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사회복지학과 박경일 교수가 ‘제17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사진> 박경일 교수는 지난 23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한 창립 20주년 기념법회 및 제 17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대회 관계자는 “박경일 교수는 불교사회복지분야의 다양하고 우수한 연구 업적 및 성과를 중심으로 불교사회복지의 새로운 영역을 개최해왔으며, 불교사회복지현장의 전문가 양성 및 사찰의 자원봉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며 “불교사회복지의 위상강화와 불교사회복지기관의 안정적 운영과 전문성 강화 등 불교사회복지 발전과 활성화 증진에 지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달 26일 ‘2015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 수료식’을 경주시새마을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사진> 2015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은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7월 여름견학, 8월 방학, 10월 졸업여행, 11월 수료식을 끝으로 9개월간의 수료과정을 마쳤다. 지역 내 거주하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장애인대학는 장애인복지, 자립생활에 관련 강의를 비롯해 대인관계 자신감 스피치(서라벌아트스피치 김종인원장), 천연비누만들기(경주산림환경연구원 숲해설가 하영희), 취업특강(스토리잡 교육운영팀장 조태진), 미술치료(글로벌힐링센터 오은주원장), 주택임대차보호법(최동락 공인중개사), 한국음식문화와 체질에 따른 약선요리(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 차은정원장), 재무설계와 재테크(경주 농협시지부 윤희철과장), 경주의 삼기팔괴(경주학 연구원 박임관원장), 경범죄 및 생활법률(우종철 법무사), 명사초청특강-도전하는 삶(경주시의회 서호대부의장) 등 다양한 강의가 총 30회에 걸쳐 실시됐다. 수료식에는 모범수상자로 경주시장상 김주연, 경주시의회 의장상 윤정수, 학장상 석대호, 센터후원회장상 최성호 그리고 개근상 대표 이유나, 수료증 수료 대표 송현석이 수여받았다. ‘밝은빛누리’란 ‘밝은 빛 환하게 비치는 세상에서 예쁘게 살아라.’는 순우리말로 장애인대학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밝게 빛나고 윤택한 삶을 살자는 의미로 2015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은 장애인의 자립과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보리지역아동센터와 경주용강지역아동센터, 현곡지역아동센터, 원광지역아동센터, 그리고 아화소망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함께하는 제2회 지역아동센터 특기적성프로그램 발표회와 챔버오케스트라 연주회가 4일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올 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연주회는 경주시지역아동센터 5개가 힘을 모아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특기적성프로그램 발표와 더불어 보리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의 어렵고 힘든 아이들이 모여서 공부하고 아이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원광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현곡지역아동센터 우쿠렐레 연주, 용강지역아동센터 통기타 연주, 아화소만지역아동센터 오카리나 연주를 비롯해 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챔버오케스트라는 2016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중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고자하는 아동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으로 경북에서 최초로 만들어지는 지역아동센터연합 오케스트라로서 의미를 가진다. 보리지역아동센터 이창심 센터장은 “좋은 환경에서 연습만 하는 일반아이들과는 달리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처지를 개척해야하는 아이들에게는 힘겨운 연습이 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라도 가진 아이들은 그나마 행복한 아이들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동센터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는 지난달 2일 제1회 한국문학인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하고 23일 시상했다. 이 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제1회 한국문학인상에는 ‘계절문학’겨울호에 ‘쓰나미-깃발’을 발표한 윤고방 시인과 ‘계절문학’여름호에 평론 ‘김정은의 2015년 신년사와 북한 소설문학’을 발표한 장윤익 문학평론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장윤익 수상자는 ‘북방문학과 한국문학’을 비롯해 최근 북한문학의 동향, 북한작가들의 인권 진상, 독일의 통일과 한국통일 등 북한문학에 관한 평론을 다수 발표해 독자들의 주목을 끈 우리지역 대표적인 문학평론가다.
고도육성을 위한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지난달 27일 황남새마을금고 내 고도육성 주민자치협의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경주고도육성포럼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고도육성포럼 회원, 고도지구 주민자치협의회 회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토 도키오(加藤時夫) ㈜추라보시 고문이 ‘히다후루카와의 과거와 현재(주민의 역할)’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가토 도키오 고문은 히다시청 산업경제부장 재직 시 마치즈쿠리(마을 만들기) 운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며, 현재 히다산촌 민간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민간기업인 ㈜추라보시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가토 도키오 고문은 특강을 통해 히다시의 세토강은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오염이 심각했으나 주민들의 노력으로 정화작업을 거친 후 지금은 잉어가 살 정도로 깨끗한 강이 된 사례를 전했다. 특히 “마을 만들기의 주역은 어디까지나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매우 크며 주민들의 역할이 황남, 인왕의 고도육성의 승패를 가름할 것”이라고 말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도경주 육성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주민참여 활성화 등 시민단체와의 민간 협력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경주시민상 경제 부문 수상자인 김득수 (주)SMTC 대표이사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기업인이다. 