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동·서 문명의 향연 ‘실크로드경주2015’가 화려한 서막을 연다. ‘황금의 나라 신라’ 등 4개 분야 30여 개 프로그램, 그 자체만으로도 풍성하지만 행사와 연계해 보문관광단지 내 관광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보문단지는 1979년 개장해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경주 대표 관광 1번지다.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경주동궁원은 2013년 9월 개장해 경주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동궁식물원, 농업연구체험시설, 버드파크로 구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궁식물원은 신라시대 한옥 구조 형태로 야자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원, 관엽원 등 5개 테마정원으로 나눠져 아열대 식물 400종 5500본이 식재되어 있으며, 천마도상, 재매정, 동궁과 월지 등 경주만의 소재를 활용해 신라의 정서를 연출하고 있다. 농업연구체험시설은 유리온실, 하우스, 과수포장 등 농업연구 및 도농교류를 위한 체험의 장이 되도록 마련했다. 버드파크는 새둥지 형태의 유선 형태로 펭귄, 앵무새, 플라밍고 등 250종 2000여 마리의 새를 만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이번 실크로드 행사기간 동안 실크로드 입장권을 제시하면 성인은 50%(1만8000원→9000원), 중고생과 초등생은 각가 1만6000원, 1만2000원에서 9천원으로 통합권 입장료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동궁식물원 뒤편에 자리 잡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보문호반길은 힐링코스로 큰 인기다. 8㎞에 이르는 호반길은 최근 물너울교가 설치돼 또 하나의 장관을 연출한다. 밤이면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물 너울교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리를 걸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보문호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반지형태를 띄고 있으며, 다이아몬드 모양이어서 보문호 한 바퀴는 다이아몬드 반지와도 같다고 알려져 있다. 물너울교에서 한 약속은 단단한 보석인 다이아몬드와 같이 변치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보문 호반광장에 설치된 달 조형물은 키네틱아트(kinetic Art, 움직임을 중시하거나 그것을 주요소로 하는 예술작품)를 활용한 이색조형물로 포토존으로 큰 인기다. 또한 호반광장에는 느린 우체통이 비치돼 엽서를 보내보는 소소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기억이 될 것이다. 느린 우체통은 무료로 제공되는 엽서로 천천히 배송된다. 아름다운 보문단지의 사계를 담은 엽서는 보문단지 내 경북관광홍보관과 우체통 옆 오리배 매표소에 비치돼 있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매월 보름이면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열린다. 이번 달에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호반광장을 출발 보문수상공연장, 물너울교, 보문수상공연장으로 이어지는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열린다.
2015년 공동기획취재 주제는 ‘역사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이었다. 이번 기획취재를 통해서는 지역 곳곳에 숨겨진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 스토리를 발굴하고 특화시켜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구축 기반을 다지고자 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도시재생에 대한 흐름은 도도하다. 이 세계적인 도시재생의 흐름이 도시 자체의 유무형의 역사문화 유산과 더불어 도시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국내 취재지역으로는 공주와 대전, 세계유산 등재 결정 관련 백제역사지구, 대전 대흥동(7월 6~8일) 등이었다. 국외 취재지역으로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두 국가로 로마와 피렌체, 베로나, 짤츠부르크, 뷔엔나(7월 18~25일)등의 도시였다. 이번호에서는 해외취재에 앞서 이뤄진 국내 취재기부터 싣는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3일 경주경찰서 소속 민간 통역요원(중국어 등 11개국 23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통역요원 대상으로 형사사건 처리절차와 통역요원 준수사항 등에 대한 설명, 통번역에 활용토록 자체 제작한 외국어 경찰용어집 책자 배부, 통역과정에서 겪었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오병국 경찰서장은 “이달 개최되는 실크로드 경주 2015기간 중 경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의 원활한 통역지원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외국인 치안활동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주소방서가 제7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했다. 지난 13일 경주소방서는 가로 5.4m 세로 8m의 대형 태극기를 제작, 경주소방서 청사에 전면에 설치해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시키고 광복절을 함께 기념하도록 했다. <사진> 류수열 소방서장은 “국기 게양을 통해 국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3일 3층 대회의실에서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아동안전지킴이 44명 대상으로 전문·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아동안전지킴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아동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대응 및 신고요령 등 직무교육 뿐만 아니라, 다움 성폭력 상담센터 윤안나 센터장을 초빙해 ‘찾아가는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여성청소년계 주재정 계장은 아동안전지킴이 수범사례를 설명하며, “무더위에도 열심히 활동해 주시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동안전 및 보호에 관심과 애정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했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사장 이상인)는 지난 13일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현대자동차 나정하계휴양소에서 2015 지체장애인 지도자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지체장애인협회에 상반기 지회의 사업전반을 돌아보고 각분회의 상호협력과 친목도모의 계기를 부여 했고, 나아가 봉사자와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하반기의 더욱더 진취적이고 원활한 업무를 추진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2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경주시의회 박귀룡 운영위원장, 이진락, 배진석 도의원, 박태수 시민행정국장, 김항대 시의원 및 각 단체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상인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15 지체장애인 지도자 하계수련회를 위해 자리해주신 내빈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장소를 마련하여주신 현대자동차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며 “무엇보다도 함께 하여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개회식 후 국민연금공단 박경석 지사장의 섹소폰 공연후 각 분회에서의 대표들이 나와 노래자랑, 레크레이션과 게임을 통해 회원들 간의 단합을 높였다.
