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류종택)는 지난 9일 2015 직업교육훈련 전산세무회계사무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 지난 8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훈련과정은 경리사무원, 회계사원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세무·회계 및 사무분야 취업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산회계 1급, 전산세무 2급 자격증 취득 및 전문회계 실무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일하는 여성으로서 직무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직장 예절 등 직무소양교육을 비롯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스킬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은 “많은 나이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지 못한 일에 도전을 하는 것이 행복했다”고 교육참여 소감을 전했다. 류종택 센터장은 “이번 교육 과정의 수료를 통해 지역 여성 인재들이 탄탄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취업의 기회가 확대되고 장기적으로 일하는 여성으로 당당히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으로 경상북도와 경주시로부터 위탁운영 되고 있는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 및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등 개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로 경력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의욕 고취, 경쟁력 및 자신감 향상과 함께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 112종합상황실이 112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112종합상황실은 ‘일일이 대화소통 표준지령(112CSC) 매뉴얼’을 자체 발굴해 기존 신고 출동만을 고집하던 일방적인 지시 형태의 지령방법에서 벗어나 112종합상황실과 파출소 현장 경찰관이 대화소통 위주의 형태로 지령방법을 개선했다. 또한, 112신고 시 현장 초동조치에 필요한 모든 상황에 현장 경찰관과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 현장대응 조치에 노력하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올 3월부터 112신고자에게 경찰 출동상황 및 조치결과를 문자서비스로 제공하는 TEMS(감사·안심문자서비스) 프로젝트 운영하고 있으며 다기능 합동 모의훈련(FTX) 시행, 폴맵(Police-Map) 지역정보(POI) 중점 재정비, 112신고 집중시간대 자원근무 활성화 도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오병국 서장은 “112신고는 경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앞으로도 더 분발해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월성1호기 재가동 등에 따른 원전안전과 방사능에 대한 시민 불신 해소를 위해 지난 9일 ‘경주시 환경방사선 안전정보’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경주시 환경방사선 안전정보(http://gersi.gyeongju.go.kr) 홈페이지는 무인 자동 환경방사선 감시망 15개소의 실시간 감시결과와 차량을 이용한 이동형 환경방사선 감시결과를 공개한다. 또 지역 내 유통되고 있는 식품류(수산물, 가공식품 등) 방사능 분석 결과, 방사선 비상과 방재대책, 주민행동요령 등 원자력안전 정보, 경주시 원전 현황과 관련 여러 가지 자료 등을 제공한다. 시는 스마트폰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방사선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경주시 환경방사선 안전정보 앱(안드로이드, 아이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전 안전대책 강화와 상시 감시 시스템은 현재 15개소를 운영 중”이라며 “내년에도 무인자동 환경방사선 감시망을 더 추가해 앞으로 방사능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적극적인 활동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8일 경주경찰서, 교통봉사단체, 공무원 시민 등과 경주역을 포함해 시내권 7개소, 읍면동 23개소 등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캠페인은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오병국 경주경찰서장 등 주요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사람이 우선, 자동차는 차선’이란 케치플레이즈를 내걸고, 안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대시민 홍보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8일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경주역 주변과 성동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교통질서 준수 등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시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에 걸 맞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우선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지역 유형분석과 사고 후 시설보완이 되지 않아 위험에 노출돼 있는 지역과 교통 시설물 미설치로 시민불편이 많은 지역에 무단횡단 방지 펜스설치,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강구축 한다. 또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주시 교통사고 줄이기 종합대책’과 더불어 획기적인 방안으로 ‘교통사고 전년도 대비 10% 줄이기 5개년’ 계획 수립과 교통안전 거버넌스를 구축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는 전국 교통사고 발생율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지난 4월 1일 경주경찰서와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개선, 이륜차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모 배부, 노인사고 방지를 위한 야광조끼 배부 등 선진교통 문화정착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의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 촉진을 위한 제4회 경주 농축수산물 대축제가 지난 7일, 8일 2일간 경주실내체육관 광장에서 개최됐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김남일 부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권영길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각급 농업관련 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홍보, 전시·판매행사 및 체험행사, 공연 등이 진행됐다. 