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얼마 전 2015년도 가을단풍의 절정시기를 10월 마지막 주에서 11월 초까지라고 발표하였으며 각 지역별로 가을 단풍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라고 밝혔다. 가을 단풍 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독자라면 기상청의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지역별 단풍절정기를 먼저 확인하고 가을산행을 계획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발생한 월별 교통사고율에서 가을 행락철인 10월(9.1%), 11월(8.9%)에 사고비중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동 중 교통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가을산행의 준비물과 안전수칙에 대해서 살펴보자. <준비물> -재킷, 바지, 등산화, 폴(pole), 배낭, 야외방석, 장갑, 모자, 고글, 선크림 등 (속건성 소재 권장) -비상식량(초코렛, 에너지바, 육포) -비상구급약(붕대, 소독약, 거즈, 해열제 등) <안전수칙> -목적지의 기상정보 파악과 정보수집(날씨, 산행시간, 코스, 위험구간 등) -부상방지를 위한 스트레칭(warm up)과 하산 후 정리운동(cool down) -하산 시에는 체중의 7-10배의 하중으로 인해 염좌와 골절발생의 원인이 된다. -야생 동식물 주의(뱀, 벌, 쯔쯔가무시, 유행성출혈열, 야생버섯 등) -개인행동보다 조별산행으로 미끄럼, 낙상, 추락 예방 <개인별 건강체크> -만성질환자는 무리한 산행을 피한다.(심근경색, 뇌경색, 골절) -큰 일교차에 의한 체온관리와 충분한 수분섭취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한다. 산행으로 얻을 수 있는 신체적 이점은 대퇴근을 비롯한 허벅지 대퇴근을 강화하여 하체를 단련시키고 심폐기능을 향상하며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를 가져오고 혈관의 탄력과 자외선에 의한 비타민 D합성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자연과 함께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정신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꿩 먹고 알 먹고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산행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모처럼의 휴일을 이용하여 가족단위, 동호회, 직장, 각종모임 등으로 가을산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으리라고 생각된다. 안전사고와 개인건강에 의한 사고는 얼마든지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을 하고 원래 목적에 맞는 산행을 할 수 있지만 조그마한 부주의로 인해 치명적인 일이 발생한다면 이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짙어가는 단풍의 계절에 많은 추억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 김인재 [약력] 계명대 일반대학원 체육학과 졸업(체육학 박사) [논문] ‘뽕잎 차 섭취와 복합운동이 제2형 당뇨병환자의 혈중지질, 혈당. 당화혈색소에 미치는 효과’ [경력] 국민생활체육 경주시걷기연합회장, 경주늘봄학교장(스포츠중점대안학교), 경주시보건소 건강걷기교실 책임강사
▶측만증, 무엇이 문제인가? 척추측만증은 정상적인 척추가 관상면, 즉 앞뒤로 보았을 때 일직선이어야 하는데 측방으로 만곡, 구부러지게 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옆으로만 구부러진 2차원적인 기형이 아니라, 척추뼈 자체의 회전 변형과 시상면, 즉 옆에서 보았을 때에도 정상적인 S-line의 만곡 상태가 소실되는 3차원적인 기형이다. 따라서 척추측만증은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주위의 장기를 압박하여 기능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흔한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에서는 일반적으로 신체의 기능적 장애는 없으며 외관상의 변형이 문제가 된다.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에 따라 여러 분류가 있는데,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회전이 동반된 10도 이상의 구조적 척추측만증을 말하며 전체 측만증의 85% 정도를 차지한다. 그 외 태내 척추 발생과정의 이상으로 생긴 선천성과 중추신경계나 신경학적 이상으로 발생된 신경 근육성 척추측만증 등이 있으나 여기서는 10대에서 주로 발생되는 특발성만을 언급하고자 한다. ▶측만증의 발병 시기 청소년기의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남자보다 여자에서 3~5배정도 많고, 흉추부가 오른쪽으로 휜 형태가 가장 많다. 14세 이전에 발생되는 것이 보통이고 중요한 특성이 성장기에 발생되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여학생의 경우 초경이 시작되기 6개월 정도 전에 최고 성장 속도에 도달하기 때문에 이때 측만증이 심해지며, 초경 후 성장이 완료되기까지 2~3년간 측만증 악화가 진행되게 되고, 성장이 멈추면 만곡의 진행도 거의 멈추게 된다. 따라서 특발성 측만증은 대개 척추의 성장이 끝나는 시기인 남자 17세, 여자 15세가 되면 그 진행이 정지되며, 이러한 이유로 조기 발견과 악화 예방을 위한 검진이 중요한 것이다. ▶측만증에 대한 잘못된 상식 간혹 시기를 놓쳐 측만증이 늦게 발견되거나 이미 악화된 상태에서 병원을 내원해 자책하는 부모를 보게 된다. 또 측만증이 유전병인줄 알고 본인의 잘못이라 생각해 걱정하는 부모도 종종 보게 되는데, 측만증은 유전적 요인이 있을 수는 있으나 유전병으로 볼 수 있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이와는 달리 특발성 측만증을 잘못된 자세 때문에 생긴 것이라 생각해 아이의 잘못으로 나무라는 부모도 있는데, 이또한 잘못된 생각으로 부모에게 아이의 잘못이 아님을 강하게 주지시키곤 한다. 어쨌든 측만증으로 진단받게 되면 그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침을 적용해 치료하게 된다. 측만증의 치료목적은 경도의 만곡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고, 중등도이상의 만곡은 기형을 교정하고 그 교정을 유지시켜 신체의 균형을 얻고 기능 및 미용을 호전시키는 것이다. 대부분의 측만증 환자는 조기에 발견하여 관찰 및 적절한 보조기 착용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면 심한 기형으로의 진행을 방지할 수 있다. ▶측만증의 치료 측만증의 치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성장기환자에서 20도 이하면서 유연성이 있는 측만증은 만곡의 진행 여부를 3~6개월 간격으로 면밀히 살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성장기에서 20도~40도까지의 측만증에서 만곡이 증가하는 환자는 보조기 착용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보조기의 착용 목적은 척추의 성장을 허용하면서 휘어짐을 교정하고, 환자의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교정을 유지하여 만곡의 진행을 막아주는 것이다. 