만원, 장애인종합복지관 10억3000여만원, 동궁원은 10억900여만원으로 10억원대의 운영비가 지출됐다. 이외에도 관광 관련 시설물과 도서관, 보건지소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운영비로 매년 수백에서 수억원의 운영비가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시설물 대부분이 국·도비 등을 지원받아 건립했지만, 운영비는 국·도비가 지원되지 않아 시 예산만으로 지출하고 있어 열악한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 같은 운영비 과다 지출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당장 올해부터 지난 3월 개관한 화백컨벤션센터의 운영비도 시 예산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 평생학습문화센터, 노인복지회관, 솔거미술관, 황룡사연구센터, 시설관리공단 등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설물이 건립되면 운영비는 더욱 증가하게 된다. 이 의원은 이들 시설이 건립돼 가동되면 운영비는 150억여원이 더 들 것으로 추산했다. 결국 향후 총 450억여원의 운영비를 경주시가 매년 투입해야 한다는 것. 게다가 운영비가 들어가는 시설물에 대한 관리 또한 청소과, 복지정책과, 복지지원과, 신라문화융성과, 문화예술과 등 경주시 20여개 과가 각각 맡고 있어 통합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운영비를 파악하기 어려워 대책마련도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동은 의원은 “이처럼 고정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경주시의 재정이 파산될 수 있는데도 이에 대해 집행부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된다”면서 “앞으로는 시가 사업 계획 단계에서부터 운영비 마련, 수익 창출 등의 방안을 제대로 마련 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라중(교장 정영한)은 지난 21일 ‘신나는 환경교실’이라는 제목으로 반딧불이 생태관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환경교실은 재활용 투명컵을 활용해 컵 안에 반딧불이가 서식할 소생태계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생명현상의 과정과 신비함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그린경주21협의회와 영남대 생명공학과의 지원으로 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장호(1년) 학생은 “혹시나 잘 키우지 못해 죽게 될까봐 두렵지만 애 반딧불이 유충이 자라서 번데기가 되고 성충이 되어 빛을 내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대가 된다”며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한 교장은 “새로운 형태의 환경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친화적 가치관과 생활태도를 갖게 만드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장초는 지난 20일 강당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경북 어린이 안전학교 안전교육지도사인 전영선 강사가 진행했고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 교육을 목표로 내용을 준비했다. <사진> 학생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원칙에 대해 배우고 교통안전 관련동영상을 시청하며, 횡단보도 모형을 통해 건너기 실습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평소에 잘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며 앞으로는 반드시 신호를 지키며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겠다고 친구들과 함께 다짐했다. 남호명 교장은 “다양한 방법을 도모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우고 안전한 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고 도울 것이다”며 “더불어 앞으로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동안 평소에 학습한 안전교육들이 내면화돼 학생들이 부디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28일 일반직공무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현장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현장체험연수는 일반직공무원(사무운영직렬, 시설관리직렬, 조리직렬, 운전직렬) 및 인솔자를 포함해 총7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원자력 관련 기관을 방문해 공무원의 원자력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전기 생산 및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바로 알게 됐으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해 방사성물질 또는 그에 따라 오염된 물질로서 폐기의 대상이 되는 물질이 일정기간 안전하게 관리되는 것을 견학함으로써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경주향교(전교 이상필)는 지난 15일까지 5일간 명륜당에서 선덕여중 1학년을 150명을 대상으로 1일 1개반 30명씩, 지난 15일까지 5일간에 걸쳐 우리 고유의 전통 예절 중 첫 관문인 계례 체험을 진행했다. <사진> 계례는 잊혀져가는 전통을 잇고 성인으로서의 권리와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깨우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우리 조상들이 소중하게 행하고 지켜 온 관례와 계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바른 삶의 길을 인도하고 무너져 가고 있는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을 바로잡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계례는 큰 손님을 맞이하는 영빈예,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쓰는 화관예, 다를 마시는 예로써 남자는 술을 마시고 여자는 차를 마시는 초우예 등의 절차를 따랐다. 이상필 전교는 “전통문화의 창출지인 경주향교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인간성 회복과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창달은 물론, 성인으로서의 권리와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깨우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례의 계자로 참여한 김현지 학생은 “성년은 단순하게 맞이하는 줄 알았는데 실제 전통의식을 치뤄보니 성인이 된다는 의미가 무척 크게 다가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지난 15~17일까지 3일간 에밀레 하모니 프로젝트란 주제로 운영되고 있는 방과후학교 전체 강좌에 대한 학부모 수업 공개를 운영했다. 금장초 방과후학교는 에밀레 하모니 프로젝트라는 큰 주제 하에 운영하고 있으며 그 아래 세부주제를 생각램프 반올림(#), 감성공감 크레센토(<), 어울림 튼튼 포르테(f)의 3가지로 구성하고, 이에 따른 총 17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 수업공개는 6월에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메르스 사태로 인해 연기되어 이번에 실시하게 됐다. 