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동천초, 산대초, 신라중, 신라고) 공동사업으로 진행된 ‘우리가족 행복up! 캠프’가 지난달 24일과 25일 드림센터에서 실시됐다. <사진> 가족기능향상프로그램 우리가족행복up 캠프는 한국비전교육센터와 연계해 경주지역 교육복지우선사업학교 4개교 70여 명의 학생과 부모가 참여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여한 가족들은 “가족들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서로 대화하거나 웃을 일이 많이 없었는데 1박2일 동안 가족들이 많이 웃고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직무대행 정윤길) 국제교류처가 ‘2015 베트남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과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지사가 공동 개최한 한국유학박람회는 지난달 24일과 25일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개최됐으며,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비롯한 국내 40여개 대학과 현지 학생 및 학부모, 졸업생 등 4000여 명이 참가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양일간 현지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했으며, 베트남 현지 동문회 개최, 호치민외국어정보대학과 하이퐁 하이안구 직업교육 및 평생교육센터를 방문하고 유학생 유치를 위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영찬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제교류처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는 현재 500여 명의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꾸준한 제도정비와 시설확충을 통해 글로벌캠퍼스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며 “가장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를 간직한 경주에서 베트남의 우수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을 동시에 경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한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 국선을 조명하고 풍류정신을 제고하는 ‘국선도 2015 추계학술제 및 제7회 국제선도컨퍼런스’가 오는 14일(토) 오후 1시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한민족의 얼, 화랑 국선과 풍류선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제선도문화연구원, 국선도연맹이 주최하고 국제선도학회, 고운최치원선생포럼이 주관하며 학술발표와 특강, 역사문화탐방 등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첫째 날인 14일 학술발표에는 정재서 교수(이화여대)의 ‘한국선도의 기원과 역사’에 대한 기조강연에 이어, 허남춘 교수(제주대)의 ‘신라에서 고려로 이어지는 선풍과 가악’, 양은용 명예교수(원광대)의 ‘화랑세기에 나타난 선사상’, 장일규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의 ‘최치원의 풍류와 화랑’, 이창언 교수(영남대)의 ‘화랑마을 콘텐츠’에 대한 논문발표, 국제선도학회 김현문 회장(한서대 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을 벌인다. 이튿날인 15일 오전 11시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정형진 소장(현우역사문화연구소)의 ‘고대사의 흐름과 풍류도 이해’에 대한 역사특강이 진행된다. 국제선도학회 김현문 회장은 “화랑 국선, 그리고 풍류를 역사와 사상뿐만이 아닌 정신세계측면에서도 다뤄질 학술문화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치유농업(Care Farming)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회복을 위해 농사일과 농촌 경관을 활용하는 모든 농업활동을 일컫는다. 사회·치료적 원예, 동물매개 개입, 녹색운동, 생태치료, 야생치료와 함께 녹색치유(Green care)에 포함되는 개념으로 선진국에서는 치유농업, 사회적 농업, 녹색치유농업, 건강을 위한 농업 등 다양한 용어로 표현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유럽에서 이슈로 떠오른 치유농업은 국가마다 용어와 집중하는 분야, 추진 주체가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각 지자체도 점차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치유농업이 각 지자체가 갖고 있는 농업과 자연환경 등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강원도와 경북 일부지역에서는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사회적 기업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신문·성주신문·영주시민신문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발전기금으로 ‘농업의 가치, 치유농업에서 찾는다’는 주제로 치유농업의 국내 여건과 농업선진국인 외국의 사례를 취재해 우리나라 치유농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편집자 주>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버스 운전기사의 음주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신평동 소재 리조트 주차장에서 학생 현장체험학습 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출발 전 음주측정을 해 운전자 1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운전자는 경기 고양에서 경주로 현장체험학습을 온 A초등학교 전세버스 기사로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감지 적발 사실을 해당 학교 측에 통보하고 운전자를 교체하게 했다. 