보조기 치료는 적어도 휘어짐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에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어 있으나 교정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조기는 경험적으로 어린 나이나 청소년기에 오히려 적응력이 더 높아 아이들이 잘 착용하는 편이지만 간혹 하루 종일 차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는 밤에만 착용해 유지하기도 한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장기의 아동에서 45도 이상으로 휘어짐이 증가하거나 성장이 끝난 상태에서 50도, 60도 이상의 휘어짐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여야 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길에서 지난달 27일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가 열렸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매월 음력 보름에 개최하고 있는 달빛걷기에는 지역민들과 보문을 찾은 관광객 1000여 명이 참여해 호반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흠뻑 느꼈다. 이날 오후 6시 호반광장을 출발해 물너울교를 반환점으로 보문수상공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보문수상공연장에서 트로트 가수의 달빛공연과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매회 달빛걷기에는 지역의 유관기관과 봉사단체 등 다양한 단체 참가객들이 참여해 행사를 빛내주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번에는 경주애가원 가족 30여 명이 참여해 ‘보름愛 달빛동행’이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달빛동행은 공사에서 연중 시행하고 있는 이웃사랑실천의 하나로 마련됐다. 한편 11월 달빛걷기는 오는 26일 개최된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대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8회 TCI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자 30여 명이 아름다운 한국의 맛과 멋을 보고 느끼기 위해 관광단지 개발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지난 3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유럽, 미주, 아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에게 보문관광단지 개발현황을 브리핑하고, 단지 내 다양한 시설들과 보문호반길 달빛걷기 등으로 최근 관광객들에게 힐링로드로 각광받고 있는 보문호반길을 둘러보며 관광단지 선진 사례를 소개했다. 보문단지를 처음 방문한 이들은 불과 40여 년 전 황무지에 불과했던 이곳이 연간 10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발전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가을 단풍으로 물든 보문호반길을 걸을 때에는 “뷰티풀~”을 연신 외치면서 보문단지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했다. 김대유 사장은“이번 컨퍼런스 참가자 초청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행사 참가자들을 경북으로 적극 유치해 경북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외래 관광객 유치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8회 TCI(The Competitiviness Institute) 글로벌 컨퍼런스는 3일부터 6일까지 대구 EXCO 및 경남북권 산업단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총회는 홍콩, 인도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40여개국의 정책입안자, 기업인, 연구원 등이 참가해 강연, 논문발표 등을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과 혁신에 대한 최신정보 및 지식 등을 공유하고 혁신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는 베트남 주요 방송매체인 VTV와 HTV 취재단 12명을 초청해 경북의 문화관광자원과 가을풍경을 취재해 베트남 현지에 방영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취재는 29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경북의 주요 관광지와 한국 전통문화 체험, 산업관광 및 영상산업 시설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하며 취재해 방송물로 제작했다. 경주에서는 오색단풍으로 물든 세계문화유산 석굴암과 불국사 취재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더하고 있는 골굴사 선무도와 템플스테이 체험을 했다. 이어 경북 북부지역의 문경 레일바이크와 문경새재를 취재하고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취재와 전통한옥 숙박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취재는 베트남 VTV, HTV를 통해 현지에서 방송될 예정으로 경북을 알리는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베트남 VTV, HTV는 채널 9개를 운영하는 베트남 최대 국영 TV로 국내의 방송제작사와 활발히 교류해 드라마 공동제작과 한국 드라마 방영으로 베트남에서 한류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김대유 사장은 “이번 취재는 베트남 국민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관광객유치를 위한 마케팅활동으로 외래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방안중의 하나”라며 “공사는 경상북도만이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해외시장에 적극 홍보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지역대학의 캠퍼스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이 드디어 영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 3일 지역의 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소자본으로 