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61)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0대 총선 경주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30여 년 공직인생에서 쌓은 경험과 연륜, 굳은 신념과 열정을 고향 경주의 재도약과 미래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에너지와 역량을 경주에 아낌없이 쏟아 붓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 총선은 경주 발전을 위한 도약의 총선이어야 한다”면서 “진정으로 경주 발전과 시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사장은 “경주가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세계의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경주의 농어촌 소득을 높여 시민 모두가 잘 살수 있는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약속했다.
지난 2013년 10월 16일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지난 22일 퇴임식을 갖고 내년 경주지역 총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김 전 사장은 최근 화랑정신으로 걸어온 경찰의 길, 서울경찰청장, 미국 보스턴대 방문연구원, 오사카 총영사 등 30여 년의 경찰과 외교관으로 일한 시절,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거치면서 담은 성공스토리 에세이집 ‘엘리트 경찰에서 1등 CEO’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