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고추·양파 가격 전월 대비 약보합세, 마늘·대파는 강보합세 마늘·양파 생산량 전년 대비 증가, 건고추 재배의향은 감소, 대파는 증가 전망 <건고추> 4월 건고추 화건 상품 600g당 도매가격은 재고량이 많아 전년, 평년보다 낮고 전월(7740원) 대비 약보합세 전망. 4월 산지가격은 전년, 평년보다 낮은 수준 지속 전망. 2016년산 고추 재배의향면적은 건고추 산지가격 하락 등으로 2015년산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조사. <마늘> 3월 말 기준, 2015년산 난지형 마늘 재고량은 생산량 감소로 평년보다 적은 약 2만 톤 추정. 4월 마늘 난지형 마늘 도매가격은 재고량이 적고, 봄철 수요 증가 요인이 있어 전월 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kg당 5800~6200원 전망. 2016년산 마늘 단위당 수확량은 생육 상황이 좋아 전년 대비 5% 증가하고,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11% 증가한 29만5000톤 내외 전망. <양파> 4월 양파 공급량은 조생종 출하량이 증가하나 저장양파 출고량 감소로 전년, 평년보다 적을 전망. 4월 양파 도매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평년보다 높으나, 조생종 출하량이 증가해 3월보다 하락한 1050~1250원/kg 전망. 2016년산 조생종 양파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22%가량 많은 약 15만4000톤 내외 전망. <대파> 4월 대파 출하량은 출하면적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7% 감소 전망. 4월 대파 도매가격(가락시장)은 겨울대파 출하량 감소로 평년보다 높고, 전월 대비 강보합세인 2100~2400원/kg 전망. 3~6월 대파 정식의향면적(7월~내년 5월 출하분)은 전년도 출하기 대파 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8% 증가 전망. 겨울대파 주산지인 호남은 정식의향면적이 전년 대비 5% 증가하고, 여름·가을대파 주산지인 경기·강원은 13% 증가해 8~11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증가 가능성. 배추, 무 가격은 월동작형, 저장 출하량 감소로 평년보다 높을 전망 <배추> 4월 가격은 월동배추 저장 출하량이 작년보다 49% 적어 작년과 평년보다 높은 1만1000원/10kg 내외 전망. 봄배추 재배(의향)면적 작년보다 25% 증가, 고랭지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1% 감소. <무> 4월 가격은 월동무 산지 및 저장 출하량이 작년보다 32% 적어 작년과 평년보다 높은 1만5000원/18kg 내외 전망. 봄무 재배(의향)면적 작년보다 38% 증가, 고랭지무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6% 감소. <감자> 4월 가격은 저장고랭지감자 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낮으나, 평년과 비슷한 3만7000원/20kg 내외 전망. 봄감자 재배(의향)면적 작년보다 9% 증가, 고랭지감자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7% 증가. <당근> 4월 가격은 겨울저장당근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높은 2만2000~2만7000원/20kg 전망. 봄당근 재배(의향)면적 작년보다 4% 감소, 고랭지당근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6% 증가. <양배추> 4월 가격은 겨울양배추 출하량 감소로 작년과 평년보다 높은 8000~9000원/8kg 전망. 봄양배추 재배(의향)면적 작년보다 2% 증가, 고랭지양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5% 증가. ------------------------------------------------------------------------ 자료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
경주시 기업지원과는 ‘한눈에 알아보는 기업지원 핸드북’ 제작·배부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지역 기업현황 및 구직활동 등 지역기업 소식과 필요한 정보를 담아 제작한 1600여부를 읍·면·동, 기업인협의회, 상공회의소 등에 배부했다. 핸드북은 평소 기업체로부터 받은 여러 가지 문의사항을 짜임새있게 요약해 펼치면 바로 한 눈에 기업관련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기업 지원자금, 세제혜택, 행정지원 사항, 산업단지 현황, 산업입지 신청에 필요한 서류 안내 등 글로벌 경제위기로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각종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열 기업지원과장은 “알차고 새로운 기업정보를 담은 핸드북 책자제공 등 기업지원의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5일 알천홀에서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장 재해예방과 안전의식 고취 등을 위해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담당자에게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참여자의 고령화와 연속참여자의 제한으로 인한 신규참여자의 증가로 재해발생 위험이 한층 증가한 상황이어서, 안전보건교육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안전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담당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여자의 연령을 고려해 이론보다는 실무와 각종 안전사고 사례위주 교육으로 안전의식의 경각심을 고취했으며 특히 현장 근무 시 교통사고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업전망지수가 반등했지만 지역 내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경기 회복에는 부정적이다. 경주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 결과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전망치는 1/4분기 ‘65’보다 22p 상승한 ‘8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역 제조업체 특성상 자동차 산업이 최근 성장한 덕분이다. 국내 내수시장 둔화와 중국 경제성률 저하 등의 대내외적 악재에도 최근 수입차 조작사태 등으로 판매량과 점유율이 동반하락했다. 