보다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업, 대학과 손잡고 지자체 최초로 ‘캠퍼스 청년 푸드트럭’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캠퍼스 푸드트럭사업은 생활 속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대학캠퍼스 내에서 푸드트럭 운영을 통해 식품조리, 가공, 판매 등 창업과정에 대한 경험을 쌓고 실전창업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산·학·관이 협업지원을 통해 추진을 하는데 경북도는 창업운영자금과 영업관리, 푸드트럭사업에 따른 제도개선 등 행정지원을 하고, POSCO는 자체 1% 나눔재단을 통해 소형트럭을 대학 측에 제공한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창업컨설팅과 판매아이템 제공, 식품위생과 관련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경일대, 구미대, 대구한의대 등 참여대학은 영업장소와 관련 부대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서 도는 지난 3일 오전에 도청 제1회의실에서 캠퍼스 푸드트럭사업을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을 위해 POSCO, 한국식품산업협회, 경일대, 구미대, 대구한의대학교 등 6개 기관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신학기부터는 푸드트럭 사업이 본격 운영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도가 도입하는 푸드트럭은 청년들이 직접 CEO가 돼 캠퍼스 내에서 식품조리·판매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푸드트럭 사업이 대중화되어 인기가 높은 영업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시는 ‘청소년 화랑무 공연단’ 창단공연을 7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었다. 이번 창단공연에는 ‘화랑이야기’라는 주제로 삼국통일의 신화를 만든 전설의 영웅과 시대와 역사를 아우르는 신라 천년의 영광과 상처를 안고 있는 화랑의 웅대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화랑무 공연단은 화랑의 무예와 문화를 춤으로 승화해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키고 ‘화랑 춤’의 세계화를 모색하고자 지난 7월 단원 33명, 지도자 5명 등 총38명으로 창단했다. 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경주가 세계 속의 문화·예술 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의 새로운 영역과 브랜드를 창출하길 기대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경북남부지부(지부장 류종택)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경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유아교육기관 21개소 만3세~5세 아동 7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아성폭력예방인형극’을 실시했다. 경주시와 경주경찰서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아동 성폭력 위험상황을 아동들이 인형극을 통해 접한 뒤, 직접 참여하는 활동과 상황극 훈련을 통해 실제 대처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또 아동이 자신의 몸과 성에 대해 바르게 알고 보호받을 권리에 대해서도 함께 교육했다. 류종택 지부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 성범죄 사건들이 급증함에 따라 아동에게 성 폭력 등 위험상황에 대해 인지시키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며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경북남부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실시한 굿네이버스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의 위험상황 인식, 대처능력이 교육을 받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황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황성동 문화존(청우1차아파트 옆 녹지)에서 자생단체회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지난 7월 11일 개막 후 여덟 번째 열리는 공연으로 길놀이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색소폰, 벨리댄스, 대금연주 및 국악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시월의 마지막 밤에 열린 공연을 끝으로 2015년 황성동 문화존 작은음악회는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윤승의 황성동장은 “3개월 동안 문화존 행사를 위해 애쓴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그간 문화행사가 주민들의 삶의 활력소와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주시민축구단(감독 이태흥)이 지난달 31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K3정규리그 6강 경기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을 3대2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경주시민축구단은 준결 플레이오프행을 앞두고 오는 7일 오후2시 화성시민축구단과 승부를 펼친다. 이날 A조에서 승점 10.5점으로 2위를 차지했던 경주시민축구단은 B조 3위인 양주시민구단을 3대2로 물리쳤다. 경주시민축구단은 4강에서 화성을 이길 경우 오는 14일 오후 2시 김포공설운동장에서 김포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최종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승부를 가리게 된다. 한편 경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010년, 2011년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강동면 인동1리가 2013년 건강생활촌으로 지정돼 3년간 지도·운영한 농촌건강생활촌 육성사업 평가회와 복지관 준공식이 지난달 29일 열렸다. 