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초중고등학생의 개학을 맞아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급식소,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2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유관기관 합동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경상북도, 대구식약청, 도 교육청, 시ㆍ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8개반 41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과거 식중독 발생학교, 학교급식지원센터, ‘식품위생법’위반이력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비가열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부패 변질 및 무신고(허가), 무표시제품 등 사용과 식재료(원재료)의 위생적 보관 및 전처리 관리 상태, 조리시설 및 기계·기구류의 사용 후 세척·소독 등 청결관리, 지하수소독장치(자동염소투입기) 정상작동여부와 유지관리 이행여부 등이다. 또한, 집단급식소 조리음식 및 음용수(지하수), 식재료 등 60여 개 품목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해 위반 영업자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해 행정처분 및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신학기 시작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관리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급식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 윤병길 의원이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선정하는 2015년 경북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의회 권영길 의장은 지난달 25일 의회 소의회실에서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 앞서 윤병길 의원에게 2015년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패를 전달했다. 경북의정봉사대상은 매년 경북도 시·군 의회의장협의회에서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헌신한 기초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윤병길 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과 함께하는 경주시의회상을 정립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5년 제1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적극적인 행정사무감사로 민간자본보조사업의 관리 감독 소홀, 선심행정 보조금 지원 지적, 각종 시설공사시 현지 확인과 주민요구사항을 사전 파악 후 시행, 공사 중 설계변경으로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 등을 지적해 시정 요구했다. 또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월성원전 1호기 폐쇄 촉구, 방폐장 부실시공 감시활동 전개, 방폐장유치지역 특별지원금 확보에 총력했으며 남천변 둔치 정비 및 산책로 조성으로 홍수예방과 시민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적극적인 민원해결에 노력해 우범지역 보안등 설치로 주민 우려 해소와 토지매입의 원활한 해결로 농로 및 마을안길 확·포장 등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대해 높이 평가 받았다. 윤병길 의원은 “시민의 뜻에 따라 일꾼의 역할에만 충실한 것 뿐”이라며 “시민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 중심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에 더욱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주요 변경사항 <간암> 간암검진 주기가 6개월로 변경돼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회씩 연 2회 실시하며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혈청태아단백검사)를 동시에 실시. <자궁경부암> 최근 20~3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여서 올해부터 검진연령을 30세에서 20세로 낮춰서 확대 실시하며 세포진검사로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검사를 실시. -2016년도 일반(암)검진 대상자 기준 <일반건강검진 대상자> 지역가입자, 직장피부양자-지역세대주와 만 40세(1976.12.31. 이전 출생자) 이상자 중 짝수년도 출생자. 직장가입자-해당년도 건강검진 대상자(사무직 2년, 비사무직 매년) <암검진 대상자> -위암:만 40세이상 남녀(1976.12.31. 이전 출생자) -대장암:만 50세이상 남녀(1966.12.31. 이전 출생자) -간암:만 40세이상 남녀(1976.12.31. 이전 출생자)중 간암발생고위험군 해당자 -유방암:만 40세이상 여성(1976.12.31. 이전 출생자) -자궁경부암:만 20세이상 여성(1996.12.31. 이전 출생자) 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
경주시는 시민이 감동하는 소통과 섬김 행정 실현을 위해 직무성과 계약 및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달 25일 알천홀에서 3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부서별 직무성과 평가보고회 및 2016년 직무성과 계약을 체결했다. 평가 보고회는 지난해 2월 국장 및 과·소장들이 시장·부시장과 상호 직무계약을 체결하고 1년 동안 추진성과에 대해 평가결과를 보고하는 자리가 됐다. 평가대상 77명(국장 8, 과장 69)의 총 265개 과제에 대해 경주시업무평가위원회에서 지표품질 평가, 달성도 등의 평가결과를 80% 반영하고, 정부합동평가 실적 등 6개 항목의 부서평가 결과를 20% 적용했다. 특히 분야별 외부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는 과제별 자료검토는 물론 부서장들과 면담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신뢰성 확보에 노력했다. 