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천년한우가 2015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협중앙회가 주관해 지난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주천년한우가 농축산부장관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2억원의 축산경영종합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사진> 이번 대회는 FTA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강화된 수입산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국산 축산물 브랜드를 육성하고,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주요 행사 중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는 생산, 도축, 가공, 유통, 판매 등 전 단계에서 엄격한 평가를 통해 우수 축산물을 선정·시상하는데, 경주천년한우가 고급육 브랜드 종합부분에서 영예를 안았다. 경주천년한우는 지역 내 629개 농가에서 2만7822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올해 2800두 정도 고급육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1등급 이상 출현율을 90%이상 높이며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경주천년한우에 대한 이미지 및 품격이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우개량사업, 브랜드 홍보, 고급육 생산 등으로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풍산 안강사업장(박우동 방산총괄 대표)이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충남 예산에서 열린 ‘제41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출전 조가 모두 대통령상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안강사업장은 탄약 조립과 검사 공정을 개선해 불량품을 줄인 사례로 경쟁 팀을 물리치고 금상을 받았으며 화약 생산 부분은 설비종합효율을 향상 활동을 발표해 금상, 각 부서의 혁신활동 분야에서는 혁신활동 초기부터 전 과정을 소개해 금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풍산 안강사업장은 2010년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경북 대표로 처음 출전한 이래 6년 연속 대통령상을 획득하고, 출전한 4개 분임조가 모두 금상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풍산은 내수 중심인 방위산업의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 종합탄약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2008년 TPM (Total Productive Management) 혁신활동을 방산업체 최초로 도입해 업계에 품질과 원가혁신의 바람을 넣었다. 이후 컨설팅 기관의 지도를 넘어 2014년 풍산 고유의 P(Poongsan)-TPM 활동을 돌입하면서 혁신의 열기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풍산은 혁신활동을 통해 품질향상과 원가개선으로 국군의 전력증강과 예산절감에 기여하면서 잇따른 방위산업 비리와 불안한 안보환경 속에서 방산 업체의 모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박우동 방산총괄 대표는 “현장의 혁신활동을 통한 안전과 품질 개선이 회사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이번 대회 성과는 8월 무더위에서 대회 준비에 매진한 분임조원의 공”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산은 이번 대회와 그간 혁신활동 성과를 교류활동을 통해 경주·포항지역 업체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2일 우리는 이탈리아를 떠나 버스로 8시간 정도 걸려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도착했다. 잘츠부르크는 옛 것과 새 것이 조화로운 화합의 도시로 모짜르트의 탄생도시며 영화 ‘Sound of Music’의 무대로도 유명하다.‘오스트리안 로마’로 알려진 건축물들로 가득 차 있어 여행자들은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입을 모은다. 골목에 녹아든 모차르트의 흔적들로 골목 모퉁이마다 모차르트의 아리아가 흘러나오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흔적도 곳곳에 남아 있다. 잘츠부르크를 크게 3개 지역으로 구분하면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그리고 시 교외에 있는 잘츠캄머구트로 나눈다. 잘츠부르크는 인근 암염광산 때문에 ‘소금(Salz)의 성(burg)’이라는 독특한 의미를 지닌 도시다. 소금광산은 명성과 부라는 선물을 안겨주었고 추기경들은 짤츠부르크를 작은 로마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이고 부드럽게 휘어진 잘자흐강을 따라 집들이 배열해 있다. 짤츠부르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호헨짤츠부르크 성,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는 빛바랜 게트라이데 거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됐던 바로크양식의 미라벨 정원 등 그 어떤 도시도 짤츠부르크만큼 가슴 설레게 하는 곳은 없을 것이다. -아주 ‘고집 센 도시’잘츠부르크...