경주경찰서는 현장체험학습 차량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올해 초부터 음주감지를 해 5명의 운전자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운전한 사실이 밝혀져 음주 운전으로 형사입건됐다. 경찰서 관계자는 “자칫 일어날 수도 있었던 대형교통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면서 “이런 일이 근절되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주지역의 이사금브랜드, 경주천년한우, 해파랑, 경주천년만년을 비롯한 지역농축수산물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제4회 경주 농축수산물 대축제’가 오는 7~8일 양일간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시 주최,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주관, 경주시의회를 비롯한 경주시농민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축수산인들의 정성과 땀방울로 생산된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만나게 된다. 주요행사는 ▲전시장 관람=대형 김밥만들기 퍼포먼스, 거리의 악사공연, 참관객 참여 레크리에이션(기네스 농축수산물 기인전, 민속마당), 경주 농축수산물 스타킹(노래자랑), 슈퍼콘서트(연예인 축하공연), 팔도 각설이, 경주 농축수산물 빅쇼(이미테이션 가수쇼) ▲지역특산물 판매=우수농산물 직거래 판매, 경주 농축수산물 우수상품 깜짝 경매 ▲상설 체험프로그램=먹거리 장터운영, 천년한우 할인판매 및 시식코너 운영, 한돈 할인판매 및 시식코너 운영, 수산물 할인판매 및 시식코너 운영, 김장담그기 체험, 재래농기구체험, 페이스페인팅, 미니동물원 등이 준비되어 있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난 2일 엔제리너스 구황점을 2015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했다. <사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우수업소는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안전관리 정착을 유도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관계자의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고 국민들의 안전정보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해 실시됐다. 우수업소로 지정된 2개소는 최근 3년 동안 소방·전기·가스관련 법령 위반 및 화재 발생 사실이 없고, 종업원에게 소방교육 및 훈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업주의 소방안전관리에 대한 성실함이 높이 평가된 곳이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지정된 2곳은 2년간 소방특별조사, 소방안전교육을 면제 받을 수 있게 된다. 경주소방서는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지정된 계기로 업주 스스로 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이용객들의 안전에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전 서원전 회랑에 위치한 무열왕 남천정 출전도 안내문의 한자가 수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진> 은행나무가 가을을 알리며 노랗게 물들어 있는 지난 2일 현재 통일전을 들러 향을 피워 참배한 뒤 캐나다에서 왔다는 외국인 부녀와 함께 회랑의 참전도 앞에 섰다. 그러나 남천정 출전도 설명서의 오자 수정이 엉터리여서 외국인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 우려가 들었다. 한문이 오자인 역(役)자를 바르게 수정하기 위해 보호 유리 바깥 면에 이 한자를 인쇄해 풀로 붙여놓았는데 제대로 붙이지 않아 눈에 거슬리고 있었던 것이다. 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이 이 한자 수정 하나 때문에 무너지지나 않을까 염려되는바 서둘러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관리당국의 제대로 된 수정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할 것이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류종택)는 지난달 29일 취업여성 50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예방특강’과 ‘워킹맘자녀진로설계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사진> 경주대 원미경 교수의 ‘일하는 여성의 집밥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워킹맘들의 고충 경험들을 공유하며 해결책을 찾고 또한 바쁜 일상속에 가족들을 위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건강요리와 균형잡힌 식단구성법과 제철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익혔다. 워킹맘자녀진로설계프로그램은 워킹맘의 가장 큰 고민인 자녀 진로지도에 대한 어려움해결을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경애 청소년상담사를 초빙하여 사전에 실시한 자녀의 U&I검사(학습진로유형검사)에 대한 해석을 해봄으로써 자녀의 진로유형을 파악하고 이와함께 자녀와의 의사소통 증진을 통해 건강한 관계형성을 도모하고자 실시했다. 류종택 센터장은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도 행복하다”며 “일하는 여성의 행복한 일·가정 양립을 위해 우리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천 소재 쏠라이트밧데리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한 지역 업체들이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쏠라이트의 책임 있는 중재를 요구했다. 