평가결과 문화예술과가 최우수 부서로, 공보담당관, 미래사업추진단, 감사담당관이 우수부서로, 정책기획담당관, 농업진흥과, 건설과, 강동면, 불국동 등 5개부서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주요성과로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 개최와 전 세계 168개국 4만6000여 명이 참가한 세계 물 올림픽인 ‘세계 물 포럼’ 완벽추진, 화랑정신을 재조명하는 ‘신화랑풍류 체험벨트’ 조성, ‘북천 고향의 강’ 정비, ‘신라왕궁 복원’ 등이 호평을 받았다. 올해에도 80명(국장 8, 과장 72)의 총 274개 과제에 대해 상호 직무계약을 체결하고 완벽한 추진 등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진억 정책기획담당관은 “앞으로도 직무성과 계약제도의 전략목표와 평가지표 등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경주시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이동은)가 지난달 25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본지 1227호 4면 참조)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조례정비특별위원회 활동계획서를 작성하고 승인했다. 조례정비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은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이며, 7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에 앞서 경주시의회는 지난 1월 29일 제21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채택해 위원장에 이동은 의원, 부위원장 정현주 의원, 위원에 박귀룡, 김항대, 김병도, 한현태, 김영희 의원을 선임했었다. 특위는 위원장을 중심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기존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평소 회의과정에서 도출된 정비대상 조례를 발굴해 수시로 집행부와 유기적인 체계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경주시의 조례중 상위법이 개정됐거나 현실과 맞지 않는 조례를 정비해 시민 불편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소위원회는 제1소위원회 의회운영위 소관으로 박귀룡, 한현태 위원, 제2소위원회는 문화행정위원회 소관으로 김병도, 정현주 위원, 제3소위원회는 경제도시위원회 소관으로 김항대, 김영희 위원이 각각 맡았으며, 각 소위별로 상임위 소속 직원들이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조례정비 대상은 현재 총 304건으로 제1소위원회 87건, 제2소위원회 127건, 제3소위원회 90건으로 각각 배정해 검토하게 된다. 이동은 위원장은 “이번 조례정비로 법령에 근거 없이 시민들의 권리, 의무를 규제하는 법령과 알기 쉬운 법령 정비로 시민들의 편익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개관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하이코)가 지역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국제회의 개최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 비율이 낮아 향후 국제회의 유치에 더욱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2016년 2월호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최근 경주 MICE산업 동향과 전망’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주 MICE산업은 보문관광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이코는 제7차 세계 물 포럼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포함, 총 188건의 행사를 유치해 15만6000명이 방문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이코의 월별실적은 작년 메르스 여파로 각종행사가 취소됐던 6~8월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의 참가자수는 월 평균 2만여명, 회의 개최건수는 월 20건 내외로 양호했다. 또 회의 참가자 상당수가 지역 내 숙박함에 따라 인근 관광호텔의 숙박객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또한 음식, 운수, 인쇄, 쇼핑 등 관련 서비스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제행사 유치가 상대적으로 적어 향후 과제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 회의 개최 현황에 따르면 총 188건의 행사 중 국내행사는 166건(88.3%)으로 집계됐다. 기업회의가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회/이벤트 33건, 학회/협회 20건, 정부회의 18건, 기타 14건, 전시 9건 순이었다. 반면 국제행사는 22건(11.7%)으로 국내행사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정부회의 10건, 학회/협회 5건, 기업회의·전시·기타 2건씩, 연회/이벤트 1건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하이코 회의 참가자 15만6499명 중 외국인은 8468명(5.4%)으로 내국인은 14만8031명(94.6%)에 비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이로 인해 보고서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관광객인 외국인 참가자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개선과제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2016년에도 ‘아트경주 2016’, ‘2016 UN NGO 컨퍼런스’ 등 다수의 대규모 행사 개최가 예정돼 경주 MICE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40대 직장인 이 씨는 한 달간 가래를 동반한 기침과 체중 감소가 지속되면서 병원을 찾았다. 일반적인 기관지내시경 검사에선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형광기관지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였고 조직검사 결과 폐암 진단을 받았다. 이 씨는 청소년기부터 담배를 줄곧 피워왔다. 