이에 지역 제조업체들의 납품하는 현대·기아 등 자동차 판매량과 내수 점유율을 올라가며 내수시장 불안감이 해소돼 기업들의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상공회의소는 분석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불안한 경기가 계속됨에 따라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세계경기 등 대외여건이 내수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기업들은 경영에 큰 영향을 주는 여건으로 국내 내수시장 둔화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뒤를 이어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 기업관련 정부규제, 환율 불확실성 증대, 미국 금리인상 순이라 밝혔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통계 기준 변경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2%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년실업률은 전 연령대 실업률인 4.9%의 두 배 이상 기록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의 경우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아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 본지에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사례를 연재한다. “전 사실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겐 ‘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합니다. 확신이 있어도 어려운 것이 창업인데 자신부터 고민하고 있다면 안 됩니다. 하지만 ‘젊음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면 지금 시작하세요’라고 말합니다. 진정 좋아하는 일이라면 지금이 기회죠” 커피가 대중화되면서 커피 전문점은 언제 어디서나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 그만큼 경쟁도 치열한 셈이다. 노동동에 있는 ‘보니또’ 최 훈(29) 대표는 자본을 앞세운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등 경쟁이 치열한 커피 시장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커피에 향기를 더하고 있다. 보니또는 지난해 문을 연 커피전문점이다. 하지만 이곳은 커피가 주메뉴가 아니다. 디저트인 츄러스와 아이스크림이 주메뉴로 커피는 이들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커피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점장으로 일하는 등 7년 이상을 커피만 바라본 최 대표가 커피 대신 다른 아이템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그는 커피 시장의 과열 경쟁으로 개인 커피전문점이 살아남기 힘들다고 고백한다. “7년 이상 커피에 매달려 왔습니다. 돈을 벌고 커피로 성공해 보겠다는 생각에 대학도 포기하고 커피 한길에 열정을 쏟았죠. 하지만 치열한 커피 시장에서 저처럼 소자본 개인 커피 전문점이 살아남기란 정말 힘듭니다. 디저트는 살아남기 위한 저만의 차별화였죠” 그는 지난해 시내 중심가에 작은 츄러스 전문점을 시작했다. 지역은 최근 몇 년간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비롯해 규모가 큰 개인 커피점 등 많은 점포가 생겨나 커피 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 틈바구니에서 소규모 점포, 개인 점포로 지역에 창업한 이유는 가족 때문이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셔야 하기에 경주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제가 경주에서 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커피뿐이라 생각했죠. 사실 모든 부모님이 그렇듯 험난한 창업보단 안정적으로 월급 받는 직장에 다니길 원하셨죠. 저도 가끔 휴일 여행도 다니며 주말을 즐기는 친구를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하루 12시간 이상씩 가게에 매달려 있으면 밥도 제때 챙겨 먹지 못한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기에 힘들지만 재미있게 헤쳐가고 있습니다” 이제 창업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최 대표. 창업하려는 젊은이에게 깊이 고민하라 강조한다. “창업은 성공하긴 어려워도 망하기는 쉽습니다. 장사를 알아야 성공할 수 있죠. 우선 창업하려는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그래야 실패를 줄일 수 있죠. 저도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창업에 걸음마를 내디딘 상태입니다. 그리고 창업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하세요”
무산고(교장 설승환) 2학년 김지현 학생(체육중점과정 무용 전공)과 1학년 정유빈 학생(체육중점과정 무용 전공)은 지난 2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 전국 벨리댄스 Champion Ship’에서 금상과 은상을 각각 차지했다. 김지현 학생은 “대회 준비과정에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부모님의 관심과 학교의 지원 덕분에 훈련에 최선을 다 할 수 있었고, 주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유빈 학생은 “학교에서 댄스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환경도 만들어 주며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었고, 부모님과 선생님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산고 체육중점교육과정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체육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체육중점 교육을 실시해 체육 관련 진로 및 진학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2015학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조 잔디 전용 운동장, 쾌적한 환경의 생활관, 체력 단련실, 무용 연습실 등의 체육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한편 무산고 2학년 김지현 학생과 1학년 정유빈 학생은 오는 16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벨리페스티벌’에 참가, 경주 시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시 새마을팀은 지난달 27일 2013년부터 3년간 지원한 필리핀 해외새마을 사업이 마무리 돼 올해부터 실시할 해외 새마을 지원국 스리랑카를 방문했다. <사진> 새마을팀은 2월부터 스리랑카 대통령비서담당자(Narasinghe)와 해외새마을사업(안)을 논의했으며 30일 농림부 장관(Hon. Duminda Dissanayake) 등 총 6명과 스리랑카 현지에서 미팅을 했다. 새마을팀(경주시새마을협의회 유규종 회장, 경주시새마을팀장 최봉순 외 4명)은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 과정과 현재 추진 중인 새마을사업 등을 스리랑카 정부기관에 설명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할 수 있다’ 정신을 전파했다. 스리랑카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의 갈루갈라마을, 카디양갈러마을, 불양뽈러머마을, 마워뜨웨어마을 네 지역을 추천 받아 지난달 28일~30일까지 마을 주민과 소통하면서 현지에 필요한 사업과 경주시 해외새마을 사업으로 가능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경주시새마을협의회 유규종 회장은 “경주시는 한국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스리랑카와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빈곤퇴치에 앞장서는데 기여하겠다. 