김 대표이사는 현재 자동차 관련 부품회사를 운영하며 지역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하나의 기업이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힘만으론 안된다”면서 “지역민과 함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주)SMTC는 어떤 회사인가? SMTC는 1990년 설립한 자동차 부품 관련 회사다. 김 대표는 26년 전 회사를 창업하기 전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하며 창업의 꿈을 길렀다. 기술관련 분야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회사를 설립한 김 대표는 현재 종업원 80명이 근무하는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생산되는 제품의 70% 이상을 수출하며 내수보다 수출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어 어려운 경기에도 지난해 대비 10% 가까이 매출이 증가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습니다. 단가는 고정돼 있지만 임금은 매년 상승하고 있어 경영에는 큰 부담이 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경영철학이 있다면? 창업은 기술이 우선이라 생각했다. 나 역시 기능올림픽에 참가해 수상한 경력이 있고 창업하기 전 기술자로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창업 후 기술이 최고라는 생각은 변함없어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기술을 통한 기업 성장이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술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기업은 당연히 사회적 역할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동안 제소자와 출소예정자 등 사회적응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지역사회다. 본사가 있는 외동지역은 1500여 개의 공장 중 1000여 개 업체가 밀집된 거대한 산업도시다. 그로 인해 공장과 지역민들 간의 마찰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 관련해 많은 문제점이 우려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외국인과의 마찰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마찰을 줄이기 위해 경찰, 지역 기관과 힘을 합쳐 외국인 범죄 예방위원회를 만들어 지역 사회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이곳은 13개 공단 협의회 회장단이 힘을 모은 곳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생계 지원과 직업 알선을 비롯해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교육 등에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외국인과 지역민들 간의 화합에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서로의 문화에서 시작된다. 기본적인 언어 문제와 예절 문화의 차이에서 문제가 생긴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교육과 지도를 통해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민상 수상 소감은? 먼저 큰 기업을 운영하는 곳도 많고 더 좋은 일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시민상으로 선정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열심히 기업을 운영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기업과 지역민이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쏟겠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 김득수 대표는? 김 대표는 1990년 주식회사 에스엠티씨를 설립하고 1997년 자동차부품생산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경주경찰서 외국인범죄예방 대책위원회 초대회장으로 외국인 범죄예방에 앞장섰다. 올해에는 경주 공단협의회 회장, 경주교도소 출소자취업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 경제발전과 교화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충효동 소재 (주)새천년미소(회장 서동부)는 지역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지난달 26일 시장실에서 경주시장학회 장학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주)새천년미소는 시내버스 회사로 1979년 금아운수로 시작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현재 590여대의 버스를 둔 금아버스그룹의 계열사다. 서동부 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사·지원하고 있으며, 미래 경주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후학 양성 등 인재 육성에 뜻을 품고 지난 2011년부터 매년 2000만원씩 기탁해 현재 총 1억원을 기탁했다. 서동부 회장은 “새천년미소가 많은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경영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특히 경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학업을 영위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 지역 기부문화 확산 등 많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일진베어링 기업봉사단(단장 신재철)은 지난달 24일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2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사진> ㈜일진베어링 기업봉사단 240여명의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씩 공제해 모은 성금으로 매월 2회씩 지역 복지기관이나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자원봉사센터는 화랑대기 축구대회 등 지속적인 시정협조는 물론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등 든든한 지킴이로 경주시를 대표하는 봉사단체다. 