경주시는 농업인의 고령화, 농기계 보급 확대, 열악한 농촌 환경 등으로 인한 농업재해율을 저감시키고 안전농업 문화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시는 농업을 산업으로서 안전 인식 제고와 농작업 환경 개선으로 농업 재해율을 줄이고 건강하고 활력있는 농업인 및 마을 육성을 위해 인동1리를 건강생활촌으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영기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성규·윤병길 시의원, 한영익 강동면장 등을 비롯한 강동면 기관단체장들과 인동1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농촌건강생활촌 육성사업 실시 전과 후 마을 주민의 농업에 대한 산업으로서 인식변화와 근골격계 예방을 위한 평소 습관 변화, 참여형 마을지도그리기를 통한 마을의 긍정적인 변화 등을 다뤘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김진석 교수팀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이 마을은 농약살포 시 보호구 착용율이 사업 전 40~70%에서 사업 후 모두 100%로 증가했고, 농약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율이 사업 60~70%에서 80~90%로 모두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또한 건강관련 생활습관의 변화에서는 운동 실천률이 36.4%에서 67.6%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참여형 마을지도 그리기 교육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 곳곳을 다니며 그린 마을지도를 보면서 안전보건 등 환경개선을 위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대한 실행과제로는 야간 추락방지용 시선유도봉을 설치했다. 시선유도봉 설치 후 야간에 도로와 개울이 쉽게 구분돼 차량이나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인동1리 주민들이 입을 모았다. 또한 주민들은 농작업 뒤 피로를 풀 마땅한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에 숙원이었던 피로회복실을 마을 복지관 내부에 설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을 산업으로의 의식변화를 통해 농업재해율 감소와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임신·출산·양육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더 쉽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경주 행복 맘’ 모바일 웹을 제작해 지난 2일부터 시범적 운영에 들어갔다. 이 모바일 웹은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각종 지원 정보와 출산육아용품 대여 현황, 예방접종 시기, 각종 행사 및 교육일정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상담실 운영뿐만 아니라 궁금한 사항에 대해 업무 담당자와 바로 연결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 웹 설치 방법은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경주행복맘’ 또는 ‘경주시보건소'를 검색하여 웹을 다운받으면 사용이 가능하며, 시 보건소 홈페이지와 연계되도록 해 여러 가지 보건사업 정보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수시로 미흡하거나 개선의견이 있으면 검토하여 보완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점득 시 보건소장은 “이번 모바일 앱을 통해 임신·출산의 주 연령층이면서 스마트폰 세대인 젊은 층에게 임신·출산·육아관련 정보를 더욱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며,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는 지난달 31일 2015년 주니어레인저 30명에 대한 수료식을 실시했다. 주니어레인저는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체험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자연해설·산악안전 등 탐방분야 이론교육 및 현장답사, 외래식물 제거·환경정화활동·슬로우탐방 캠페인 등 환경보호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정상덕 과장은 “경주국립공원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은 올해 참가자 전원이 ‘좋았다’라고 설문에 응답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었다”면서 “청소년들이 건전한 인성을 개발하고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2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존중의 인권경영’ 실천을 위해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인권경영헌장은 직원의 인권 뿐만 아니라, 모든 관련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한 공단 임직원들의 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담았다. 앞으로 공단은 인권경영 이행지침을 마련하고 주기적인 교육 등을 통해 인권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인 이사장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인권경영은 지속가능 경영의 근간으로 정도경영 실현을 위해서는 윤리경영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보담당관 직원들은 맑고 깨끗한 도심 분위기를 조성코자 지난달 31일 서천둔치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전 직원이 솔선수범 참여해 시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즐겁게 운동 및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천 둔치에 버려진 스티로폼, 비닐, 종이, 캔 등 생활쓰레기 수거 등 운동 시설과 편의 시설 주변을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서천 둔치는 경주시의 젖줄인 형산강을 끼고 시민들에게 휴식과 조깅 등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는 장소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친수공간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경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정화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시간을 내 작은 손길이지만 아름다운 경주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정환 공보담당관은 “서천둔치는 조깅코스, 산책로,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는 만큼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대구 EXCO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물 산업전에 참가해 보유중인 수(水)처리 특허기술인 GJ-R공법을 홍보하고, 물 관리 심포지엄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EXCO, KOTRA,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상하수도관련 공무원 및 환경업체, 학계 등 1만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물 관련 기업 육성 및 유치를 목표로 물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 정책 등을 제시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 컨퍼런스와 전문세미나, 학회 이벤트 등이 동시에 열렸다. 