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하수급속처리기술(GJ-R 공법)이 경북도 주관 2015년 지방재정혁신 우수 발표에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일 영천시 시립도서관에서 열린 2015년 지방재정 혁신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도내 13개 시·군 우수사례 중 경주시의 하수급속처리기술 상용화 사업이 우수상에 선정돼 기관표창 및 포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발표회는 지방예산효율화를 통한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세출절감, 행사 및 축제 개선, 주민 참여예산 활성화, 기금운용 개선 공유재산 활용방법과 기술 등의 전파 공유를 위해 실시됐다. 지난 5월~6월에 걸쳐 각 시·군별로 공모된 24건에 대해 엄격한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13개 시·군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경주시가 우수상을 받는 등 총 8건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8개 시·군의 우수사례는 오는 11월 26일 열리는 행자부 주관 우수사례 발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은 하수급속처리기술은 기존 12시간 소요되는 하수처리 시간을 국내 최단시간인 15분으로 앞당기는 기술로 경주시가 개발해 ㈜한화 S&C에 기술이전 했다. 한화 S&C는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원터치 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마무리 실증실험 중이다. 또한 이 공법은 하수처리 외에도 상수처리, 녹조제거, 폐수처리 분야에도 적용 시험 등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수질전문분야 연구실을 운영 중인 경주시는 이 기술을 통해 ‘2015년 세계 물 포럼’ 행사 시 국내·외 물 전문가들의 견학과 국영방송에 소개되는 등 수 처리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물 산업 시장 확대를 위해 경상북도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특허기술을 새마을운동과 결합해 해외시장 개척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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