쏠라이트밧데리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한 D인력개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인력을 파견해 일했지만 공사를 수주한 하청업체로부터 임금 5000여 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D인력개발 대표는 “A하청업체에 인력을 3개월가량 공급했으나 A하청업체가 인테리어 공사를 수주한 B원청업체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임금을 줄 수 없다고 말해 인부들의 임금이 7개월 가량 밀린 상태다”라며 “B인테리어 업체는 서울업체로 내부 문제와 잦은 직원 교체로 제대로 된 답변도 듣지 못해 답답한 현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쏠라이트밧데리에서 공사를 했기에 관리 감독과 책임도 쏠라이트에 있다. 하지만 쏠라이트는 지역 기업의 피해 파악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형편이다”고 말했다. 실제 쏠라이트 측은 지역 업체들의 임금 미지급과 공사대금 미납 등으로 피해를 본 업체가 몇 곳인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쏠라이트 관계자는 “회사(쏠라이트)에서는 대금을 모두 원청업체에 지급해 하청업체와 관련된 미지급 관련 사항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지역 업체들이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상황 파악해 조치사항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D인력개발 대표는 “쏠라이트가 관리·감독의 책임을 갖고 원청업체, 하청업체, 지역 피해 기업들이 한데 모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를 중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스(MICE)란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첫 글자를 합쳐 놓은 용어다. 우리나라도 미래 산업인 마이스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과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10여 개 이상의 자치 단체가 컨벤션센터를 건립, 운영하며 마이스 산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주에도 지난 3월 화백컨벤션센터를 개관해 마이스 산업 유치에 첫발을 내딛었다. 연간 13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경주는 많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비롯해 다수의 특급호텔과 콘도, 펜션 등 최고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보문관광단지라는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등 마이스 산업 유치에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경주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 마이스 산업 현주소와 해외의 현황, 그리고 경주 마이스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본다.
경주시는 경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모색과 직원들의 디자인 감각 및 창의적인 생각을 높이기 위해 선진디자인 도시를 견학했다.<사진> 시는 도시디자인 접목 및 창의적인 마인드를 기르기 위해 지난달 29일~30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 작가의 전시를 참관했다. 또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과 충남 아산시 지중해마을 방문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력을 회생시킨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했다. 도시디자인연구단은 현재 분기별로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자인교육 및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 디자인의 필요성과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등 선진 디자인 도시 경주를 구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디자인에 대한 실전감각을 익히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디자인 마인드를 함량하고 역사와 문화 그리고 디자인이 잘 조화된 도시 창조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2000만 관광객 시대에 부응하고 한국의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의 디자인 브랜드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40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무원디자인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가 21세기 새로운 한류문화, 한중인문관광의 길을 개척하는데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사진> 최양식 시장은 지난 20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5000여 년의 홍산문화와 청나라 300여 년의 황가산장문화를 가진 도시 청더시(承德市)와 중국 불교 4대 성지인 츠저우시(池州市)와 우호자매도시 결연을 맺는 등 한중 문화교류 확대와 글로벌 도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지난달 29~31일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5년 행정산업정보박람회에 참가해 명품도시 마케팅에 나섰다. 대구·경북지역 30여 개 시군구 및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자원 개발’과 ‘황금의 나라, 신라’를 핵심 주제로 집중 홍보했다. 최근 경주시는 8개 시군이 참여하는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 협의회’를 출범했으며, ‘고운 트래일(Trail)’ 구성과 지자체간 협업으로 최치원을 새로운 한류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황금의 나라, 신라’를 주제로 고대 황금문화대의 동단에서 전성기를 맞았던 신라의 황금 유물을 전시해 새로운 도시 정체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외에도 주령구 만들기 코너를 개설해 신라인들의 놀이문화와 풍류를 체험하게 했으며,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
