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뒤마을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해 갓뒤, 유림, 고성을 합해 천북면 황성리로 불리우다 1955년 시제 실시에 의해 법정동인 황성동으로 고쳐 불렀다. 이후 1973년 법정동인 황성동과 용강동을 묶어 행정동인 용황동으로 운영하다 1996년 동천동 일부를 황성동에 편입했다. 1998년에 행정동인 용황동(용강동, 황성동)을 분리해 각각 행정동인 용강동과 황성동으로 운영했다. 경주풍물지리지에 따르면 황성동 갓뒤마을은 말림갓인 고성숲의 뒤에 있는 마을로, 약 700년 전부터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고성숲 뒤에 숲을 지(枝)로, 뒤를 북쪽으로 보고‘지북(枝北)’이라고도 불렀다. 갓뒤마을은 수령 100여 년의 측백나무가 있어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한고작 앞에서 앞각단과 뒷각단의 두 패로 나뉘어 줄다리기를 했다. 앞각단은 시내쪽 성건·북천·성동·동천 주민들이고, 뒷각단은 현곡·천북· 쪽 주민들로 나원·청령·신당·신리·승삼·광중 사람들이었다. 줄다리기는 3, 4일 내지 일주일간 계속됐다고 전해진다. 잘 사는 집에서는 국을 끓이고 술을 빚고, 이 때 동제를 지냈다. 1998년 이후부터는 동제를 지내지 않는다고 한다. #황성(갓뒤)경로당은 ?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는 황성(갓뒤)경로당은 2001년에 준공되었다. 회장, 총무, 운영위원회의 임원들이 구성돼 살림을 맡아오고 있으며, 모든 일들은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고 한다. 또한 경로당은 현재 보건소에서 나오는 마사지 프로그램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연회비 1만원으로 1년에 2회 정도 회식과 야유회를 다니면서 지내고 있다. 경로당 어르신들에 따르면 경로당이라는 이름이 생기기전부터 어르신들은 자주 모이며 마을의 행사가 있으면 함께 기뻐하고 힘든 일이 있으면 함께 헤쳐 나왔다고 했다. 이상택(80·인물사진) 회장은 “우리 경로당은 오래된 역사와 풍악이 자랑”이라며 “경로당이란 이름이 생기기 전부터 치자면 100년은 더 된 역사를 자랑한다”고 했다. 예로부터 이곳 갓뒤마을은 풍악과 풍물놀이가 유명해 아직도 경로당 어르신들은 그 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이 회장은 “갓뒤마을 풍물과 풍악은 유명했고, 어렸을 적부터 마을 풍물단과 풍악을 보며 자랐다. 그때의 기억이 생생해 지금까지 풍물과 풍악을 이어오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며 “우리가 솜씨가 제법 있어 여기저기 굵직한 행사에는 아직도 초청받고 있다”며 “20년쯤 전에는 전국대회에서 풍물, 농악으로 2등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황성(갓뒤)경로당은 풍물과 농악을 다시 살려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불편사항은 황성(갓뒤)마을 경로당은 남자 어르신과 여자 어르신의 두 개의 방과 하나의 거실, 2층엔 운동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이곳 경로당의 문제는 바로 청소와 2층의 운동기구들이라고 했다. 2층엔 운동기구들이 많이 있지만 대부분이 어느정도의 근력을 요구하는 기구들이라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상 이용할 만한 운동기구들이 아니었다. 어르신들은 “운동기구는 종류별로 많이 있지만, 정작 우리들이 할 만한 쉬운 운동기구가 없다”며 “그리고 전기를 사용하는 것들도 많아서 잘 쓰지 않게 된다. 간단히 할 수 있으며 건강을 지키는 운동기구가 몇 가지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방이 나뉘어져 있지만 청소는 한 번에 해야한다. 우리 경로당 사람들이 다들 나이가 있다 보니 청소하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며 “일주일에 한 두 번 이라도 청소를 해주는 사람들이 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글·사진=이재욱 기자, 진행=엄태권 대리/이원조 전문강사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두산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경주이전에 발맞춰 진현동에 ‘경주 두산위브’를 선보인다. 내년 본격적인 한수원 경주시대를 맞아 경주 두산위브는 경주시민으로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한수원 본사 직원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경주 두산위브는 지하 1층, 지상 10~14층, 10개동 총 730세대이며, 전세대가 85㎡이하의 중소형 실속 평형으로 구성됐다. 입주 시기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경주 두산위브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토함산 인근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 및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경주의 정신문화의 본향인 불국사와 석굴암이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다. 또 남천, 하동지, 연꽃못, 허브자연농원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고, 고층 건물로 확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경주 두산위브 아파트의 동간 거리는 최대 100m에 달한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폭 100m인 중앙 잔디광장을 설치해 더욱 쾌적한 단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넓은 대지에 저밀도 개발(대지면적 1만5792㎡, 용적율 135.42%, 건폐율 18.10%)을 한 쾌적한 주거단지이다. 45㎡를 제외한 전 세대가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시내 중심부와 양북, 감포 등 동부권을 잇는 광역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배후도시 기능이 가능하다. 