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출신 우종혜(36) 씨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경주고등학교(교장 도정근)에 따르면 47회 졸업생인 우 씨는 10월부터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영상의학과의 조교수로 근무하게 됐다. 우종혜 교수는 우진하 전 경주교육장의 차남으로 경주고 수석으로 입학했고, 학교장 추천 입학제로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부에 입학과 졸업 후 미국 남가주대학교(USC)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메릴랜드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하버드대학으로 가게 된 것. 우 교수는 미국 남가주대학교 공대 전자공학과에서 2009년~2010년도 박사학위 중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하버드대 교수 임용을 계기로 우진하 전 교육장의 자녀 교육 비법도 관심을 끌고 있다. 우 전 교육장은 자녀의 공부비법으로 “나무물통에 물을 담는 것 같은 전인교육, 6일 교육, 학교 교육에 대한 긍정적 사고, 부모 자녀간의 대화”라고 말하며 “첨단 분야의 연구 활동을 세계의 석학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학문적인 큰 진보를 이뤄 국내로 돌아와 후세교육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우 교수의 고3 담임교사였던 이중원(국어과) 교사는 “선생님에게 예의바른 모습으로 학교 공부에 충실히 했고, 모든 선생님들로부터도 칭찬을 많이 받는 것은 물론이고, 동료들로부터도 신망이 두터운 학생이었으며, 특히 부모님에게도 효성이 지극한 학생”으로 기억했다.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 동서양 문화의 용광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5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15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년도 한국의 최고경영인상 시상식에서 ‘한국의 최고 경영인상(혁신경영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김포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에서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 5년 연속 1위로 명예의 전당에 올라 이미 세계적인 서비스 수준을 인정받았고,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Airport Transport Research Society)의 공항운영효율성평가에서는 제주공항을 비롯한 주요공항들이 아시아지역 최고 공항을 석권해 생산성과 경영효율성에서도 국제적인 명성을 드높였다. 또한 공사는 지난 해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연간 6000만명 항공여객 시대 개막 등의 탁월한 운영성과로 공항 안전과 항공운송시장 활성화라는 최우선 목표를 달성 중이고, 공사법 개정을 통한 신성장사업 추진 등 글로벌 공항운영 전문기업으로의 도약도 준비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은 “항공업계의 모든 종사원들의 도움으로 공사의 성과가 높아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항운영 서비스로 국민들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일 청소년 관련기관, 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경주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 Community Youth Safety Net)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가정·학교·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위기청소년 예방 및 지원 네트워크다. 이번 실행위원회는 지역 위기청소년의 조기발견 및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연계를 위해 개최됐으며, 현재까지 위기청소년에 관련된 각 기관별 추진 실적과 계획 및 기관별 협조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각 기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위기청소년 발생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보공유와 위기청소년 발생 예방활동 및 상담 등 적극적인 대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장인 최진용 CYS-Net 실행위원회 위원장은 위기청소년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다각도의 방법으로 발생 예방의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위기청소년이 발생할 경우 관계 기관·단체,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신속한 대처와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주의 청소년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황찬영 전 경주시립도서관장으로부터 족자 및 도록 자료를 기증받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1992년부 2년간 시립도서관에 재직한 황찬영 전 관장은 오랜 기간 작업해 온 서예작품 60여 점과 관련 도록 60여 점을 공직시절 몸담았던 경주시립도서관에 기증했다. 기증한 자료는 황 전 관장이 다수의 대회와 전시회에 출품, 입상한 작품들이다. 