하지만 흡연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폐암이 걸릴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청소년 흡연인구 감소 추세, 하지만 실제 1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흡연자들이 25세 이후에 흡연을 시작한 이들보다 암 발생 위험이 4배 이상 높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청소년 흡연이 성인 흡연인구와 함께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는 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1997년 35.3%까지 증가했던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4년 9.2%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흡연이 시작되는 청소년의 연령은 2005년 14.1세에서 2014년 13.7세로 낮아지고 있으며, 월 20일 이상 흡연하는 상습흡연율은 2005년 5.0%에서 2014년 5.6%로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 ▶흡연은 만병의 근원 담배는 일산화탄소, 타르, 벤조피린, 폴로늄 등 약 4000종의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모든 암의 30% 정도가 흡연 때문에 발생하며 구강, 식도, 폐, 기관지암의 90%는 흡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담배는 경부, 췌장, 방광, 신장, 위장 등의 암 발생률을 높인다. 암뿐만 아니라 중풍,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 역시 흡연자에서 3~4배 발생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동맥경화증, 성기능 장애, 만성 폐쇄성 폐질환, 소화성 궤양 등이 모두 흡연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담배 1개비에 수명이 5분씩 단축된다고 하니 하루 1갑이면 1년 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은 수명이 1개월 정도 단축되는 셈이다. ▶무서운 폐암의 원인도 흡연 폐암의 원인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흡연이다. 폐암의 약 85%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흡연은 폐암의 발생위험을 13배 증가시키며, 장기간의 간접흡연은 1.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의 양과 기간도 폐암에 걸릴 확률과 관련이 있다. 매일 한 갑의 담배를 40년간 피워 온 사람이라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배에 달한다는 연구도 있다. 또한 20년간 두 갑을 피워 온 남자라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60~70배가 증가한다. 폐암은 5년 생존율이 크게 낮다(5년 생존율을 따져봤을 때 전체 암평균은 69.4%, 하지만 폐암은 23.5%에 불과하다). 일단 걸리면10명 중 8명이 5년을 넘기지 못하는 질환이 폐암인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25일 포항시 소재 경북스마트쉼센터에서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강사와 가정방문상담사 12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예방교육 강사는 상담관련 전공자들로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자격을 소지했으며, 지난달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사 양성과정 이수자 대상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도내 22개 시·군 4개 권역별로 배정돼 12월까지 10개월간 인터넷 중독예방 교육 및 가정방문 상담활동을 하게 된다. 도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을 위해 이들을 전문 강사로 활동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및 중독문제로 일상생활 등에서 지장을 받고 있는 대상자들을 상대로 가정방문 상담도 실시하게 된다.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관련 교육 또는 상담을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경북스마트쉼센터 (054-241-0076 또는 1599-0075)로 문의하면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중국 3개 방송사와 인터뷰를 갖고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했다. 김 지사는 29일 북경 TV, 산서 TV, 녕하 TV 여행프로그램 제작진을 안동 신도청으로 초청해,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기획 취지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경상북도를 알리는데 힘썼다. 김 지사는 경북의 청정자연과 전통문화 자원 등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방문의 해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중국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그는 불교 성지가 있는 산서성에는 불국사, 석굴암 등 경북이 보유한 불교 세계문화유산을 추천하고, 환경오염이 심한 북경 지역에는 백두대간 산림치유, 맑은 공기와 청정 바다 해수욕 등 자연 자원을 적극 추천하는 등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관광지를 추천하여 방송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북경 TV 여행프로그램 사회자 동건민(44)씨는 “안동탈춤 별신굿 관람이나 전통시장 먹거리 탐방 등은 서울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소재”라며 “신도청도 중국인들에게 좋은 관광소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경 TV, 산서 TV, 녕하 TV 관계자들은 지난 2월 25일부터 대구, 안동, 경주, 포항 일대 주요 관광지를 촬영한 후 3월 2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촬영 분은 사해만유, 주말여행가, 나의 여행공략 등 현지 여행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중국인들에게 방송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중국인들이 경북을 많이 찾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북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지 언론사 초청 팸투어는 물론 SNS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와 