경주시청 등 도심지는 20분대, 보문관광단지는 10분대 등 경주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국도4·7호선과 동해선 불국사역을 이용하면 울산, 대구 포항 등으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새로 들어서는 한수원 본사와의 거리는 7.5Km로 차량으로 1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불국사초교, 불국중, 경주여자정보고가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에 통학 버스 안심 승하차 공간을 제공해 학부모 및 학생의 안전을 고려했다. 경주 두산위브는 입주자의 건강을 고려해 건강 친화형 주택으로 건설된다. 오염물질이 적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거주자의 새집 증후군 문제를 개선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확보했다. 또한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 유니트와 고성능 외기 청정필터를 적용한 환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실내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정수시스템은 오존과 자외선을 결합한 고급산화기술(A.O.P -Advanced Oxidation Process) 시스템을 적용해 바이러스 살균과정을 거친 맑고 깨끗하며 미네랄과 용존산소가 풍부한 음용수를 공급한다. 경주 두산위브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반영된다. 앞선 정보화 생활을 위한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수준의 인터넷 사용 환경이 구축된다.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원격 검침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WEMS)이 적용된다.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정보를 제공하고, 동일평형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사용 목표치 설정 및 알람 기능까지 가능하다.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 콘센트와 곳곳에 설치되는 LED 조명등도 전기요금 절약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 두산위브는 각 세대에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콘덴싱 보일러와 각 실별 디지털난방온도 조절기를 설치한다. 실별로 온도 조절이 용이해 에너지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쾌적한 욕실환경을 위해 욕실 바닥 난방을 적용했다. 경주 두산위브는 경주 도심과 포항, 울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경주 외곽지역은 한수원 이전, 방폐장,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 개발 호재로 인해 주거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 본사 사옥을 건설 중에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대규모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주민 고용 확대 및 경제 활성화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수원 이전으로 사업지 주변 지역의 개발이 기대되는 가운데 약 500세대를 한수원에 특별공급 예정이다. 향후 한수원의 사택아파트 기능을 고려해 커뮤니티 및 단지 내 시설을 고급화해 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지난 9월 18일 경주시 용강동 907번지에 오픈했다. -문의 054-771-2288
경주시 황남동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와 부녀회(회장 임순자)는 지난 17일 황성동 실내체육관옆 경주시새마을회 돗자리 벼룩장터에 참여해 불우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잔치국수를 판매했다. 황남동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이날 판매한 수익금으로 겨울철에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밑반찬을 구매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경주시가 남산동 통일전 앞 들녘에 약 120ha 규모의 유채꽃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관광객 유치와 농한기 유휴농지 활용,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해서다. 시는 내년 4월 중순 개화시기를 맞춰 지난 13일부터 유채 파종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통일전 주변의 남산, 은행나무길, 인근 화랑교육원 등 주변 많은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방향 설명 등의 노력 끝에 경관보전직불금 2억2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을 받게 됐다. 또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승낙과 함께 마을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70여 농가에서는 벼 수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유채단지 조성으로 경관보전직불금(ha당 17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농지 지력강화 등에도 이점이 있어 농한기 농가소득과 관광도시 경주홍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올해 성공적인 시범을 통해 2018년까지는 서남산을 중심으로 7번 국도변 일대까지 확대 실시해 약 1680ha의 대단위 유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유채꽃 개화시기에 맞춰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장터, 사진대회, 사생대회, 백일장 등 다양한 관광체험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 기술력을 도입해 유채씨앗을 활용한 유채유와 친환경바이오에너지(디젤유) 생산, 가축사료화 개발 가능성을 고려하는 등 단순한 꽃 단지가 아닌 전국을 대표하는 경주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월성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권남출)는 지난 15일 황복마을 어르신들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마을어르신들과 작은 행복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월성동 새마을 부녀회는 2008년부터 매 분기마다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될 계획이다. 