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무공원 김유신장군묘 입구 주차장에 있는 관광안내판이 지난 2일 파손됐다. 심하게 휘고 일그러진 정도로 보아서 대형차가 충돌해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유신장군묘는 매일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조속한 처리가 요구된다. 이근원 시민기자
최근 경주시내 일대에 많이 들어서고 있는 다가구 주택(일명 원룸) 건축공사 현장에는 그물망 등 안전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위를 지나는 차량이 파손되는 등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2시경 성건동 성건성당 인근 신축 원룸공사장을 지나던 시민 이 모(여. 45)씨는 “차를 몰고 공사현장 옆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위에서 돌과 나무각목이 차량 앞유리에 떨어져 큰 충격을 받았다”며 “공사현장에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장치가 전혀 없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이씨는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고서야 겨우 진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최근 성건동과 중앙동, 동천동 일대에는 다가구 주택들이 우후죽순처름 들어서고 있지만 일부 공사현장에는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공사를 진행해 크고 작은 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업자들은 물론 이를 감독하는 경주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안전의식과 대책이 요구된다. 이준희 시민기자
경주신문 ‘2015년 사별 교육’이 지난 3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본지 기자 및 시민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30년 기자생활과 은퇴 후 현대문학에 등단한 구 활 특임강사가 ‘선진국 기자들의 보도자세’, 비전과 꿈·열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구활 강사는 “기자는 좋은 글을 써야한다”며 “문장의 흐름, 적절한 단어선택 등이 독자들이 읽기 좋은 신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행을 자주 다니며 좋은 경치를 많이 봐두는 것이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했다. 또한 언론인은 남과 다른 시각과 풍류를 알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주시보건소(소장 전점득)는 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2015년도 하반기 장애인 실내 재활운동 교실’을 개소했다. 재활운동교실 운영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실내 재활운동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해 운동의 효과를 높임으로써 2차 장애발생 예방 등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실내순환운동기를 이용한 유산소 전신운동과 폼롤러, 세라밴드, 베개, 의자 등의 소도구들을 이용하여 유연성, 균형, 근력강화 운동의 올바른 자세를 익힘으로 운동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및 가족 2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10월까지 두 달 동안 매주 화·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재활운동실에서 운영된다. 전점득 소장은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거점보건소로 재가 장애인에 대한 방문재활, 재활운동교실, 사회참여프로그램, 장애 예방교육 등 수요자 중심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재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 등에 더욱 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치주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부터 10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지역 거주 임신기 및 가임기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개인구강 위생 상태 등 치주관리 전반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일반 여성들이 임신이 되면 잇몸이 허약해지고 관리가 소홀해지면 치주가 나빠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1차 구강교육에서 올바른 치주관리를 위한 방법과 구강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법,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연계성과 영유아 구강의 중요성을 교육한다. 2차 프로그램으로 구강 내 세균 막 관찰을 통해 구강상태를 알아보고 치주관리를 통해 맞춤형 구강관리와 건강한 잇몸 관리를 위한 스켈링과 개인별 칫솔질 방법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경주시보건소는 만 60세 이상 지역민을 대상으로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그 외 경로당, 노인대학 등 순회하며 치매 무료선별검사를 연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치매고위험군인 만75세(1940년생) 어르신,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은 필수 검사 대상이다. 무료선별검사를 통해 인지력이 저하되거나 치매 초기 증상이 의심되면 협력병원(동국대학교병원, 계명대동산병원)을 통해 전문의 진찰, 치매신경인지검사, CT촬영, 혈액검사 등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비를 지원한다. 한편 보건소는 치매노인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매월 1회), 치매인식개선교육,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위생용품 등을 제공한다. 치매 관련 문의는 경주시치매상담센터(054-779-8581)로 가능하며,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24시간 365일 가능)로 언제든 상담가능하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일 2015년 재가 암환자 및 가족지지 현장체험을 부산 이기대공원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등록된 회원 40여 명과 가족들을 동반해 자신의 정체감과 자아를 찾는 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활환경이 유사한 이웃끼리 여러 가지 화재를 가지고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오랜만에 웃음꽃을 피웠다. 