농축수산물 판매 행사로는 지역의 농산물 대표브랜드 ‘이사금’, ‘경주천년한우’, ‘해파랑’, ‘천년만년’을 한자리에 모았다. 또 읍·면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시장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아줌마 장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홍보·판매했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지역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체험 및 공연행사로는 즉석 비빔밥 만들기, 연예인 초청공연, 떡메치기, 탈곡 체험, 재래농기구 체험, 미니 동물원, 떡국·한우·한돈 시식 및 풍등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됐다. 한농연 관계자는“4회째 개최되는 농축수산물 대축제는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전한 먹거리문화 정착과 더불어 우리농업이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정부 포상을 받았다. <사진> 환경부는 지난 5일 전남 나주에서 2015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건강한 물 환경 조성 및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 확대와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환경 감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사업장 점검실적, 환경감시 인력, 교육·홍보실적 등 사업장 관리기반 3개 분야 9개 평가항목에서 전국 지자체 중 5개 지자체를 선발하는 우수기관에 경주시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경주시는 환경오염 배출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자율점검업소 자율점검 보고서 분석·평가에 따른 문제점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희열 환경과장은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과 기업이 더불어 맑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환경도시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가 지난달 31일 창원에서 실시된 제2회 전국 전통주 소믈리에·칵테일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사진> 전통주조주와 칵테일클래식부분에 참가한 정보고 학생은 금상을 비롯해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김도현 교장은 “경북 유일 남자상고로의 맥을 이어온 보람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국 4만3000의 남자 상업고등학생을 위한 교육 모델 정립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고는 관광분야 숙련기능 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종 실기경진대회 참여, 협약기업 현장교수요원 산학겸임교사 초빙 등 다양한 현장연계형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난 9일 제5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는 소방의 역할을 재창조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53주년을 맞이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기타 내빈 등 총 28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한 민간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장관, 경상북도지사, 경주시장, 소방서장 표창장을 받았다. 류수열 소방서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경주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경주대 외식·조리학부 푸드스타일링 전공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푸드코디네이터 테이블세팅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올해로 12회를 맞는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은 지역음식문화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개발 및 향토식문화를 상품화 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의 장으로써 지역외식상품 활성화 및 지역식품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의 주최 및 주관으로 개최됐다. 경주대는 이번 대회에 테이블세팅 단체전에 ‘Multi Teaplex’란 주제로 우리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한 테이블 연출로 대상을 받았다. 경주대 외식·조리학부 안기정 교수는 “짧은 준비 기간 동안 작품구상과 연습에 열중한 제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더 멋진 작품을 위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민박(펜션)협회(회장 한현태)는 지난 3일 보문 선덕여왕 포토존에서 회원들의 단합과 건강을 위해 보문호수 둘레길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사진> 이날 모처럼 일손을 놓고 둘레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을 위해 보문호수둘레길 중간지점에서 주사위던지기 게임과 함께 음료수와 상품권을 증정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업에 종사하는 여러분이 경주 관광객 유치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친절과 청결을 계속 지속하면서 보다 나은 숙박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회원들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청결과 친절로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협회 발전과 친목을 도모해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하는 회원들이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경주신문사(대표이사 김현관)와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가 주최한 ‘제4회 영어말하기 대회’ 예선전이 지난 7일 경주제일교회 사회봉사관에서 1, 2팀으로 나뉘어 열렸다. 