중국 여행사 대상 세일즈 콜을 강화하는 등 중국 현지 홍보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먹거리의 안전과 영양관리 강화, 불량식품 근절,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향상, 의약품 유통관리를 위해 지난달 25일 신도청 회의실(화랑실)에서 시·군의 식품·공중·의약 담당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도 식품·공중·의약 안전관리 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식·의약 관련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달라지는 시책과 현안사항 설명, ‘안전한 식의약, 건강한 도민, 행복한 경북’ 실현을 위한 업무추진 방안에 대해 시군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위한 주요사업으로는 음식문화개선(좋은식단제, 남은 음식 싸주기, 주방공개), 영양과 건강을 챙기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확대, 불량식품 근절 종합대책 추진, 공중위생업소 수준 평가 실시, 약물 오·남용 예방,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정보 공유와 협력을 위한 소비자단체 참여 확대, 규제개혁 과제 발굴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식품 확보를 위해 불량식품 근절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는 한편, 범정부 합동 기획감시 지속 실시, 식품안전관리인증(HAC CP) 의무적용을 국민 대표 간식인 순대, 떡볶이까지 확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지속 확대와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권 보장을 위한 안전정보제공을 강화 실시한다. 또 식품접객업소 5000만원, 식품제조업소에 대해서는 최대 5억원까지 시설개선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전통시장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경북대표음식 발굴육성을 위해 9개 시·군에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브랜드화도 추진한다. 도지사지정 으뜸음식점 188개소를 지역명소로 육성하고, 도내 식품산업 발전과 제품 홍보를 위해 제9회 경북식품박람회를 10월중 개최할 예정이다.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의약품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 관리와 유통 의약품 수거검사를 확대한다. 마약류 취급업소 대한 관리강화로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보건상의 위해(危害)를 방지하고 공중위생업소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목욕, 숙박, 세탁업 4700개소에 대한 위생 서비스 평가와 뷰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지사배 미용경기대회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도청이전지역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신도청 이전지역 알리미 앱’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앱을 이용하면 도청이전신도시의 토지분양, 대중교통, 신청사 관련 정보는 물론 인근 안동시와 예천군의 생활정보, 교통, 관광, 먹거리 등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앱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갤러리 메뉴를 통해 이용자와의 쌍방 소통에도 중점을 두었다. 앱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신도청’ ‘경상북도’ ‘경상북도청’등으로 검색, 다운로드 받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는 지난달 26일부터, 애플은 3월 중순경부터 서비스가 개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경주사무소(소장 구본일, 이하 농관원)은 지난해 말 대구·경북 지역 GAP인증 농가는 2278호 24%, 면적은 2450ha 28%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GAP인증 농가는 2014년 9433호 에서 2015년 1만1711(2278, 24%), 면적은 2014년 8856ha 에서 2015년 1만1306(2,450, 28%) 증가 했다. 농관원은 올해 1월 1일 저농약 인증 폐지에 따라 농업인들은 저농약인증을 대체하는 민간주체의 인증제가 도입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GAP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 때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컨설팅과 교육 실시로 실질적인 인증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저농약 인증농가 4311호 전체에 GAP인증 안내 공한문을 발송(2회)하고, 친환경농업인 및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을 실시한 결과 1596호(37.0%)가 GAP인증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냈다. GAP인증 확산을 위해 2015년도 농업인, 소비자, 유통업자 교육은 161회 1만9852명, 컨설팅은 57회 940명 실시했으며 GAP 임시 컨설팅팀(25명) 운영으로 GAP인증 확대를 유도했다. 또 GAP시설 지정 희망업체 24개소에 대한 시설 지정 기준 컨설팅을 실시했다. GAP인증 농산물의 소비가치 확산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GAP 홍보, 전시 등을 추진했다. 제3회 도시농업박람회, 대구도시철도 신남역 국가인증품 홍보행사(40만여명)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학교 영양사(650명) 및 조리사(120명)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대대적으로 전개했고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농장을 도시소비자 체험단의 팸투어 장소로 활용해 도농간의 교류를 통한 GAP인증 농산물을 적극 홍보했다. 