시는 재가암환자들의 빠른 회복 등을 위해 방문간호사가 취약계층 환자들을 직접 방문해 정기적인 간호서비스 및 비타민, 영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암 치료를 돕고, 자조모임 운영으로 서로 질병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격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앞으로 취약계층 재가암환자들의 고통을 들어주고 투병 및 재활의지를 북돋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힐링지원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발생한 국내 암환자의 생존율은 66.3%로 절반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상대생존율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재가암환자들이 질환으로 인한 활동성의 저하와 피로, 통증, 우울 등의 문제들을 경험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적절히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미흡한 실정이다.
대장 질환 환자가 의사에게 듣기 싫어하는 말은 “신경성 입니다”이다. 신경성이라는 말이 병의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로 들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경성이라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 없는 병이 있다. 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두고 하는 말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이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 발생기전, 진단법 등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적으로 이해를 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진단의 목적과 진단명의 의미이다. 사람들은 오랜 시간 동안 복통과 설사 혹은 변비로 고생해왔다. 어떤 사람은 점점 증상이 심해지면서 수개월 후 죽게 되고, 어떤 사람은 계속 고생은 하지만 사는 데는 지장이 없고, 또 어떤 사람은 수일 후 자연적으로 증상이 없어져 불편함이 사라지는 걸 경험했다. 의사들은 오랜 기간 동안 그 차이를 알아내기 위하여 연구를 거듭한 결과 복통의 원인이 심한 염증, 암, 감염에 있을 때에는 반드시 치료를 하여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후자의 경우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이름 붙였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서 전체 인구의 15~30%에서 발생하고 여자가 남자보다 2배 많으며 젊은 나이에 호발(好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배변습관의 변화, 복통, 복부 팽만감, 트림, 오심, 구토 등이 있고, 식사 후나 스트레스, 긴장, 우울증, 불안 등에 의해 악화되며, 대장증상 외에 가슴 쓰림, 부인과, 비뇨기과 증상 및 기관지 과민반응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 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항진된 장운동기능, 내장의 과감각, 통증에 대한 예민도 증가, 감각기능의 이상, 중추신경계와 장관신경계의 상호작용 이상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진단하는 경우 차가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등에 의해 장 근육의 이상 수축과 경련이 나타나고, 결과적으로 복통이 생기고 변의 통과시간의 변화를 일으켜 설사를 하거나 변비나 복부팽만감을 호소하게 된다. 이 병을 진단하는 특별한 검사법은 없다. 진단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최소한 3개월 동안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있어야 하는데, 복통이나 복부 불쾌감이 배변에 의해 완화되거나 배변횟수, 배변주기, 대변 굳기의 변화, 힘든 배변, 불완전 배출감, 점액의 배출, 이 중에서 두 가지 이상 나타나야 한다. 진단은 증상만으로 가능하지만 다른 질환과의 감별진단은 필수적이다. 감별진단을 위해 기본적인 혈액검사, 대변검사, 굴절성S자결장경검사를 시행한다. 간혹 과거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진단 받았다는 이유로 새로운 증상이나 심해지는 복통을 가볍게 여겨 병을 키우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노년층에서 지속적으로 증상이 악화될 때, 복통으로 잠을 깰 때, 발열, 우울증과 연관이 있을 때, 체중감소, 치열이나 치열이 없는 직장출혈, 지방변 혹은 탈수가 동반될 때에는 악성 종양, 염증성 질환, 흡수장애 등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법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므로 단기간에 집중적인 치료를 하여 완치하는 질환이 아니고 의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 음식, 약물 등을 찾아 증상을 조절해 나가는 질환이다. 심리적인 치료로는 스트레스, 우울증 관리 및 치료의 한계성 설명, 정신요법, 신경안정제, 항우울증제 등이 있다. 식사요법으로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가능하면 고섬유소, 저지방식을 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 대개의 경우 증상을 일으키는 특정한 음식은 따로 없고 다만 가스를 많이 형성하는 콩, 캐비지 같은 음식이나 캔디, 카페인, 술 등을 피하도록 하고 있다. 약물치료는 복통이나 설사 혹은 변비 등에 의해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경우 시도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약은 증상에 따라 증상을 호전시키는 약을 사용한다. 하지만 어떤 약도 지속적 효과를 약속하지 못하고 모든 약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약을 사용한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에 대해 일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심리치료는 일반적으로 단독요법 보다는 식이요법과 약물치료와 함께 사용된다. 심리치료 중의 하나인 행동치료는 환자들이 증상을 유발하는 상황에 대해 반응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다. 