황 전 관장은 “경주시립도서관이 여러 자료를 수집·보존해 시민들의 지적 자산을 더욱 더 풍부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어린이집연합회(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김영섭, 이하 연합회)는 지난 15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15 경주시 어린이집 한마음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해 지역의 어린이집에서 아동 3000여 명과 보육교사 및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김남일 부시장과 한순희 경주시문화행정위원장은 13명의 보육교직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올해 실시되고 있는 어린이집 CCTV설치 지원사업과 보조교사 배치 지원 사업 등으로 보육환경이 개선되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을 키우기 좋고 보육하기 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재경경주경제인협회(회장 백승관)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단체는 이날 경주시내 20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 3학년 20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재경경주경제인협회는 서울, 경기지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출향 경주기업인들의 친목 도모와 정보교환, 고향발전의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로 고향의 우수한 인재육성에 필요한 장학금 모금 전개활동 등 경주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승관 회장은 “재경경주경제인들이 고향 후배들의 향학열을 증진시키기 위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경주의 미래를 책임지는 동량이 돼 경주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공영에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19일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수상한 경주시 선수들과 기관장, 지도교사를 초청해 입상을 축하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경주시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2, 은5, 동3, 우수2 획득해 경상북도가 준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신라공고(금2, 은4, 동1)는 전국기관 우승인 금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지난 8월 11일에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경주지역 출신선수 3명이 출전해 대회 MVP를 포함 전원 수상(금2, 우수1)해 우리나라의 대회통산 19번째 종합우승에 기여했음은 물론 경주시 인재의 저력을 세계에 유감없이 보여줬다. 최양식 시장은 세계무대에 경주를 알린 선수들에게 “젊은 패기와 상상력 그리고 최고의 기능을 겸비한 여러분들이 창조경제의 주역이자 우리산업의 버팀목”이라며 “또한 이번 쾌거를 발판삼아 더욱 정진해 각 분야의 최고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식수원인 덕동호 보호 등을 위해 위험물 운반차량 이동을 제한한다. 10월 21부터 11월 18일까지 4주간 덕동호 상수원 통행제한 도로에 대해 유류·유독물 등 전복, 추락 등의 사고 시 상수원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의 수송차량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통행제한 구간은 보불로 삼거리~장항삼거리(11.7km) 구간으로 통행하고자 하는 유류·유독물 적재차량은 사전에 경주시 환경과에 통행증을 발급받아 운행할 수 있다. 통행증이 없을 경우 이설된 국도 4호선이나, 보불로 삼거리→불국사→석굴암→장항삼거리로 우회 운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통행제한도로 위반자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덕동호는 경주시민의 상수원으로 식수원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행제한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서악동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경주농업대학 귀농반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농작업 기계화 및 귀농인 농기계임대 수요증가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실제 농기계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농기계 조작 및 사용에 미숙한 귀농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운기, 관리기, 목재파쇄기, 굴삭기 등 농기계를 대상으로 이론 및 현장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해마다 영농철이 되면 농기계 운행 및 농작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봄철 이앙시기와 수확철에 전체사고의 56%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사고원인 대부분이 농기계 운전자의 부주의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귀중한 생명과 안전보호 등을 위해 내년에도 농업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 경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는 지난 15일 2015년도 가속기 활용 기술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자 및 이온빔 가속장치의 산업적 활용 교육을 통한 지역 중소·중견 산업체의 창조적 연구개발 역량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산하 원자력교육센터와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가 공동 개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했다. 