일진베어링 관계자는 “평소 지역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싶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봉사활동을 하지 못한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스한 손길을 나누는 자원봉사자 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지역민과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동읍 구어리 소재 (주)DAS 공조회(회장 박해불)는 지난달 27일 쌀, 라면 등 생필품(20만원 상당)과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10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5세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사진> 이 회는 2011년부터 5회째 직원들이 모은 적립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나누는 뜻 깊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박해불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언급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동회 외동읍장은 “(주)DAS 공조회에 감사드리며 나눔 릴레이가 지역사회에 정착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DGB대구은행 경주사랑봉사단(단장 김형식)은 지난달 25일 연탄 6000장을 준비해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본부와 공동으로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세대당 200장씩 전달했다. <사진> 봉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대구은행 경주사랑봉사단은 이와 함께 매월 무료급식봉사활동과 장애인복지단체 후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 꾸준히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주문화엑스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참여한 참가자들과 다문화가족 등을 초청한 가운데 ‘2015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경주엑스포 공원 내 장보고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주엑스포 직원, 실크로드 경주 2015 참가자, 경주시 새마을 부녀회, 다문화가족 등 8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 초겨울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김치를 만들고 음식을 나누는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이날 함께 담근 300포기의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서 온 행소 쿤터씨(건천읍, 27)는 “한국에 온지 7년이 됐고 김치도 매우 좋아하지만 이렇게 김장을 담그는 것은 처음”이라며 “한국 문화도 경험할 수 있고 소외된 이웃에게도 전달된다고 하니 두 배로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외에도 연말연시동안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1일 경주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아름다운 나눔! 2015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새마을회원, 최양식 시장, 권영길 시의장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회원들이 참여해 건천읍, 황오동, 황남동 휴경지에서 재배한 싱싱한 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갔다. 지난 2007년부터 9년째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경주시새마을회는 이날 배추 1만 포기로 담근 김장김치를 1200여 곳의 소외된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경주시새마을회는 매년 쌀과 연탄나누기, 전기매트, 이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서규 회장은 “이웃사랑 실천의 뜻 깊은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병준 의원(경주·인물사진)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추모를 위한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30일 제281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돼 상임위를 통과했다. 최병준 의원은 “한국전쟁 전후 경상북도 내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민족적 아픔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에는 민간인 희생자 추모 및 위령사업에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고 추진하는 것을 도지사의 책무로 명시했다. 그리고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의 진실 규명 조사에 따라 진실 규명이 결정된 사건의 민간인 희생자 또는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국가 배상 및 경상북도에 책임을 입증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민간인 희생자를 위한 합동위령비 건립, 합동위령제, 자료발굴 및 수집, 간행물 발간 등의 사업을 추진하거나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병준 의원은 “유감스럽지만 아직도 한국전쟁 전후 희생된 민간인에 대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있는 조치가 부족한 편이다”며 “조례 시행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이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함으로써 진정한 사회통합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에서도 출자·출연기관장 및 경제부지사에 대한 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배진석(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인물사진) 도의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제281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도내 출자·출연기관장 자리가 공무원들의 인사적체 해소 수단이 돼서는 안 될 것이며, 이런 폐습이 시정되지 않는다면 세월호 참사와 같은 관피아의 구조적 폐해는 재현될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배 의원은 “공기업 2개, 출연기관 28개, 보조단체 4개 등 도내 출자·출연기관 총 34개 중 53%에 달하는 18개 기관의 수장을 퇴직 공무원으로 임명해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배 의원은 “지난해 한 여론조사에서 경북도의 ‘관피아’에 대해 ‘심각하다’는 여론이 39.7%에 달했고, 특히 경북도 공기업 사장 ‘인사청문회 도입’에 대해서는 68.2%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며 인사청문회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달 2일 신임 경제부지사로 내부 행정공무원을 승진·발탁했으나 내·외부에서 ‘더 나은 인사를 구하려는 노력이 미흡하지 않았나’라는 의구심을 드러냈다”면서 “이러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향후 인사에서는 경제부지사에 대한 사전 인사검증 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배 의원은 “현재 인사간담회, 인사청문협약 등 방법으로 인사청문검증을 하는 시·도가 9곳이나 되는 만큼 경북도의 인사청문회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해당분야 전문가를 CEO로 임용하는 등 전체 기관의 공무원 비율을 50% 이하로 유지하고, 지방공기업법 등 관련 법령 개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산품협의회는 단순 지역 기업이 아닙니다. 