이런 연습을 통하여 같은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보다 건강하게 반응함으로써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결론적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실제 대장에 육안적인 이상은 없으나 지속적으로 고통을 주는 질환이다. 진단은 암이나 염증성 질환 등 특별한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이 아닌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치료는 스스로 연관되는 상황, 음식 등을 찾아 피하는 것이고 피할 수 없다면 약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맞서는 혹은 순응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경북도는 오는 21일까지 15일간 ‘2015년 자랑스러운 도민상’후보를 접수한다. 자랑스러운 도민상은 경북의 명예를 드높이고 주민화합과 선행 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300만 도민의 귀감이 되는 자랑스러운 도민에게 주어지는 경상북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올해 도민상은 1996년 첫 시행 이래 올해 20회째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기덕·이창동 영화감독, 박기태 반크단장, 박윤제 경북문화관광해설사회장, 박종화 재울 대구·경북 향우회장 등 477명이 수상해 명실공히 경북을 빛낸 숨은 얼굴들을 발굴하는 산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후보자 자격은 현재 도내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주민화합·지역발전·선행봉사 등 각 분야에서 공적이 뚜렷해 타의 귀감이 되는 도민으로, 시장·군수, 도 단위 기관단체장 및 일반주민(동일 세대원이 아닌 도민 50명 이상)이 추천할 수 있다. 신청서는 도 및 시·군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되며, 접수방법은 도민상 후보자 거주지 시·군청 자랑스러운 도민상 업무담당부서에 9월 21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 결정은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공적내용과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본상 23명과 별도의 특별상을 선정하며 시상은 오는 10월 23일 경북도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 1일 영천시 시립도서관에서 시군 예산관계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5년 지방재정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시군 재정담당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재정 혁신 분위기 확산과 효율화 방법 및 기술을 전파·공유하기 위해 세출 절감분야 23건의 우수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3건의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대회로 우수 시군에는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지방재정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세출절감, 기금운영개선, 벤치마킹 등 3개 분야로 나눠 평가하며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자치단체의 예산을 아끼거나 기금 운용 개선 등의 자치단체간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 결과 최우수는 표층지하수 개발을 통해 수돗물 정수처리 공정을 단축해 설치비 절감 및 주민갈등을 해결한 사례를 발표한 울진군으로 표창과 5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우수는 일반산업단지를 직접 시행해 조기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주군과 하수급속처리기술을 상용화시킨 경주시가 선정돼 포상금 각 300만원을 수여했으며 장려는 포항시, 안동시, 구미시, 영천시, 상주시 등 5개 시가 선정됐다. 이번 발표대회 우수사례는 금년도 연말 행정자치부에서 주최하는 ‘2015년 지방재정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북도 지방재정혁신 우수사례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2014년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청도군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보통교부세 인센티브 3억원을 받았고,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예천군은 2억5000만원을 영주시, 상주시는 각각 2억원의 보통교부세 인센티브를 수상한바 있다. 한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앞서 영천시청에서 열린 ‘도-시·군간 예산관계관 회의’에서는 2016 정부예산안 제출에 따른 심의대응 철저 등 10개 당면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지방세 납부편의 서비스 제공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5개 시군(포항시, 경주시, 구미시, 경산시, 칠곡군)에 ‘지방세 납세지원 콜센터’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2016년에 우선 5개 시군에 총 사업비 3억6000만원을 들여 콜센터를 설치하고, 지방세 납부 상담요원 20여명을 채용해 지방세 납부편의 서비스 제공과 지방재정 확충을 도모하고, 앞으로는 전 시군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지방세 납세지원 콜 센터’는 정기분 지방세 납기 안내, 납부방법 안내, 소액 체납자 납부 독려, 분납 상담 등 소액 지방세 징수를 전담해 관리하고, 체납세 징수 담당공무원은 고액 체납세징수에 집중함으로써 효율적인 징수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급격히 늘어나는 치매환자로 인한 가족의 어려움, 사회ㆍ경제적 비용 부담 등 그 심각성을 인식해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인지강화 프로그램’에 새로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전에서 치매쉼터 활성화에 따라 치매환자 단계별 맞춤형 인지교육 필요성 증가,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시ㆍ군 치매관련 공무원, 대학생 치매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응모방법은 경북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http://gyeongbuk.nid.or.kr/)를 방문해 전자메일(gyeongbuk@nid.or.kr) 또는 우편(경북 경주시 동대로87 동국대학교경주병원 경북광역치매센터) 으로 이달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프로그램은 1, 2차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10월 23일 경북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http://gyeongbuk.nid.or.kr/)에 게시하며 시상금은 최우수 30만원, 우수 20만원 등 총 250만원이다. 