증축하지 않고 고치지 않는 것을 자랑으로 여겨 잘츠의 대기는 한층 신선했다. 따가운 햇살만큼은 여전했지만. 벌판의 작은 헛간조차도, 도심의 아파트까지도 조화로운 색감으로 표현하는 그들의 탁월한 미학적 안목에 연신 탄복했다. 소박했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고색한 문화유적과 조화로운 집, 건축물들..., 잘츠부르크는 아주 ‘고집이 센 도시’다. 구시가지는 가장 오래된 도심으로 대형 버스 등은 운행하지 못한다. 철저하게 교통을 관리해 잠깐의 주차도 허락지 않는 친환경적인 도시였다. 지하철도 마다할 정도로 친환경적인 시민들, 수력 발전을 이용해 대부분의 전기를 충당하는 도시라 했다. 수도원과 성당으로 넘쳐나는 도시, 구시가지는 바둑판처럼 짜여져 오래된 것을 자랑하기 위해 칠도 하지 않는다는 도시, 증축하지 않고 고치지 않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그들. 오래된 것에 대한 자존심은 유별나다. 무조건 보존이 원칙이고 닦고 관리한다. 수백년 된 건축물이나 갓 지은 건물이 구별이 되지 않을 만큼 고도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철저히 지키고 있었다. 2000년 역사를 가진 잘츠시 전체 인구는 15만명이며 구시가지에 1만2000명이 살고 있다. 아직도 지표층에 유물이 출토되고 있는 도시. 1900년대 도시 개발을 시작해 성벽을 없애고, 도시개발로 확장이 이루어졌다. 1967년 구시가지보존법이 제정됐고 보호구역은 법 제정 후 점점 확대돼 1995년 현재의 보호구역으로 확대됐다. 1400여 개 아파트(대부분 5-6층)중 1000개가 보호구역 안에 있다. 물론 이와 관련한 법률 규정이 있다. 오스트리아는 전체 3만6500개 보호유적이 있다. 그중 2만6000개가 건축물이다. 잘츠주에 있는 보호 유적은 2500개다. 문화유적관리는 여러 계층의 협력 작업이 필수적이다. 중앙정부, 소유주, 정책 입안자, 수행하는 업체, 작업자, 건축당국, 각종 위원회가 협력해서 일을 풀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감정위원회는 5명의 전문가(인터뷰이 2명 포함)로 구성돼 있다. 재정 후원은 중앙정부와 주가 함께 연간 100만 유로를 지원한다. 직접 지원하며 상한액은 없다. 중요도에 따라 지원액이 결정되는 것. 부유한 상인이었던 게테라이데 가세의 집은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정돼 전액을 지원한 것은 대표적 사례다. 이 도시의 문화유적 보존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1860년까지 대주교 사저로, 이후 잘츠부르크 주의 전체적인 센터(행정부)로 사용되고 있는 ‘잘츠부르크 킹 제 호프(궁전안뜰)’에서 빅토르 브로야키(Viktor Brojatsch·잘츠부르크 주 소속 구시가지 담당)씨와 에바 호디(Eva Hody·잘츠부르크 연방유적청 담당자)씨를 만났다. -일일이 다큐멘터리로 기록해 미래로 전달하는 작업 매우 중요, 복원은 존중받는 오래된 직업 에바 호디씨는<인물사진> “문화재를 보존하는 것은 변화와 관계돼 있다. 문화재는 오래됐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훼손되거나, 또는 변화하면서 보존하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유적을 잘 보존하는 것은 종류에 따라 개념이 다르다. 건축, 모차르트기념비, 낡은 농가, 시민의 집, 성당까지 유적이며 그 종류에 대한 관리 또한 다르다”고 했다. 1745년 마리아 테리지아 여제가 도시의 건축물을 보전하는 법을 만들라는 명령으로 1923년 오스트리아 헌법에 문화재유적보호법이 명시됐다고. 유적보존 법안은 국가적 차원을 넘어 여러 기구와 협동한다. 잘츠부르크의 경우 감정위원회나 NGO, 개인그룹이 있으며 이 모든 활동은(국가든 지역이든) 구시가지 보존법에 의해서 이뤄진다. 그녀는 “예를 들면 보존 대상이 생겼을때 우선 학문적인 연구를 시작한다. 그 이후 법적 근거가 되는 유적보호법을 통해 어떻게 보수하고 유지할 지를 결정하게 된다. 법 아래 시행령이나 시행규정이 세분화돼 있다. 사실 너무 많은 문화재가 있기 때문에 크게 성당, 오래된 성, 건축물 등을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가 하는 중요한 일은 문화유산을 중개하고 전달하는 일이 있다.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우리의 일을 물려받아 보존하고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오스트리아 문화유적관리는 여러 계층 즉, 중앙정부, 소유주, 계획 세우는 입안자, 수행하는 업체, 작업자, 건축당국, 각종 위원회가 협력한다. 에바씨는 “아주 중요한 것은 일일이 다큐멘터리(기록화)로 남기는 작업”이라며 기록해 미래로 전달하는 일은 중요한 작업이라 거듭 강조했다. 만약 소유주가 어떤 유적(성당이나 고성, 폐허) 개선하거나 수선하려면 연방유적청이나 주나 시를 찾아 위원회와 상담해야 한다. 재정후원은 중앙정부와 구시가지 보존담당이 공동으로 하며 연방의 지원액은 사실상 적은편이다. 미래전달은 몹시 어렵지만 아주 중요한 테마로서 문화유적이 갖고 있는 가치, 그 가치를 창출해 후대에 물려준다는 의미다. 대학에는 문화유적과가 있고 응용미술과에 복원과가 따로 있다. 복원 전문가의 위상에 대해서 에바씨는 “복원은 존중받는 오래된 직업이다. 복원이나 유적에 관련된 손수작업 하는 사람들을 특별양성한다, 작업자들도 전문교육을 받는다”고 했다. -“모든 변화는 파괴를 전제로 한다” 1967년 구시가지법 제정 후 50년 동안 법 시행 후 항상 법은 확대 강화됐다. 구역 역시 확대됐다. 80년 초까지는 전면만 못 건드리게 했다면 법제 강화로 내부도 건드리지 못하게 하고 있을 정도다. 빅토르 브로야키씨는<인물사진> “법 확대 및 강화에 따른 주민 반발이나 민원이 없지 않다. 소유주를 대상으로 위원회가 중개하고 설득시키는데 바꾸고 싶어하는 이유를 듣고 유지함으로써 전체 시 모습이 어떨지 등을 설명한다. 