경주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정책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기업 바로알기 직원 소양교육을 지난 2일 알천홀에서 개최했다. <사진> 이날 초빙된 (사)커뮤니티와경제 김재경 소장은 강의를 통해 고용 없는 성장, 양극화, 사회문제의 대안으로 사회적경제가 대두됨에 따라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일자리, 복지,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는 사례를 들며 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대안적 주체로 부각된 사회적 경제조직이 빠른 속도로 늘면서 지자체도 건실한 사회적 경제 육성 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정책실행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활성화 유도방안 모색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현재 경주시는 (예비)사회적 기업 22개, 마을기업 6개, 협동조합 34개 등 66개 공동체가 운영 중이다. 한편 시는 2일부터 18일까지 17일 동안 2016년도 경북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접수 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 창조경제과 일자리팀(054-779-6240)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재 피해를 입은 경주 중앙시장이 완전 복구돼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 27일 추석날 화재로 장옥 내 선어부 44여개 점포 전소와 아케이드 시설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은 지 한 달 여 만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화재 피해를 입은 중앙시장 7동 선어부동과 6동 4개 점포, 아케이드 시설 등을 현대식으로 조기에 완전 복구했으며, 10월말 새롭게 단장한 장옥 입주를 완료하고 정상 영업 중이다. <사진> 화재 발생 후 화재원인 파악 및 복구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대책회의와 화재 피해대책 실무추진단회의, 대구·경북 중기청 금융지원회의 등을 개최하는 등 행자부, 경북도, 경주시, 중기청, 소상공인진흥공단, 보험회사, 중앙시장 상인회 등과 협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경주시와 중앙시장 상인회는 화재피해를 입은 선어부동 상인들의 영업 및 생계를 위해 중앙시장 북편 아케이드 내에 임시점포를 개설·운영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적극 앞장서 왔다. 최양식 시장은 “시민들과 한수원,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특히 중앙시장 상인들의 단결된 의지가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재난안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식 상인회장은 “이번 화재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겪게 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특히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개장 하는데 힘써준 경주시와 유관기관 등 각계각층에 감사드린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화재예방은 물론, 중앙시장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전통시장으로 거듭 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시장은 상인화합과 새로운 출발은 다지는 의미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제9회 떡과 토종한우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올해 자체감사에서 부가세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억5000여 만원에 이르는 매입세액 공제누락 사실을 찾아내 환급을 받게 됐다. 부가가치세 환급이란 지자체가 운영하는 부동산임대업, 음식·숙박업, 운동시설운영업 등 과세대상 시설에 대해 사업자가 건립비 및 유지보수에 투입된 비용의 10%를 매입세액에서 돌려받는 것으로 2007년 1월 부가가치세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게 된 것은 경주시 기업지원과(기업유치팀)에 근무(당시 감사담당관실 근무)하는 김동춘 주무관(41·행정 7급·인물사진)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치 부가세 신고 자료를 회계부서와 사업현장을 일일이 대조해 총 170건, 2억5000여 만원에 이르는 매입세액 공제 누락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에 증빙서류를 준비해 지난달 7월 경주세무서에 환급을 청구해 9월 1억6000만원의 시민 혈세를 환급받았으며, 경정 청구기간(3년)이 지나 환급받지 못한 9200여 만원은 관할 세무서에 고충신청을 한 상태다. 이는 담당부서가 아닌 감사부서에서 기획감사의 일환으로 환급받은 사례로 전국적으로는 드문 일이어서 담당직원의 세심하고 끈질긴 노력으로 시민혈세를 돌려받게 된 귀감 사례가 되고 있다. 김동춘 주무관은 “부가세 환급도 중요하지만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공무원의 사명”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경주시 감사담당관실은 예산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해 계약원가 사전심사를 통해 최근 5년간 119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열악한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불합리한 예산낭비 요인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제208회 임시회를 앞두고 지난 4일 의회운영위, 문화행정위, 경제도시위 등 각 상임위별로 간담회를 갖고 조례안과 시정 주요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박귀룡)는 제208회 임시회 전체의사일정을 협의했다. 