생신상을 손수 준비한 권남출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성동 새마을부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김장나누기, 연탄배달, 쌀나누기 등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제1회 황남동주민화합체육대회가 지난 17일 황남초 운동장에서 열렸다. 황남동주민센터가 주최하고 황남동 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내 자치단체와 황남건강위원회, 경주시보건소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이동호 도의원, 김동해, 김항대, 박승직 의원, 이덕준 동장, 자치단체장, 통장, 새마을건강위원회가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식전행사는 원조행복웃음연구소댄스팀 5명이 주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펼쳤다. 이어 한궁대회가 10명으로 구성된 4팀(황남동, 사정동, 율동과 배동, 동직원과 단체장)을 만들어 한궁대회를 가졌고, 7인 줄넘기(두명이 줄을 돌리고 다섯명이 뛰는 경기), 두명이 손잡고 공굴리기 시합(각팀에 10명 참여), 각 동별로 줄다리기 시합이 펼쳐졌다. 특히 남동 주민자치센터 색소폰회원들이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각 통의 통장들의 즉석댄스파티와 새마을부녀회의 댄스파티에 이어 어르신들의 신나는 댄스가 이어졌다. 황남동체육회 배경호 회장은 “황남동 주민들이 서로 단합해 건강한 하루를 보낼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1회 황남동 주민화합 체육대회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용강동청년회(회장 박창배)는 지난 17일 용강초 운동장에서 제17회 용강동 화합의 한마당 동민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수성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병준 도의원, 김성규, 윤병길 시의원 등을 비롯해 주민 등 2000여 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동민노래자랑은 지난 13일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열창한 김형우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노래자랑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TV, 대형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졌고, 자리를 함께한 동민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이 전달됐다. 인기 MC 송은정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에 재치 있는 입담과, 초청가수 지원이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주민들의 소망을 담은 화려한 불꽃이 가을밤 하늘을 수놓으며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박찬규 용강동장은 “동민 노래자랑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주최한 용강동청년회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지역사회를 환하게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천북면 소재 영신정공(주)노동조합(위원장 장복이)은 지난 15일 천북면사무소를 방문해 백미20kg 20포, 라면 20박스를 전달했다. 노조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묵묵하게 도와왔으며 매년 정기적인 후원과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데 앞장서는 모범적인 단체다. 서기태 천북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뜻 깊은 이웃사랑을 이어온 노동조합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선진 노동조합 문화조성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한옥고택인 수오재에서 부부의 관계회복을 위한 힐링캠프 (Healing me Healing you)를 운영했다. 이번 힐링캠프에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부부에 대한 사랑과 이해, 용서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힐리언스 선마을 진용일 원장의 ‘명상을 통한 자기 알아차림’을 시작으로 부부관계회복프로그램과 도형을 통한 부부성격 알아채기, 선덕여왕의 삶과 문무대왕의 힐링 스토리텔링으로 남은 삶 속에서 배려와 사랑을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힐링캠프를 통해 몸 건강, 정신건강, 마음건강의 콘텐츠를 경주의 역사, 문화, 자연의 힐링 요소들을 가미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다. 한편 시 보건소의 힐링캠프는 연중 운영되는 힐링 특화사업으로 참여는 원하는 사람은 전화(054-779-8996)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동초(교장 전호상) 5학년 학생 32명은 지난 19일부터 1박 2일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민속마을에서 전통문화의 색다른 체험활동을 가졌다. 학생들은 서당문화와 문인화를 통한 선비문화 체험, 널뛰기, 이엉엮기 등 민속문화체험, 떡과 한과 만들기를 통한 전통음식 체험 그리고 숙박을 통한 전통가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조상들의 얼과 슬기를 배우고 느꼈다. 한편 조선시대 선비정신이 살아 숨쉬었던 양동민속마을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체험을 통한 ‘뿌리’의 발견과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충효사상과 전통 예절 교육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마음과 건전사회 기풍을 진작시키고 있다.