몇 년씩 걸려 설득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그는 ‘모든 변화는 파괴를 전제로 한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일축했다. “파괴와 규제에 대한 보상은 기본적으로 하지 않으며 규제에 따르지 않을 경우 제재는 크지 않지만 벌금형이 부가된다. 원상 복구 조치시 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는 점을 시민들은 알고 있다”면서 “신규 아파트 건설시 굳이 역사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지만 집과 집사이 하모니를 이뤄야한다. 1967년 구시가지 보호법 즉 문화재보호법이 있기 때문에 1996년 유네스코 지정 후 달라진 게 없다. 모차르트 축제 등으로 잘즈가 이미 유명했기 때문에 관광객 증가에도 별 영향이 없었다”고 했다. 빅토르씨는 “과거의 역사적 산물을 관광자원화 시킬 때는 남아있는 유적을 제일 먼저 조사 기록하고 전수해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 이 문화가 바로 우리 국민의 정체성이다”고 했다. 에바 호디씨는 이에 덧붙여 “구시가지 문화재는 우리 역사의 증언이고 우리 조상의 증언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크리스마스 카드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할슈타트’, 주민들 자체적으로 문화재 보존하겠다는 의지 강해 잘츠부르크를 떠나 잘츠부르크의 남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투명한 호수와 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잘츠캄머구트(소금이 무진장 묻혀있는 대지역)로 향했다. ‘잘츠캄머구트의 보석’이라 불리는 할슈타트 마을은 호수가 굽이굽이 이어져있고 산기슭과 호수변을 따라 집들이 있는 마을이었다.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은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빼어나다. 어느곳을 둘러봐도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할슈타트는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벅차오르게 한다. 할슈타트의 ‘hal’은 고대 켈트어로 소금을 뜻하는데 예로부터 이곳에 소금광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구가 채 1000명도 되지 않는 작은 마을 할슈타트. 할슈타트는 인류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7000년 된 역사 문화권을 가지고 있으며 3500년 전 소금광산을 운영했다. 이곳 주민들은 문화재 보존 의식이 남다르며 자체적으로 보존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했다. 1750년 마을 대화재로 많은 가옥들이 전소됐고 대부분의 집들은 이후 지은 것들이다. 이 마을 주민의 대부분은 민박업을 한다. 소박하고 느리게 살고 있는 자부심 강한 마을 주민들..., 작은마을 바트 이슐에서는 각종 콘서트와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고 백색 황금인 소금을 캐냈던 소금광산을 둘러보는 색다른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1958년 강변도로 개설 방침에 주민들이 반발해 결국 마을길을 지키기 위해 터널을 뚫어야 했다는 이야기는 마을주민들의 자부심을 엿보는 대목이었다. 선애경 기자 violetta22@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는 지난 9일 경주시 황성동 황성실내체육관 앞에서 112종합상황팀장, 상황실요원, 여청수사팀 직원 등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상의정상화’ 정착을 위한 112허위·장난신고 근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누군가의 허위신고로 인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경찰의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환기시키고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10월 31일 까지 2개월간 가을 단풍철 산악인구의 지속적 증가가 전망되고 등산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등산목 지킴이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은 가을 단풍철에 기한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급증을 대비하고 등반로에 설치된 산행 안전 시설물의 설치 및 부수로 시민의 안전한 산행과 산악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남산 일원에서 실시 된다. 주요활동 내용으로는 ▲등산로 안전시설 및 표지판 정비·보강 ▲산행안전캠페인 등 예방홍보 활동 강화 ▲등산목 안전지킴이 및 간이응급의료소 현장 설치 ▲협업공조체계를 통한 사고예방 강화 ▲산행안전 캠페인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다. 황중근 대응구조구급 과장은 “대부분의 산악사고가 안전수칙을 무시하거나 무리한 산행 중 발생한다”며 “등산객들도 자신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고려해 무리한 산행을 하지 않도록 등산로 코스조정 등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새벽 3시50분 경 경부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이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경주소방서가 수습에 나섰다. 