우리 지역을 홍보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곳들입니다. 경주 알리기에 힘쓰고 있는 특산품협의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합니다” 경주시특산품협의회 김복술 회장은 특산물협의회는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1일 경주시특산품협의회 2015정기총회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특산품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시의회 서호대 부의장, 박귀룡 운영위원장, 윤병길 시의원, 최덕규 시의원, 시청 농정과 관계자,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김형철 회장, 외동농협 이상은 조합장, 동국대학교 생태교육원 이정일 원장, 숭무전 김덕수 전참봉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가해 힘을 보탰다. 이번 정기총회는 2016년을 이끌어갈 신임 회장단 선출과 총회 회칙 개정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신임 회장은 특산품협의회 창립부터 힘써 온 김복술 회장이 연임돼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김복술 회장은 “특산품협의회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회원 간의 양보와 단결이 중요하다”면서 “모두가 함께 성장해 경주를 대표하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경주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성장하자”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특산품협의회는 2011년 43개 업체 182개 품목을 시작으로 2015년 80여 업체의 500여 개 품목이 특산품협의회에 등록돼 있다. 특산품협의회는 2011년 신경주역점(43개 업체 182개 품목)을 개점해 2013년 불국점(60개 업체, 445개 품목), 2014년 동궁원점(80개 업체, 500품목), 2014년 서울롯데월드몰점(31개 업체, 140품목)을 각각 개점했으며, 12월에는 시내 본점을 열 계획이다. 시내 본점은 회원사 전 품목이 입점해 경주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1일 서악동 현장에서 본사 사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장,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산업부 정동희 원전산업정책관을 비롯 경주시민, 시공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본사사옥 신축 기공식이 지역사회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인근 선도동 및 충효동 주민 등 경주 시민들을 초청해 행사를 치렀다. 경주시 서악동 243변지 일원 40,422㎡ 일원에 건설되는 공단 신사옥은 총사업비 439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2017년 6월까지 건립을 완료하게 된다. 시공은 동부건설과 경주지역 건설업체인 범한종합건설 컨소시엄이 맡아 지역경제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신사옥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냉·난방에 활용하며, 녹색 건축물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설계를 적용하여 친환경 건축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011년 3월 지역과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본사 지방이전을 조기 완료해 현재 구 경주여중을 리모델링해 임시 사옥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단은 같은 해 12월 본사 신사옥 부지를 확정한 뒤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현상변경, 경북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경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취득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공단 신사옥은 글로벌 코라드를 지향하는 우리 방폐물사업 역사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중저준위 방폐장의 안전한 관리는 물론 국가적 과제인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안강읍과 강동면을 대상으로 책임읍면동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읍면동제는 2~3개 읍면동의 중심이 되는 읍 또는 동을 책임읍·책임동으로 지정하고, 책임읍·동에서 기존 읍동 기능과 시 본청의 일부기능까지 추가로 수행하는 제도를 말한다. 행정자치부는 1단계로 경기 시흥시 등 7개 시를 1단계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 중이며, 지난 5월 경주시를 비롯해 9개 시·군을 2단계 사업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안강읍을 책임읍으로 정하고 강동면과 함께 (가칭)안강·강동 행정복지센터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일 열린 경주시의회 전체의원간담회에서 나왔다. <사진> 시의 책임읍면동제 실시를 위한 조직 구성안에 따르면 강동면은 기존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책임읍인 안강읍의 읍장은 4급(서기관)으로 승격한다. 또 안강읍에 소통민원과, 복지행정과, 건설안전과, 생활지원과 등 4개 이내의 과를 신설하고 5급(사무관)을 부서장으로 두기로 했다. 업무는 고유사무 이외에도 복지·안전, 주민편의, 도시관리 등 본청업무를 이관해 주민밀착형 행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제도 시행으로 안강·강동 행정복지센터는 안강읍이 기존 1읍 3과 8팀 46명에서 1책임읍 4과 12팀 60명으로 1개과와 4개 팀, 직원 14명이 각각 증가하게 된다. 강동면은 1면 4팀 19명으로 기존 조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증가하는 직원 14명에 대해 5명은 자체 충원하기로 하고, 나머지 9명과 4급 읍장은 행자부에 증원 신청한 상태로 현재 협의 중에 있다. 시는 안강읍과 강동면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지역 내 최대 인구 및 축산업 밀집, 산업단지 등이 어우러진 도농복합지역으로 복지분야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임을 강조했다. 또 안강읍은 이미 조직체계가 과단위로 이뤄져 있어 책임읍면동제 시행에 따른 조직개편 시 조직 충격이 적은 동시에 상위직급 증원으로 조직 내 인사적체 해소도 가능하다는 것. 