이번 수업공개를 통해 학부모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던 방과후 수업 내용 및 현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에는 금장초의 자랑인 에밀레 학생 오케스트라의 공개 연주회를 4층 에밀레실에서 가짐으로써 다양한 악기 수업을 통해 쌓은 실력은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함께 어우려져서 공연을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학부모들이 수업을 참관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오케스트라 하모니를 통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공개수업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니 너무나 이뻐보인다. 우리 아이가 내성적이라 많이 걱정을 했는데 엄마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장초 방과후학교는 2학기 학부모 대상 방과후학교 설명회와 또 한번의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을 가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금장 방과후학교의 운영 계획과 비전을 학부모들과 함께 공유하고 더 발전적인 방과후학교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모화초(교장 성화용)는 지난 15일 개최된 경주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사진> 대회가 있기 전 모화초등학교는 교내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서 자구적으로 풋살 스포츠클럽을 만들고 부단한 연습으로 우수선수를 발굴해 이번 대회에 미리 대비한 결과였다. 3월부터 7월까지 뜨거운 열정으로 날씨를 이겨내며 운동장에서 땀을 흘린 학생들은 매주 월, 수, 금 3일씩 운동장에 방과후에 모여서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자체적으로 훈련방법을 강구하며 연구하고 연습하기를 반복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정하고 훈련을 계획하고 실시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에 따라서 결과도 좋게 나온 것에 대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은 “내년에 있을 스포츠클럽대회가 너무 기대된다”며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23일 교내 발명센터에서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사진> 여름방학 기간인 이달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학력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튼튼캠프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영화 감상 및 창의 로봇 만들기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호국 보훈 에니메이션 ‘용이가 간다’를 보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발명교실에서 레고를 이용한 창의 로봇 만들기를 하며 친구와 협력해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했다.
사방초(교장 민명인)는 지난 22일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안전한 어린이 등하교를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통안전교육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에서 방문해 실시해 다양한 시청각 자료 및 체험활동위주의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의식을 더욱 공고히 확립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됐다. 교통안전교육은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져 각 학년에 맞게 교육이 실시됐다. 저학년 교육 시간에는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기 위한 5원칙을 알아보고, 대형 횡단보도 모형 위에서 실제로 안전횡단연습을 함으로써 아동들이 몸으로 규칙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고학년 교육 시간에는 여러 교통사고 사례가 제시된 시청각 자료를 통해 그 위험성을 알아보고 교육선생님의 실제 사고 사례를 들으며 교통안전의 중요성과 안전 규칙 준수 의식을 더 확고히 가질 수 있었다. 학생들은 “교통안전교육을 열심히 듣고 수료증까지 받아서 기분이 좋다. 선생님께서 실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실 때 더 집중하면서 들었고, 교통사고가 나지 않도록 늘 주의하며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천북초(교장 이탁)는 지난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주관하는 선비문화수련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찾아가는 학교현장 체험학습’으로 강사들의 강의와 교내 체험학습으로 이루어졌다. 지혜공부 시간에는 착한 사람이 지킬 일과 퇴계선생의 가르침에 대해 공부했고, 실습체험 시간에는 정심투호와 인사예절을 배우며 진정한 마음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쉽고 재미있게 선비정신에 대해 배우며 욕설, 게임, 폭력, 왕따에서 벗어나 바른 인성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는 지난 28일 경주시 양남면 죽전항~읍천항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따라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월성원자력 직원 및 양남면 발전협의회원 등 총 100여명의 봉사자들은 발전소 인근 대표적 관광지인 읍천항 벽화마을 및 주상절리 트래킹코스 주변을 돌며 스티로폼 부표 및 폐그물 등 각종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산책로 시설의 안전성 여부를 일일이 점검했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관한 하대근 양남면 발전협의회장은 “매년 피서철마다 월성본부 직원들이 환경정화활동에 힘써줘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감사인사를 표했다. 윤청로 본부장은 “앞으로도 발전소 안전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인근지역 마을가꾸기 및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내남향우회(회장 김주식)는 지난 25일 내남면 경로당 12개소를 방문해 라면, 국수, 떡 등 온정의 물품을 전달하고, 고향 어르신들께 안부인사를 올렸다. <사진> 내남향우회는 매년 여름 경로당을 방문해 후원물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권상택 내남면장은 “매년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고향을 향한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식 내남향우회장은 “매년 찾아올 고향이 있고, 관심 가져주시는 고향 어르신들이 계셔 든든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고향사랑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성균관 유도회 외동지회(지회장 김진환)는 지난 27일 입실초 학습실에서 2015년 하계 청소년 인성교육 현장교실을 개강했다. <사진> 이날 개강식은 초·중학생 20여명과 유도회 임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외동의 미래를 짊어질 세대로서 전통예절과 규범을 익히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이번 인성교육은 오는 8월 14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된다. 이동회 외동읍장은 “웃어른을 공경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선인들의 가르침을 늘 염두에 두고 지역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일꾼으로서 바르게 생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