경부 고속도로 하행선 부산기점 65.5km 새말교 부근에서 18톤 카고트럭과 인천에서 울산으로 운행하던 28인승 고속버스가 추돌했다. 소방서측에 따르면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 1명이 사망, 버스 승객 11명 부상(중상1명, 경상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1명은 동산병원, 중상자 1명과 경상자8명은 동국대 병원, 2명은 울산보람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날 사고에는 소방공무원 21명, 장비 10대가 동원되어 현장을 수습했으며, 그 외의 잔여승객은 예비 버스차량으로 종착지인 울산으로 이송조치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는 임산물 채취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임산물 무단채취 행위 및 출입금지구역 무단 출입행위에 대해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비법정탐방로의 무단출입행위에 대해서는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송이버섯 등 임산물 채취행위는 자연공원법 제82조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경주경찰서는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물놀이 시설 내에서의 ‘카메라 등 이용촬영(몰카)’ 범죄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해 시민 불안감이 고조되는 시점에, 경주경찰서는 지역내 대형 물놀이 시설과 협조해 ‘성범죄 없는 안전한 물놀이!’문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사진> 이에 따라 경주서는 경주 블루원리조트(워터파크)와 협조해, 곳곳에 여성경찰관 잠복근무 중임을 알리는 내용과 ‘몰카 등 성범죄 OUT!’의 표어로 성범죄 예방 배너를 설치했다. 블루원 이용객은 “TV 뉴스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 몰카 범죄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보고 불안했는데, 우리 지역에는 경찰관이 잠복근무도 하고, 예방을 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는 몰카 범죄 예방 및 단속을 위해 사복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은 2015 국정감사와 관련해 전국 33개 도시가스사업자의 최근 5년간 사업 현황을 분석한 자료집을 발간했다. 정 의원은 자료집 발간을 통해 이익 추구에만 몰두해 있는 도시가스사업자들의 기존의 사업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역 내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확대와 요금인하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이 발간한 자료집은 ‘서민 희망! 에너지요금 안정에서 시작된다’라는 주제로 작성됐다. 정 의원은 자료집에서 경주 지역에 공급하는 도시가스업체 현황을 예로 들면서 해당업체는 지역 내 보급률은 저조한 반면, 요금을 비싸게 받으면서 배관 투자에는 전국 꼴찌일 정도로 인색하고 소비자가 부담하는 분담비율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요금은 비싸고 투자를 안 하다 보니 영업이익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고 당기순이익 전체를 모기업에 거액을 배당하는 상황에서 정부 자금을 활용한 투자 실적도 전혀 없다는 것을 지적했다. 즉 지역 간 효율성과 공평성이 확보되지 못했고, 지역별로 불합리한 면이 많이 발견됐다면서 도시가스사업자들이 전반적으로 소외지역에 대한 투자는 안하면서 부담의 대부분은 시민에게 전가하고 요금을 비싸게 받는 이익 추구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정 의원의 이 같은 지적과 개선 요구에 대해 서라벌도시가스 신임 사장은 향후 4년간 426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경주지역의 도시가스보급률을 현재 50%대에서 7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투자 계획을 밝혔다. 총 투자비의 82%인 348억원은 미공급지역과 소외지역에 투자되며, 총 투자비의 68%인 293억원은 회사가 부담할 예정이다. 또한 서라벌도시가스의 모기업인 GS에너지는 경주지역 투자확대를 위해 배당금 규모를 점차 축소해 나갈 계획 또한 밝혔다. 서라벌도시가스의 투자약속에 대해 정 의원은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사업자가 지역 내 투자를 확대한다는 것이 다행스럽고 감사하다”며 “투자계획의 이행이 지켜지는지 경주시민들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10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경주시와 포항시 관계공무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관광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제2차 경주·포항 관광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지난 3월 13일 두 도시 간 관광분야 실무협력에 관한 협약서와 상생발전을 위한 제1차 경주·포항 관광실무협의회에 이어 추진하게 되었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함께하는 변화를 통해 아름다운 지역 상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관광분야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제1차 실무협의회의에서 논의된 관광안내책자 공동 제작 외 11건의 협의사항 대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했으며, 새로운 안건으로 야간 관광 활성화에 대하여 검토를 하였다. 