교육에는 자동차, 기계, 조선, 전기/전자, 의료/생명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중견 부품·소재 산업체 임직원 40여명이 참가했으며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속 관련 분야 전문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진은 산업분야별로 가속기 활용 연구개발 현황과 전망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커리큘럼 상 현장 실습이 포함돼 참가자들이 적용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관련 기술을 활용하도록 구성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는 국내 21개 산·학·연과 10년간 협력해 지난 2011년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개발한 대용량 선형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 가속장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300명 이상의 이용자가 원자력, 나노, 재료, 생명, 의료, 반도체, 우주, 에너지, 환경,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김종경 원장은 “가속기와 빔의 활용분야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가속기 활용 기술교육으로 지역 중소·중견 산업체 임직원들이 국책연구기관의 첨단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체험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 산업체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난 17일 남산 삼릉 탐방로 입구에서 가을철 등산목 안전지킴이 캠페인 및 안전지킴이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남산을 보호하고 산불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행사로 입산객들에게 산불예방 전단지를 배부하고 화재예방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안전사고 및 산불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무리한 산행을 금하며 산악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등산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응급상황을 대비해 휴대폰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하고 산행을 하는 것이 만약의 사고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소방서는 지난 9월 1일부터 등산객이 집중되는 주말 또는 공휴일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지역자율방재단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자율방재단원 및 읍면동 방재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은 풍수해교육, 응급구조, 풍수해보험사업의 이해 등 3개 과목으로 진행됐다. 민방위방재교육원에서 각종 안전재난 분야에서 전담교수로 활동하는 이상진 교수를 초빙해 급변하는 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풍수해 사전점검 및 예찰활동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또 대한인명구조협회 응급구조 분야 금동희 교수는 심폐소생술, 소화기, 방독면 사용법 등을, 동부화재 소속 김민환 강사는 국민안전처가 관장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 사업에 대해 강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방재단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연재난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신념으로 평소에도 재난발생 우려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은 김곤칠 단장을 필두로 23개 읍·면·동 356명으로 구성돼있으며 풍수해, 대설 등 각종 자연재난 발생 시 자율적인 방재활동 임무를 수행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영광군의회와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한빛원전 중·저준위 방폐물 운반항로에 대한 안전성 검증 시범운항을 지난 1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폐물 운반 전용선박인 ‘청정누리호’ 시범운항은 지난 9월 30일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실시됐으나 영광군 의회 및 주민들의 요청으로 이번에 다시 실시됐으며 공단 부이사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영광지역에서는 전남도청, 군청, 군의회,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 언론인, 해양 전문가 등 28명의 안전성 검증단이 참여했다. 부산에서 해상운반 전문가 5명이 직접 승선한 후 한빛 원전까지 항로 및 운항실태를 점검했고 한빛물양장에서 23명이 승선해 영광 앞바다 7km 지점까지 운항하면서 선박 운항에 따른 안전성검증이 시행됐다. 공단과 검증단은 이번 시범운항을 통해 한빛원전 해상 운반경로의 안전성과 물양장 주변 수심, 암초 등 해저상황을 확인하고 운송선박 성능, 각종 안전운항 관련 장비를 종합 점검했다. 공단은 향후 영광지역 어민들과 운송선박 운항에 따른 원만한 보상협의를 완료한후 한빛원전에 저장중인 중·저준위 방폐물을 경주 처분시설로 운반할 계획이다. 한편 중·저준위 방폐물 운반 전용선박인 청청누리호는 이중선체, 이중엔진, 방사선 차폐구조, 방사선안전설비 등 다중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길이 78.6m, 너비 15.8m, 2,600톤 규모로, 1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경주컨벤션뷰로(사장 임상규, 하이코)가 국제회의도시 경주MICE 해외 홍보를 위해 ‘해외MICE전문매체 언론인 팸투어’를 진행했다. 