이번 대회는 미래 글로벌 코리아를 이끌어갈 인재인 지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초등1부(1~3학년), 초등2부(4~6학년), 중학부(1~3학년), 고등부(1~2학년) 개인 또는 2인 1조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내가 좋아하는 경주의 문화유산 자랑’과 ‘내가 존경하는 인물’, ‘내가 감명 깊게 읽은 책’ ‘나의친구, 나의가족’ 주제 중 선택해 3~4분 스피치, 심사위원 Q&A의 구술면접을 통해 예선을 치렀다. 예선전은 초등학교 1부(1~3학년) 15개 팀과 초등 2부 32개 팀 등 총 47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초등 1부 10개 팀, 초등 2부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오는 14일 개최되는 ‘제4회 영어말하기 대회’ 본선에는 예선을 거친 초등 1·2부 23개 팀과 중학부 10개팀, 고등부 1개 팀이 참가한다. 본선에 진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초·중·고등학생 부분별로 대상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장학금50만원), 금상 경주시장상(장학금30만원), 은상 경주시의회 의장상(20만원), 동상 경주신문 대표이사상(15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한편 대회 예선전에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Ian Mathew Wingfield 유림초 원어민 교사, David Lee Mundy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어민 교수, 박종희 동국대 교수, 이혜영 경주여중 교사, 임수정 금장초 교사, 이민혁 금장초 교사가 심사했다.
새누리당 정수성(윤리특별위원장) 의원이 2015년도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지역현안사업 4건에 총 28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천북면 신당리에서 천북면소재지 간 도로 확포장 6억원 △안강읍 중앙도시계획도로 확장 9억원 △탑동 정수장 정수지 설치 10억원 △통일전 주변 환경정비 3억원이다. 이들 사업은 해당 지역 오랜 숙원사업으로, 불편을 해소해 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에 따라 주민불편해소와 더불어 시 재정운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천북 신당리~천북면소재지 간 도로는 천북지방공단 및 포항지역 통행차량 증가로 사고 위험이 높았고, 특히 화물주차장 조성에 따른 지역주민 갈등으로 주민들의 민원과 개선요구가 많았지만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안강읍 중앙도시계획도로는 안강 시가지 관통 중심도로임에도 혼잡한 교통정체로 그 기능을 다하지 못했지만, 천북면과 안강읍 2개 구간 도로의 사고위험 감소와 침체된 상권 회복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977년 설치된 탑동정수장은 노후화가 심각하고, 대체 정수지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약 5만명 시민의 급수가 중단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년전부터 보강보수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다. 통일전은 조성된 지 40여 년이 지나 관광객을 유인하는데 한계가 있어 통일전 주변의 진입로와 도로 선형 등을 개량하는 환경정비가 필요했던 곳이다. 정수성 의원은 “지역민들을 위한 생활환경개선과 편의증진,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경주시와 함께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지역현안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특별교부세 추가 확보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나은 경주문화엑스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6일부터 7일까지 실크로드경주2015 관계자들이 행사의 성과보고와 공원 상시개장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조직위 임직원 및 경북도, 경주시 관계자들이 참석 한가운데 실크로드경주2015 성과보고와 상시 개장 등을 위한 임직원과 관련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동우 사무총장의 실크로드경주2015 성과보고와 분야별 성과보고가 진행됐다. 분야별 성과보고에서는 행사 프로그램, 행사장 운영, 홍보기획, 마케팅과 행사 후 진행사항 등에 대한 성과 보고가 이뤄졌으며 각 분야별로 향후 엑스포 운영을 위한 계획 등을 발표했다. 경주엑스포 조직위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엑스포 발전 방향과 프레임을 만드는데 반영할 계획이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경주문화엑스포는 세방화의 물결 속에서 국가적, 지방적인 가치를 함께 실현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서 “국제 기조에 맞는 문화관련 콘텐츠를 창조하고문화 발신국 경북도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문화융성을 실현하는데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오는 16~18일까지 3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5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의 최대 현안인 사용후핵연료 관리의 필요성과 안전한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올해 심포지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OECD/NEA, 프랑스 Andra, 미국 SNL, 스위스 Nagra등 해외 12개 기관의 사용후핵연료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또 국내 방폐물 전문가와 환경단체, 주민, 학생 등도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용후 핵연료의 안전한 관리’와 ‘관리기술 개발’ 두 가지 주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날인 16일은 이레나 