이날 회의는 올해 3월 개장한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 경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코의 행사 설명과 두 도시와 하이코간 연계상품공동개발과 활용에 대해 논의 하는 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 엑스포장을 찾아 행사의 전 과정을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양 도시는 지속적인 협의와 공동발전을 위한 관광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하여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역량을 함께 하기로 했다.
행정과 복지서비스, 소방 지역대, 농민상담소 등 한곳에서 제공 받는 수 있는 행정복합타운이 경주에 건립되었다. 경주에서는 최초로 서면지역에 시민 편의제공 및 행정서비스 확대제공을 위한 복지시스템을 완공하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건립추진 위원, 시공사 관계자를 비롯한 면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의 오랜 숙원 해결을 축하하며 화합의 자리가 되었다. 서면 행정복합타운은 서면 아화리 소재 구 면사무소를 포함한 6,000여㎡ 부지에 연건평 3,591㎡로 지상 3층 건물이다. 1층은 소방시설인 119서면지역대, 2층은 농업인상담소와 행정동, 3층 복지동은 목욕탕․체력단련실‧도서열람실 등 총 4개동으로 사업비 107억 원을 들여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하여 준공하게 되었다. 서면지역은 지난 2012. 11월 경북도내 최초로 현대화된 장사시설인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를 개관하기 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면민들의 낙후된 지역에 대한 많은 우려를 나타냈지만 면민들의 대승적 결단으로 현대화된 장사공원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늘 개관한 복합타운 역시 이 과정에서 면민들의 숙원으로 건의된 사업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특히 서면은 경주의 북쪽 관문이면서 지리적 여건으로 시내권의 문화와 복지혜택에 다소 떨어진 지역이었으나 이번 행정복합타운 조성으로 행정서비스는 물론 목욕탕과 체력단련실 제공으로 원거리 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복지타운이 완공되기 까지 많은 어려움을 함께 하여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시설들이 한곳에 집중되어 행정서비스 제고는 물론 문화‧체육과 지역안전 시스템의 완벽구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지역민들의 많은 활용과 애정을 당부”하였다.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같이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글로컬 시대’에 가장 강력한 자산입니다.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은 21세기 문화융성의 기본과제가 된 것입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 18일째를 맞은 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해 주요 공연과 전시를 둘러보는 등 행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 김 장관은 이날 엑스포를 방문하기 전, 경주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을 영접해 월성 신라왕경 복원현장을 둘러보고 엑스포 공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김 장관의 이번 경주문화엑스포 방문은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을 포함해 98년부터 총 8차례에 걸친 국내외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높아진 경주문화엑스포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이어 김 장관은 문화센터 내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700여 명의 관람객과 함께 이번 행사의 주요 의미 중 하나를 담은 정동극장의 ‘바실라’ 하이라이트 부분을 35분 관람하며, 장면마다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 자리에는 포항, 경주, 구미, 영천, 경산, 영덕, 청도, 칠곡 등 시군 자치단체장들도 함께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바실라 공연은 현재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바실라와 같은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굴은 우리나라가 창조적 문화국가로 발전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역사문화도시 경주와 경북도의 브랜드 파워를 대내외적으로 선보이며 문화융성 시대를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주제관 관람을 마치고 솔거미술관으로 이동한 김 장관은 소산 박대성 화백을 만 나 ‘솔거의 노래’와 ‘독도이야기’ 등 40여 점의 그림에 대해 배경을 곁들인 설명을 들었다. 특히 그는 독도이야기는 민감한 현실 문제를 그림을 통해 푼 작품이며, 솔거이야기는 신라시대 화가 솔거가 그린 노송을 재현한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박 화백은 자신의 그림에 대해 원효의 ‘바람처럼 거침없이’ 살았던 신라의 승려 원효 ‘원융무애(圓融無碍) 사상이 깃든 작품이라고 밝혔다.