경주시는 자체 홍보부스를 설치해 에코-물센터 맑은물연구실에서 개발한 GJ-R공법 및 자체 보유중인 특허기술 3건과 하수처리뿐만 아니라 녹조, 축산폐수, 상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 홍보해 행사장을 찾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전국 지자체 물 관련 시설 담당자 400여 명이 참가한 물 관련 심포지엄에 GJ-R 공법 개발자인 이광희 수질연구실장이 경주시의 선진하수처리 공정 및 연구개발 과제를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문호 소장은 “이번 대한민국 물 산업전에 경주시의 특허기술 홍보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세계 물 포럼 개최 이후 물 산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경주시가 물산업의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8회 한국원자력학회 정기총회 및 2015 추계학술발표회가 지난달 28일~30일까지 사흘간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제1회 국가 원자력 인력양성 컨퍼런스, 워크숍 및 논문발표, 각종 시상과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원자력교육협력협의회와 한국원자력학회의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21세기 원자력 인력양성 문제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의 장이 열렸다. 28일 개회식과 원자력 인력양성 컨퍼런스에는 최양식 시장, 성풍현 한국원자력학회장, 박원재 원자력교육협력협의회장, 오승종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 대학교 부총장, 국내 원자력계, 학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시는 경상북도, 한수원(주)과 함께 원전현장 인력양성원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한 선도 사업으로 2011년부터 글로벌 원전기능인력 양성사업단을 운영중이다. 경주시는 “원자력은 발전소 건설부터 해체까지 많은 인력이 필요하며, 이번 컨퍼런스가 원전 전문 인력양성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원전 관련 유관기관에서 많은 관심과 인력양성의 매개체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29일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여명과 함께 신라 밀레니엄파크에서 2015년도 지역사회중심 재활 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의 불편함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신체활동 능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심신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됐다. 경주시 장애인복지관의 리프트 차량 제공으로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와 보건소의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팀과 위덕대·경주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봉사의 손길이 더해져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신라 밀레니엄파크 공연에 연신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고,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노래,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여한 장애인들은 깊어가는 가을날 행복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 지원을 당부했다. 시 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거점보건소로 재가 장애인에 대한 방문재활, 재활운동교실, 자조모임, 장애 예방교육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헌덕)는 지난달 2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36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 흰 지팡이의 날은 10월 15일로 1980년 세계맹인협회(W.B.U)가 공식 제정해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 있으며, 흰 지팡이가 상징하고 있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경주역에서 출발해 경주청년회의소 삼거리까지 1.5km를 도보로 행진하고, 이어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과 노래자랑 등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대행진은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경주역에서 출발해 법원, 중앙시장 사거리를 거쳐 경주청년회의소 삼거리까지 플랜카드와 풍물을 앞세우고 행진하는 가두캠페인 식으로 진행됐다. 박태수 시민생활국장은 “차이가 차별로, 불편이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행사에 함께한 장애인과 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원장 김인호)은 지난달 28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국대의 지원으로 RCY회원 40명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헌혈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생명을 나누는 일에 학우들도 참여 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학내 헌혈문화 정착에 노력했다. 김인호 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헌혈에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면서 “사랑의 헌혈운동 캠페인은 매년 상·하반기 1회씩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