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서악동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경주농업대학 귀농반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농작업 기계화 및 귀농인 농기계임대 수요증가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실제 농기계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농기계 조작 및 사용에 미숙한 귀농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운기, 관리기, 목재파쇄기, 굴삭기 등 농기계를 대상으로 이론 및 현장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해마다 영농철이 되면 농기계 운행 및 농작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봄철 이앙시기와 수확철에 전체사고의 56%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사고원인 대부분이 농기계 운전자의 부주의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귀중한 생명과 안전보호 등을 위해 내년에도 농업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