‘Big Party in Bazaar’ (바자르에서의 파티 한마당).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 내 야외무대 및 거리에서 열리는 게릴라식 공연과 퍼레이드가 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들 사이에 퍼진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실크로드의 다양한 국가들이 모여 각국의 문화를 즐기고 다른 문화와 소통하는 체험의 장이다. 엑스포 공원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꼭 들려야 하는 필수코스. 실크로드의 독특한 옷감, 전통차, 음식, 수공예품 등을 한곳에 모아 실크로드를 한눈에 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랜드바자르를 시끌벅적한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공연단은 실크로드 도시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줌은 물론 현재 가장 유행하고 있는 문화를 통해서 미래의 문화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Big Party in Bazaar’는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쌍방향 공연으로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게릴라성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의 문화의 전달, K-POP과 각국의 대중음악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준다. Bazaar Big Party Stage는 3개의 스테이지로 구분되어 있다. ‘A-POP Show’는 중국기예단, 베트남, 한국, 태국으로 구성된 공연으로 K-POP이 주도하는 동남아시아 젊음이 모여 만드는 댄스축제. 약 15분 내외의 공연이 진행되며 관객과 함께즐기는 참여프로그램 운영된다. 두 번째 ‘Spinning Show’는 가면 삐에로와 수피댄서, 스피닝걸, 훌라후프, 리듬체조로 구성되며 실크로드의 유대관계, 동질성을 강조한 ‘원’의 무대를 펼치며 약16분 내외의 공연이 진행되고 모든 공연단이 함께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형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마지막 ‘Oriental Show’는 인도 마술사, 인도 댄서, 터키 밸리댄스로 구성되어 오리엔탈을 대표하는 화려한 인도와 터키 춤의 향연으로 약15분 내외의 공연진행, 관객과 함께 즐기는 참여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Bazaar Street 공연은 차력사, 비보이, 검투사, 운영요원, 판토마임으로 구성된다. 관객과의 해프닝 이벤트를 벌이는 스트롱맨, 운영요원을 괴롭히는 나쁜 검투사와 착한 검투사의 격렬한 전투, 관객과 함께 진행하는 쌍방향 판토마임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랜드 바자르 공연은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끝나는 10월18일까지 계속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
“아름다운 도시 경주와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주승과 걸그룹 베스티의 멤버 해령, 두 남녀 주인공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자 환호가 터져나왔다. 배우 이주승과 걸그룹 베스티의 멤버 해령, 코미디언 이재형, 일본배우 후지이 미나 등이 주연을 맡아 경주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웹드라마 ‘9초’의 제작발표회에 관심이 집중됐다. 제작 발표회는 지난 4일 경주엑스포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네 명의 주연배우, 박찬율 PD(드라마 프로듀사 연출), 김경주(순풍산부인과 작가), 김영기 총괄감독(지붕 뚫고 하이킥 등 연출) 등의 제작진, 취재진 뿐만 아니라 주연 배우들의 팬클럽, 일반 관람객까지 함께 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웹 드라마 ‘9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경주 시내를 배경으로 신비한 카메라를 통해 멈추고 싶은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두 주인공의 첫사랑 이야기이다. 제목 ‘9초’의 9라는 숫자는 히브리어로 불가사의한 힘, 산스크리트어로 최상급의 의미로 드라마의 주요 소재인 시간을 멈추는 사진기와 연결되며 엑스포 공원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와 황룡사 9층 목탑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웹 드라마 ‘9초’는 유찬과 소라 두 남녀 주인공이 사진관에서 우연히 만나 시간을 멈추는 사진기를 갖게 되고 이를 매개체로 아름다운 사랑을 가꾸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랜드 바자르, 석굴암HMD 트래블체험관, 경주타워 등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요 행사장과 공연 ‘플라잉: 화랑원정대’ 등의 무대는 물론, 첨성대, 안압지 등 경주 시가지의 아름다운 배경이 앵글에 함께 담긴다. 촬영은 9일까지 엑스포 공원 및 경주시내 일원과 경주정보고,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 등지에서 진행됐다.