응모분야는 작은 미술·음악훈련, 감각자극, 작업회상, 신체단련 프로그램분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지남력, 기억력, 시지각, 집중력, 실행기능, 언어기능, 개념화 등 7가지 인지적 구성을 담고 있어야 한다. 한편 도는 인지강화 프로그램에 작년 271개 예쁜치매쉼터 4500명 어르신, 올해 338개 5320명의 어르신이 이미 참가해 재미와 치매예방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부부가 혼인한지 60년 이상 장수부부 17쌍을 모시고 전통 회혼례를 치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영일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김남일 경주부시장, 결혼 60년된 17쌍, 가족 친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혼례를 가졌다. 회혼례는 결혼 예순 돌을 기념하는 의식으로 가족문화 확산과 경료효친의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회장 박영일)가 마련했다. 전통 회혼례는 개회선언, 환영사, 축사에 이어 축하행사 가야금, 대금 연주를 시작으로 유교식 혼례 절차에 따라 기러기 같이 의리를 지키겠다는 서약의 ‘전안례’, 신랑 신부가 초례청에서 상견 하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청실 홍실로 묶은 표주박에 든 술을 서로 교환해 마셔 하나가 된다는 ‘합근례’, 혼례 성사를 하늘에 고하는 ‘고천문 낭독’, ‘회혼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전통 회혼례를 치른 박경달(경주. 83)씨는 “60년만에 사모관대를 쓰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16살 어린 나이에 6.25전쟁 중이라 결혼의식도 못 갖추고 가정을 갖고 살아가기 바빠서 아내에게 많은 고생을 시켰는데, 남은 여생을 부부애를 돈독히 하고, 건강하게 백년해로하는 부부가 되겠다” 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8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를 위한 대구ㆍ경북 에너지산업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 대구광역시 김문호 에너지산업과장을 비롯해 원전 전문가 및 원해연유치추진위원회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경권의 첨단과학과 에너지 등 지역산업 융ㆍ복합화를 통한 광역권 동반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지난 7월 31일 경상북도-대구광역시-경주시 간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이하 원해연)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지역의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차원에서 개최됐다. 또한 지난 4월 경주시가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활성화를 위한 원자력 분야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 17개 기관에서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더불어 상생발전에 대한 희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송명재 방사성폐기물학회장은 “최근 준공한 방폐장이 위치한 경주는 우리나라 후행 핵주기 사업의 중심지로서 경북이 원해연과 차세대 원자력연구개발단지 유치 최적지”라는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우리 경북도는 국가 에너지정책 추진에 항상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주었던 지자체”라면서 “원해연 유치에 있어서도 경북도가 유치 의사를 가장 적극적으로 표명했을 뿐만 아니라, 원해연 유치 추진단을 제일 먼저 구성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고 강조했다. 또 “경북도는 원해연 유치를 위해 각 지자체별로 치열한 경쟁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모든 여건과 잠재력, 지역주민의 의지 등 가장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지역은 단연 경주”라며 “지금까지 묵묵히 정부 정책을 수용하며 감내해 왔던 도는 원해연을 반드시 유치할 것이며 원전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교통문화연수원(원장 김광수)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지역 사업용자동차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및 소양교육을 열었다. 경북 교통문화연수원은 매년 1만8000여 명의 도내 사업용 자동차 운수종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출장위주의 교육을 시행하고, 또한 교육으로 인해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토·일요일 교육과정을 개설해 편리한 시간대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다양한 교육수요를 고려하고 변화하는 교통 환경을 반영해 법규위반자, 사고자, 불친절운전자 등에 대해서는 4시간의 강화교육을 별도 실시하고 있다. 2015년 운수종사자교육부터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무사고 무법규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과 규제를 병행(10년 이상 보수교육 면제, 5년~10년미만 격년제, 5년 미만 매년교육)해 준법과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선별적 격년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내 버스·택시 등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반영해 교육대상자들이 필수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는 지난 9일 계림중 1학년 23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도전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딱딱하고 형식적인 범죄예방교육을 탈피해 재미있는 퀴즈형식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학교폭력 근절’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학교전담경찰관의 사회로 학교폭력 정의를 비롯해 청소년범죄와 법 상식문제, 실제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례들을 OX퀴즈과 주관식 문제로 진행됐다. 