안강읍 보건지소(지소장 우경윤)는 지난 19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날 많은 어르신들이 한꺼번에 찾아와 오전에만 1200명이 접종하면서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는 지역 병원과 의원에 백신을 배정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당시 각 병·의원에 백신이 소량 공급돼 접종을 못한 어르신들이 백신이 부족할까 우려해 안강읍 보건지소로 이날 오전 동안에 1200여 명이 한꺼번에 몰린 것이다. 그러나 읍민들은 질서의식을 지키며 차례차례 순서를 기다리며 지소내는 평온해지기도 했다. 안강읍 보건지소에서 이 같은 혼란이 발생한 것은 1일 지역 병·의원을 통해 2500명, 7일~8일 양일간에는 538명을 접종했지만, 홍보 부족과 분산 접종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음날 20일엔 284명이 찾아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됐다. 안강읍 보건지소 관계자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분들을 대상으로 계속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주중 오전에 찾아오면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2014년 접종자가 4300여 명이어서 이제는 더 이상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봉사단체인 안강읍 새마을여성협의회(회장 박옥연)은 이날 어르신들의 의료진료 접수 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했으며, 안맥회는 커피 및 음료를 준비해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안강제일초(교장 허원도)는 지난 14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경주시장기 초등학생 건강 줄넘기대회에서 1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강제일초는 지역 24개 초등학교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 종목에 출전해 2중 뛰기(저-2위, 고-3위), 8자 마라톤(저-2위, 고-1위), 단체줄넘기(1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이 대회 8연패를 노리던 산대초를 누르고 줄넘기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올해 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 경북대표 출전권을 얻은데 이어 시장기줄넘기대회 우승을 차지하자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학교와 학부모가 학교체육에 대한 열성과 힘든 훈련 과정을 이겨낸 선수, 선수지도에 열과 성을 쏟아 부은 지도교사(박익성, 김병주)가 땀을 흘린 결과라고 학부모들은 입을 모았다. 오는 11월 14일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지금도 체육관에서는 구령소리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안강로타리클럽(회장 박현구)은 지난 19일 안강지역 내 독거노인 복지혜택 사각지대 대상 4개 가정을 추가로 선정해 제2차 주택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차 행사는 권용근 봉사프로젝트위원장의 사업으로 회원과 부녀회(회장 손기옥) 등 30여 명이 참여해 독거노인 중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을 하나노인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주택수리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기능 봉사를 통해 노후 벽지, 장판지 교체와 전기점검 및 수도시설과 보일러 점검을 했으며, 회장이 마련한 라면과 휴지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안강로타리클럽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모범 단체로 성장해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창립 기념행사를 뜻 깊은 봉사로 구상하고 있다. 박현구 회장은 “농번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과 부인회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봉사단체의 회원으로서 함께 웃고 사는 세상을 이루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이웃과 함께하자”고 말했다.
최근 청소년 유해환경의 증가, 학교폭력, 가정해체 등으로 인해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청소년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경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일 청소년 관련기관, 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경주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 실행위원회’를 가졌다.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 Community Youth Safety Net)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하여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가정․학교․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위기청소년 예방 및 지원 네트워크이다. 이번 CYS-Net 실행위원회는 지역 위기청소년의 조기발견 및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연계를 위하여 개최되었으며, 현재까지 위기청소년에 관련된 각 기관별 추진 실적과 계획 및 기관별 협조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각 기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위기청소년 발생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보공유와 위기청소년 발생 예방활동 및 상담 등 적극적인 대책의 중요성을 다 시 한번 확인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장인 최진용 CYS-Net 실행위원회 위원장은 “위기청소년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다각도의 방법으로 발생 예방의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위기청소년이 발생할 경우 관계 기관․단체,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신속한 대처와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경주의 청소년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 하였다.