배우 박상원(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교수·인물사진)씨가 무용으로 돌아 왔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수도권으로 영역 확대를 위해 준비한 ‘실크로드 융복합 축제’ 메인 프로그램 All that CHOOM(춤의 모든 것)이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동숭동 대학로극장에서 관객과 만났다. 한국무용가 최청자 세종대 석좌교수의 ‘불림소리’와 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의 ‘미마지’, 현대무용가 박명숙 경희대 명예교수의 ‘바람에게 길을 묻다’, 김순정 성신여대 교수의 ‘길을 담다 초연’ 등 안무가 4명의 대표작을 묶은 공연이 그것. 오랜 기간 긴 여정 동안 살아오며 소통과 교류를 통해 문화를 꽃 피어온 실크로드의 대표적 정신을 표현한 이번 작품은 각기 다른 춤을 통해 하나의 몸짓, 하나의 무대, 하나의 언어를 표현한 것이 특징. 문화의 화합과 소통 다시 말해 융복합의 대명사인 바로 실크로드 정신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배우 박상원씨의 첫 연출작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작품에 대해 계절은 순환하고 인생도 돌고 돌며 현재가 곧 과거가 되고 미래에 닿는 것처럼 고난과 역경 속에 굳은 의지로 서로에게 기대며 살아가는 ‘바람에게 길을 묻다’와 삶의 고통과 희열, 가슴 저린 향기가 되어 길이 열리고 낯선 곳에 바뀐 풍경 속에 ‘길을 담다’, 그리고 수많은 길속에 만남과 교류의 춤인 ‘미마지의 춤’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또한 경주문화엑스포가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수도권 주민들에게 알리려는 점도 화제다. 지방에서 이루어지는 행사가 수도권 사람들의 마음에 닿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이런 어려움 점을 뛰어 넘기 위해 특별한 시도를 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폐장시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30분으로 동일하지만 폐장시간은 일몰시간과 주말에 따라 조정하는 것. 이에 오는 19일까지는 주중 오후 7시 30분까지, 주말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하며 20일부터 10월3일까지는 주중 오후7시, 주말 오후8시까지, 10월4일부터 10월 18일까지는 주중 오후 6시30분까지, 주말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한다. 평일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말은 금요일과 토요일이며 입장마감은 당일 폐장 1시간 전 까지다. 경주엑스포 이영석 지원본부장은 “일몰 시간에 따라 폐장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는 주말 시간을 적용할 방침”이라며 “관람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겠다”고 했다.
지난 8월21일부터 열리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처음 입장시 재입장 신청을 하면 행사가 끝나는 10월 18일까지 몇 번이라도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재입장 신청 부스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입구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어렵지 않다. 당일 입장권 티켓과 신분증을 보여주고 간단한 입장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개인 관람객의 경우 각자 신청을 하면 되고 학생단체 신청자는 인솔교사가 대표로 작성하면 된다. 재입장 등록 창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경주엑스포 마케팅부 김태경씨는 “하루 평균 1000~1200여명의 관람객들이 재입장 신청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신청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전기 공급을 위한 송전 철탑과 송전 선로 길이 모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인물사진)은 국정감사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 받은 ‘지역별 송전탑 및 송전선 길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주시에 소재한 송전 철탑은 총 799개로 전국 230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전남 해남(733개)과 울산 울주군(715개)이 그 뒤를 이었다. 송전선 길이 또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주시의 회선 길이는 601km로 전국 지자체 중 1위다. 