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경주사무소(소장 구본일, 이하 농관원)은 지난해 말 대구·경북 지역 GAP인증 농가는 2278호 24%, 면적은 2450ha 28%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GAP인증 농가는 2014년 9433호 에서 2015년 1만1711(2278, 24%), 면적은 2014년 8856ha 에서 2015년 1만1306(2,450, 28%) 증가 했다. 농관원은 올해 1월 1일 저농약 인증 폐지에 따라 농업인들은 저농약인증을 대체하는 민간주체의 인증제가 도입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GAP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 때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컨설팅과 교육 실시로 실질적인 인증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저농약 인증농가 4311호 전체에 GAP인증 안내 공한문을 발송(2회)하고, 친환경농업인 및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을 실시한 결과 1596호(37.0%)가 GAP인증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냈다.
GAP인증 확산을 위해 2015년도 농업인, 소비자, 유통업자 교육은 161회 1만9852명, 컨설팅은 57회 940명 실시했으며 GAP 임시 컨설팅팀(25명) 운영으로 GAP인증 확대를 유도했다. 또 GAP시설 지정 희망업체 24개소에 대한 시설 지정 기준 컨설팅을 실시했다.
GAP인증 농산물의 소비가치 확산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GAP 홍보, 전시 등을 추진했다. 제3회 도시농업박람회, 대구도시철도 신남역 국가인증품 홍보행사(40만여명)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학교 영양사(650명) 및 조리사(120명)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대대적으로 전개했고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농장을 도시소비자 체험단의 팸투어 장소로 활용해 도농간의 교류를 통한 GAP인증 농산물을 적극 홍보했다.
올해는 저농약인증 폐지에 따른 GAP인증 확산에 전력을 기울여 대형유통업체나 학교급식 등에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된 GAP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GAP인증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각종 전시회, 농장방문 체험행사, 소비자대상 교육, 언론매체 등을 통한 홍보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저농약인증의 고품질 과실류, 벼 등 시·군별 주산지 품목 중심으로 GAP인증 현장컨설팅,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관내 우수한 농산물이 안전한 GAP인증 농산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