이어 문화행정위원회(위원장 한순희)는 △경주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조례서식 일괄개정조례안 △경주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리·통·반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개 조례안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어 당면사항으로 신라고취대 재현사업과 201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1차 변경안으로 양남 실내생활체육시설 건립, 불국사 숙박단지 내 실내스포츠 시설 건립, 안강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에 대해 논의했다.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김성규)는 △경주시 공설시장설치및사용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주시 농어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5개 조례안에 대해 제안설명 및 개정사항에 대해 설명 들었다. 당면사항으로는 201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1차 변경안으로 신라해양 역사문화관 및 악기박물관 건립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경북도는 이달 27일까지 포도, 복숭아, 자두와 마늘, 양파 등 9개 품목의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농협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사과(적과전종합위험) 상품을 안동, 문경, 포항에 신규 출시했고 배(적과전종합위험) 상품은 지난해 상주에 이어 경주, 김천, 영천으로 확대 판매해, 그동안 보장받지 못했던 겨울철 피해와 봄철 이상기후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적과전종합위험 상품은 적과 전까지는 자연재해, 조수해 등에 대한 모든 피해에 대해 보장하고 적과 후에는 태풍(강풍), 우박피해 등에 대한 특정위험에 대해 보장하는 상품으로 이는 올 봄에 판매된 과수 상품(특정위험) 보다 보장기간과 범위가 확대된 상품이다. 또한 상품개선에 대한 현장요구를 반영해 포도, 매실 상품에 대해 최대보장비율이 지난해보다 10% 높은 90% 상품을 선보여 농가의 선택권을 높였으며, 자연피해 발생시 보장 기준이 되는 품목별 표준가격도 현실화했다. 이밖에도 포도 농업수입보장보험이 영주, 상주, 영천 지역에 시범 판매된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이란 가격변동이 심한 농작물인 콩, 포도, 양파에 대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시범사업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부담뿐만 아니라 농산물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까지 덜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가까운 지역농협이나 품목농협을 방문해 정부(보험료 50%) 및 경북도(보험료 30%) 지원금을 제외한 보험료의 20%만 납부하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2014년 경상북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현황은 총2만3204농가, 1만8529ha로, 가입보험료 기준 전국대비 36%(1위)이며, 가입농가 및 면적 기준으로는 각각 26%, 14%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한 2001년 농작물재해보험 도입 이래 도내 농가순부담액은 1566억원인 반면, 수혜 보험금은 5574억원으로 태풍, 우박 저온 등 기상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경주지역 사업자 수가 1년 사이 1313명 늘어났다. 올해 8월까지 14개 업태별로 경주지역 전체 사업자 등록수는 3만4206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99%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26% 증가했다. 이중 개인사업자의 수는 3만347명, 법인사업자는 3859개로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3.6%, 7.5%씩 늘어났다. 14개 업태는 농·임·어업,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수도업, 도매업, 소매업, 부동산매매업, 건설업, 음식업, 숙박업, 운수·창고·통신업, 부동산임대업, 대리·중개·도급업, 기타 서비스업 등이다. 국세청은 최근 전국 시군구별 사업자 등록 통계내용을 담은 사업자현황 국세통계를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 8월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전체등록현황, 업태별, 지역별, 성별, 연령별, 존속연수별, 생활밀접업종 등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경주지역 아파트 증가 등 건설 및 분양경기가 개선되면서 부동산임대 및 매매업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부동산매매업은 8월까지 117명으로 지난해 대비 33명(39.3%)이나 증가했고, 부동산임대업도 3701명으로 1.1% 증가했다. 또 이와 맞물려 전기·가스·수도업이 지난해 동월대비 35.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대리·중개·도급업과 건설업도 각각 14.2%, 5.9%씩 늘었다.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의 증가에 따라 숙박업도 782명으로 9.2% 증가했다. 기타 서비스업도 4.6% 증가한 5366명에 달했으며, 음식업은 4.5% 늘어났다. 유통부문에서는 도매업, 소매업이 5.6%, 1.4%씩 증가했으며, 운수·창고·통신업은 3.5% 늘어났다. 