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초중고등학생의 개학을 맞아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급식소,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2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유관기관 합동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경상북도, 대구식약청, 도 교육청, 시ㆍ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8개반 41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과거 식중독 발생학교, 학교급식지원센터, ‘식품위생법’위반이력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비가열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부패 변질 및 무신고(허가), 무표시제품 등 사용과 식재료(원재료)의 위생적 보관 및 전처리 관리 상태, 조리시설 및 기계·기구류의 사용 후 세척·소독 등 청결관리, 지하수소독장치(자동염소투입기) 정상작동여부와 유지관리 이행여부 등이다.
또한, 집단급식소 조리음식 및 음용수(지하수), 식재료 등 60여 개 품목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해 위반 영업자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해 행정처분 및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신학기 시작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관리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급식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