올해는 저농약인증 폐지에 따른 GAP인증 확산에 전력을 기울여 대형유통업체나 학교급식 등에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된 GAP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GAP인증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각종 전시회, 농장방문 체험행사, 소비자대상 교육, 언론매체 등을 통한 홍보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저농약인증의 고품질 과실류, 벼 등 시·군별 주산지 품목 중심으로 GAP인증 현장컨설팅,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관내 우수한 농산물이 안전한 GAP인증 농산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이 지난달 29일 교육부의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에 반영됐다. 이것은 경북도에서 중앙부처로부터 ‘할매할배의 날’ 추진 타당성에 대해 첫 인정을 받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각 시도 교육청의 인성교육시행계획 수립시 가정내에서 인성교육 실천분위기 확산 사례로 활용돼 전국 확산의 계기도 마련되었다. 교육부에서는 처음으로 마련한 인성교육 종합계획에 가정의 인성교육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경북도의 ‘할매할배의 날’을 활동사례로 제시하면서 △화목한 가족발굴시상 △손주랑 할매할배랑 콘서트 △조부모 교육 시범마을 지정운영 △교육청 및 유관기관 연계하여 조부모에게 편지쓰기 사업추진 등을 예로 들었다. 인성교육종합계획은 교육기본법에 따른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고자 작년 1월 20일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에 규정돼 있다. 인성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이 법은 작년 7월부터 국가, 지방자치단체, 학교는 인성교육의무가 부여되고 교육부는 5년마다 인성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17개시도 교육청은 이 종합계획에 따라 인성교육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교육청은 2016년 인성교육시행 계획에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한 체험중심 및 교육과정 연계 조손관계 회복교육 실천을 위해 ‘조부모의 학교방문의 날’ 지정, ‘월 1회 숙제 없는 할매할배의 날’ 운영 등을 반영했다. 한편 경북도는 인성교육종합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할매할매의 날 관련 자료와 동영상등을 게시한 홈페이지(www.할매할배의날. com)를 구축해 전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SNS 홍보단을 운영 ‘할매할배의 날’ 행사, 교육 등의 주요 사업에 직접 취재하고 이를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는 지난달 24일 현대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상공의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차 정기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은호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상공의원들이 경주상공회의소에 보내주신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아직도 해소되지 않는 세계 경제의 위기로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주상의는 회원 기업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고용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인력난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9일에 결정된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의 산업별 노조 산하 지부가 상급 노조를 탈퇴해 기업별 노조로 변경할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계기로 이제 경주지역도 노·사 갈등 지역에서 벗어나 노·사 화합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들도 더불어 발전하고 상생하는 자세로 화합하고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전차 회의 의결내용 보고, 의안 심의 및 의결, 보고사항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치적 중립 및 상공의원의 권리와 의무 수행을 합리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의원 정수 조정 등 ‘정관 개정(안)’ ‘2015 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결산(안)”등을 의결했다.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2단계 사업인 표층처분시설이 2019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달 25일 열린 경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방폐장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 현황’을 보고했다. <사진> 공단에 따르면 2단계 처분시설은 1단계 동굴처분시설과 인접한 양북면 동해안로 일원 3만2900㎡ 부지에 총 사업비 2588억원을 들여 2017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처분 규모는 200리터 기준 총 12만5000드럼이다. 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부지특성조사와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지난해 말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건설·운영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공단에 따르면 2단계 사업의 주요 시설은 인수검사시설, 저장시설, 용수, 폐수처리 등 ‘공용시설’과 처분고 20개 및 지하점검로, 이동형 크레인 3조, 배수계통 등 ‘처분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대시설로는 전기공급건물과 경비실 등 출입통제 건물 4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단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처분시설은 해발 100m 이상, 지하수로부터 약 70m 높게 위치해 지진으로 인한 해일과 지하수의 영향이 없다”며 “처분시설 구조물은 인근 원전과 동일하게 내진설계를 