앞으로도 한국의 새마을 운동에 대해 세계 어느 곳이든 필요한 곳에 찾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지난 5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정진인 장학회(이사장 변금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정진인 장학회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독실한 불교 신자인 변금연(83) 씨가 불교 인재 양성의 뜻을 두고 지난해 1억원을 기부하여 설립한 장학회로, 이날 3명의 학생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변금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학생들에게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장학생들께서는 학업에 더욱 매진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장학금의 숭고한 의미를 마음깊이 새겨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달라”며 “대학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소방서는 경북소방본부 주관 제5회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2위(생명수호상)를 차지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사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 존중 의식 확산 및 119구급대 도착 전 목격자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임으로써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 1일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각 소방서별로 2인 1조 팀으로 총 17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소방서 대표로 효청보건고 2학년 신재정, 박기찬 학생팀(지도교사 이미희)이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신성국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모든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72년부터 검도를 교기로 도입한 문화고(교장 김진한)의 검도사랑이 날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의 1학생 1스포츠 활동을 통한 심신이 조화로운 건강한 인재 육성의 학교 스포츠 클럽 활성화 계획에 의해, 문화고는 교기인 검도를 전교생이 등록해 2년 후에는 전교생이 유단자가 될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지난 1일 ‘학교스포츠클럽(검도)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주시교육장, 문화고 동창회, 경주시검도협회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학생들이 검도를 배우는데 있어 비용적인 부담을 가지지 않게 하기 위해 김은도 전 교장, 문화중고 총동창회, 문화청년회, 전기환 YJC대표, 서준호 대서하우징 대표, 경주시검도협회 등이 발전기금을 후원했다. 학생들은 2년간 검도를 하는데 드는 비용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 검도 스포츠클럽은 토요일 오후 방과 후 학교를 통해 2년 후에는 모두 승단 시험을 응시해 전원 합격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검도를 통해 신체를 단련,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측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주시검도협회의 자문을 구했으며, 각 학년 별로 전담 코치(1학년 김영호, 2학년 주재천 코치)를 확보하고 학생들 모두에게 목검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체육교사들의 협조로 검도 강습 중 학생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는 한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진한 교장은 “검도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해 힘든 일을 꺼리고, 규율에 따르기를 거부하던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게 되면서 학교 폭력을 예방, 기본예절이 바탕이 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는 등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면서 검도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역 중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주소방서는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가장 신뢰받는 직업’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해 참가 학생들이 안전을 배우고 익히는 가운데 향후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데 그 의의를 두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1단계 진로탐색활동(소방홍보영상 및 소방서 일반현황 소개, 소방공무원 채용과정 소개, 소방공무원이 하는 일 및 부서별 업무 소개), 2단계 직업체험활동(방화복 및 공기호흡기 착용, 소(소화기)·소(소화전)·심(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 3단계 공감·소통 대화의 시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방서 견학 및 학교방문 체험교실 중 선택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소방관에 대하여 좀 더 이해하고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 한다”며 “더불어 안전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달 30일 경주시, 경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소 등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아동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가·피해자 보호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흥남 서장은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 뿐만 아니라, 가해자 성행교정까지 유관기관 뜻을 모아 내실 있는 협력체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함께 변호사, 경주시, 병원, 상담소로 구성된 ‘위기가정 서포터즈’활동으로 의료, 상담, 법률, 경제적지원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제20대 총선에 대비해 비상근무 발령과 함께 선거경비상황실을 개소했다. 