밀(Irena Mele) IAEA 특별자문위원과 마이클 시먼(Michael Siemann) OECD/NEA 방사선방호국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국민들이 사용후핵연료 관리 안전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기술 개발 동향’ 분과에서는 세계 2위의 원전 보유국이자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방폐물관리기관인 Andra의 제랄드 우주니안(Gerald Ouzounian) 국제협력이사와 스위스 방폐물관리기관인 Nagra의 스트라티스 봄보리스(Stratis Vomvoris) 국제협력본부장, 미국 샌디아국립연구소 캐빈 맥마혼(Kevin McMahon) 박사 등 해외 전문가들이 사용후핵연료 관리경험과 현황을 소개하며 안전한 기술개발과 영구처분 프로젝트, 저장현황 등에 대한 경험을 들려준다. ‘글로벌 사용후핵연료 현황과 전망’ 분과에서는 일본, 프랑스, 러시아 등 해외 원전국들의 사용후핵연료 관리활동 등에 대해 들어보고 한국의 적절한 관리를 위한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중저준위방폐물의 안전한 관리와 기술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분과도 운영된다. 또 국내외 전문가, 대학교수, 환경단체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사용후핵연료 관리 정책수립, 추진경험 및 국민 수용성 확보에 관한 지혜를 모으는 패널 토의의 시간도 예정돼 있다. 국제 심포지엄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해외 전문가들이 지난 8월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주 방폐장 1단계 동굴처분시설을 방문한다. 이종인 이사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등에 대하여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며 “37년간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는 국가적 난제인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처분과 국민과의 소통방안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최첨단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제공 등을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완료 중에 있다. 2004년부터 교통정보 제공과 국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총사업비 146억원을 들여 경주시 CCTV 관제센터 내 ITS 센터와 상황실 설치, 관망매설(31km), 주요교차로 CCTV 설치(23개소), 도로전광판 7기, 교통신호제어기 및 교통량검지기 29기 등을 올 연말까지 구축한다. 특히 경주 시내로 들어오는 7개 관문에 도로전광판(VMS)를 설치해 교통정보, 교통현황과 시정홍보 등을 제공하며, 주요교차로에 CCTV를 설치해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로영상을 송출한다. 또한 교통신호제어기를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해 교통흐름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경주시 ITS 구축사업 준공으로 경주 주요지점의 실시간 교통소통 정보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교통흐름개선, 도로관리 효율 향상을 통한 도로 안전성 증진 기여 등 교통복지 구현과 교통행정 첨단화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시는 내년 7월 완공 예정인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과 함께 경주에 선진교통문화 정착으로 교통소통과 도로안전관리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학의 성지인 용담정과 관련한 약식설문조사 결과 인식 부족으로 잘 알지 못한다는 대답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박임관(인물사진) 경주학연구원장은 지난 6일 ‘동학발상지 경주의 위상제고’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직접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주를 찾아 방문한 곳에 대한 설문(복수응답)에서 전체 응답자 중 동학 발상지인 용담정은 1%에 그쳤다. 보문관광단지가 5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불국사 46%, 대릉원 44% 순이었다. 응답결과 용담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것. ‘동학에 대해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들어봤다’ 59%, ‘알고 있다’ 18%, ‘잘 알고 있다’ 7%로 알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무려 84%였다. 그러나 ‘용담정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모른다’ 80%, ‘동학의 발상지를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모른다’가 84%로 동학과 용담정, 동학발상지를 연계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학발상지의 홍보를 위해서는 응답자의 70%가 확대를 희망해 홍보 부재가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동학발상지 추가 복원 및 정비하는데 소요되는 경비 부담 주체에 대한 질문에는 중앙정부가 56%, 자치단체 23%로 나타났다. 반면 홍보를 축소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로 나타나 동학 또는 천도교에 대한 반감과 오해, 종교 갈등 등 편향된 시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해야하는 과제를 남기기도 했다. 박 원장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지금까지 경주는 동학 발상지로서의 용담정과 생가를 홍보하지 않고, 또 관광객과 시민의 관심이나 호기심을 유도하는데 미흡했다고 분석했다. 