최후의 1인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 모(1년) 학생은 “평소 학교전담경찰관의 학교폭력예방강의를 열심히 들은 것이 도움이 되었으며, 이번 골든벨로 학교폭력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와 경북북부권 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 자동차협회(AAS) 관계자들을 초청해 문경, 안동 등 경북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7월 싱가포르 최대 관광박람회인 ‘Travel Revolution 2015’의 참석 결과로 경북 관광활성화를 위해 고소득 SIT(Special Interest Travel)그룹인 싱가포르자동차협회와 공동으로 자가운전 관광상품(Korea Self Driving Tour)의 신규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이들은 올해 11월 한국을 방문하는 자가운전 관광상품의 코스 확정을 위해 문경새재, 예천 회룡포, 안동 하회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대표 관광지와 드라이브 코스를 둘러보며 경북북부권의 문화와 자연을 만끽했다. 싱가포르 자동차협회 테오분챙(Teoh Boon CHENG)씨는 “한국의 신규관광지로서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지닌 경북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에 개발한 신규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해 올해 11월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필리핀 새마을지도자 일행과 시장단이 지난 8일 경주시청을 방문했다. 필리핀 일루일로주 바장안시 시장(Villa, Serapin Jr) 등 5명과 일루일로주 레온시 마을촌장(Cabangal Joven) 등 5명은 이날 시청에서 최양식 시장과 권영길 시의회의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경주시새마을회가 해외 현지 새마을사업(가축 사육을 통한 소득 증대, 새마을 정신교육)을 추진 중인 바장안시, 레온시 대표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들 일행은 새마을의 기본정신, 해외 새마을 현장사업 소개, 해외 새마을 성공사례 등 이론과 경주시 농업기술, 농가 방문, 위생교육 등 다양한 현장학습과 실습뿐만 아니라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자국에 해외새마을사업 지원기관인 경주시청을 방문한 것. 지난달 31일부터 9월 9일까지 10일간 구미 경운대 새마을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청도군 새마을발상지와 경주시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임대사업소 견학, 실크로드 경주 2015 등을 관람했다. 경주시청을 방문한 일루일로주 바장안 시장은 “한국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자국에 돌아가 지역 현실과 비교 접목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 정신을 널리 활용하는 등 글로벌 지도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현재 해외새마을사업은 1개국 1마을 3개년 계획을 세워 경주시 새마을지도자 중 국외이주여성 친정마을을 우선 선정해 현지 맞춤형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을 해외에 널리 전파해 지구촌이 다함께 잘 사는 계기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경주시자율방범연합회(회장 이종백)는 지난 6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연합회 가족 및 관계자, 최양식 시장, 오병국 경주경찰서장, 서호대 시의회부의장, 이동호, 최병준 도의원, 박승직, 김항대, 장동호, 윤병길, 박귀룡 시의원, 정재필 경상북도 연합회장, 각 시·군 연합회장, 경주경찰서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경주경찰서 경주시자율방범연합회 4대 사회악 근절 결의대회 및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4대 사회악 근절 홍보에는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포토존 설치와 포돌이 포순이들이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함께 홍보물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각 자율방범대 기수 입장을 시작으로 경북도 자율방범연합회장 표창, 경북도지사 표창 등 다양한 표창 수여와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로 진행됐다. 최양식 시장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경주시가 보다 친절하고 청결한 도시로 발전하는데 자율방범대원들의 봉사정신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안전하고 친절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4대악 근절을 결의하고 2부 행사로 진행된 어울림한마당에서는 다양한 경기와 노래자랑, 시상 및 경품 추첨을 진행해 연합회 회원 및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종백 회장은 “30개 읍면동 방범대가 하나의 가족이 되고, 모든 대원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방범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하겠다”며 “대원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함과 동시에 대원들의 복지증진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불국동 자율방범대가 우승을, 성건동 자율방범대가 2위, 천북자율방범대 3위, 옥산여자방범대가 여자방범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방폐장 준공 이후 처음으로 중저준위 방폐물이 반입됐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한울원전 중저준위방폐물 1000드럼을 경주 방폐장에서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하는 한울원전 방폐물은 지난 4일부터 방폐물 전용 운반선박인 청정누리호로 운반했다. 공단은 2010년 12월에 국내 최초로 중저준위방폐물 1000드럼을 한울원전으로부터 인수한바 있다. 공단은 안전한 방폐물 반입을 위해 방폐장 및 월성원전 환경방사선 영향 등을 감시하는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가 방폐물 하역현장을 입회하고 안전을 직접 확인토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