이어 울산 울주군(537km), 경남 창원(527km)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북의 송전철탑은 6417개고 송전선 길이는 4477km로 경기도의 6632개, 5566km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정부는 지난 6월 4일 일명 송주법(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부터 송변전시설 주변지역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지만, 세대수를 기준으로 지원을 하다 보니 경주지역이 가장 많이 보유했음에도 적정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 예로 가장 많은 경주지역은 42개 마을에 9억2000만원이 지원되지만, 송전탑과 송전선 길이가 지자체 중 10위권에 해당하는 양산 지역의 경우 105개 마을에 12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전 및 발전사들이 118억원을 출연해 송전선 주변지역 지원을 위해 ‘희망빛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을 경남 밀양만으로 한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 의원은 “천년고도 경주를 송전탑과 송전선으로 뒤 덮어 놓고, 땅을 파헤쳐 난개발로 인한 훼손으로 가치를 떨어뜨린 것에 대해 적정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고자 우는 아이 떡 주는 심정으로 정부가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충분한 자료 검토를 통해 주민지원이나 보상이 적정히 이뤄졌는지 이번 국감에서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 하수급속처리기술(GJ-R 공법)이 경북도 주관 2015년 지방재정혁신 우수 발표에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일 영천시 시립도서관에서 열린 2015년 지방재정 혁신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도내 13개 시·군 우수사례 중 경주시의 하수급속처리기술 상용화 사업이 우수상에 선정돼 기관표창 및 포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발표회는 지방예산효율화를 통한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세출절감, 행사 및 축제 개선, 주민 참여예산 활성화, 기금운용 개선 공유재산 활용방법과 기술 등의 전파 공유를 위해 실시됐다. 지난 5월~6월에 걸쳐 각 시·군별로 공모된 24건에 대해 엄격한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13개 시·군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경주시가 우수상을 받는 등 총 8건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8개 시·군의 우수사례는 오는 11월 26일 열리는 행자부 주관 우수사례 발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은 하수급속처리기술은 기존 12시간 소요되는 하수처리 시간을 국내 최단시간인 15분으로 앞당기는 기술로 경주시가 개발해 ㈜한화 S&C에 기술이전 했다. 한화 S&C는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원터치 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마무리 실증실험 중이다. 또한 이 공법은 하수처리 외에도 상수처리, 녹조제거, 폐수처리 분야에도 적용 시험 등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수질전문분야 연구실을 운영 중인 경주시는 이 기술을 통해 ‘2015년 세계 물 포럼’ 행사 시 국내·외 물 전문가들의 견학과 국영방송에 소개되는 등 수 처리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물 산업 시장 확대를 위해 경상북도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특허기술을 새마을운동과 결합해 해외시장 개척도 시도할 예정이다.
시는 정부3.0에 따라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원터치 공간정보열람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 <사진> 2013년 7개 읍·면에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4월까지 전체 23개 읍·면·동 민원실에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도내 전체 시·군의 공간정보까지 열람이 가능하도록 고도화사업도 완료했다. 열람시스템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민원실을 방문하는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가능토록 42인치 LCD-TV 및 터치스크린으로 IT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열람대상은 지적도,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도로명주소 등 공간정보와 경주시 홈페이지와 주변 관광지 열람 등 편의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시의 공간정보 시스템 제공으로 2013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전체 5만9857건(25개월 기준 월평균 2394건)의 정보가 열람됐다. 시 관계자는 “경주시민들에게 공간정보 제공과 함께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정보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정확한 공간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