선거경비상황실은 개소부터 총선일까지 14일간 운영되며 후보자 신변보호, 유세장 안전활동, 투표함 회송 및 개표소 경비 등 전반에 걸쳐 선거와 관련된 일련의 경비 활동을 실시한다. 정흥남 서장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성공적인 선거 경비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황성공원 내 충혼탑 위패 봉안실을 현대식으로 새단장한다. 1986년 건립된 황성공원 충혼탑 내 위패봉안실에는 호국영령 3678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나 30여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봉안실이 누수와 냄새 등 노후화 되고 출입문 또한 협소한 가파른 계단식으로 유가족,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불편했다. 이에 시는 유족들과 봉안실 정비 등에 협의하고 2014년부터 2년간 줄기찬 노력으로 시비 2억3000여만원을 확보해 3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5월말 경 마무리한다. 정비 사업 전 경주시와 유족회 대표들은 현대식으로 정비된 대전·포항시 등 타·시군을 벤치마킹하고 정비계획에 대해 유족회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기존 목각위패의 처리방법(소각), 위령제 절차 및 유족 참석범위 등을 결정하고 3월 29일 충혼탑에서 경주시와 위령제를 지낸 후 절차에 따라 위패를 소각했다. 위령제에는 박창표 경북남부보훈지청장, 강익수 대한민국 전몰군경위족회 경주시지회장, 박복연 전몰군경미망인회장, 박기도 시민행정국장, 유족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 설치하게 될 위패 봉안실은 장애인들을 배려해 현대식으로 리프트가 설치되며 봉안될 위패는 오석으로 새겨 깨끗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박현숙 복지정책과장은 “그간 예산부족 등으로 시설이 불량해 장애인과 노령 층의 유가족들이 위·조문에 많은 불편이 있어 왔다”며 “봉안실을 새단장해 호국보훈의 산실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말했다.
원자력 홍보 내용이 담긴 알림장이 지역 모든 초등학교에 무상 배포돼 학부모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지난 1일 지역 초등학교에 원자력 홍보내용이 인쇄된 알림장이 초등학생들에게 무상 배포됐다. 이 알림장은 (사)평화운동연합이 한수원의 후원으로 제작된 것으로 원자력발전소 및 수력발전소 주변지역 초등학교에 배포됐다. 이 알림장 배포 과정에서 (사)평화운동연합은 인쇄물 내용이 단순 원전 홍보물로 인식해 교육청 협의 없이 학생들에게 배포된 것이다. 알림장은 월성 원전을 비롯해 고리, 한빛, 한울, 천지원전 등 주변지역 총 214개 학교에 5만여 부가 배포됐다. 지역에는 41개 초등학교 1만1890의 학생을 대상으로 1만2180여 장의 알림장이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알림장 내용 중 아직 이론 단계에 머물러있는 핵연료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식의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알림장에는 원자로에서 연료로 사용한 후 끄집어낸 ‘사용후핵연료’는 다시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처리한다면 재활용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재처리 기술은 기술상의 어려움으로 이론 발표 후 60년 이상이 지난 현재에도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다. 또한 재처리 기술 개발비용 등은 직접처분 방식의 비용에 4배가 소요된다는 주장이 따르는 등 경제성이 낮은 기술로 알려져 있다. 한 학부모는 “원전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원자력이 안전하다는 식의 홍보물이 아이들에게 배포되면 판단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평화운동연합 측은 “한수원에서 인쇄비를 지원받아 제작해 원자력에 대한 안내서를 넣었다”면서 “원전 안전성 논란에 학부모 항의가 있어 배포를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한수원은 “미래세대에 원자력에 올바른 정보 제공과 홍보기회로 판단해 초등학교 알림장 배포 운동에 후원하게 됐다”면서 “향후 업무 수행 시 일방적인 홍보에 대한 거부감과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있음을 감안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올해 1/4분기 체납세 정리 결과 58억원을 징수했다. <사진> 지방세 31억원, 세외수입 27억 원을 정리해 올해 목표 대비 각각 48%, 68%,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5%, 127%를 정리하는 등 높은 실적을 거뒀다. 시는 지난해까지 열악한 조직과 인원으로 증가하는 지방세 체납액을 따라 잡기 어려웠고, 또한 각 부서 소관별로 과태료를 부과만하고 체납액 관리에는 행정력이 잘 미치지 못해 세외수입 체납액이 매년 누적됐다. 이에 시는 획기적인 지방세 체납과 세외수입 정리를 위해 올해 조직개편 시에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전담반인 ‘체납기동팀’과 ‘세외수입징수팀’을 신설해 1월부터 적극적인 체납액 일소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신설 팀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공조하면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체납자채권분석, 대체압류, 금융자산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 등으로 1/4분기에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는 지난 5일 시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올해 두 번째로 경주역을 포함해 시내권 3개소, 읍면동 23개소 등에서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에는 최양식 시장, 정흥남 경주경찰서장, 김영준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지태 포항국토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 및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최 시장은 건천읍 캠페인에 참가해 자생단체 회원·시민·공무원 등 300여 명을 격려하고, 건천장날 사람들이 운집한 시장에서 노인층에게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교통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시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주시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 기초질서 준수 대시민 홍보, 교통안전 체험장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교통안전 T/F팀을 구성하여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에 30억원과 교통사고 발생지점에 대해 긴급예산 투입으로 시설물을 개선·정비한다.
