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사적지에 떨어진 낙엽을 퇴비로 활용한다. 또 겨울시즌을 대비해 첨성대 주변에 연말 트리 등을 설치한다. 시는 11월 한 달 동안 대릉원, 오릉 등 주요사적지 6개소에 떨어진 낙엽을 수거해 1000여 포대는 산내면 곤달비 작목반과 축산농가의 퇴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적지 환경정비와 함께 농촌지역 퇴비 생산의 일손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겨울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첨성대 주변에 연말 트리 및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첨성대 주변 산책로를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수목 26본, 수벽 260m 등에 LED 유성 100개와 트리조명을 설치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매일 일몰부터 자정까지 동부사적지 일대를 오색이 넘실대는 물결로 아름답게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