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동극장이 주최하는 축제형 공익프로그램 ‘2015 정동 토크 in 경주’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4일 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동 토크 in 경주는 경주 인근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정동극장의 공익 사업으로, 토크 형식의 강연과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공연으로 구성된 강연형 공연 프로그램이다. 정동극장은 예비 청춘들에게 다가오는 미래를 설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과 예술 문화향유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해 개최 이전부터 학교 측으로부터 많은 문의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해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경주 내 고등학교의 50%에 가까운 참여율을 이끌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경주고등학교, 경주디자인고등학교, 경주여자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문화고등학교, 화랑고등학교 등의 경주 지역 내 고등학교는 물론 감포고등학교, 안강여자고등학교, 울산 태화고등학교, 포항 유성여자고등학교 등 경주 인근 지역 고등학교까지 포함한 총 10개교에서 1천 5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정동 토크 in 경주’를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2015 정동토크 in 경주는 4일간 각기 다른 명사들을 통해 ‘사랑’, ‘소통’, ‘성공’, ‘가치’ 등 현명한 청춘을 보내기 위해 꼭 되짚어야 할 핵심 가치들을 강연에서 다루고 ‘바실라’ 공연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연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내용으로 학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게임 등 소통을 바탕으로 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공통 주제로 강연된 ‘사랑의 5가지 언어’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 ‘이성과의 소통’에 대해 다루며 매번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경주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강연을 통해 실습과 게임을 즐기다보니 ‘사랑’, ‘성공’ 등 추상적이었던 가치들을 좀 더 명확하게 되짚을 수 있었다”며 “‘바실라’ 공연 역시, 언어는 없었지만 다이나믹한 무대 장치나 화려한 퍼포먼스가 지금까지 경주에서 볼 수 없었던 감동적인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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