연령별 사업자 비중으로는 50대 1만1336명(33.1%), 40대 1만55명(29.4%), 60대 5550명(16.2%)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월 대비 연령별 사업자 비율은 60대 9.8%, 70대 8.3%, 50대 4.4%로 고령 사업자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존속연수별로는 5~10년 사업자가 전체 22%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10~20년 21.9%, 3~5년 13.4%, 20년~30년 4.5% 순으로 각각 높았다. 지난해 대비 증가율은 1~2년 사업자가 2.1%로 가장 높았으며, 20~30년 1.5%, 5~10년 0.71%를 기록했다. 반면 감소된 연령대는 6개월 미만 신규사업자와 3~5년차로 각각 2.2%, 1.9%씩 감소했다. ■30개 생활밀접업종 현황 살펴보니 국세청은 또 창업이 빈번한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현황을 공개한 결과 최근 1년 사이 경주지역에서 실내장식가게, 패스트푸드점, 부동산중개업소 등은 늘고, 옷가게, PC방, 목욕탕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8월 말 현재 경주지역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는 9480명으로 지난해 동월 9229명 대비 251명(2.7%)이 증가했다. 지난 7월에 비해서는 0.3% 증가했다. 30개 생활밀접업종은 PC방, 가구점, 과일가게, 교습학원, 꽃가게, 노래방, 목욕탕, 문구점, 미용실, 부동산중개업소, 서점, 세탁소, 슈퍼마켓, 식료품가게, 실내장식가게, 안경점, 여관, 예체능학원, 옷가게, 이발소, 일반음식점, 일반주점, 자동차수리점, 정육점, 제과점, 철물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화장품가게, 휴대폰판매점 등이다. 이중 실내장식가게는 8월말 145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5%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패스트푸드점은 253명으로 23.4%, 부동산중개업소는 329명 14.6%, 편의점 164명, 8.6%, 안경점 44명 7.3%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옷가게는 501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4.93%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PC방 57명, 3.4%, 목욕탕 59명, 3.3%, 화장품가게 196명 2.5, 가구점 42명, 2.3% 순으로 감소했다. 과일가게, 문구점, 이발소, 철물점은 각각 35명, 65명, 62명, 56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희비 엇갈려 30개 생활밀접업종의 업종별 사업자등록 현황에 따르면 ‘음식점’은 패스트푸드점(치킨, 피자 햄버거 등)이 23.4%로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일반주점은 345명, 3.3%, 일반음식점 3804명, 2.6%, 제과점은 119명, 1.7%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소매점’은 편의점이 164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8.6% 증가했다. 슈퍼마켓은 228명, 5.6%증가, 과일가게는 35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반면 식료품 가게는 483명으로 1년 사이 1.8% 줄어들었다. 실내장식가게는 지난해 동월에 대비해 25%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휴대폰 판매점은 127명으로 지난해 대비 1명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중개업소가 14.63% 증가한 반면 PC방은 3.4% 감소했다. 미용실은 3.9% 증가했지만 이발소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청소년 관련 업종’으로 예체능학원은 258명으로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반면 교습학원은 298명으로 2.3% 감소했다. 또 서점은 41명으로 5.1% 증가한 반면, 문구점은 65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일반음식점 가장 많고, 서점 제일 적어 30개 생활밀접업종 중 사업자가 가장 많은 업종은 일반음식점으로 3804명이었다. 이어 옷가게 501명, 식료품가게 483명, 여관 465명, 미용실 449명, 일반주점 345명, 부동산중개업소 329명 순이었다. 그리고 가장 작은 사업자는 서점이 41명으로 나타났으며, 가구점 42명, 안경점 4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신출산에서 육아까지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경북경주베이비페어가 오는 27일~29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사진> 이번 행사는 경북도, 경주시 주최, 경주신문, (주)메세코리아, (주)제이컴기획 주관으로 열린다. 경북경주베이비페어 사무국은 이번 베이비페어의 주제를 임산부들의 힐링과 태교여행의 컨셉으로 타 유사지역 전시회와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단순한 박람회가 아니라 경주의 문화유산을 뱃속의 태아와 여행을 할 수 있는 알찬 기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전시회는 80개사 110여개 부스 규모로 유모차, 카시트, 아기띠 등 보육기 관련 국내외 제품들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제대혈, 태교 및 출산용품과 임산부 용품·임산부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가 참가한다. 또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유아제품, 교구, 완구 등도 참가한다. 박람회기간 중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관람객 대상 경품추첨이벤트, 박람회 관람후기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6시이며 입장마감은 5시 30분이다. 참관안내 및 세미나 문의는 전화(070-7542-3963)나 홈페이지(http://gjbaby.co.kr/home/)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