황남동 흥륜들 일대에서 지난 19일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됐다. <사진> 현장에는 경주농협특수미 쌀작목회(회장 박성준), 쌀전업농업인과 농업관련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최 시장은 가뭄과 폭염 등을 극복하고 풍년농사를 이룩한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접 콤바인을 시승해 벼를 수확했다. 첫 수확한 벼는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원 농가(25호)에서 지난 4월 19일 첫모내기를 시작한지 120일 만에 결실을 거뒀다.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8월말까지 800톤(쌀576톤)을 생산할 예정이며, 경주농협을 통해 이사금쌀로 전국의 하나로마트와 대형유통업체에 경주 쌀을 대표해 출하된다. 작목반에서는 매년 햅쌀 출하로 일반 쌀 보다 30%정도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쌀시장개방, 쌀값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쌀 전업농을 보호하기 위해 대(소)형 육묘장 설치, 대형농기계 공급, 상토 및 육묘처리제 공급, 산물 벼 건조수수료 지원, 친환경 자재지원 등 안정적인 생산기반조성 육성사업에 중점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보훈지청(지청장 박창표)은 지난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건천읍 출신 독립유공자인 ‘일천 정수기’ 의사 추모식을 개최했다. 보훈지청이 주최하고 건천읍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5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건천에서 태어난 일천 정수기 선생은 1919년 3·1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경북 유림의 원로인 김창숙 선생과 연락해 구국운동에 참가했다. 또한 1922년 8월에는 독립운동에 참가하기 위해 북경으로 의열단 고문인 김창숙을 다시 찾아가 만주지방의 황무지를 개간해 그 이익금으로 무관학교를 설립해 독립군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1923년 2월 국내에 돌아와 경북 일대에서 거액의 군자금 모집을 활동을 계속하다 1927년 일제에 체포되어 2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출옥했으나 갖은 고문으로 향년 40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추모식에는 지역 광복투사로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산화한 ‘일천 정수기 선생’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하고, 건천종합운동장까지 3·1 만세운동을 재현한 거리행진(약 1.5km)을 펼쳤다. 박창표 지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은 개인의 이익보다 민족의 안위를 먼저 걱정하신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자라나는 세대가 선열들의 헌신과 공헌에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승할 수 있도록 우리의 독립과 호국의 역사를 가르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의 새로운 슈퍼스타 로봇트레인이 실크로드경주2015 기간 매일 경주엑스포 공원을 질주한다. <사진> 지난 16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김성수)과 공동 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기 TV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을 실크로드경주2015 기간 동안 경주 엑스포 공원에서 매일 만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로봇트레인을 실크로드 경주 2015 어린이 홍보대사로도 선정해 이번 행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류 문화 전파를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전격 체결했다. 특히 도전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로봇트레인의 핵심내용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한다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기본정신과도 잘 부합된다고 판단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첨성대 영상관에서는 실크로드 총 7개국의 대표 애니메이션과 함께 ‘로봇트레인’이 상영되며(일~목 하루 2번 11시, 14시, 금~토 하루 3번 11시, 14시, 20시), 애니메이션에서 갓 튀어나온 것 같은 완구도 판매된다. 개막 첫 주와 추석 연휴 때는 워킹 캐릭터도 운영해 엑스포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와 CJ E&M은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인 ‘로봇트레인’의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아이돌 걸그룹 ‘걸스데이’와 JTBC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끈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캐릭터 ‘케이’와 ‘알프’에 대한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걸스데이는 소진, 유라, 민아, 혜리 등으로 구성된 상큼발랄한 이미지의 걸그룹. 경주엑스포 측은 걸스데이가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다양한 나라가 참여하는 다국적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JTBC의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끈 로빈, 줄리안 두 외국인을 선정했다. 로빈과 줄리안은 ‘비정상회담’에서 유창한 한국어와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지상파와 종편을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음달 11일부터 한 달 동안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으면 난타, 비밥, 점프 등 국가대표 넌버벌 공연들을 매일 즐길 수 있다. <사진> 지난 13일 경주엑스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어울림마당의 한 프로그램인 2015공연관광축제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사춤전용관에서 기자간담회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달간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과 특설무대에서 국가대표 넌버벌 공연들이 매일 열리게 된다. 