경주컨벤션뷰로는 한국관광공사 코리아마이스뷰로와 공동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아시아 신규 인센티브 최대시장인 싱가포르의 MICE전문매체인 ‘Regency Media’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등 10개 매체와 구미주를 대표하는 뉴욕의 MICE전문매체인 ‘Successful Meeting/Incentive Magazine’, 프랑스 파리 ‘Tendance Nomad’등 총 19개 매체를 초청해 가장 한국다운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국제회의도시 MICE인프라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팸투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양동마을과 고품격 국제회의, 전시시설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그리고 전통미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유니크 베뉴인 신라밀레니엄파크 등을 둘러본 후 경주의 대표먹거리인 떡갈비 등 한식도 체험했다. 특히 하이코 시설답사에서는 ‘제14차 세계한상대회’ 운영 현장도 직접 볼 수 있어 경주가 한국 대표 국제회의 도시임을 확실히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참석한 Tendance Momad 매거진 Mr. DE MONICAULT Vincent 수석기자는 “세계의 수많은 도시와 컨벤션센터를 둘러보았지만 하이코만큼 그 도시의 독창성과 전문성을 갖춘 센터는 본적이 없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 국제회의도시 경주와 하이코를 적극적으로 보도할 계획이라고 팸투어 소감을 밝혔다. 경주컨벤션뷰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일반 언론인들이 아닌 MICE 전문매체 언론인들로 구성돼 있어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경주와 국제회의 도시로서 경주를 한 번에 홍보할 수 있어 차후 기업 포상관광단체 뿐만 아니라 국제회의 주최자들에도 최상의 홍보가 될 것 같다”고 팸투어의 결과를 기대했다.
동천동 소금강경로당은 2013년 시가 주택을 매입해 노유자시설로 리모델링해 경로당으로 꾸민 곳이다. 이곳 이름이 소금강인 이유는 동천동에 위치한 소금강산이 있어서다. 소금강은 동천동과 용강동, 천북면 경계에 있는 높이 170여 미터에 이르는 나지막한 산을 지칭한다. 소금강산은 금산, 금강산 등으로 불리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 6촌 중 하나인 금산가리촌(金山加里村)에서의 금산이 ‘지금의 금강산으로 백률사 북쪽에 있는 산이다’라는 기록과 ‘6촌 중 하나인 명활산 고야 촌장인 호진(虎珍)이 처음에 금강산으로 내려왔다’라는 기록이 전해진다. 금강산은 신라 수도의 중심지에서 아주 가까우므로 삼국사기 이외에도 많은 기록이 전해진다. 일제 강점기 이후 강원도의 금강산이 알려지며 경주의 금강산은 소금강산으로 불리게 됐다는 설이 있다. 소금강이 동천동을 비롯해 용강동에 인접해‘소금강경로당’ 명이 용강동에도 쓰이고 있다. 경주풍물지리지에는 신라 시대부터 나라의 큰 일이 생길 때 소금강산에서 회의를 열면 반드시 이루어졌다고 전한다. 이 산의 남쪽 기슭에는 탈해왕릉이 있고 서쪽 기슭에는 굴불사터 사면석불이 있다. 산허리에는 백률사가 있는데 신라 때에는 북악이라 해 신성시하며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놀이터가 되어 주는 소금강경로당 동천동에는 많은 경로당이 있다. 하지만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경로당이 멀리 있어 걸어가는 데 어려움이 많다. 소금강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도 이곳이 생기기 전에는 경로당에 갈 수 없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경로당 대신 가까운 공터나 놀이터에서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이제는 이곳 경로당이 있어 좋다고 모두들 입을 모았다. “나이가 들면 걷기가 힘들어. 특히 꼬부라져 가까운 거리도 우리에겐 힘이 들어. 이렇게 경로당이 생기니 친구들도 자주 만날 수 있고 즐겁게 여가를 보낼 수 있어 정말 좋아” 이곳 소금강경로당의 위치는 좋지 않다. 경로당이 외부에선 잘 보이지 않는 곳이 있어서다. 주민이 거주하던 주택을 시가 매입해 경로당으로 꾸몄기 때문이다. 잘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이곳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이라 말한다. 소금강경로당 김헌자(80·인물사진) 회장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도 있지만 우리에겐 조용해 아주 좋다. 우리만의 공간이니까”라고 말했다. #할아버지가 필요해 소금강 경로당은 어르신 60여 명이 등록돼 평균 30여 명 정도가 이용하는 그리 작지 않은 경로당이다. 하지만 특이한 점은 할아버지는 한명도 없이 오로지 할머니들만 있는 금남(?) 경로당이 되고 말았다. 이곳 경로당의 최대 화두는 단연 할아버지 관련 이야기다. “이곳 경로당이 음기가 강해 할배들이 없어. 영감 하나씩 데려와. 다른 거는 필요 없어” 인근 경로당을 다녀보면 공통적으로 할아버지의 비중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장수하는 할머니들이 많기도 하지만 그 속사정을 살펴보면 경제적 이유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할아버지들은 나이가 들어 경로당을 이용하기보다 시에서 시행하는 일자리 사업이나 일용직 등에 나가 경제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할머니들은 상대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우리도 일할 수 있으면 좋겠어” #교육프로그램이 많아지길 처음 경로당이 생겼을 때 많은 곳에서 경로당을 찾아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해주었다. 하지만 최근에 교육프로그램이 거의 없다고 했다. “이곳 경로당은 심심해. 최근에는 교육프로그램이 거의 없어. 할머니들이 심심하지 않도록 프로그램도 많아졌으면 좋겠어” 글·사진=이필혁 기자 진행=엄태권 대리/이원조 전문강사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갓뒤마을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해 갓뒤, 유림, 고성을 합해 천북면 황성리로 불리우다 1955년 시제 실시에 의해 법정동인 황성동으로 고쳐 불렀다. 