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 부녀회(회장 임순자)는 율동과 동부사적지 내 놋전지구에서 재배한 배추 3500포기와 무 1600여 개를 수확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재료로 제공했다. 황남동새마을회는 지난달 27일 수확한 배추 2900여 포기를 1일 경주시새마을회에서 실시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제공했다. 또 나머지 600여 포기는 국당마을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율동에서 재배한 무를 수확해 김장용 재료로 제공했다. 이날 한파가 시작된다는 갑작스런 일기예보에 따라 부녀회원 9명이 서둘러 무를 뽑고 옮겼다. 특히 오후부터 내린 비로 황토밭이 질퍽해지면서 힘든 작업을 이어갔다. 이날 수확한 무 1600여 개 중 600개는 경주시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전달했고, 나머지 1000여 개는 지역 식당에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은 향후 불우이웃을 지원하는데 전액 쓰일 예정이다. 황남동새마을회는 매년 배추·무수확을 비롯해 배추절임과 무 씻기 작업 등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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