또 앞으로 용담정보다는 동학을 전면에 부각시켜야 인지도를 높이는데 빠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 원장은 수운선생이 깨달은 근본정신이 동학인 만큼 천도교 일색의 분위기를 전환해 동학을 전면에 세워 이해관계 당사자 간 새로운 갈등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용담정에 이르는 국도 명칭 ‘용담로’를 ‘동학로’로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동학발상지의 문화재 지정을 서둘러야 할 것과 인터넷과 SNS, 방송, 신문 등 각종 매체를 총동원해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동학에 대한 정기학술세미나와 교육 개최, 동학과 관련한 문화상품 개발, 동학의 길 개척, 매년 시행하고 있는 동학문화제의 확대, 기념일 제정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임관 원장은 끝으로 “동학에 대한 인식은 그동안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지역에서 태동한 동학에 대한 학문적 견인과 발상지의 면모를 일신해 고도 경주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가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발상지 유적을 관광자원화 해 종교의 성지 이상의 위상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주동학교당 세계기록유산으로 가치 충분 김문기 경북대 교수는 ‘동학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상주동학교당에 보관돼 있는 동학기록물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상주동학교당에는 전적, 책판, 복식, 기타유물 등 289종 1425점이 보관돼 있다. 천도교 중앙총부의 동학기록물은 교서, ‘동학혁명·3.1운동·독립운동’ 운동사, 유물 등 총 4063점의 보존돼 있다. 또 동학농민혁명재단의 동학기록물은 일반자료, 지역사례, 진압기록 등 167건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총 3942건 등 4109건이 보관돼오고 있다. 김문기 교수는 “상주동학교당 기록물은 당대 각종 경전 출판사업과 종교의례 등에 사용됐던 유물이어서 상주 동학이 추구했던 사상과 가치가 온전히 담겨져 있는 역사적 기록물”이라면서 “1995년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민속자료 111호로 지정돼 보존·관리돼왔고, 2013년 12월에는 국가지정 주요기록물 제9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동학교당의 기록물은 동학이 내포하고 있는 사상적·철학적 의미뿐만 아니라 종교적 특징과 역사적 의의 및 당시의 인쇄술과 복식 등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며 “이들은 모두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내용적 특징도 보여주고 있어 세계기록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상주동학교당 기록물은 근대 종교이면서 사회개혁사상이었던 동학의 정수를 온전히 담고 있는 진본이기에 진정성 부분에 매우 우수한 기록물”이라며 “이 때문에 우리민족뿐만 아니라 전 인류적 차원에서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만한 기록물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문기 교수는 동학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 방안에 대해 3개 안을 제시했다. 1안으로는 상주동학교당과 동학농민혁명재단 기록물을 함께 등재 신청하는 방안, 2안은 1안에 천도교중앙총부 기록물을 포함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3안으로는 상주동학교당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재단 기록물을 각각 독자적으로 신청하는 방안이었다. -상주·정읍 별도 등재 신청된 기록물 통합해야 동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관련, 정읍시와 상주시가 별도로 등재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나 통합 신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동학 발상지인 경주의 역사성을 함께 부각해야 유네스코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 경주시 등에 따르면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지난 8월말 상주동학교당에 남아 있는 기록물 1425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으로 등재 신청했다. 또 전북 정읍시에 있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도 비슷한 시기에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해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상주동학교당은 경전과 가사를 찍어낸 목판도 793판을 비롯해 모두 1425점의 동학 기록물을, 동학농민혁명재단은 동학농민군 임명장과 회고록 등 동학농민군 기록 27건 등 총 171건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들 2개 단체가 각각 별도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에 신청을 하자 최근 들어 두 기록물을 묶어 신청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과 경북도 등 관련 지자체들이 이들을 통합해 신청을 해 선정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여기에다 동학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 선생의 생가와 성지인 용담정 등의 유적이 있는 경주의 역사성을 내포해 동학기록물의 가치를 높여야 등재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등재여부는 1년여 걸리지만 상주와 정읍이 별도로 신청해서는 유네스코 등재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면서 “비록 경주에는 동학기록물은 없지만 발상지로서 동학의 뿌리인 만큼 경주를 제외하고 등재 신청을 진행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주 코모도호텔 계림홀에서 열린 ‘2015 동학발상지 경주 인문포럼’은 경주시 주최, 대구한의대산학협력단이 주관했다.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과 김문기 경북대 교수 이외에도 한국국학진흥원 윤용섭 부원장의 ‘한국 전통사상과 동학’, 방정환한울어린이집 정진숙 원장의 ‘동학정신의 현대적 계승’ 등의 연구 주제가 발표됐다. 이번 포럼은 동학 기록물의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등 동학의 발상지인 경주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동학은 우리나라 근대사상의 뿌리이자 민족사상의 꽃으로 혼란기였던 19세기 후반 조선사회의 개혁을 위해 새로운 사상의 필요에 의해 대두됐다. 또한 유·불·선 교리의 융합을 통해 인내천 사상을 주장함으로써 동학 농민운동의 사상적 배경을 뒷받침했다.