이후 1973년 법정동인 황성동과 용강동을 묶어 행정동인 용황동으로 운영하다 1996년 동천동 일부를 황성동에 편입했다. 1998년에 행정동인 용황동(용강동, 황성동)을 분리해 각각 행정동인 용강동과 황성동으로 운영했다. 경주풍물지리지에 따르면 황성동 갓뒤마을은 말림갓인 고성숲의 뒤에 있는 마을로, 약 700년 전부터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고성숲 뒤에 숲을 지(枝)로, 뒤를 북쪽으로 보고‘지북(枝北)’이라고도 불렀다. 갓뒤마을은 수령 100여 년의 측백나무가 있어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한고작 앞에서 앞각단과 뒷각단의 두 패로 나뉘어 줄다리기를 했다. 앞각단은 시내쪽 성건·북천·성동·동천 주민들이고, 뒷각단은 현곡·천북· 쪽 주민들로 나원·청령·신당·신리·승삼·광중 사람들이었다. 줄다리기는 3, 4일 내지 일주일간 계속됐다고 전해진다. 잘 사는 집에서는 국을 끓이고 술을 빚고, 이 때 동제를 지냈다. 1998년 이후부터는 동제를 지내지 않는다고 한다. #황성(갓뒤)경로당은 ?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는 황성(갓뒤)경로당은 2001년에 준공되었다. 회장, 총무, 운영위원회의 임원들이 구성돼 살림을 맡아오고 있으며, 모든 일들은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고 한다. 또한 경로당은 현재 보건소에서 나오는 마사지 프로그램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연회비 1만원으로 1년에 2회 정도 회식과 야유회를 다니면서 지내고 있다. 경로당 어르신들에 따르면 경로당이라는 이름이 생기기전부터 어르신들은 자주 모이며 마을의 행사가 있으면 함께 기뻐하고 힘든 일이 있으면 함께 헤쳐 나왔다고 했다. 이상택(80·인물사진) 회장은 “우리 경로당은 오래된 역사와 풍악이 자랑”이라며 “경로당이란 이름이 생기기 전부터 치자면 100년은 더 된 역사를 자랑한다”고 했다. 예로부터 이곳 갓뒤마을은 풍악과 풍물놀이가 유명해 아직도 경로당 어르신들은 그 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이 회장은 “갓뒤마을 풍물과 풍악은 유명했고, 어렸을 적부터 마을 풍물단과 풍악을 보며 자랐다. 그때의 기억이 생생해 지금까지 풍물과 풍악을 이어오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며 “우리가 솜씨가 제법 있어 여기저기 굵직한 행사에는 아직도 초청받고 있다”며 “20년쯤 전에는 전국대회에서 풍물, 농악으로 2등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황성(갓뒤)경로당은 풍물과 농악을 다시 살려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불편사항은 황성(갓뒤)마을 경로당은 남자 어르신과 여자 어르신의 두 개의 방과 하나의 거실, 2층엔 운동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이곳 경로당의 문제는 바로 청소와 2층의 운동기구들이라고 했다. 2층엔 운동기구들이 많이 있지만 대부분이 어느정도의 근력을 요구하는 기구들이라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상 이용할 만한 운동기구들이 아니었다. 어르신들은 “운동기구는 종류별로 많이 있지만, 정작 우리들이 할 만한 쉬운 운동기구가 없다”며 “그리고 전기를 사용하는 것들도 많아서 잘 쓰지 않게 된다. 간단히 할 수 있으며 건강을 지키는 운동기구가 몇 가지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방이 나뉘어져 있지만 청소는 한 번에 해야한다. 우리 경로당 사람들이 다들 나이가 있다 보니 청소하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며 “일주일에 한 두 번 이라도 청소를 해주는 사람들이 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글·사진=이재욱 기자, 진행=엄태권 대리/이원조 전문강사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두산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경주이전에 발맞춰 진현동에 ‘경주 두산위브’를 선보인다. 내년 본격적인 한수원 경주시대를 맞아 경주 두산위브는 경주시민으로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한수원 본사 직원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경주 두산위브는 지하 1층, 지상 10~14층, 10개동 총 730세대이며, 전세대가 85㎡이하의 중소형 실속 평형으로 구성됐다. 입주 시기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경주 두산위브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토함산 인근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 및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경주의 정신문화의 본향인 불국사와 석굴암이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다. 또 남천, 하동지, 연꽃못, 허브자연농원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고, 고층 건물로 확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경주 두산위브 아파트의 동간 거리는 최대 100m에 달한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폭 100m인 중앙 잔디광장을 설치해 더욱 쾌적한 단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넓은 대지에 저밀도 개발(대지면적 1만5792㎡, 용적율 135.42%, 건폐율 18.10%)을 한 쾌적한 주거단지이다. 45㎡를 제외한 전 세대가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시내 중심부와 양북, 감포 등 동부권을 잇는 광역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배후도시 기능이 가능하다. 경주시청 등 도심지는 20분대, 보문관광단지는 10분대 등 경주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국도4·7호선과 동해선 불국사역을 이용하면 울산, 대구 포항 등으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새로 들어서는 한수원 본사와의 거리는 7.5Km로 차량으로 1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불국사초교, 불국중, 경주여자정보고가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에 통학 버스 안심 승하차 공간을 제공해 학부모 및 학생의 안전을 고려했다. 