경주의 벚꽃이 벌써 지고 있습니다. 꽃잎이 눈발처럼 휘날립니다. 시샘하는 봄비도 떨어짐을 돕고 있습니다.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떨어지는 꽃잎으로 눈물 흘리지 맙시다. 꽃이 떨어져야 열매를 맺지 않겠습니까! 휘날리는 벚꽃 잎 속에 저마다의 희망이 풍성한 열매로 맺어지기를 꽃잎 속에서 기도합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구황교 일대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도로 구조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 구황교 일대 양방향 보문 진입 등 교통사고 다발 및 혼잡으로 차량통행에 불편이 많아 2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해 주변 도로(150m) 구조개선 및 재포장을 완료했다. 이는 포항에서 보문과 삼성아파트 앞 구황교 끝에서 보문진입의 교통편의를 위해 가감차선을 신설하고 보문 방향 우회전 도로 폭을 확장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포항에서 보문 방향과 구황교에서 보문방향 우회전 시 7번 국도의 많은 교통량과 과속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이 됐으나 이번 도로 구조개선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흐름으로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여야의 공천파동과 계파간 분열 등 정치권의 헤게모니 싸움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고 있다. 한마디로 진흙탕 속의 빠진 대한민국 정치권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러한 정치권의 싸움으로 인해 이번 총선은 무정책, 무관심 선거가 되고 있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경주는 최근 몇 차례의 총선에서 정당후보와 무소속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곳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선거구였다. 이번 경주총선도 당초 7~8명에 달했던 예비후보군이 새누리당 공천과 함께 정리되면서 김석기(새누리당·기호1), 이상덕(더민주당·기호2), 정종복(무소속·기호5), 권영국(무소속·기호6) 등 4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그리고 선거운동기간 막판 한 표라도 더 얻으려고 후보들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각 후보들은 시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전통시장과 오일장터, 요충지에서 거리 유세를 하면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민들에게 각종 공약을 전파하며 지지를 호소하는가 하면, 상대후보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서도 맹공을 퍼붓고 있다. 경주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51.9%의 투표율을, 19대는 55.7%로 전국 평균 투표율인 54%를 겨우 넘기는데 그쳤다. 이 같은 투표율 저조는 불법타락선거로 인해 크게 실망했던 시민들이 투표장을 외면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번에도 정치권에 대한 실망 때문에 낮은 투표율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그나마 이번 경주총선에서는 지난 두 차례의 선거 때와는 달리 심각한 금권, 불법, 음해 선거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기간동안 경주가 더 이상 낯부끄러운 선거판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정치권에 대한 심판은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소신있게 행사하는 것이다.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은 그동안 기형적인 선거풍토가 만연했던 경주의 정치문화를 바꾸고 경주발전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경주선거의 주체는 후보자나 정당이 아닌 유권자인 경주시민들이다.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때 각종 불법 선거를 근절할 수 있다. 누가 시민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후보인지, 누가 경주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인지, 누가 공약을 잘 지킬 수 있는 후보인지 꼼꼼히 살피고 투표장으로 가자. 경주의 미래는 시민들의 투표 참여에 달려있다. 스스로 주어진 권리를 포기해 놓고 정치권을 비판할 것이 아니라 신성한 한 표로 어긋난 정치문화를 바꾸어 나가자. 4월 13일 투표장에서 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우는 시민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한다.