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처분고 콘크리트와 다중복토층을 설치해 우수의 침투를 최소화하며, 침투된 물은 지하점검로를 통해 별도로 집수해 관리할 예정”이라며 “1단계 동불처분시설보다 방사능 준위가 낮은 중·저준위 폐기물을 처분함으로써 안전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표층처분방식은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등에 적용돼 안전성이 입증된 처분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공단은 올해 내 표층처분시설 건설·운영허가를 받은 뒤 7월부터 1년간 부지정지 후, 2017년 9월 착공해 2019년 말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일부 시의원들은 월성원전 내 적재된 고준위 폐기물의 처리와 지지부진한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 등을 놓고 성토하기도 했다. 이철우 의원은 “월성원전 내 노상적재하고 있는 고준위 폐기물을 그대로 두고 중·저준위 처분시설 건설은 맞지 않다”면서 “고준위 폐기물을 가져가던, 이에 따른 보상을 하던 간에 결론을 짓고 2단계 처분시설 건설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원은 “방폐장 유치 이후 정부가 약속한 지원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반입수수료 또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주시민들이 이에 대해 인정할 때까지 2단계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주)한국수력원자력이 본사 직원 통근을 위한 출퇴근버스 임차용역업체로 대전의 한 업체를 선정함에 따라 지역 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본지 1229호 2면 참조) 경주 전세버스협의회는 “이 업체가 출퇴근 시간 외 제2의 영업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업체에 경영난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한수원과 경주시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선 것. 특히 이번 입찰 결과로 인해 한수원과 경주시가 지역 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전준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22일 용역적격심사를 통해 출퇴근버스 임차용역업체로 대전의 엑스포관광전세버스협동조합을 최종 선정했다. 전세버스 24대에 1년간 예정계약금액은 12억3629만원으로, 이 업체는 12억3629만9000원에 응찰해 낙찰 받은 것. 이 업체는 경주에 영업소를 설치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서 한수원은 자격조건으로 45인승 이상 대형버스 24대 이상 보유한 업체로 제한했다. 영세한 경주지역 업체들은 자격조건을 갖추기 위해 5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지만 가격경쟁력에 뒤쳐지면서 2순위로 밀려 결국 탈락했다. 경주 전세버스협의회는 대전의 업체가 경주로 오게 되면 향후 영세한 전세버스사업자들이 경영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경주로 본사를 이전하고 있는 한수원이 지역 업체를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경주지역 업체에 가산점을 주거나, 출퇴근버스 노선 분리 발주 등이 가능했는데도 이를 외면했다는 것. 이에 대해 한수원은 국가계약법상 계약금액이 2억1000만원까지는 경북도내 업체, 5000만원까지는 경주시로 제한할 수 있지만 이번 계약 건은 이를 넘어서 지역제한이 불가능했다는 입장이다. -반복되는 지역 업체의 반발 이 같은 반발은 지역에서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7년 3월 한수원이 양북면 봉길리에 조성하는 2634억원 규모의 방폐장 공사 입찰공고에서 입찰 참가자격 조건이 높아 지역 업체가 참가조차 하지 못해 반발했었다. 당시 일반건설협회 경주시지부 등이 컨소시엄을 통한 공사 참가를 요구했지만 이를 포함하지 않아 지역 업체는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막혀 버렸다. 지난 2013년에는 한수원이 1280억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신축 공사에서도 경주지역 건설업체들이 지역 업체 외면을 주장하며 반발한 바 있다. 당시 지역 업체들이 반발하자 경주시와 한수원은 뒤늦게 대책을 강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방폐장 유치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업체들은 결국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주지역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사례가 있기 때문에 지역발전을 기대해오던 지역 업체와 시민들까지의 반응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본사이전 준비와 상생관련 해당부서가 경주로 오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전세버스 임차용역과 같은 결과는 지역 업체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경주시·한수원 지역상생위한 협의체 구성 서둘러야 경주시민들은 본격적인 한수원 경주시대를 맞아 지역 경기 활성화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은 기정사실. 한수원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방법이 여럿 있겠지만 시민들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와 한수원 간 지역 상생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서두르고,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완료되고 있는 대구·김천과 전북 혁신도시 등에서 지역 중소기업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는 사례를 눈여겨 봐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전한 공공기관과 각 지자체마다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농촌진흥청, 전기안전공사, 국토정보공사 등 12개 이전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구성한 혁신도시 상생협의회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난해 7월 물품 및 용역 계약금액의 78%(33억8600만원)를 지역 업체와 계약했으며, 국토정보공사는 지역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또 농촌진흥청과 국민연금공단, 전기안전공사 등은 대규모 지역인재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김천혁신도시 역시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해 전체 구매금액의 90%이상을 중소기업제품과 여성기업 제품으로 구매했다. 