특히 오는 21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9개 넌버벌 공연의 쇼케이스를 모두 볼 수 있어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9월 11일부터 열리는 공연관광축제 기간에는 난타, 드럼캣, 비밥, 사춤, 웨딩, 점프, 페인터즈 히어로, 빵쇼, 판타스틱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들이 매일(평일 1회 13시 / 주말 2회 12시, 15시 / 월요일 휴연) 펼쳐질 예정이다. 3~4가지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연계한 ‘갈라쇼’, 공연 전과 후 관객들이 참여하는 이벤트쇼, 도내 지자체를 직접 찾아가 펼치는 특별공연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2015 공연관광축제는 국가대표 넌버벌 공연들을 통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환한 미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의 활동이 ‘실크로드경주2015’의 성공적 개최를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일 경주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에서는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 이두환 사무차장, 이영석 본부장 등 엑스포 관계자와 경주시자원봉사 센터장,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크로드경주2015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 실크로드경주2015의 D-10에 맞춰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격려를 통해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역할과 행사 기간 중 근무요령 및 수칙에 대한 사전 오리엔테이션 차원에서 진행됐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는 전기간 동안 주말마다 중국어 통역 봉사를 할 예정인 김대수 씨는 “지난해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민간외교관 활동을 했고, 지난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중국어 통역 봉사를 했다”며 “경주 시민으로써 재능봉사를 통해 경주에서 열리는 큰 국제 행사를 알리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내 질서유지, 행사장 안내, 환경미화, 통역, 행사 스텝보조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지난 5월 자원봉사자 신청을 시작해 신청 초반에는 메르스 등으로 지원이 주춤했으나 7월부터 급격한 신청자수 증가를 보여 7월말 목표인원 2340명을 초과달성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교통비(1일 1만원)와 중식, 조끼, 모자, 자원 봉사 활동증명서 등이 제공되며 59일의 기간 동안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전선에서 뛰게 될 예정이다.
‘플라잉-화랑원정대’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뉴 페이스 밸리 댄서와 서커스 군단이 합류했다. <사진> 우크라이나 출신인 밸리 댄서 ANNA와 중국 서커스단 출신인 LI JUNJIE, NONG TIANYUSHUI, XU JIANFU, ZOU LIN 4인은 각국에서 펼쳐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정예 배우다. 이들은 2015년 상반기 진행된 오디션에서 합격한 이래로 플라잉 공연을 모니터하고, 분위기를 익히는 등 한국에 오기 전부터 플라잉-화랑원정대 합류를 준비했다. 59일간 매일 2회씩 진행되는 쉴 틈 없는 공연 일정을 앞두고 체력관리에도 힘쓰며 쉼 없이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빠른 적응력과 친화력은 스텝들의 우려를 날려버릴 정도였다는 후문도 있다. 기존 배우들은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에게 먼저 다가가 공연에 대해 의논하고, 서로를 모니터해주는 등 벌써 동료애가 넘쳐나고 있어, 무대에서도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플라잉-화랑원정대는 플라잉의 실크로드 특별판 공연으로서, 시간의 문에서 벌어졌던 숨겨둔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신라, 중국, 인도, 페르시아, 현대의 경주를 넘나드는 풍부한 볼거리와 리듬체조, 기계체조, 마샬아츠,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펼치는 다양한 기술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특설공연장에서 매일 2회 공연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13일 성공다짐 시민 보고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보고회 및 결의대회는 실크로드 행사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 상황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행사의 성공 개최 의지를 담아 시민들과 행사 성공 다짐을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에는 최양식 시장, 권영길 시의회 의장, 경북도·경주시의원, 경주문화원, 경북관광공사, 경주상공회의소, 경북관광협회, 공중위생업계, 문화예술단체 및 택시, 음식, 숙박업 종사자, 시민을 비롯한 각 사회봉사단체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자리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 영상 시청과 행사 및 시가지예술제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넌버벌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잉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경주시민을 대표해 공무원과 시민 각각 1명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성공다짐결의문’을 선서했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초원길, 바닷길, 사막길로 연결된 실크로드를 따라 40여 개 나라의 다양한 문화가 골든시티 경주로 모여 실크로드 문화를 선보이게 된다. 