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오디션 프로그램 ‘후계자’에서 1등을 차지한 대구출신의 여가수 류원정 양이 한, 중 실크로드를 알리는 최초의 노래를 한, 중 2개 국어로 발표한다.
한반도의 동단인 경주에서 중국 시안을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던 실크로드를 홍보하는 대중가요가 한국어와 중국어로 동시에 발표되는 것.
지구촌 곳곳에 아름다운 음악의 다리를 놓기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더 브릿지’의 멤버인 류원정 양은 KBS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후계자에서 1등한 이후 최초로 녹음에 참여한 ‘한중 우정의 노래’음반에서 ‘실크로드’를 불렀다.
어린시절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유명했던 류원정 양은 “재능기부로 참여한 노래 ‘실크로드’가 이번에 국회의원 회관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되는 것을 계기로,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노래를 통해 더욱 가까워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특히 더 브릿지의 리더이자 한일 우정의 노래 음반에 수록된 18곡을 모두 작사한 정 준 작가는 “일본 나라시에서 한국 경주와 중국 시안을 거쳐 유림으로 연결되던 거대한 문화 교류의 통로였던 육지의 실크로드와 바다의 실크로드의 중요성을 한,중,일 세 나라 국민들에게 모두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7080 여가수인 김연숙씨의 재능기부를 받아 ‘나라의 가을과 경주의 가을’을 발표했고 ‘한중 우정의 노래’ 음반에는 ‘실크로드’와 함께 ‘시안엔 용이 춤추고 경주엔 학이 춤추네’를 대구출신의 여가수인 류원정 양과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고 했다.
특히 경주와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시안시가 노래를 통해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나라의 가을과 경주의 가을’은 한국어와 일본어로 발표했고 ‘실크로드’도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했다.
경주시의 노란 단풍과 일본 나라시의 붉은 단풍을 배경으로 한일 두 도시에 헤어져 사는 두 연인의 애틋한 이야기를 프랑스 샹송풍으로 만든 노래인 ‘나라의 가을과 경주의 가을’은 이미 호응을 얻어 내년에 일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엔 중국공연을 통해 ‘시안엔 용이 춤추고 경주엔 학이 춤추네’를 통해 한중 실크로드의 중심도시인 시안과 경주를 열심히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