또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공공구매 총액 190억원 중 178억원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했고, 비록 성격은 다르지만 한수원도 이와 같은 선상에 있다”며 “경주시가 한수원과 다방면으로 지역상생을 위해 협의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협의체를 서둘러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와 대구광역시는 지난달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추궈홍 중국대사, 김 종 문체부 제2차관, 이재성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홍보대사 이상윤, 여행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북경 TV, 강소 TV 등 중국 언론 17개사가 취재해 중국에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선포식은 ‘마음껏 대구경북을 즐기고 여행의 진수를 느껴보라’는 모토를 주제로 대구경북 공동상품 소개, 업무협약 체결, 홍보대사 위촉, 화랑 원정대 모험극 플라잉, 비트맵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양 시도는 방문의 해를 맞아 대구 국제공항과 쇼핑자원과 경북의 강(江)·산(山)·해(海)와 문화유산을 결합한 공동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구경북 안에서 쇼핑과 관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 시도는 또 광동중국여행사, 강소성진강중국여행사, 상해만국국제여행사, 북경매도국제여행사 등 중국 현지 여행사 4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팸투어와 홍보비 등을 지원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내 딸 서영이’와 ‘두 번째 스무살’ 등으로 중국 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배우 이상윤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이상윤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여행’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 이와 더불어 양 시도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청계광장에서 방문의 해 홍보 조형물 제막식도 진행한다.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텍스트와 심볼마크 조형물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구경북 관광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새마을·최치원·바다와 같은 중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특화된 관광소재를 활용해 경북도를 찾도록 만들겠다”며 “관광을 통해 한·중간 상호이해와 소통이 깊어지고 대구경북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봄의 싱그러움과 함께 봄소식을 전하는 뜻있는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경주문화재단이 경북도의 신도청 시대 개막을 기념하고 지자체 간 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시립예술단 연합 순회 연주회를 오는 17일(목)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하는 것. 올해는 경주, 포항, 안동, 영덕에서 참여하며 시립예술단과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동신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한다. 연주회를 빛낼 게스트 Violinist 유영임과 여성중창단 벨레스텔레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감동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봄을 주제로 한 한국 가곡과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의 연합합창은 2016년 병신년 새봄을 맞이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행복감을 전해줄 것이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17일(목) 경주 공연을 시작으로 18일(금)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9일(토) 영덕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순회 연주하며 경주시, 포항시, 안동시, 영덕군 주최로 (재)경주문화재단, 포항시립교향악단,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영덕예주문화예술회관 주관이다. 공연은 인터파크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매와 전화예매(1588-4925) 가능하다.
김윤근 선생이 지난달 27일 황남초등 강당에서 열린 제8대 경주문화원 임원 선거를 위한 2016년도 정기총회에서 문화원장으로 선출됐다. 원장 당선자는 임기가 4년으로 올 6월 1일부터 20년 5월 31일까지다. 김윤근 당선자는 내남중고, 영주공고 교사를 지냈으며 경주공고에서 정년 퇴임을 했다. 한림야간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신라문화동인회 회장 및 경주 문화 축제 위원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주문화원 이사다. 임기 2년인 감사직에는 전 황남동장, 양남면장이자 현 경주문화원 이사인 오영철 씨와 현 경주문화원 이사이자 현 신라문화동인회 부회장인 박임관 씨가 선출됐다. 한편 임기 4년의 이사 30명 중 원장이 지명하는 이사 정수의 1/3(9명)을 제외한 20명의 이사 선출을 위한 전형위원에는 김병호, 김상유, 이용호, 이애자, 정수암, 조철제, 최해동 씨가 선출됐다.
세계속에 웅비하는 경북, 제2청사 동남권에 유치되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