새로운 문화 실크로드가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문화특급-살아 숨 쉬는 실크로드, 숨겨진 보물 신라’를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 공연, 영상, 체험, 학술행사 등이 59일간 펼쳐진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란, 터키 등 실크로드 선 상 국가와 경주시의 우호자매 도시 등 30~40여 개국이 참가해 신라 역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실크로드 행사를 앞두고 시민들,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대 축제로 만들기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실크로드 시가지 예술제’에는 창작뮤지컬 ‘고운 최치원’, 전통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다양한 예술단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예술제, 청소년예술문화제, 예술 전시, 장터 및 체험 부스 등이 펼쳐지게 된다. 최양식 시장은 “실크로드 경주는 문화로 세계가 하나 되는 대 축제인 만큼, 세계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모두가 감동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앙개혁, 국민들의 삶을 바른 진리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던 체코의 얀 후스는 반대 세력에 의해 화형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체코 역사는 얀 후스의 죽음에서 “그가 죽어가는 화염 속에서 이전보다 더 강한 정신으로 태어났다. 그는 체코 역사의 정신과 생명이 되었다. 진리로 향하는 길과 인식의 자유를 획득하게 되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진리로 향하는 삶! 그 길이 열려지게 할 강력한 정신 운동이 필요하지 않은가!
정수성 국회의원(새누리당)은 지난 14일 중앙시장(상인회장 정동식)에서 독거노인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날 정 의원은 손수 만든 국수를 어르신들께 대접하는 등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고, 현장에서 대화를 통해 노인복지정책 개선사항을 파악하는 등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함께 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정 의원은 “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더 큰 기쁨을 주는 것같다”며 “국수 한 그릇을 통해 작지만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급식 봉사에는 정수성 의원을 비롯해 중앙시장상인회 사랑나눔봉사회 회원 20여 명이 함께 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2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59일간의 장정에 들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라시아 문화특급 - 살아 숨 쉬는 실크로드, 숨겨진 보물 신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국, 일본, 러시아, 터키 등 실크로드 국가를 포함한 40여 개국이 참가해 천년고도 경주가 중심이 되어 문화로 하나가 된다.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과 지난해 열린 ‘이스탄불 in 경주’의 연장선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 기간 전시와 공연, 영상, 체험, 학술행사 등 3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신라와 경주, 경북 그리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면면을 보면 그동안 철저한 준비가 돋보인다. 이번 행사를 대표하는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는 실크로드 국가들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꾸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또 두 번째 테마인 ‘황금의 나라 신라’는 찬란했던 황금문화를 바탕으로 신라예술과 문화를 조명함으로써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과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 테마인 어울림 마당은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북도민과 경주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함께하는 특색 있는 지역별 공연은 물론, 경주시내 전역에서는 예술제, 공연, 전시 등이 열려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1998년 세계 최초의 종합문화박람회를 선보인 경주엑스포는 당시 개막식에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하는 등 문화강국 한국, 한국 문화의 중심 경주를 지향하면서 출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규모로 8회(1998, 2000, 2003, 2006, 2007, 2011, 2013, 2104)에 걸쳐 해외와 경주에서 개최해오면서 행사를 이어 왔다. 그동안 행사개최 시기가 일정치 못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멀어진 때도 있었지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는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주문화엑스포조직위는 이번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도 철저히 했다. 