이날 간담회에서 박태수 시민행정국장은 “현재 조직 및 명칭 등은 행자부와 협의 중에 있어 향후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지방자치제도가 20년을 넘어가면서 급증한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책임읍면동제가 필요하다”며 책임읍면동제 실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시의원들은 증원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국장은 “14명 중 9명 증원에 대해 행자부와 협의 중에 있고, 제대로 협의되면 인건비가 증액된다”면서 “기존 인건비 내에서 조정이 가능해 크게 염려할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의장 권영길)는 지난 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3일간 제20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2일부터 16일까지 상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으로 2015년도 주요업무추진실적 보고와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17일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는 휴회해 상임위·예산결산특별위별로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 한다. 이어 23일과 24일 양일간 제3차 본회의 및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해 시정에 관한 질문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한 후 23일간의 정례회를 모두 마치게 된다.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으로는 의회운영위원회는 201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보고와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한 경주시의회 회의 규칙 등 일부개정 규칙안을 처리한다. 문화행정위원회는 2015년도 주요업무추진실적보고와 경주시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안,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2차변경안으로 양남 실내생활체육시설 건립을 심사한다. 또 경제도시위원회는 201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와 경주시 오류캠핑장 시설물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해양문화 및 해양관광 진흥 조례안, 201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2차변경안으로 신라 해양역사문화관 건립을 심사할 예정이다.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회장 최양식 시장)는 지난 2일 제15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 회원도시들이 세계유산도시를 이끌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청소년연합회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제2차 아태지역 전략회의(인도네시아, 덴파사르)와 아·태지역 총회(대한민국, 경주)에 관한 사항, 회원도시 국제정보교류 사업 추진 등을 점검했다. 전라북도 고창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의 세계유산 사진전이 열려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한국의 세계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도시 헌장’ 공표식을 통해 세계문화유산도시의 역할과 중요성을 대내외에 천명해 협의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최 시장은 지난 11월 페루 아레키파시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 참석해 ‘2017 제14차 세계총회 경주유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김영종 종로구청장,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한 한국대표단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회의는 세계문화유산도시로서 걸어온 한해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헌장 공표로 도시협의회 정체성과 위상을 제고시키는 등 의미를 더했다”며 “내년에는 세계유산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협의회 간 적극적인 협력과 공조로 문화를 통한 지역민들의 행복추구를 실천하는데 온 역점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2017년 아·태지역 최초로 경주서 열릴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시 회원도시들의 응집된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도시협의회는 2013년 12월 세계유산의 관리와 보존에 큰 뜻을 가지고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를 경주시에 개소해 2014년 9월 제1차 아·태지역 총회(대한민국, 경주)와 올해 8월 제1차 아·태지역 전략회의(태국, 아유타야)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경주시의회 제209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손경익(인물사진) 의원이 지난 2일 선임됐다. 예결위 부위원장에는 장동호 의원, 예결위원으로 박승직, 최덕규, 엄순섭, 김동해, 정현주, 이동은, 이철우, 윤병길, 서호대 의원이 활동하게 된다. 이날 손 위원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예결위는 10일부터 23일까지 시가 제출한 1조920억원 규모의 2016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한다. 손 위원장은 “예결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운을 뗀 뒤 “예산 편성부터 집행까지 철저한 관리와 검토, 모니터링을 통한 재정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해 건전한 재정확립으로 민의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내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에 대해 “집행부의 예산안을 철저히 검토하면서 불합리하거나 사업성과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산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할 것”이라며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예산은 적재적소에 넣어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각종 축제성 행사에 대해서는 사업의 철저한 분석 및 평가로 일회성 행사에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면서 “특히 충분한 계획, 면밀한 검토가 부족하거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도 전시적 예산을 계상하던 관행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서는 “2015년 예산을 정리하는 단계로 불요불급하거나 과다 계상된 예산에 대해 과감한 삭감 및 감액으로 예산의 효율성 및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손 의원은 “이번 예산결산심사는 예산편성의 적절성과 효율적 배분을 통해 각 상임위별로 심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위원 상호가 심도있는 논의와 토론을 거쳐 선택과 집중을 다해 심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