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자율방범대(대장 조철우)는 지난 22일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건천파출소, 선도자율방범대원 등 40여명과 함께 낚시를 하러 왔다가 실종된 김모(70)씨를 찾는 수색작업에 나섰다. 울산에 거주하는 김 씨는 17일 건천읍 모량리와 선도동 경계에 흐르는 하천인 대천에 낚시를 하러 왔다가 실종되었다. 수색 당시 일대 하천에는 수풀이 무성하게 우거져 소수의 인원으로 실종자를 찾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수색을 한 지 1시간여 만에 낚시터 인근 수초 속에서 경주소방서 소속 구조대 대원들이 숨진 김씨를 발견해 수색을 끝냈다. 건천자율방범대는 또 이날 오후 3시 건천파출소의 요청으로 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실종된 지역민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다행히 수색 시작 3시간 만에 부상당한 실종자를 찾아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도했다. 조철우 대장은 “실종자 가족들을 생각해 열심히 수색해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도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주말을 지역봉사 활동에 할애한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