경주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향토의 우수한 동량을 양성하기 위한 기부 문화 바이 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다름 아닌 덕산 김광자 여사의 경주시장학기금 마련 작품전시회가 17~21일까지 5일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희망 담은 덕산 김광자 전(展)’으로 개회된 17일에는 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기관단체장,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고(故) 박상윤 전 경주교육장의 부인인 덕산 김광자 여사는 그의 유지를 받들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되었으며 수익금 전액은 경주시장학회의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덕산 김광자 여사는 경주 출신으로 지역 후학 양성 등 지역교육 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남편의 퇴직연금과 아낀 생활비 등을 모아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하였으며, 현재 동국대 평생교육원 사군자 회원과 경주시립 실버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림에도 조예가 있어 신라미술대전 및 전국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을 하기도 했다. 덕산 김광자 여사는 개회식에서 “남편의 교육철학의 유훈을 받들어 부족하지만 지역 후학 양성과 배움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작품전시회를 개최하였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능 기부 등 봉사활동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역 인재 양성과 미래 지향적인 경주를 만드는 소중한 가치사업인 이번 작품전시회가 우리 사회가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범시민 나눔 문화 확산 계기가 되기를 희망 한다”며 숭고한 봉사의 삶을 살아온 덕산 김광자 여사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경주시에서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가을 관광주간’을 운영한다. 10.19일~11.1일 까지 14일 간 운영하며 사적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관광주간에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100선에 선정된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대릉원, 양동마을, 통일전 등 주요관광지와 동궁식물원, 신라밀레니엄파크, 아쿠아월드, 블루원리조트, 테디베어 뮤지엄,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추억의 달동네, 경주힐링테마파크 등 인기 관광지 입장료와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호텔 등 숙박의 경우 업소별 10~50%까지 숙박료 할인뿐만 아니라 2015년 문광부 지원 지자체 시티투어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티투어 할인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간 중 행사로는 경주향교의 ‘전통혼례체험’,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와 올해의 마지막 ‘보문수상공연장 공연’, 예술의 전당에서의 ‘동리 음악회’, ‘경주시립교향악단’, ‘경주시립합창단’, ‘경주소년소녀합창단’, ‘경주아가페합창단’ 정기 연주회와 무박 2일 걸으며 가을 경주의 향기를 만끽하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경주의 풍성한 할인이벤트와 행사에 대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관광주간 홈페이지(fall.visitkorea.or.kr)와 경주시 홈페이지(gy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가 지난 12일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경주시 지역자율방재단원 및 읍면동 방재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년 지역자율방재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3개 과목으로 풍수해교육, 응급구조, 풍수해보험사업의 이해 순서로 진 행되었다. 민방위방재교육원에서 각종 안전재난 분야에서 전담교수로 활동하는 이상진 교수를 초빙하여 급변하는 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풍수해 사전점검 및 예찰활동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대한인명구조협회 소속으로 응급구조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금동희 교수는 심폐소생술, 소화기, 방독면 사용법 등을, 동부화재 소속 김민환 강사는 국민안전처가 관장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 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은 김곤칠 단장을 필두로 23개 읍․면․동 35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풍수해, 대설 등 각종 자연재난 발생 시 자율적인 방재활동 임무를 수행한다. 박수현 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방재단의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자연재난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신념으로 평소에도 재난 발생 우려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하였다.
경주시기 공공비축미곡 6,936톤을 매입한다. 2015년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는 10월 14일부터 매입을 시작한데 이어, 건조벼는 11월11일부터 서면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총 6,936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수매대금은 우선지급금과 최종정산금으로 나누어 지급하게 되며,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40kg 기준으로 특등급 53,710원, 1등급 52,000원, 2등급 49,690원, 3등급 44,230원으로 매입 당일 농가에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10월~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 환산가격을 적용 내년 1월에 확정되며, 우선지급금을 제외한 나머지 차액이 농가에 지급 된다. 경주시의 올해 수매품종은 삼덕벼와 삼광벼로 수분함량은 13~15% 범위내에서 매입을 하며, 수분이 13%미만일 경우는 1등급을 낮추어 합격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경주시 쌀생산량은 9만여톤 정도로 등숙기 기상이 양호해 벼가 잘 여물어 전년대비 5%정도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공공비축미 173,390포대/40kg 전량매입과 벼 재배농가가 건조․정선 등 손질을 철저히 하여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도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경주시는 산물벼 건조수수료와 운송료에 해당하는 10억을 수매농가에 지원함으로써 영농경비 부담을 경감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지역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최양식)는 일자리친화적인 ‘함께하는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노동시장의 개혁을 통하여 일한만큼 공정하게 대우를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5 경주지역 노사민정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10월 17일(토) 경주시 남산 통일전에서 노동단체, 기업인, 시민사회단체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하여 노사민정협의회 및 실무협의회 위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노동단체, 기업체 및 상공인, 시민사회단체, 경주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상공회의소 김은호 회장, 포항고용노동지청 김사익 청장, 경주YMCA 박몽룡 이사장, 한국노총 경주지부 장복이 의장은 경주시민 앞에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화합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공동선언문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노사문화 정착과 새로운 고용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주지역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지역 노사민정 화합 행사와 등반대회, 자연보호활동을 통해 경주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며, “타지역의 노사관계에 모범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바람직한 노사문화 정착에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함께, 공동체, 투게더 … 얼마나 아름다운 말이며 모습인가! 그런데 이런 아름다움과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놀랄 수밖에 없다. 자신만을 돌아보는 것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 그렇게 되어버린 모습이 많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어울려 산다는 것은 커다란 일이며, 권장할만한 일이며 아주 장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