경주 두산위브는 입주자의 건강을 고려해 건강 친화형 주택으로 건설된다. 오염물질이 적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거주자의 새집 증후군 문제를 개선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확보했다. 또한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 유니트와 고성능 외기 청정필터를 적용한 환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실내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정수시스템은 오존과 자외선을 결합한 고급산화기술(A.O.P -Advanced Oxidation Process) 시스템을 적용해 바이러스 살균과정을 거친 맑고 깨끗하며 미네랄과 용존산소가 풍부한 음용수를 공급한다. 경주 두산위브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반영된다. 앞선 정보화 생활을 위한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수준의 인터넷 사용 환경이 구축된다.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원격 검침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WEMS)이 적용된다.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정보를 제공하고, 동일평형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사용 목표치 설정 및 알람 기능까지 가능하다.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 콘센트와 곳곳에 설치되는 LED 조명등도 전기요금 절약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 두산위브는 각 세대에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콘덴싱 보일러와 각 실별 디지털난방온도 조절기를 설치한다. 실별로 온도 조절이 용이해 에너지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쾌적한 욕실환경을 위해 욕실 바닥 난방을 적용했다. 경주 두산위브는 경주 도심과 포항, 울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경주 외곽지역은 한수원 이전, 방폐장,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 개발 호재로 인해 주거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 본사 사옥을 건설 중에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대규모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주민 고용 확대 및 경제 활성화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수원 이전으로 사업지 주변 지역의 개발이 기대되는 가운데 약 500세대를 한수원에 특별공급 예정이다. 향후 한수원의 사택아파트 기능을 고려해 커뮤니티 및 단지 내 시설을 고급화해 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지난 9월 18일 경주시 용강동 907번지에 오픈했다. -문의 054-771-2288
경주시 황남동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와 부녀회(회장 임순자)는 지난 17일 황성동 실내체육관옆 경주시새마을회 돗자리 벼룩장터에 참여해 불우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잔치국수를 판매했다. 황남동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이날 판매한 수익금으로 겨울철에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밑반찬을 구매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경주시가 남산동 통일전 앞 들녘에 약 120ha 규모의 유채꽃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관광객 유치와 농한기 유휴농지 활용,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해서다. 시는 내년 4월 중순 개화시기를 맞춰 지난 13일부터 유채 파종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통일전 주변의 남산, 은행나무길, 인근 화랑교육원 등 주변 많은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방향 설명 등의 노력 끝에 경관보전직불금 2억2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을 받게 됐다. 또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승낙과 함께 마을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70여 농가에서는 벼 수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유채단지 조성으로 경관보전직불금(ha당 17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농지 지력강화 등에도 이점이 있어 농한기 농가소득과 관광도시 경주홍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올해 성공적인 시범을 통해 2018년까지는 서남산을 중심으로 7번 국도변 일대까지 확대 실시해 약 1680ha의 대단위 유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유채꽃 개화시기에 맞춰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장터, 사진대회, 사생대회, 백일장 등 다양한 관광체험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 기술력을 도입해 유채씨앗을 활용한 유채유와 친환경바이오에너지(디젤유) 생산, 가축사료화 개발 가능성을 고려하는 등 단순한 꽃 단지가 아닌 전국을 대표하는 경주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