따라서 이제 남은 건 경주를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얼마나 많은 만족감을 주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사의 주체인 경주시민들의 아낌없는 참여와 봉사, 열린 마인드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이제는 경주엑스포를 통해 경주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져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경주시는 지난 5일, 6일 양일간 2015년도 직무성과 과제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2월 국·소장 및 과·읍면동장들이 시장·부시장과 상호 직무계약을 체결한 사업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성과 과제에 대한 목표 달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중간평가에 앞서 지난달 27일 시장실에서 국·소장 계약과제 31건에 대해 그간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중간평가는 국·소장 과제 및 과·읍면동장의 234개 과제를 포함한 265개 직무성과계약과제에 대해 경주시업무평가위원회에서 성과면담을 거쳐 피드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계획의 적정성 등 과제별 자료에 대한 청문형 확인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신뢰성 확보는 물론 효율적인 사업추진 및 예산절감 방안 등 자세한 부분까지 점검했다. 평가방법은 총 배점 100점으로 중간평가와 최종평가를 통해 지표품질평가 30점, 실행평가 60점, 조정평가 10점을 기준으로 평가해 성과보고회시 시상 및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평가는 직무성과 과제 중간점검을 통해 문제점 분석·보완으로 성과를 조기도출하기 위한 자리”라며 “일부 진행이 미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들과 약속한 과제들이 꼭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A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전세주택이 경매로 넘어가게 된다면 자신의 전세보증금 2억 원이 어떻게 되는지를 고민해 왔다. A씨의 사정은 3년 전에 아파트소유자 B씨와 전세계약을 체결하면서 보증금 2억 원을 지급했고, 전세권등기까지 경료 했다. 그런데 A씨는 최근 B씨의 아파트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C은행 명의의 근저당권이 설정된 사실을 알았다. 이는 A씨의 전세권에 의한 등기를 하기 하루 전에 C은행으로부터 금 1억 5000만 원에 의한 근저당권설정등기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B씨의 아파트가 경매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어떻게 해야 권리행사를 할 수 있으며, 보증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상담해 왔다. A=이 사건에서 A씨의 전세보증금액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B씨가 C은행으로부터 근저당권 설정등기를 하기 이전에 자신의 전세권 등기를 했어야 한다. 그 기준은 등기부상의 접수번호에 의한다. 즉 같은 날짜에 기재 되었다고 한다면 접수번호가 빠른 등기가 우선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A씨는 C은행의 근저당권등기가 된 하루 후에야 그 전세등기가 된 것이다. 따라서 위 사안에서 A씨의 보증금은 C은행의 근저당권설정등기상의 피담보채권인 금1억5000만 원 보다도 후순위가 되기 때문에 보증금을 보장받는다고 할 수가 없는 처지가 되었다. 그렇다고 무조건 A씨의 전세보증금을 보장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위 아파트가 3억 5000만 원 이상에 낙찰된다면 2순위로 보증금을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경매 이후의 문제다. 아무튼 아파트 소유자인 B씨가 A씨를 기망하고 전세계약을 하고 은행에 담보대출을 한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어쨌거나 위 아파트가 경낙되고 난 이 후에 A씨의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다면 그 받지 못한 만큼의 보증금은 B씨가 변제해야 한다는 것이지, 경낙인이 부담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A씨의 보증금 채권은 잔여의 무담보의 채권으로 변질되어서 B씨의 다른 재산에 가압류 형식으로 보전절차를 하고, 다시 강제집행의 과정을 거치는 수밖에 없다. 이것도 B씨의 다른 재산이 남아 있는 경우에 한해서 할 수 있는 조치이다. 이러한 경우는 전세권이 물권인데도 채권인 주택임차권보다도 효력 측면에서 강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이때의 임차권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이란 특별법에 의해서 보호받는 것이고, 전세권은 물권으로서 민법이라는 일반법에 의해서 보호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세권은 등기함으로써 물권으로서의 배타적인 효력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오로지 등기의 순위에 의한다는 것이다. 다만 A씨는 전세계약 당시의 상황에 따라 B씨를 상대로 형사상의 문제를 삼을 수도 있을 것이고, 보증금 반환 내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과실을 감안 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경주시와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홍철)는 지난 17일 대외협력실에서 창조적인 신라문화 콘텐츠 디자인 연구에 관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신라 문화콘텐츠 디자인을 위한 협력사업 개발 및 상용화, 지역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및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상호교류 증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 디자인 개발을 통해 지역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카톨릭대 신라문화 콘텐츠 디자인 사업단은 지난달 5월 신라문화를 주제로 디자인브랜드 BALAL(바랄: 바다를 의미하는 신라시대 고어)을 자체 개발해 신라 천마와 첨성대를 형상화한 티셔츠, 액세서리, 모자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 또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전시·홍보를 역점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