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장학회(회장 이중길)는 지난달 27일 안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생 51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대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총 315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후원사인 (주)풍산 박우동 방산총괄 대표를 비롯해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장학회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강읍 장학회는 2001년부터 매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하고 성적이 우수한 안강읍 지역 학생 61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중길 안강읍장학회장은 “큰 꿈을 품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정진해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섭 안강읍장은 “안강읍 장학회의 후학 양성이라는 깊은 뜻을 새겨 세계를 품는 넓은 안목과 호연지기를 키워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강읍 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받은 후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한 이주영 씨가 장학금 100만원을 보내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이중길 회장은 이 같은 미담의 사실을 알렸으며, 앞으로 더 많은 수혜자들의 기부와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