경주시는 페루의 고도 아레키파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경주유치를 위해 페루를 방문한 최양식 시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알프레도 제가라 테자다(Alfredo Zegarra Tejada) 아레키파시 시장과 우호도시 MOU 서명식을 가졌다. 이로써 양 도시는 앞으로 세계유산도시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 및 국제행사 분야에서의 상호협력, 역사문화 분야의 학술교류, 관광, 스포츠, 청소년 교류 등의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아레키파시는 잉카제국의 4대 황제 마이타 카파크 시대에 건설된 도시로 페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다. 인구 85만 여명으로 페루 남부 제2의 도시로 잉카시대의 역사유적인 아레키파 역사유적 지구는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3.32㎢에 달하는 역사지구에 있는 500개의 건물 중 250개 이상이 보호대상 건물로 지정됐으며, 대다수의 건물이 백색과 분홍색의 건축물 재료를 사용하면서 ‘백색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미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아레키파시와 우호결연을 추진한 경주시는 미국의 보스턴시와도 자매결연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점차 미주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경주시는 중국, 일본, 베트남,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0여개 국가의 20여개 도시들과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도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가 교통 분야에서 가장 취약하다는 최하위 평가를 받는 등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4일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의 지역안전지수 등급을 발표했다. 지역안전지수는 각 지자체의 △화재 △교통사고 △자연재해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 안전수준을 계량화한 것이다. 최고 1등급부터 최하 5등급까지 부여했다. 5등급에 가까울수록 분야별 인구 1만명 당 사망자 또는 사고 발생 건수가 타 지역에 비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전지수 산출은 사망·사고발생 통계 등 위해지표, 위해를 가중시키는 취약지표 및 감소시키는 경감 지표를 반영했다.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지표 중 위해지표 및 상호 인과관계가 입증된 35개 핵심지표를 사용해 7개 분야 안전지수를 산출했다. 평가결과 경주시는 교통 분야에서 최하위인 5등급으로 평가 받아 전국 교통사고 발생율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국 1위의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또 다른 분야에서 모두 3~4등급으로 평가 받았으며, 1~2등급을 받은 분야는 1개도 없었다. 4등급을 받은 분야는 ‘화재’,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등 4개 분야로 나타났으며, ‘자연재해’와 ‘범죄’ 분야는 각각 3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발표에서 경상북도는 7개 분야 안전지수에서 자연재해, 범죄 분야 2등급, 화재, 교통, 안전사고, 자살 분야는 3등급, 감염병 분야는 4등급을 받았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울릉군은 화재, 교통, 범죄, 자살, 감염병 등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아 도내에서 가장 안전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7월 29일 국민안전처가 시범 공개한 2013년 기준 ‘전국 화재·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에서는 화재 3등급, 교통사고 분야에서 5등급을 받아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1년 단위로 지역안전지수 개선 상황을 모니터링해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소방안전교부세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치단체별 안전지수는 국민안전처 홈페이지(http://www.mpss.go.kr)나 생활안전지도 홈페이지(http://www.safema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말 불안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지난 9일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신월성1·2호기(가압경수로 100만kW급)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수성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건설사 관계자, 경주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23·24번째 원전인 신월성1·2호기는 OPR1000(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 모델로 건설된 최종 원전으로 이후 원전은 1400MW급 ARP1400으로 건설 중이다. 정부 계획에 따라 2000년 12월 건설기본계획이 확정된 이후 2005년 10월 부지정지공사 착수, 2007년 6월 건설허가 취득으로 본격적 공사를 진행해 1호기는 2012년 7월 31일, 2호기는 올해 7월 24일 각각 준공했다. 신월성1·2호기는 연간 국내 총발전량의 3.0%인 158억kWh 전력을 차질 없이 생산함으로써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삼아 지진, 해일 등 자연재해를 대비한 23건의 추가 개선사항을 건설단계에서부터 반영해 국민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 전원 없이 작동하는 수소제거설비와 이동형 발전차량 설치, 원자로와 사용후연료 저장수조에 비상냉각수를 외부에서 주입할 수 있는 냉각유로 추가 등이 대표적 개선사항들이다. 아울러 신월성1·2호기는 총사업비 5조3100억원이 투입돼 연인원 60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더불어 건설기간 중 기반시설확충, 지역지원사업, 지역경제활성화 등으로 약 7500억원이 지원금으로 제공됐다. 또 운영기간 중 지속적으로 지역지원사업, 지방세 납부 등으로 약 1조7000억원 가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역상생 경영은 대한민국을 여는 정부3.0의 패러다임에 부합되고, 앞으로 한수원 본사의 경주이전이 완료되면 더욱 든든한 상생의 동반자가 되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석 사장은 기념사에서 “신월성1·2호기는 국가경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앞으로 경주 지역기업으로서 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